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8-02-15 10:16

ㆍIP: 121.xxx.113

계절의 변명/설날 아침/겨울과 봄의 싸움질(3편)

■ 계절의 변명 / 박희홍

봄은 토끼걸음으로 왔다가
달팽이 걸음으로 간다

이 꽃 저 꽃이 번갈아 가며
피었다 지는 사이에
여름은 바람을 가르는
돛대와 삿대질에 주르륵
미끄러져 찾아온다

진드기처럼 달라붙은
여름날이 토끼걸음으로
지나가길 빌고 빌지만
돛대도 삿대도 녹초가 되어
어쩔 수 없이 굼벵이 걸음으로 지나간다

눈꽃이 대지를 덮은 겨울은
동태가 된 마음속을 녹일 수 없어
따스한 햇볕을 그리워하며
입춘대길이 빨리 오길 기다린다
.........................................

■ 설날 아침 / 박희홍

꿩이 맥없는 소리로
온 산이 눈에 덮인 지
이레가 넘어
허기져 죽을 지경인데
먹을 것 가지고
어서 성묘 오면 안 되냐 애걸한다

차례를 지내고 게으름 피우려다
꿩의 성화에 못 이겨
채비하고 나와
양지바른 묘지 주위에
콩 한 바가지 뿌려 주고 왔더니
노랫소리 온 산에 쩌렁쩌렁 울려 퍼진다

오늘이 제삿날이 될 것인데
용케도 닭이 대신 죽어
운 좋게 살아남아
꿩꿩 꿩(空空空) 마음 비우고 살겠다며
다짐의 합창 소리 그칠 날 없을 테니
힘겨운 들일에 허리 펼 수 있겠다
...........................

■ 겨울과 봄의 싸움질 / 박희홍

나는 봄비고 너는 겨울비라고
서로 우김 질하며 싸우질 말라
계절의 끝자락을 구분할 담장 없다

가고 오기 싫어도
초승달이 보름달로 자라고
보름달이 그믐달이 되듯이 변한다

서로 돕지 않고
티격태격 싸우는 사이에
계절의 경계는 무너져 내린다

아등바등 한눈판 사이에
흔적 남겨두고 조용히
가고 오는지 분간 못 하게 바뀐다
..................................................

이민숙

2018-02-15 15:27

서로 돕지 않고
티격태격 싸우는 사이에
계절의 경계는 무너져 내린다

아등바등 한눈판 사이에
흔적 남겨두고 조용히
가고 오는지 분간 못 하게 바뀐다

네 시인님
초승달이. 보름달로
다시 초승달로 그렇게 흐르는
날짜들이지요
행복한 명절 되세요


박희홍	이민숙 시인님 차례 음식 준비에 힘들고 바쁘실 것인데 격려해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운데 건필하시여 독자의 사랑 가득 받으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2/16 15:35

김병근

2018-02-15 16:32

안녕하세요
박희홍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
계절의 변명/ 설날아침/ 겨울과 봄의 싸움
고운 시향에 머물며

마음 한 자락 내려 놓고
곱게 배 독하고 갑니다

민족의 대명절 설날
가족들과 오붓하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강건하십시오 시인님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부산 날씨도 청명하고 기온이 조금 올랐지요? 급변하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십시오. 늘 서재에 방문해 주시고 격려 주심 고맙습니다. 설날 성묫길 안전하시고 행복한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2/16 15:32

가혜자

2018-02-15 16:37

♤우리우리 설날~~
♧복 담아
♡고운 시인님께 인사드리오니 많이많이 받으소서~~^^


박희홍	가혜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섣달 그날 차례 음식 준비에 바쁘실 터인데 일부러 보잘 것 없는 서재를 방문하시어 격려 주심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새해 복많이 받고 건안 건필해요. 고맙습니다. 박희홍	2/16 15:29

김동철

2018-02-15 20:28

우리 고유명절 설날
나이 한살 더 먹는다고
몸이 예전만 갇지 않다는 말
나오지 않게
몸관리 잘해서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연륜으로 쌓인
지혜와 덕을 쌓아서
멋진 한 해 보내시길 바라며
곱게 빚은 옥고
행복으로 배감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0^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강원도에는 경사로운 일이 많으시죠. 동계올림픽이 안전하고 완벽하게 잘 치려질 수 있기를 빕니다. 설날 아침 윤성빈 선수의 멋진 세배를 받으셨죠. 축하드립니다. 멋진 김동철 시인님 잠시 여유를 부려 올림픽 경기장에도 자주 들려 좋은 시향을 보내 주세요. 격려 고맙습니다. 건안 건필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2/16 15:27

이정규

2018-02-16 07:29

박희홍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명절 설 연휴 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웃음 많이나누시고
마음에 따뜻한 행복 가득 채우시는 설 명절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힘차고 자신있게 행복한 한 해 만들어 가시길 바라며
고향의 따뜻하고 훈훈한 정 한 아름 않고 안전운전 하시어 고향길 잘 다녀 오십시요 !


박희홍	존경하는 이정규 차례다 성묘다 하여 바쁜 설날 아침인데 귀한 시간 내주시고 격려 주심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즐겁기를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2/16 15:18

김국현

2018-02-16 09:13

시인님!!
반갑습니다.
혼이 담긴 옥고 배 독하고 갑니다.
오늘은 설날입니다.
오늘 아침 떡국 한 그릇 먹고 한 살 더 먹는구나 하는.
아쉬움 가득 합니다.
제일 큰집부터 차례 올리고
세배 하며 오전을 보내며
설이 되어야 새 옷 한 벌, 새 신발 신어보는 기다림으로
잠 못 이루던 코흘리개 시절
근심 걱정 없이 하루를 즐기던 동심으로 돌아가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설날을 맞이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박희홍	김국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면서 건필하시여 독자의 사랑 가득 받으시는 좋은 한해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2/16 15:20

김상훈

2018-02-19 06:10

말이 필요 없는 그들은
늘 행함으로 몸소 보여주곤합니다.
이미 산술적 계산을 다 끝낸 자연은
오히려 인간을 몰래 감시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박희홍	김상훈 시인님 시인님 말씀처럼 자연은 우리를 보지 않는 것 같지만 늘 감시라 하지 않고 관심이라며 살피고 있겠지요.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늘 즐거움 속에 행복하시길 빕니다. 박희홍	2/21 10:01

정찬열

2018-02-20 20:59

박희홍 갑장 시인님~~
민족 고유의 설명절 잘보내셨는 지요
노모님 모시고 효자의 정 눈에 선합니다.
새해에도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복많이 받으십시요^^


박희홍	정찬열 시인님 시인님 덕분에 설 명절 잘 보냈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서재 활동이 뜸하여 늘 인사를 허투루 하게 됩니다. 용서하십시오. 정찬열 시인님께서도 하시는 사업번창하시고 강건함 속에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2/21 10:01

주응규

2018-02-21 08:59

박희홍 시인님께서 지펴놓은 시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설은 잘 쇠셨는지요? 이제 우수도 지나고 아직은 추위가 극성을 부리지만
간간히 봄내음이 살짜기 묻어나는 듯합니다.
계절이나 인간사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힘든 날이 있으면 좋은 날이 오듯이
꽃피는 춘삼월이 총총걸음으로 오고 있습니다.
좋은 글로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풍기는 노력 계속되기를 응원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박희홍	주응규 시인님 우수가 지나 얼음과 눈이 녹아내리는 때 여전히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군요. 아마도 봄이 허깨비걸음으로 허둥지둥 오려 봅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언제나 즐겁고 기쁜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2/21 10:00

유등자

2018-02-21 12:07

배희홍 시인님
저의 서재 다녀가신 흔적 따라왔 습니다
봄어 서서히 오는게 아니라
님 댈고 오느라 급하게 달려왔더군요 ㅋ
설후에 시샘글 공부 열심 하셨네요
( 1) 계절의 변경😄
설날 아침 🤣겨울과 봄 수고 하셨어요
멋지고 고운 향심에 동감햐고 감니다


박희홍	유등자 시인님 웃어야지요. 배희홍^^^ ^^^ 저도 컴을 하다보면 오타를 자주 냅니다. 이해를 하면 되는데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해에서 삼해를 빼면 이해가 되는데 말입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강건하십시오. 박희홍	2/23 16:34

이석구

2018-02-27 10:35

봄빛이 서둘러 밀려옵니다.
새해 소망 성취하시기 바라며
계속 의욕적인 왕성한 활동
부럽습니다.
달리는 세월을 잡아 제끼는
즐겁고 건강하세요.


박희홍	이석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마무리 잘 하시고 고운 생각 속에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2/28 02:45

너도바람꽃/봄 인사/눈 내린 장날(3편)

아침 안개 이슬 되어/누이 좋고 매부 좋고/노년의 증표(3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1	더위 천적/강더위/열대야와 모기(3편)	42	박희홍	2018-08-20

60	여름날의 단상/혼쭐 난 서리/한여름(3편)	33	박희홍	2018-07-30

59	작은행복/보리 개떡/누이와 치자꽃(3편)	22	박희홍	2018-07-16

58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 유월/기다림의 꽃/야간 경보기(3편)	25	박희홍	2018-07-02

57	동상이몽/사랑의 힘/뽑고 뽑힌다(3편)	28	박희홍	2018-06-21

56	능갈치는 바람/더러운 버릇/믿음(3편)	40	박희홍	2018-05-15

55	오월에 내리는 눈/벼리는 오월/슬픔을 안고(3편)	30	박희홍	2018-05-01

54	변해가는 고향 풍경/춘설/들뜬 봄[3편]	28	박희홍	2018-04-16

53	물에 잠긴 고향 마을/외로움을 타는 목련/고마운 단비(3편)	28	박희홍	2018-03-26

52	너도바람꽃/봄 인사/눈 내린 장날(3편)	40	박희홍	2018-02-28

51	계절의 변명/설날 아침/겨울과 봄의 싸움질(3편)	22	박희홍	2018-02-15

50	아침 안개 이슬 되어/누이 좋고 매부 좋고/노년의 증표(3편)	38	박희홍	2018-02-05

49	남과 북/그리움/행복한 노부부(3편)	42	박희홍	2018-01-16

48	이어진 사슬/가벼운 입놀림/정이란(3편)	34	박희홍	2017-12-31

47	구원의 지팡이/ 시간여행/약육강식(3편)	38	박희홍	2017-12-23

46	12월의 기도/시 노을빛에 물들다/촛불(3편)	26	박희홍	2017-12-12

45	그런 때도 있었나/달력의 괴력/애기 단풍 (3편)	31	박희홍	2017-12-02

44	단풍 나들이/국화차를 마시며/겨울나무	32	박희홍	2017-11-08

43	콩나물 해장국/삼각연애/염치를 아는 삶(3편)	40	박희홍	2017-11-01

42	이웃사촌/반딧불이/10월의 수채화(3편)	29	박희홍	2017-10-24

	1 2 3 4 5 6 7 8 9 10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