HOME 대한문인협회
시인 서재		 대한문인협회
작가 서재		 대한시낭송가
협회		      등단작 응모
신인문학상 응모		 대한창작문예대학 도서출판 명인명시를
찾아서
명인명시를 찾아서 지난호보기 대한문인협회 협력사


회원등록 ｜ 비번분실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잡동사니

소설.수필 메뉴
작가들의 이야기
수필 작법
소설 작법
 이달의 작가(예정)
HOT menu
대한민국 시인명부
문인이 알아야 할 10문답
연도별 등단자명단
임원진명단
연도별 문학상 수상자
연도별 특선시인선 명단
지회 알림 소식
정회원가입/변경
 협회행사사진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회원언론기사모음

작가 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purple01_next.gif임정수 수필소설작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임정수
ㆍ작성일 2012-10-08 13:33
ㆍIP: 112.xxx.120
어떤 인연




어떤 인연 / 임정수






한 여인이 찾아왔다.
내가 바라던 이상형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 미인인지는 잘 몰라도 날씬하고 그런대로 괜찮은 여인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그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두번, 세번 만나는 사이에 차츰 관심이 가던 마음은 급기야 동정에서 애정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녀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어디까지나 나혼자만의 일방적이지만,
그래도 그녀 역시 어느정도는 내게 마음이 끌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것...
어떻게 보면 힘들고 어려울 수도 있으련만 다른 한편으론 전혀 그렇지가 않다고 본다.

왜냐하면....
그녀를 대하노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앞서기 때문이다.

무조건 적이며 반드시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아니다.
비록 계획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그녀의 마음 하나만큼은 확실히 얻을 수 있을 것 같기에...

많고 많은 여자 중에 하필이면 그 여인이냐고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천지에 여자가 없어서 그여인을 품고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만나는 사람에 따라 인생의 동반자로써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애인처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주 가끔은 마음을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면서 차 한잔 여유롭게 마실 수 있는 상대도 있기 마련이다.

다만, 조용한 찻집에서 가볍게 차 한잔 같이 마실 수 있는 사이냐
그렇지 않으면 따뜻한 모텔방에서 나란히 누워 진한 커피향을 감상할 수 있는 사람이냐에 따라
미묘한 감정도 사랑도 달리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나?
솔직히 전자보다는 후자라고 봐야겠지.

나는 거짓말은 못한다.
거짓말 같은건 하기도 싫고 듣기도 싫다.

있는 그대로 솔직담백하게 내 자신을 나타내고 싶다.

한가지 분명한 건 내앞에 있는 이 여인이 앞으로도 자주 만나야 할 여인이고
함께 차 한잔 가볍게 마실 수 있거나 조용한 곳에서 식사도 할 수 있는 사이지만
자칫 여인에게 실수로 비추어진다면 큰 낭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상대방의 장점만 보려고 하고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어 보이고 싶어도
상대방 입장에선 내생각과는 전혀 반대의 입장일런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중심을 잡고 이리저리 흔들리지만 않으면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자칫 실망스럽게 비춰질 때엔 나는 인간이 아닌 개망나니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조심스럽다.

아직은 시간이 많다.
천천히 서두르질 않고 조금씩 내 마음을 보여줘야겠다.

하루에 한뼘씩만 내마음을 보여주어도 어느순간 나의 본심을 알게 되는 날이 있겠지...

오늘은 이만큼만...
딱 이만큼만 보여주고 끝내야겠다.

나머지는 내일을 위해...
남겨 둬야지...
  0
3590
윗글 바람둥이 전수
아래글 의처증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43 궁금한건 못참아 임정수 2012-10-23
242 비가 내리면 뜨거운 여자 임정수 2012-10-23
241 강남 스타일 2 임정수 2012-10-18
240 덤과 끼우기 임정수 2012-10-17
239 이것은 성추행이 아니다? 임정수 2012-10-09
238 바람둥이 전수 임정수 2012-10-09
237 어떤 인연 임정수 2012-10-08
236 의처증 임정수 2012-10-06
235 소나기 내리는 날에 임정수 2012-10-05
234 애인 있어요? 임정수 2012-10-01
233 나홀로 엔죠이 임정수 2012-09-28
232 그여자 임정수 2012-09-02
231 착각 임정수 2012-09-02
230 폰섹으로 만난 새댁 임정수 2012-09-02
229 눈물 임정수 2012-09-02
228 장미 임정수 2012-09-02
227 바닷가에서 임정수 2012-09-02
226 무척산 정상에서 임정수 2012-09-02
225 블랙커피 1 임정수 2012-08-19
224 세상에나 2 임정수 2012-05-08
12345678910,,,15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 1899-1341(평일 AM 10:00~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