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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8-01-16 10:00

ㆍIP: 112.xxx.154

남과 북/그리움/행복한 노부부(3편)

■ 남과 북 / 박희홍

근본은 다르지만
연리지처럼 한 몸 되어
서로 얽히고설켜도
오순도순 알콩달콩
살아가려는 세상인데
슬프고도 슬프다

한 몸이면서도
생각이 다르고
바라는 것이 달라
소통과 화합이 안 되는
비익조 신세라니
슬프고도 슬프다
..........................

■ 그리움/ 박희홍

속절없이
지나가 버린 시간 속에
부질없이
추억 보따리를 풀어헤친다

가물가물
생각나는 그미가
붙잡을 틈 없이
비보라에 떠나갔다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달빛 뜨락에서
너울춤을 추는 너를 본다
........................................

■ 행복한 노부부 / 박희홍

서리가 수북이 내린 날이면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평생 함께하겠느냐 묻던
주례의 말이 생각난다

회혼례를 치르기
이십여 년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서리 녹지 않고 쌓여 산을 이루고
육신은 흐물흐물한 밀감이 되었다

아무런 걱정거리 없는 양주
엉성한 틀니 드러내 놓고
쭈글쭈글한 얼굴 마주 보며
비긋이 웃는 날 많아 좋다

오늘도 손 맞잡고 쉬엄쉬엄
마을회관에 출근해
출근부에 눈도장 찍고서
헛기침에 방안을 찬찬히 훑어보고서
결석생 없다 안도하며
절로 한입 가득 웃음꽃 피어난다
.............................................

백설부

2018-01-16 14:37

박희홍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엉성한 틀니 드러내 놓고
쭈글쭈글한 얼굴 마주 보며
손잡고 쉬엄쉬엄 마을회관에
함께 출근할 수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건강이 허락한다면 그 또한 아름다운
동행이 되겠지요.
세 편의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독감 조심하시고 행복한 오후 되세요~^^


박희홍	백설부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제 개인사로 서재 방문을 자주 못해 시인님의 서재를 방문 못했습니다. 먼저 방문해 격려의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빗길 안전하시고 고운 생각 속에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17 09:29

김병근

2018-01-16 17:19

겨울비가
봄비처럼 날리오는
부산의 회색빛 전경입니다

이러한 날씨
요즈음 유행하는
독감에 각별 유념하시옵고

옥체보존 하시옵소서

곱게 집필하신 남과 북/ 그리움/ 행복한 노부부(3편)
마음 한 자락 머물다 갑니다

강녕하시옵고
건승하시기를 앙망하옵니다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광주도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주 중반으로 접어든 수요일 수수하게 함빡 웃는 좋은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박희홍	1/17 09:26

오석주

2018-01-16 17:48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과 북,그리움,행복한 노부부
세편 멋지게 올려주셔 감사히 배독 하였습니다
어제 오늘은 봄날 같이 포근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길요~^^


박희홍	오석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 개인사로 서재 방문이 뜸하여 시인님께 인사를 못했는데 방문해 주시고 격려해주심 고맙습니다.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면서 향필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17 09:23

이정규

2018-01-16 19:20

박희홍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대구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안전운행은 필수 입니다 ~~ㅎ
어떤 일을 끝까지 잘하는 사람은 유쾌하고 즐겁게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몰두하게 됩고 즐겁게 할 때 하고 또 하게 됩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박희홍	이정규 시인님 격려의 말씀 잘 간직하렵니다. 광주도 어제는 비의 양은 적지만 종일 오늘은 아침에 출근길만 복잡하게 하려는 듯 가르다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 추워질 것도 같습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17 09:21

이민숙

2018-01-16 23:10

오늘도 손 맞잡고 쉬엄쉬엄
마을회관에 출근해
출근부에 눈도장 찍고서
헛기침에 방안을 찬찬히 훑어보고서
결석생 없다 안도하며
절로 한입 가득 웃음꽃 피어난다

노닥노닥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무탈하심이 행복이지요~^^


박희홍	이민숙 시인님 비가 좀 많이 내려 해갈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하늘에 비구름이 얄팍하여 많은 비를 잉태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내려 고맙지만 빗길 안전하시고 언제니 행복한 생각 속에 평안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박희홍	1/17 09:17

김동철

2018-01-17 00:09

넉넉한 마음
검소한 마음
사랑이 넘치는 마음으로
즐겁게 행복을 추구할 때
삶도
사랑도
꿈꾸는 욕망도
알맞게 익어가는
삶이 될 것입니다 .
곱게 빚어 올려주신 옥고
행복하게 배감합니다 .
편안한 쉼 하시고
항상 건안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_=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격려의 말씀 고맙고 반갑습니다. 비 내리는 수요일 아침 빗길 안전하시고 언제나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17 09:13

우영국

2018-01-17 07:53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람이 불더니
겨울이 부서지는 듯
비가 내리고 있네요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오늘도행복하시고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우영국 시인님 반갑습니다. 볼품없는 서재를 방문해 주심 고맙습니다. 어제는 종일 오늘은 아침에 비가 내려 가뭄에 시달리는 대지의 목마름을 조금 적셔 주고 있어 좋습니다. 빗길 안전하시고 언제나 행복하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1/17 09:11

김남기

2018-01-17 11:25

박희홍 시인님
세편의 곱게 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 갑니다
겨울한파가 오늘은 조금 풀렸네요
감기조심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건안건필 하십시오


박희홍	김남기 시인님 고운 말씀 고맙습니다. 제백사하고 건강에 신경쓰다보니 서재를 주주 들리지 못하고 오래 머물지 못해 소통을 잘 하지 못함 미안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건안건필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18 09:44

조충생

2018-01-17 16:14

박희홍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평안 하시지요
세편의 고운시 아름답게 향기 담아 갑니다.
비갠후에 맑은 공기를 마실줄 알았는데 미새먼지가 자욱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시인님 가정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시인님..


박희홍	조충생 시인님 반갑습니다. 찾아 주심 고맙습니다. 수도권과 충청지역 등에서는 미세먼지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는데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올해도 건안 건필하시고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1/18 09:44

김정택

2018-01-17 19:16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좋은 시심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박희홍	김정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지만 아침 날씨가 무척 흐리군요. 아마도 기온이 내려가려나 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18 09:43

배영진

2018-01-17 22:13

시인님!안녕하세요!

남과 북이 연인처럼 그리움이 쌓이고 만나
오래토록 행복한 노부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염원과 그리움이 담긴 고운 시
마음에 영글게 아로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배영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서로 오순도순 지내면 좋으련만 평창에서 만남을 기회로 잘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이 주간도 며칠 남았군요. 주말 건강하고 즐거운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1/18 09:43

김기전

2018-01-18 09:40

박희홍 시인님
곱게 지펴내신 그윽한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황사가 심하네요 다니실때
꼭 마스크 착용하시고
행복한 목요일 보내십시요


박희홍	김기전 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웃는 일 많은 곱고 행복한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유의 하시고 즐거운 날이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18 09:46

박외도

2018-01-18 20:01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요즈음은 겨울 날씨 답지 않게 포근하네요.
상쾌하고 밝은 마음으로 이 겨울을 이겨냅시다.
시인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박희홍	박외도 시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볼품없는 서재를 방문해 주시고 격려해주심 고맙습니다. 화요일부터 날씨가 추워진다는데 건강유념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1/22 10:22

주응규

2018-01-19 08:45

곱게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좋은 글향기 속에서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올 한해 행운과 늘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박희홍	주응규 시인님 날씨가 또 다시 추워질 거라 합니다. 늘 저의 건강을 염려해 주신 시인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고운 한 주일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22 10:21

김순자

2018-01-20 21:06

낮에 따뜻했던 기온이 잠시 잠들었나 봐요
냉기가 슬그머니 다가 오는 밤입니다.
차가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다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불이 켜 있어서 잠시 들러
곱게 지필하신 시향에 살짝 머물다 갑니다.
고운 밤 보내세요.^^


박희홍	김순자 시인님 잘 꾸며지지 못한 서재를 방문해 주시고 격려해주심 송구합니다. 개인사로 서재에 자주 들어오지 못하고 머무르는 시간도 짧아 결례를 많이 합니다. 반갑고 고맙고 미안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를 곱게 시작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1/22 10:21

박기만

2018-01-21 09:58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멋지게 보내시고
미소가 넘치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박희홍	박기만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광주에 있으면서도 개인사로 뵙지 못해 미안하고요. 먼저 인사드려야 하는데 그렇게 되었군요.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힘차고 기쁜 날 속에 한 주 내내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1/22 10:20

김인숙

2018-01-23 09:55

소중하신 시인님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
오늘도 새날이 주어졌음에
행복의 나래를 활짝 펼치시며
기쁨의 날 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따스한 소통과 관심
멋진 시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박희홍	김인숙 시인님 나들잇길에 목도리가 필요한 매섭게 추운 날입니다. 고뿔에 조심하십시오. 관심과 배려 그리고 격려 주심 대단히 고맙습니다. 벌써 주 중반입니다. 남은 이 번 주간도 즐겁고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24 09:02

김동철

2018-01-23 18:53

인생은 누가 일등으로
들어오느냐로 성공을
따지는 경기가 아닙니다 .
얼마나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느냐가
인생의
성공 열쇠입니다 .
다시 찿아 온 동장군
많이 춥습니다 .
옷 따습게 입으시고
행복이 넘치는 하룻길 되시길 바라며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그렇지요. 일등을 골라내는 것이 참된 삶이 아니라 삶의 질이 더 높은 것이 인생의 참 맛일 것입니다.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남쪽지방이 이렇게 추운 날 강원도는 매섭겠군요. 고뿔 조심하시고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1/24 09:02

유등자

2018-01-25 21:30

박회홍 시인님
남과북 그리움행복한 노부부
참으로 우리가 닥쳐올 운제들을 구상하면서
깊은 정성의 글 집 잘 읽어 봅니다
엄동설폭염의 추위가 발발 하는 어제오늘
건강 해칠으려 조심하시고
건강한 밤 되세요


박희홍	유등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답이 늦었습니다. 평창이 잘 되길 기원하며 그려봤지만 잘 되질 않는 졸작입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2월 초하룻날 새해의 첫날이란 기분으로 정신하시어 소망이루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박희홍	2/1 19:09

유등자

2018-01-31 21:04

시인님 잘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무순 시집이 올라왔나
하고궁금 해서 서재문을 노크 했습니다
해놓은 것도 없이 일월도 후딱 지나고
이월 만큼은 소망의 꿈을 가득 담으세요
오늘 1월 31일 마지막 밤 무거운짐 모두 내리시고 따뜻하고 포근 한 저녁 시간 되십시요
항상건강 유념 하시며 건필 하시길 바람니다


박희홍	유등자 시인님 고맙습니다. 시인님 덕분에 잘 견디고 있습니다. 개인사와 게으름으로 서재를 방문하는 기회가 줄어 아직 새로운 작품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쯤에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관심과 배려해 주신 고운 마음에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참 저는 개인적으로 감사라는 말보다 고맙다는 말을 더 좋아 하여 감사하다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고맙다는 말을 사용하기에 거부감이 있지는 않나 걱정도 해봅니다. 초하룻날 아직 남은 시간 즐겁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박희홍	2/1 19:15

유등자

2018-02-04 14:33

안 녕 하세요
안보면 뵙고싶고 찿오면 반갑고 사랑이
이럴줄은 몰랏네요 ㅋ~
시인님 이월 초성 입니다
아름답던 구구절도 희생인냥 떠난 뒷자리에 봄을 기다리는 가슴 벅찬 마음도 새롭습니다
또 소중한 시인님 과 아름다운 서재 길을 함게 걸어 주시는점
감사하구요 날씨가 추워 졌어요
항상건강 유념
하시며 행복하시길 빌면서
고운향필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박희홍	유등자 시인님 배려 고맙습니다. 입춘이 어제였지요. 이제 따사로운 기운이 돌겠지요. 입춘의 따사로운 기운이 가정에 넘쳐나 건갛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박희홍	2/5 09:34

아침 안개 이슬 되어/누이 좋고 매부 좋고/노년의 증표(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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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이웃사촌/반딧불이/10월의 수채화(3편)	29	박희홍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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