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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8-02-05 09:50

ㆍIP: 112.xxx.154

아침 안개 이슬 되어/누이 좋고 매부 좋고/노년의 증표(3편)

■ 아침 안개 이슬 되어 / 박희홍

하늘이
음흉스레 찡그리던 날 아침
땅은 제법 어둠침침하여
주위를 분간하기 여간 어렵다

겨우내 청정하던 소나무
무엇으로 덧칠했을까
푸른빛 잿빛 되어 볼품없다

아침을 깨우던 참새 떼
까마귀 고기를 먹었을까
짹짹거리는 알람 울리지 않는다

갈잎 위에 앉은 흙구슬
해님이 쫑긋 귀를 내미니
광채 황홀한 다이아몬드로 돌변했다

샛별보다 더 영롱한 다이아몬드로
예쁜 그미, 목걸이 만들어 주려
바구니 챙겨 와 보니 사라지고 없다
.............................
■ 누이 좋고 매부 좋고 / 박희홍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다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왜 갈수록 사회는
사막처럼 삭막하고 메마를까

세상을
더불어 살아간다는 생각 없이
그저 자신만을 위해
욕심부리기 때문일까

세상을 아름답게 하려면
먼저 세상 모두가
건강하고 평화롭기를 빌고 난 후
자신을 위해 빈다면 되는 것일까

그런들 뭐가 달라지느냐고 한다면
죄 많은 어리석은 중생이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니 그 보답으로
조금 덜 어리석어야 하니까
.........................................
■ 노년의 증표 / 박희홍

옹고집에
욕심만 부릴 줄 알았지
허언일지라도 듣기 좋은 말
한마디 할 줄 모른다

그저 자신만 위하고
언제나 옳다는 생각에
입은 늘 열어두고 살면서도
지갑을 열 엄두를 내지 못한다

가족과도 멀어져 가고
만나는 친구도 한둘 떠나
외톨이 신세가 되어가는 것도
자신만 모른다

꼬박꼬박 삼시 세끼
아내에게 부담 주면서도
삐끗하면 화만 내는
옹춘마니인 줄도 모른다
.....

김남기

2018-02-05 10:11

박희홍 시인님
3편의 곱게 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 갑니다
멋진 시어에 발길이 머물러 지네요
노년이 되면 외로워지고 사람이
떠난다고 하던데 참고하여 생활하도록
마음 가다 듬겠습니다
시인님 좋은글 많이 쓰셔서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십시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박희홍	김남기 시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요즈음은 서재에 고운 시향에 올라오지 않더군요. 따사로움을 가져다줄 줄 알았던 입춘이 한파를 왔고 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2/6 09:34

장계숙

2018-02-05 10:35

오랫만에 뵙습니다. 시인님~
멋진 글 3편을 한꺼번에 선물 받으니
기분 좋습니다.
삶이란 그런것 같습니다.
늘 생각 속에서 활개를 쳐도
막상 마음을 보여주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나이 들수록 뭐든 적당히
소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성실해야 함을 느낍니다.
스마일 시인님~
얼굴을 뵈니 맘이 즐겁습니다.


박희홍	장계숙 시인님 늘 제게 힘이 되는 격려 참으로 고맙습니다. 개인사로 자주 서재로 들어오지 못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너무도 추운 입춘이 지난 날씨에 고뿔에 조심하시고 즐겁고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2/6 09:34

유등자

2018-02-05 11:45

시인님 저의서재 방문을 감사드리러 왔습니다
(1)아침 안개 이슬되어
(2)누이좋고 매부좋고
(3) 노년의 중표 모두 3단개 까지 잘읽어
보고 공감드립니다

그저 자신만 위하고
언제나 옳다는 생각에
입은 늘 열어두고 살면서도
지갑을 열 엄두를 내지 못한다

가족과도 멀어져 가고
만나는 친구도 한둘 떠나
외톨이 신세가 되어가는 것도
자신만 모른다

꼬박꼬박 삼시 세끼
아내에게 부담 주면서도
삐끗하면 화만 내는
옹춘마니인 줄도 모른다
추운 입춘 후로 건강하시고 행복도
하시야죠♡♡♡


박희홍	유등자 시인님 살갑고 정겨운 시인님의 격려가 제게는 큰 힘이 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입춘이 성깔을 부려 꽁꽁 얼어버린 날씨에 고뿔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박희홍	2/6 09:33

김병근

2018-02-05 12:17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부산의 날씨가 에일듯이 춥습니다
따습게 입으시고 건강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아침 안개 이슬되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노녀의 증표

마음으로 집필 하신 3편의 글
가슴에 담아 곱게 느끼며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기 조심하시옵고
강녕하시기를 바랍니다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주 인사를 못해 미안합니다. 저의 건강과 향필을 응원해주심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안 건필하시고 언제나 강건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2/6 09:33

김강좌

2018-02-05 12:54

멋지게 담아내신
주옥같은 시향에
머무름이 행복합니다~^^
늘 건안건필 이루시고
기쁜 날들 만나시길 빕니다~^^
감기도 조심하시구요 ~


박희홍	김강좌 시인님 과찬의 말씀 고맙습니다. 아직도 쓰긴 써도 자신이 없는 글 언제쯤 초딩 수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습작시간을 널려야 하는데 사정상 그렇지 못해........ 지회일도 많으실 터인데 시간을 내어 격려해주심 고맙습니다. 행복한 생각 속에 늘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박희홍	2/6 09:32

김정택

2018-02-05 18:49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날씨가 춥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박희홍	김정택 시인님 입춘이 겨울과 동맹을 맺었을까요? 평창이 걱정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념하시고 날마다 즐거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박희홍	2/6 09:32

이정규

2018-02-05 19:30

박희홍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따뜻한 마음 하나는 작게 느껴지겠지만 이런 작은관심이
우리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새로 맞이한 한 주도 힘차게 출발하시고
아름다운 미소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박희홍	이정규 시인님 저에 대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격려 고맙습니다. 엄벙덤벙하는 사이에 벌써 2월입니다. 시인님께서는 1월에는 소망하시는 일들의 터파기 공사를 시작하시고 이제 한 층 한 층 이루고 계시지요. 꼭 다 잘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강건하십시오. 박희홍	2/6 09:32

백설부

2018-02-05 20:52

박희홍 시인님
멋진 세 편의 글 기분좋게 감상합니다.
나이들수록 느는 건 고집과 주름인 것 같아요.
늦겨울 매서운 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따스한 밤 되세요~^^


박희홍	백설부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격려해주심 고맙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이가 훈장인양 고집에 잔주름투성이 노년의 뒷모습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추위는 여전합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박희홍	2/6 09:31

정찬열

2018-02-05 21:05

박희홍 갑장 시인님
"아침 안개 이슬 되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노년의 증표" 맛갈안 시심을
의미깊게 지펴 놓셨네요
마음에 담아 잘보고 갑니다

입춘후도 여전히 추운 날씨에
하상 편안 하시길 빕니다.


박희홍	정찬열 시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건강 챙긴다며 엄벙덤벙하느냐 통화를 못했습니다. 설 지나 한번 뵙지요. 눈길과 추위에 늘 안전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2/6 09:31

박기만

2018-02-05 21:46

박희홍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아침안개/누이좋고/노년의증표
곱게지피신 3편의 시향 마음에 담아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밤 되세요


박희홍	박기만 시인님 반갑습니다. 한번쯤 뵐 기회를 가져야 하는데 제 사정으로 지회활동에 참여하지 못해 대면을 아직 못했어요. 올해는 뵐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박희홍	2/6 09:30

김동철

2018-02-05 21:56

날마다 고은 뜻 이루시고
일상의 삶 가운데 행복과
여유를 누리시길 바라며
곱게 빚은 옥고
아침 안개 이슬되어
누이좋고 매부좋고
노년의 증표
행복하게 배감합니다 .
연이은 추위속에 웅크린 몸
따스하게 옷깃 여미시고
행복이와 함께 하는
건강한 동행길되시고
웃음과 기쁨
가득 채우시는 하룻길
편안한 쉼 하시어
항상 옥필을 기원합니다 . ^0^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배려와 격려 고맙습니다. 12월이 가까워지니 날씨가 추워지는 것일까요? 추운 날씨에 강건하시고 언제 기분 좋은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박희홍	2/6 09:30

고경애

2018-02-05 23:14

각기 다른 목소리로 다가오는 세편의 선물
횡재를 한 기분입니다 시인님
노년의 증표 허 허 헛웃음을 쳐보겠지요
나는 아니라고 ㅎㅎ
하루를 접는 감사 글 고맙습니다
입춘 한파 장독을 깬다더니 너무 춥지요
늦 추위 조심 하시고 건강하세요


박희홍	고경애 시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필력이 늘지 않아 부끄럽지만 시인님의 늘 따뜻한 위로가 되는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추운 날씨에 강건하시고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착각 속에 살아가는 삶도 한 생이라서....박희홍	2/6 09:30

이민숙

2018-02-06 18:52

가족과도 멀어져 가고
만나는 친구도 한둘 떠나
외톨이 신세가 되어가는 것도
자신만 모른다

꼬박꼬박 삼시 세끼
아내에게 부담 주면서도
삐끗하면 화만 내는
옹춘마니인 줄도 모른다

노녀의 증표 ㅎ
시인님 웃습니다
그렇게 알고 계신다면
증표는 딱지를 뜯어도 될듯합니다
3편의 글을 한꺼번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박희홍	이민숙 시인님 노년의 증표를 딱지처럼 붙이고 다니면 정말 외롭고 쓸쓸할 것입니다. 노년이 행복해야 죽음의 길도 행복하겠지요. 늘 격려해주심 고맙습니다. 주 중반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2/7 09:28

석옥자

2018-02-07 05:23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춘도 지난 는데 날씨는 아직도 한파입니다
음력설도 다가오는데 칼바람이 몹시도 춥습니다.
일기 고르지 못한 날씨에 늘 건강 챙기시고
가정의 행운과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필 하십시오.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박희홍	석옥자 시인님 고르지 못한 날씨에 기운 빠지지요. 따뜻한 음식과 차로 몸을 따뜻하게 하여 변덕스러운 계절의 변화에 잘 적응하시어 강건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2/7 09:30

주응규

2018-02-07 09:25

추운 날씨에 서재를 밝힌 시인님의 시향에 마음을 뎁힙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요. 춥지만 봄은 오고있습니다.
꽃피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도 행복이 아닐까합니다.
언제나 건강과 행복을 동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박희홍	주응규 시인님 바쁘신 가운데 늘 격려해주심 정말 고맙습니다. 계절이 바뀌어 가는 과정에 우리는 방심하여 몸을 고생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인님의 말씀처럼 건강에 유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주 중반인 수요일 오후에는 날씨가 조금 풀린다니 미루신 일있으시면 잘 이루어지는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2/7 09:35

유등자

2018-02-08 22:58

박회홍 시인님 보고싶어 또왔 습니다
혹 자꾸 온다고 미움이나 사지 않을까 합니다
오고 가는정이 짖다보면 이웃사촌 보다
더정겹고 제밉다 하네요
늦은밤 찬바람 솔솔 문풍지 부르르
노래소리 와 코고는소리 아름다운
깊은 밤꿈속에 연인을 만나보세요


박희홍	유등자 시인님 제가 자주 들려야 하는데 자구 몸이 따라 주질 아니하여 늘 고맙습니다. 설날 차례 잘 지내시고 소망하시는 일 이루시는 기분 좋은 한 해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박희홍	2/15 09:21

김동철

2018-02-09 09:41

내 안을
비추어주는 빛은
오늘도 여전히 반짝이고
삶의 느낌
맑음과 밝음을 채우면서
어우러진 울창한 숲
잔잔한 미소로 걸어갑니다 .
봄기운 살살 녹아내린 하얀 산천
아지랭이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
행복이랑 함께 하는 동행길
건강한 하룻길 소망하며
항상 고은 옥필을 기원합니다 . ^0^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아침 햇살이 눈부신 날 광주천의 물안개가 피어올라 (광주시내를 흐르는 천) 봄기운을 느끼게 하더니 날씨가 갑자기 포근해집니다. 급변하는 날씨에 건강하시고 차례 잘 지내시고 소망하시는 일 반드시 이루시는 좋은 한해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2/15 09:22

김상훈

2018-02-10 01:56

삶의 통과의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지혜까지 곁들여 있으니
글쓴이 행복하고 읽는 사람 즐거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입니다.


박희홍	김상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까치 까치설날 아침입니다. 오늘 음식 장만하는데 도움 많이 드리시고 차례 잘 지내시고 소망하시는 일 다 이루시는 한해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박희홍	2/15 09:22

유등자

2018-02-15 10:08

박희홍 시인님
아침안개 이슬뒤어 개성넘치는 아름다운시에
발검음해 봅니다
새벽 찿아주신 존경하는님이여
저의 집에 다녀가신걸
고마워서 바루뒤따라 왔습니다
오늘 맞있는것 많들고 하니
대전 오시면 들어오세요
차한잔 권하겠아오니ᆢ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올한해
운수대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박희홍	유등자 시인님 매번 격려해주심 참으로 고맙습니다. 인사가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더 멋진 삶이 되시어 문향가득한 한 해이길 소망합니다. 고맙스빈다. 박희홍	2/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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