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장선희
ㆍ작성일	2020-03-02 10:36

ㆍIP: 180.xxx.37

소설/ 먼저 가신 어머니 날 부르신다- 6.

소설/ 먼저 가신 어머니 날 부르신다- 후편6

3. 선영의 세 번째 꿈 여행.

선영은 어디쯤 왔을까? 짐작은 되지 않았다. 어느 건물인지 홀로 실내에 있는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양옆 벽면은 새하얗고 깔끔하게 이어진 계단을 빠르게 올라가고 있었다. 발걸음은 마치 천사가 되어 날개를 달고 날아가는 것처럼 가벼웠다. 숨도 차지 않고 기분 좋게 오르면서 한없이 설레는 순간이었다. 천국의 세계로 가는 것처럼 행복하다는 마음은 어찌 된 영문인지도 모른다.
드디어 도착한 곳은 대형 콘서트 행사장에 참석하게 되었다. 벌써 딸도 저만치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어찌나 넓은지 멀찌감치 보이는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이 개미만큼이나 작게 보였다.
모녀는 많은 사람에게 박수갈채를 받으며 화려한 무대에서 환영받는 주인공이 되었다. 모녀의 찬란한 드레스가 눈부시도록 반짝거리며 무대에 서 있는 것이었다.
선영은 빨간 드레스의 레이스가 움직일 때마다 찰랑거리는 모양에 황홀해졌다. 어릴 적 만화책에 나왔던 인어공주를 떠올리게 했다. 딸이 입은 노란 드레스도 반짝이는 별을 매달고 있었다. 병아리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재롱부리는 것처럼 귀여움을 상징했다. 그 순간의 기쁜 마음은 지나온 일들의 모든 시름을 잊게 해주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행복이었다.

“드디어 성공했어, 두 모녀가 그렇게 열심히 살더니 역시 성공했구먼, 딸도 엄마를 닮아서 저렇게 잘됐지 뭐야, 아, 그래, 잘됐어! 잘됐어…!”

관객들의 시선을 받으며 엄마와 딸은 무대에 나가서 당당하게 소감을 말하고 하고 싶은 인사를 했다. 딸은 감동의 기쁨으로 곱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도 불렀다.
딸은 어려서부터 다른 아이들과 달리 노래하는 목소리가 타고났다는 걸 엄마는 너무 좋아했다. 지인들을 만나면 언제나 자랑거리가 되어 말이 많아지곤 했다. 하지만 가수로 키워주고 싶은 마음은 엄마의 소망이었을 뿐이었다.
그런 노랫소리를 영광스러운 큰 무대에서 만인에게 들려주는 기회가 있으리라고는 정말 꿈도 꾸지 못하고 살아왔다. 선영은 그렇게 행복한 세상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실감하는 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계속-

신영애

2020-03-02 11:52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선희 작가님..
건강하게 잘 계시지요?

꿈은 현실의 잠재의식의 연결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어려서부터 노래를 잘하는 딸을
가수로 키워주고 싶은 선영(엄마)의 소망이
꿈에서 나타난게 아닐까 싶어요.
비록 꿈이지만 소망하던 일을
이뤄낸 것에 대해서
선영이의 기뻐하는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지는듯합니다.
꿈이라면 오래도록 깨지않고
행복한 마음을 흠뻑
만끽하실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행복하세요~


장선희	신영애 작가님 반가운 인사로 답해드립니다 힘차게 시작하는 월요일 미소로 반갑습니다 이루지 못하는 일을 꿈에서라도 이룰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선영이가 병원에서의 꿈여행은 행복할 거라 믿어요 생사의 현실을 비켜가는 순간이네요 매번 감상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철저한 건강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3/2 12:39

박목철

2020-03-02 15:29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설을 쓴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압니다.
원고지 60매의 단편 소설은 여러차례 써 봤지만, 장편은 제가
느긋하지 못한 탓에 중간에 포기하곤 했답니다.
글을 쓰다보면, 딱 막히는 곳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게 쉽게 풀리지 않으면
에라! 하는 마음이 들곤했답니다. 딴 분이 쓴 글을 읽어도 이분이 이곳에서
머뭇거렸구나, 하는 곳이 눈에 들어 오기도 합니다.
요즘 머리가 복잡해서 글을 읽어도 눈에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차분히 글을 읽는 행복을 느끼게 되는 때를 기다린답니다. 장선희 작가님,


장선희	박목철 작가님 안녕하세요? 우리들은 글을 쓰는 문인들이기에 글로써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소설은 끊이지 않고 이어나가는 흥미진진함이 필요하기에 시향과는 또 다르기에 맥이 끊겼던 공백을 조금씩 이제야 찾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19로 인해 시국이 불안하기만 하네요 긍정적인 마인드로 참고 인내하며 모두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길을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전 세계가 더불어 사는 것에 중요시하는 깨우침도 반성합니다 얼른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우리들은 마음모아 철저한 준비 관리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차차 하나씩 해결방안을 간구해야하지요 약한자를 보살피고 배려하는 마음도 생명을 살리는데에 꼭 필요합니다 건강 철저하게 조심하시고 꼭 유지하시길 기원합니다.	3/2 15:58

한영택

2020-03-02 16:41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설은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흐름을 정해놓고 계속해서 문장을 이어가는 것이라 글의 전개는 작가님만이 아실 줄 압니다. 중간중간 올리는 글들이 다소 이해가 부족할 때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선영이가 꾼 꿈, 무대에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화려한 가수로 데뷔하는 행복한 꿈, 현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네요. 건강하시고 좋은 글 계속 이어가십시오.
장선희 작가님.


장선희	한영택 작가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꿈 이야기만을 이어가는 중이라 횡설수설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행복한 꿈이 현실이 되었으면 참 좋으리라 생각하며 생전에서 이루지 못한 걸 써봅니다 계속되는 바이러스 감염에 철저한 관리 하세요 그래도 봄이오는 소식은 작은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작가님.	3/5 12:55

김상화

2020-03-02 23:26

반갑습니다. 장선희 작가님
글이 점점 재미있게 전개되네요
얼마나 딸이 성공하기를 애타게 기다렸으면 꿈에서나마
딸이 무대에서 화려하게 노래 부르는 꿈까지 꾸었을까요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을 때는 얼마나 행복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장선희 작가님
글도 재미있게 빚어내고 있으시지만, 무엇보다 건강입니다
나라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 19 때문에 걱정입니다
나라가 마비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두 손 모읍니다.


장선희	김상화 작가님 꿈에서라도 이룰 수 있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매일 수면 속에서 꿈을 꾸며 버티어 가는 중입니다 중간 화자의 설명 없이 써서 좀 뜬금 없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 생각도 해봅니다 요즘은 무조건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경칩을 맞은 오늘 힘내시는 날 되세요.	3/5 13:05

전병일

2020-03-04 10:03

장선희 작가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소설 잘배람하고 갑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춘 삼월 봄은 오고 꽃도 피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은 그 끝이 안보이네요

코로나19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이 넘치는 3월 되세요.
멋진 오늘 되세요.
감사합니다.


장선희	꽃피는 봄이 오면 기쁜소식이 들릴까 기대합니다 오늘은 꽃샘 추위에 떨고 또 바이러스 소식에 떨게 됩니다 그래도 봄이 오는 자연의 선물이있어 희망을 가집니다 함께 행복한 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로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3/5 13:10

김종덕

2020-03-04 16:01

장선희 작가님, 안녕하십니까? 바램이 현실이 되고 희망이 이루어졌을때는 그간의 어려운 과정은 사라질것 같습니다. 모두들 사는 이유가 희망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사는 것이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장선희	김종덕 작가님 그 희망이 꼭 올거라 믿으며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강 조심하시어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혼자만이 아닌 전 세계가 힘을 합치면 해결이 될 거라 믿습니다 오늘은 경칩이네요 곧 따뜻한 봄에 함께 활짝 웃는 날이 되었으면 희망합니다	3/5 13:16

주야옥

2020-03-06 02:25

정선희 작가님
곱게 집필하신 글 배람하며 간절한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늘 좋은글로 독자들 사랑 듬뿍 받으셔요


장선희	주야옥 작가님 서재에 글 남겨주시어 반갑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건강관리는 잘 하고 계시나요? 꽃피는 봄이 오려고 합니다 바깥 출입도 마음 놓고 못 나간다는 게 안타까워요 이 시국에서 모두 물리치는 날만 기다립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3/6 18:11

소설/ 먼저 가신 어머니 날 부르신다- 4.

소설/ 먼저 가신 어머니 날 부르신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