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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김숙자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숙자
ㆍ작성일 2014-01-03 23:16
ㆍIP: 183.xxx.46
발칸반도의 여행기(14)크로아티아(2) 스플릿
 ****발칸반도의 여행기(14)
 
                                                   크로아티아(2) 스플릿
 
                                                                                                   연희동  김 숙 자
 
  10월 19일(토)
 스플릿(Split)
스플릿은 중앙 달마티아의 중요한 항구 도시이다. 또 크로아티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지중해성 기후 때문에 유럽에서 가장 태양이 강한 도시 중 하나이다.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아열대 나무들이 아주 인상적이다. 항구 도시로서 비약적인 발전은
철도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졌고,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한다.
 거주하는 인구는 20여만 명. 현재는 달마티아의 경제, 산업,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스플릿의 역사는 깊다, BC 295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황제 자리에서 물러난 뒤 이곳에서
거주할 목적으로 궁전 건설을 명령한다. 그는 BC 313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에서 살았다.
 이후 로마 황제들이 계속해서 사용한다.
 이 도시는 7세기 그리스와 로마의 몰락으로 고향을 잃은 사람들을 받아들이면서 크게 성장한다.
 그 후로 1420년부터 1797년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인들의 지배를 받기도 한다.
 1918년 유고슬라비아에 합병되기 전까지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다.
 현재는 도시 곳곳의 유적들이 유네스코의 인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아름답고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궁전 안의 이 골목 저 골목을 돌아다녔다. 현지 여자 가이드가(달마티안) 쵸크렛가게에서는
 시식도 권한다. 식당가, 기념품 가게, 양품점, 보석상, 잡화상, 아이스크림 가게, 신발가게 등 골목길 속에 펼쳐진 여러 상가를 지나왔다.
 넓은 광장으로 나오니 노천 가게가 눈길을 끈다.
 '좀 가격이 저렴하지 않을까?' 
 
 인솔 가이드는 디오클레시안 궁전의 관광을 모두 끝내고 1시간의 자유를 준다. 일행들은 쇼핑하러 흩어진다.
 
  우리 부부는 마리안 바닷가로 나와서 Beer가든에서 음료를 마신다. 수공예품을 파는 여인들이 자주 접근한다.
 손뜨개 수예품에 관심이 많은 나는 3점을 샀다. 여행 중 처음 1시간의 자유시간이다. 갑자기 시간의 소중함을 느낀다.
서둘러서 쇼핑상가 쪽으로 가서 막내며느리의 선물을 산다. 꽤 거금이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가이드와 만나기로 한 리바 거리의 마리안 바닷가로 서둘러서 왔다.
 아열대 나무 밑의 벤치에는 인솔가이드가 깃발을 들고 서 있다.
 일행들의 손에는 한두 개의 쇼핑백을 들었다. 버스를 타고, 40분 거리의 '트로기로' 이동한다.
 
 디오클레시안 궁전 모형도
 
페에타 광장(열주광장)
 
  
 주피터신전의 스핑크스(5세기경 이집트에서 가지고 왔다고 함)
 
 옛도시들
 
 
그레고리우수닌 주교의 동상
 
 
 그리고리웃수닌 주교의 동상 발(발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함)
도미니우스의 대성당

 디오클레티아느스 의 성당
 
천장이 뚫인 건축물
 
 
 아카벨라 가수들(천장이 뚫린 둥근 건축물 안에서 달마시안 전통민요를 부름)

  리바 거리(디오톨레시안 궁전의 남문앞 거리)

 리바 거리에 있음(마리안 해변가의 가든 식당가)
 
 토로기로
토로기로는 스플릿에서 버스로 40분이 소요되는 항구도시다.
 이곳은 현재와 과거의 역사가 공존하는 옛 도시이다. 부둣가에는 오랜 역사를 대변하듯 아름진 아열대 나무들이 쭉 늘어 서 있다.
 
재래시장에는 각종 과일, 채소, 식품을 진열하여 파는 모습이 꼭 우리나라의 재래시장을 보는 듯하다.
하교하는 어린이들도 보인다. 조용한 도시 같지만, 식당 안에는 손님들이 꽉 찼다. 유럽의 건물은 안에
들어서면 이 구석 저 구석으로 나누어진 넓은 규모에 놀란다. 식당 안 뒤뜰에도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다.
그곳에는 유럽인들이 분위기 있게 식사들을 한다. 우리 일행은 식당 안쪽에 옹기종기 모여서 닭고기
요리를 먹는다. 발칸반도는 음식의 가격에 따라 장소가 정해진다는 안내자의 말을 실감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맛없는 점심을 먹고 플리트비체로 이동할 것이다. 소요 시간은 3시간 30분이 걸린다.
 
 토로이기로 부두가
 
 
 
  
성 로브르 성당 


  점심을 먹은 레스또랑과 음식
 
 
  나로드니의 광장과 시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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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7 동유럽 여행기 1 독일 편(1) 김숙자 2014-01-12
26 발칸반도의 여행기(18) 이탈리아(1) 베니스 2 김숙자 2014-01-03
25 발칸반도의 여행기(17) 슬로베니아(2)포스토이나 2 김숙자 2014-01-03
24 발칸반도의 여행기(16)슬로베니아(1) 블레드 김숙자 2014-01-03
23 발칸반도의 여행기(15)크로아티아(3) 플리트비체 김숙자 2014-01-03
22 발칸반도의 여행기(14)크로아티아(2) 스플릿 김숙자 2014-01-03
21 발칸반도의 여행기(13)크로아티아(1) 두브로브니크 김숙자 2014-01-03
20 발칸반도의 여행기(12)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3) 메주고리예 김숙자 2014-01-03
19 발칸반도의 여행기(11)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1)사라예보 김숙자 2014-01-03
18 발칸반도의 여행기(10)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사라예보 김숙자 2014-01-03
17 발칸반도의 여행기(9) 세르비아(1)몬테네그로 : 베오그라드 김숙자 2014-01-03
16 발칸반도의 여행기(8) 불가리아(3) 소피아 김숙자 2014-01-03
15 발칸반도의 여행기(7)불가리아(2) 벨리코투르노브 김숙자 2014-01-03
14 발칸반도의 여행기(6) 불가리아 (1)아르바나시 김숙자 2014-01-03
13 발칸반도의 여행기(5)루마니아(3)브라쇼브와 브란 성 김숙자 2014-01-03
12 발칸반도의 여행기(4)루마니아(2)시나이아의 펠레슈 성 김숙자 2014-01-03
11 발칸반도의 여행기(3)루마니아(1)부쿠레슈티 김숙자 2014-01-03
10 발칸반도의 여행기(2): 카타르 도화 공항에서 김숙자 2014-01-03
9 발칸반도의 여행기(1) 여행기의 개요 김숙자 2014-01-03
8 계림과 양삭 김숙자 201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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