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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7-12-31 00:36

ㆍIP: 115.xxx.84

이어진 사슬/가벼운 입놀림/정이란(3편)

■ 이어진 사슬 / 박희홍

어제가 오늘을
오늘이 내일을
섣달 그믐날이 새해 첫날로
변하는 것은 지난 시간이
마중물이 되어서다

기쁨도 즐거움도 행복도
찰나에 오는 순간도
잊어버린 것을 기억해 냄도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마중물이 되어서다

제야의 종소리 따라오는
새해 첫날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찬란히 빛나며
솟아오르는 것도
어제의 태양이 죽어
마중물이 되어서다
.......................................

■ 가벼운 입놀림 / 박희홍

벌써 약속 시각이
한 시간이나 지났다며
늦어도 너무 늦는다고
입에 게거품이 부글거린다

본시 늦는 사람인 줄 뻔히 알면서
세월이 좀 먹는 것도 아닌데
그리 꼭 서둘러 가야만
할 일도 아니라면
인상 구기며 게거품 물을 필요 없다

웃으며 오는 낯에 침 뱉을 일 아니면
원망을 넘어
하르르 꽃비 내리는 것을
곱게 봐주듯이 봐준들
어느 곳도 덧나지 않는다

누에고치에서 실 나오듯 한 말문
바람 자듯 사그라지게
조잘대던 입을 매어 두어라
늘어 터진
달팽이와 굼벵이도 남 탓하지 않는다
...........................................

■ 정(情) / 박희홍

정을 저축할 수 있다면
고운 정은 날마다 적금 붓고
나쁜 정은 바로바로 휴지통에 버리고 싶다

정을 나눌 수 있다면
고운 정은 순간순간 나누고
나쁜 정은 한순간에 몽땅 불태워 버리고 싶다

정을 매어둘 수 있다면
고운 정으로 꽃을 피워 향기를 휘날리게 하고
나쁜 정은 출렁이는 갯물에 실어 보내고 싶다

우리네 인생살이처럼
정에도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을까

정을 저축해 두었던 매어두었던
봇짐을 푸는 일은
정에 목마른 이들에게 오아시스일 것이다
.....................................

김상훈

2017-12-31 04:09

365일의 알곡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무엇인가 열꽃을 피우며 달려온 시간들,
비록 소수나마 일면식도 없는 독자들과
문우님들께 큰 사랑을 받은 한 해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이테가 늘어날수록 서러움도 커지는 법,
몸이 아프면 그 서러움 또한 더욱 커지니
새해에도 무조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글도 쓰고 사랑도 할 수 있겠지요.

단 한 가지의 소망이라도 반드시 이루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드리며
가내 두루 평안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올 한 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박희홍	김상훈 시인님 고맙고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말씀처럼 제가 소망하는 여러 가지 중 단 하나라도 제대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무술년 한해 시인님께 소망하시는 큰 뜻 이루시는 행복한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12/31 19:17

이정규

2017-12-31 09:39

박희홍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몇시간 남지않은 한해의
마지막 종착역 앞에 서서
지난 날을 반성하여 ~~
새해의 소망을 설계해 보면 어떨까요..
하시는 일 만사형통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박희홍	이정규 시인님 지난 시간 제 보내주신 성원 정말 고맙고 고맙습니다. 무술년에도 많은 지도와 편달 부탁드립니다. 무술년 한해 큰 희망 속에 듯하신바 크게 이루시는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12/31 19:15

김병근

2017-12-31 10:47

2017년 마지막 날
정유년 붉은 닭의 우렁찬 소리도

눈앞에 와 있는
2018년 무술년 개띠해에
소리 없이 밀려가나 봅니다

시인님
한 해 동안 애썼습니다

아름다운 격려 감사합니다

2018년 새날에는
더욱더 건강하신 모습으로

하시는 모든 일
만사형통하는 아름다운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격려 고맙습니다. 시인님게서도 새해에는 만사형통하시는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12/31 19:13

이석희

2017-12-31 14:17

박희홍 시인님~~~

숨을 내 쉬었으니 들이 쉽니다.
들이 쉬었으니 내 쉽니다.
오늘은 어제의 내일이고요
내일의 어제일 뿐입니다.
구분하기 좋으라고 사람이 만든 규칙일 뿐입니다.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시인님!
내년도 편안한 나날이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박희홍	이석희 시인님 마음의 빚을 지고 사는 것 같습니다. 잊지 않고 방문해 격ㄹ려의 말씀 주심 고맙고 고맙습니다. 평안함 속에 소망이루는 좋은 무술년이 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12/31 19:12

여관구

2017-12-31 15:40

"우리네 인생살이처럼
정에도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을까

정을 저축해 두었던 매어두었던
봇짐을 푸는 일은
정에 목마른 이들에게 오아시스일 것이다."

시인님의 묵직한 시 3편을
모두 묶어 마음판에 새겨 넣습니다.
그 중에서도 정으로 살고 싶어
정의 마음을 담아갑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채우소서.


박희홍	여관구 시인님 지난 시간 정말로 관심 배려 격려 주심 고맙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무술년에도 지도와 격려으이 말씀 자주 주시길 청합니다. 새해에는 무병하시고 건안 건필하시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 순조롭게 다 이루시는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12/31 19:10

배영진

2017-12-31 17:17

시인님! 안녕하세요.

멋지고 고운 시 배독하고 마음에 사슬을 꽁꽁 묶어 담아갑니다.
일 년을 잡고 있는 오후~즐겁게 보내시기 바라며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박희홍	배영진 시인님 반갑고 격려의 말씀고맙습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연휴 즐겁게 지내시고 무술년 첫 번째 화요일부터 새해 업무가 시작됩니다. 화끈하고 신나게 한해를 시작하시어 알찬 소망 이루시는 행복한 날들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12/31 19:07

가혜자

2017-12-31 20:03

올한해~~
♡고운시인님이 계셔 행복했습니다!

2018년 새해에는~~
고운 걸음걸음 마다
가시는 곳곳 마다
축복 축복~~!!


박희홍	가헤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 새날 아침입니다. 건강과 함께 만사형통하시는 좋은 한해가 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올해도 많은 격려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두 손 모아	1/1 06:02

임세규

2017-12-31 20:29

시인님 안녕 하세요..

올려주신 시에 마음으로 배독하고 갑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보신각 종소리의 타종이 17년도와 18년도를
구분짓게 하는 것이 아닌듯 싶습니다.
올한해 짧았지만 깊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박희홍	임세규 시인님 새해 새날아침입니다. 얼굴에 와 닿는 바람이 매서운 겨울이지만 마음만은 포근하고 고운 날 속에 올해를 알차게 설계하시어 소망 이루시는 행복한 날들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1 06:05

이민숙

2018-01-01 00:18

제야의 종소리 따라오는
새해 첫날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찬란히 빛나며
솟아오르는 것도
어제의 태양이 죽어
마중물이 되어서다

같은 태양이지만 다르게 더 오르는 태양을
봅니다 해가 바뀌는 태양이지요
세편의 다작을 한꺼번에 쏟아 놓았습니다
감사히 다녀 갑니다


박희홍	이민숙 시인님 힘차게 태양이 솟아오르는 새해 새날입니다. 건강과 함께 소망하시는 모든 일 순조롭게 이루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 고맙습니다. 박희홍 두 손 모아	1/1 06:03

배정이

2018-01-01 08:35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 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우리 시인님,
새해에는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고
에너지가 충만한 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인님, 배정이가 큰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⁰▿⁰)◜✧˖°


박희홍	배정이 시인님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무술년 한해 강건하시고 향필하시어 문향 가득 피어나 독자의 사랑을 가득 받는 시인님이 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3 09:58

이정규

2018-01-01 09:44

박희홍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의 처음은 아침 입니다.
오늘 아침에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첫 시작, 첫 생각, 첫 행동,
새해 첫시작 행복하게 의미있게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2018년 힘찬 새해의 붉은 태양처럼
가슴속 뜨거운 꿈을 향해 도전하시고, 그 꿈을 꼭..!
성취 하시길 기원드리며
2018년 건강과 행운,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바라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박희홍	이정규 시인님 끝이 있으면 끝난 줄 알았더니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 군요. 늘 격려 해주심 고맙고 고맙습니다. 무술년 큰 희망 속에 큰 뜻을 이루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3 09:58

김강좌

2018-01-01 15:27

반갑습니다 시인님~^^

새해 첫 걸음~
늦은 인사로 고운 시향에 머물러
향기 나눔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박희홍	김강좌 시인님 지회장님 반갑습니다. 개인사로 자주 서재를 방문하지 못하고 긴 시간 머물지 못해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결례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빕니다. 강건함 속에 향필하시어 문향 가득피어나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두 손 모아	1/3 09:58

김기전

2018-01-02 03:36

박희홍 시인님 이어진 사슬.
가벼운 입놀림/정이란~주옥같은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새해에는~하루를 보내고 나면
더 행복한 하루가 오고 사람을 만나고 나면
마음속에 기쁨이 넘쳐나고 좋은 일이 생기면
더 아름다운 일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박희홍	김기전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무술년 올해 고운 마음씨를 가진 시인님께 고운 일들이 많이많이 있어 뜻 깊고 행복한 한해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3 09:58

김인숙

2018-01-05 08:37

박희홍 시인님
고운 정
저축하시는 멋진 올해 되시어요
감사합니다


박희홍	김인숙 시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무술년 새해에 주신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올해 첫 주말 곱디고운 휴일 되시고 알찬 다음 주를 설계하시어 행복한 한 주간이 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1/7 09:58

주응규

2018-01-05 08:53

곱게 지펴놓으신 박희홍 시인님의 글향이 무술년 새해에도 더욱 향기롭게 빛날 것입니다
2018년 새해가 시작된지도 한주가 지나갑니다
무술년 올 한해 원하시고 뜻하시는바 두루 성취를 빕니다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어봅니다
올 한해 건필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박희홍	주응규 시인님 협회의 회무에도 바쁘실 터인데 늘 격려의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무술년 한해 건강과 함께 소망하시는 일 이루시는 좋은 한해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1/7 10:00

유등자

2018-01-05 23:19

박희옹 시인님
안녕하세요
존경하는시인님
지난 한해 배풀어 주신 마음정성 감사했습니다
올 한해는 가장
좋은 해로 맞이 하시고 항상 깊은 사랑 함게 나누면서 폭넒은 문학인 의 길 손잡고 걸어주세요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희홍	유등자 시인님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올해는 더 건강하여 서재를 자주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그리될지... 과찬의 말씀에 괜히 미만해집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어 문향 가득한 한해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1/7 10:03

고경애

2018-01-06 16:09

환한 미소만큼이나 곱고
긍정의 눈으로 보는 글 감동입니다
새해 첫 마음 그대로 행복한 한 해 되세요


박희홍	고경애 시인님 늘 고운 마음으로 격려의 말씀 전해주심 고맙고 고맙습니다. 무술년 올해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속에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는 곱고 좋은 한해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1/7 10:06

남과 북/그리움/행복한 노부부(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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