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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8-02-28 02:43

ㆍIP: 121.xxx.113

너도바람꽃/봄 인사/눈 내린 장날(3편)

■ 너도바람꽃 / 박희홍

가녀린 몸매지만
바람이 그저 좋아
겨울의 그림자를 앉고서
기죽지 않고 꿋꿋하게
얼음을 뚫고 당당히 서 있다.

여섯 잎 하얀 오선지 위에
노랑 음표와 쉼표는
자신만의 음색과 음량으로
계절의 전령사가 되어
봄이 왔노라 노래한다.
..................

■ 봄 인사 / 박희홍

순천만을 어슬렁거리던 기러기
편대를 이루어 북쪽을 향해 날고
꽃샘추위는 꾸물대며 버틴다

얼었던 얼음과 쌓인 눈이
순식간에 녹아내리니
연지 볼 홍매화 피어난다

온갖 풀과 나무는 싹이 트고
물안개 넘실넘실 춤을 추며
수런수런 하늘로 날아간다

우수가 감쪽같이 지나갔나
연초록 새잎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데면데면 도토리 키재기에 바쁘다
.........................................

■ 눈 내린 장날 / 박희홍

어둑새벽에 하얀 나비 떼
칼바람 장단에 너울춤을 추며
사방팔방에 소복이 내려앉아
온기 한 점이 그리운 날이다

새벽바람에 괴나리봇짐 지고
오일장 가는 고부랑 할머니
나비 날개 밟았다가 넘어질 뻔해
적잖이 조바심을 돋운다
.....................................

김병근

2018-02-28 06:29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맞이하는 일상이 활기차고
아름다운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집필 하신 너도 바람꽃/ 봄인사/ 눈 내린 장날
곱게 새긴 3편의 글 속에서 고운 시향을 느끼며
서재에 머물어 배 람하고 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저의 볼품없는 서재를 찾아 격려해주심 고맙습니다. 2월의 끝자락에 비가 내릴 듯하지만 아직 내지지 않습니다. 부산도 가뭄이 심하시죠? 비가 흡족하게 내렸으면 합니다. 3월에는 소망하시는 일 알차게 이루시는 좋은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박희홍	2/28 09:15

김동철

2018-02-28 08:52

봄을 알리는
뽀송뽀송한 숨소리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는 갈길을 멈추고
버티건만
곱게 빚은 세편의 옥고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가슴으로 배감합니다 .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따스한 사랑 많이
나누시는 건강한 하룻길
소망하며 고은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평창의 올림픽 평화롭게 훌륭히 잘 치려져 대한민국의 자긍심 이전에 강원도민의 자긍심이 한층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축하합니다. 오늘 마무리 잘하시고 3월에는 더 좋은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2/28 09:14

김단

2018-02-28 12:01

새로이 밝아온 아침은
어제와는 분명히 다른 내일의 행복을 기약을 하는
행복한 오늘의 시작입니다.

조용히 퍼지는 커피향처럼
가슴 따스함이 피어 오르는
그런 행복한 마음으로
2월을 마무리 하길 바래어 봅니다. ^^


박희홍	김단 시인님 3월을 맞이하려는 2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스산하지만 해갈을 위해 많은 비가 내렸으면 합니다. 3월 알찬 날들이 되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나다. 박희홍	2/28 21:33

이민숙

2018-02-28 12:32

얼었던 얼음과 쌓인 눈이
순식간에 녹아내리니
연지 볼 홍매화 피어난다

온갖 풀과 나무는 싹이 트고
물안개 넘실넘실 춤을 추며
수런수런 하늘로 날아간다

네 시인님
수런수런 하늘로 날아간다
시어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피워 오르는 봄을
이보다 더 표현될까요
기쁘게 다녀갑니다 ~^^
행복한 오늘 되세요


박희홍	이민숙 시인님 지금은 세시풍속이 많이 변해 정월대보름 그럭저럭 보내는 이들이 많지요. 가족을 위해 오곡밥 준비에 분주하시겠네요. 우리의 문화를 살리는 당산제 지불놀이 등 문화유산이 사라지는 게 아쉬운 때입니다. 대보름 잘 지내시고 3월 소망하시는 일 알차게 이루시는 시간이길 두 손 모아빕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2/28 21:36

이정규

2018-02-28 19:23

박희홍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내일이면 꽃피는 춘삼월이네요..
얼었던 땅밑에 작은 생명들이 눈 비비고
일어날 준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보일듯 보이지는 않지만 늘 하나식 깨어나는
삶의 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강건 하십시요 !


박희홍	이정규 시인님 시인님의 말슴처럼 이 밤이 지나면 해길다는 춘삼월입니다. 오늘 내리는 비가 그치고 나면 파릇한 새잎들이 스멀스멀 솟아나겠지요. 새잎에서 희망을 봅니다. 시인님 춘삼월에도 소망하시는 일 성취하시는 좋은 시간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2/28 21:40

김상훈

2018-03-01 05:01

이렇듯 비가 내리면 누군가가 보고 싶거나
지붕을 때리는 빗소리가 듣고 싶어요
이렇듯 비가 내리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거나
드넓은 창가에 앉아 바다를 보고 싶어요
유리창에 붙어 포로가 된 빗방울이
눈물처럼 흘러내릴 땐 나도 따라 울어요
빗방울이 그런 내 마음을 알아줄까요?

너도바람꽃 외,

찬찬히 읽고 갑니다.


박희홍	김상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유리창에 붙어 포로가 된 빗방울이 눈물처럼 흘러내릴 땐 나도 따라 울어요 빗방울이 그런 내 마음을 알아줄까요? 고운 말씀 좋습니다. 행복한 한 주일이길 빕니다. 박희홍	3/5 09:01

정찬열

2018-03-01 09:52

박희홍 갑장 시인님 ~~ 안녕하세요
"너도바람꽃, 봄인사 , 눈내린 장날"
곱게 지펴주신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경칩을 목전에둔 3월의 초입에
봄을 재촉하는 봄비도 횡한 혀를 내밀고
제법쌀쌀한 삼일절 오전 입니다.^^

3월 한달도 알차고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 합니다.^^


박희홍	정찬열 시인님 언제 밤에는 천둥치기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줄 ᄋᆞᆯ았는데 조금 실망했습니다만 오늘 아침에 비가 내려 좋습니다. 빗길 늘 안전하시길 빕니다. 고운 한 주일이길 빕니다. 박희홍	3/5 09:01

박기만

2018-03-01 20:30

박희홍시인님반갑습니다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봄이 오는 걸 시샘이라도 하듯
날씨가 변덕이 심하네요
아무리 봄이라고 외쳐도
내 마음안에 봄이어야
진정한 봄인 것이지요
깊이있는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이밤도 행복한 밤 되세요


박희홍	박기만 시인님 반갑습니다. 인사가 늦었지요. 금주의; 시인으로 선정되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저의 건강을 염려해주심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안건필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3/5 09:00

김기전

2018-03-02 08:03

박희홍 시인님
귀하게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오래도록 쉬어 갑니다
아침 바람이 제법 차갑네요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즐거운 정월 대보름을 맞아
소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박희홍	김기전 시인님 완연한 봄날 같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을씨년스럽기도 하지만 반갑습니다. 대보름 정기를 축원해 주심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소원성취하시는 한 해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3/5 09:00

사방천

2018-03-03 12:26

박희홍 시인님의 고운 시
너도 바람꽃
곱개 집필하신 옥고의 들려 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소원이루십시요


박희홍	사방천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참으로 반갑습니다. 저의 개인사로 서재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못해 방문을 못했어요. 먼저 문을 두드려주심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이길 빌며 빗길 나들이에 안전하시길 빕니다. 박희홍	3/5 09:00

유등자

2018-03-03 13:02

너도바람꽃
박희옹 시인님 봄이되는 골목에 쓸쓸 바람
누구를 살며시 감싸고 맴도는지
이 유등자 무용 수도 그리움에젖어듬니다
때이른 봄이지만 칼바람 외이는어제
서울 광화문 출두 마음아푼 사연않고
귀가했지만 국민들 공포에 아우성 귀를의심
할수없네요

햇살의 따사로움 밭아 고운 나무기운
품어주는 봄 칼바람 살속을 파고듭니다
꽃봉울 출시에 향기버들 몽울 몽을
꽃샘 시샘에 고운글 배독 하고 가오며
시인님 건강 행복하십시요


박희홍	유등자 시인님 바지런하신 시인님 늘 따듯한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반가운 비가 내려 기분이 좋은 아침입니다. 이런 때 사랑하는 이와 우산 하나에 서로의 몸과 마음을 의지하며 걷는 낭만이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늘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이길 빕니다. 박희홍	3/5 08:59

경규민

2018-03-04 08:41

여기저기서 봄의 옹아리가 들려옵니다.
얼음장밑을 흐르는 물
봄을 널리널리 퍼지게하네요
벌써 3월 만사형통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개구리가 기지개 켜고 곧 뛰어나울기세군요
건강유의하세요 시인님!


박희홍	경규민 시인님 볼품없는 서재를 방문해주시고 격려의 말씀 주심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북방개구리가 알을 낳았어요. 비가 내리면 완연해진 아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박희홍.	3/5 08:59

김선목

2018-03-07 00:20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새해 인사드립니다
작년 문학 공부를 시작하던 날이
어느새 첫 돌을 맞았답니다
그동안 못 뵈었던 숫한 날들을 봄인사로 대신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평안 하십시요.


박희홍	김선목 시인님 반갑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저의 서재에 귀한 발걸음 주심 고맙습니다. 엊그제 같은데 졸업하고 그럭저럭 시작한지 돌을 맞이했군요. 시인님의 배려 덕분에 즐거웠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고맙습니다. 고마운 비가 내립니다. 빘길 안전하시고 행복한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빅희홍	3/8 08:03

유등자

2018-03-08 23:49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비후 겨울 먼지 대청소로
꽃 망울이 깔끔하게 텃치 하고 있어요 매일 교차로 마음활짝 펴시고 충만한
행복속에 읏음가득 만땅하세요
너도바람꽃
고운글 잘보고갑니다 ㆍ


박희홍	유등자 시이님 봄을 시샘하는 복병 꽃샘추위로 날씨가 불규칙합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고운 생각 속에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3/9 09:28

석옥자

2018-03-09 07:56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봄이 움트는 소리 들리는 계절입니다
곱고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 서재에
잠시 쉬었다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3월 18일 본 행사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박희홍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러 시인님을 만나 공부를 시작했던 때가 엊그제 같더니 돌이 되었군요. 늘 웃음을 주시던 시인님 고맙습니다. 강건하시고 건필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박희홍	3/9 09:29

조동선

2018-03-09 10:38

박희홍 시인님

화창한 좋은 날씨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늘 따뜻한 방문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너도 바람꽃
얼움을 뚫고 봄의 전령사의 깊이가 있는
3편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꽃 피는 호 계절 향 필하시고
건강과 행복만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박희홍	조동선 시인님 고맙습니다. 화창하기만 한 봄날에 고운 생각 속에 고운 날이길 빌어봅니다. 늘 건강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박희홍	3/11 14:31

오석주

2018-03-09 17:35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라서요 반갑습니다

너도바람꽃/봄 인사/눈 내린 장날
올려주신 세 편의 멋진 시
음미하여봅니다
봄이 곁에 다가왔습니다
따스한 햇볕에 반가움을 만끽합니다
봄비 소리가 연주처럼 들려오고요
사랑이 넘치는 봄맞이 예쁘게 하시길요~^^


박희홍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봄이 정말 살금살금 우리 곁에 왔습니다. 완연한 날씨에 좋은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3/11 14:32

고경애

2018-03-10 09:29

바람이 좋아 바람꽃으로
연지볼 홍매화도 참 곱습니다
아직도 꿈속에서 만날 듯한
할머니의 오일장도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
한아름 담는 감사 고맙습니다
새봄의 고운 꿈 멋지게 펼치세요


박희홍	고경애 시인님 봄의 정취가 물씬 풍겨오는 따사로운 날입니다. 꽃샘추위는 이제는 오지 않겠지요. 변덕스러운 날씨에 강건하시고 문향 가득한 뜻 깊은 시간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3/11 14:35

유등자

2018-03-17 08:59

박회홍 시인님
안녕 하셨어요 봄날처럼 화사한
황금빛태양이 동쪽에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늘의 맑고 청청한 공기도 봄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세월중 가장존귀를
밭는 봄님 ~~
오늘도 활기찬 큼직한 날개달고
사랑밭는 시인님되어주세요
봄비가나린 후
깔끔한 아침 곱게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갑니다
건강한 하룻길 행복하세요


박희홍	유등자 시인님 토요일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화장하여 집안에 있기에는 무료한 날입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잘 보내시고 내일 행사장에서 보비겠습니다., 매번 격려 주심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3/17 20:32

김병근

2018-04-02 12:49

잘지내시죠
벚꽃이 어느 새
하염없이 눈물 떨구는
사월의 첫 주의 아침입니다

이 좋은 봄날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박희홍시인님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늘 한걸음 앞서 찾아주시니 고맙습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한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4/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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