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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6-11-28 00:05

ㆍIP: 211.xxx.181

벙어리 장갑

벙어리 장갑/채화 백설부

유년의 자작나무
숲에서부터
현재의 이팝나무
가로수 사이로
추억의 파편같은
눈이 훨훨 내린다.

어머니가 떠주신
끈달린 벙어리 장갑이
눈 속에서 눈을 맞고
둥둥 떠있다.

그때는 벙어리 장갑이
무지 싫었었는데
지금은 그 때 그 장갑이
사무치게 그립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김인숙

2016-11-28 00:41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벙어리 장갑 잃어 버릴까봐
잘 때도 꼭 안고 잤던
엄마가 만들어준 벙어리 장갑
이 겨울에 따끈한 추억입니다
고운 꿈길 되셔요 시인님


백설부	김인숙 시인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지요. 어머니가 밤새워 떠주신 벙어리 장갑보다 다섯손가락 장갑이 그땐 왜 그렇게도 끼고 싶었는지~ 고운 밤 되셔요~~	11/28 22:01

윤재철

2016-11-28 00:54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억에 벙어리 장갑 시인님
깨서 조근조근 열어주셔서
아련이 회상해 보네요
우린 남자라 벙어리장갑 익숙
하지 않지만 조꼬만 어린이들
줄달린 벙어리 장갑끼고 아장아장
재롱피운 모습이~~
시인님 글속에 다시금 그려봄니다^^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끈달린 장갑 끼고 언니랑 얼음 타러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올 겨울엔 어떤 추억이 만들어질지 궁금하네요. 편안한 밤 되셔요~~	11/28 22:12

석옥자

2016-11-28 01:33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벙어리 장갑은 한번씩 껴본적이
있어서 추억 하나 끄집어 내어 봅니다
참으로 그런 추억이 돌릴수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곱게 추억속에 집필하신
향필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고운밤 되십시요 시인님!


백설부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뜨게질을 잘하셨던 어머니 덕분에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긴 했었지요. 행복한 밤 되셔요~~	11/28 22:32

박희홍

2016-11-28 04:39

백설부 시인님
시인님의 시심에서
어머님이 떠주신 벙어리 장갑이라 구절을
보니 새록새록 그 시절의 그리움이 한가득 떠오릅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 갑니다.
감기조심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겨울이 오면 끈달린 벙어리 장갑의 기억이 자꾸 떠오르네요. 노오란 장갑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선명해지네요. 편안한 밤 되셔요~~	11/28 23:09

박진표

2016-11-28 07:06

백설부 시인님!!!
벙어리 장갑이 흰눈따라
추억과 함께 오시었군요.
늘 그랬듯 유년시절은
우리를 가슴 따뜻하게 품어주고 녹여줍니다.
그리운 어머니의 따뜻한 미소가
벙어리 장갑속에 우리딸 손시려울까
호호불며 시린손 잡아주는 그리움으로 오셨으니...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입니다.
아침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희망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백설부	박진표 시인님!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셨는지요? 유년의 추억은 추운 겨울을 훈훈하고 따스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하루 잘 마무리하셔요~~	11/28 23:27

여관구

2016-11-28 08:18

눈소식이 들리니 벙어리장갑 생각이 납니다.
추억의 벙어리 장갑 지금도 그속엔
손가락이 속삭이며 추위를 피하겠지요.
시인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백설부	여관구 시인님! 소중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애석하게도 좋은 뜨게질 솜씨는 언니가 물려받아서 무엇이든 뚝딱 떠내니 부럽기까지 하네요. 저는 젬병이거든요ㅎ 행복한 밤 되셔요~~	11/28 23:12

장계숙

2016-11-28 08:46

벙어리 장갑...추억이예요.
어릴때 엄마들은 솜씨가 좋았는지
아이들은 사랑 가득한 따뜻함을 느끼곤 했는데...
올 겨울엔 눈이 제법 내릴거라고 하네요.
멋진 겨울을 기대하며
고운 글 맘으로 느껴 봅니다.
즐거운 날 되셔요. 시인님 ~


백설부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벙어리 장갑 끼고 만들던 눈사람을 올해도 만들 수 있으려나요ㅎ 포근한 밤 되셔요~~	11/28 23:15

김이진

2016-11-28 09:22

어머니의 품속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벙어리 장갑
어머니의 세월 속에 유년의 추억 그려 봅니다.
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백설부	김이진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따스한 댓글도 감사드립니다. 찬바람에 건강 유의하시고 편안한 밤 되셔요~~	11/28 23:40

고지영

2016-11-28 11:02

아! 아름답고 향기로운 벙어리 장갑 주옥같은 시향에
취해 한참 머물다 떨어지지 않은 발길 옮깁니다
추운날씨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백설부	고지영 시인님!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유년의 정겨운 추억이 있어서 따스한 겨울이 될 것 같아요. 편안한 밤 되셔요~~	11/28 23:43

김광섭

2016-11-28 12:52

ㅎㅎㅎㅎ~~
아이 참^^**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부푼 기대와 함께~
희망 가득한 마음으로 행복하고 기운차게
화이팅!!~~하시는 월요일 되셔요
백설부 시인님!!!!!


백설부	김광섭 시인님! 자주 뵈니 좋네요ᆢ아이 참ㅎ 올 겨울은 많이 춥다지만 걱정은 안되네요. 서재의 뜨거운 열기만으로도 훈훈 할 것 같아요. 편히 주무셔요~~	11/29 00:02

장병길

2016-11-28 14:22

따뜻하게 그린 글
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미소 방긋 한 번 지으며 시인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배독하고 물러갑니다
멋진 날 되세요^^


백설부	장병길 시인님! 반갑습니다~ 창밖의 풍경들은 시릴 지라도 창안의 풍경들은 따스한 계절이 겨울이 아닐까 합니다. 고운 밤 되셔요~~	11/29 00:07

유학수

2016-11-28 14:36

헤헤헤
어렸을적에 벙어리 장갑
한쪽을 잊어 먹은적이 기억나는구먼유
엄마가 떠주신 장갑이 참
그립내유 ㅎ
꾸벅 ㅋ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저도 한짝을 잃어버린 적이 있지유ㅎ 그 담부터는 끈을 달아주시더라구요. 따스한 겨울을 기대하면서~ 편안한 밤 되셔요~~	11/29 00:12

박진표 2016-11-28 15:28	백설부 시인님!!!! 점심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햇살좋은 목요일 오후 입니다. 남은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일 많이많이 있으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임세훈

2016-11-28 15:57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에 잠시 쉼하다 갑니다.
늘 건안하세요.


백설부	임세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이 소리없이 자리를 잡아가네요. 첫눈도 왔으니 이제는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네요. 고운 밤 되셔요~~	11/29 00:14

김기전

2016-11-28 18:45

백설부시인님 벙어리 장갑~
그리움 담은 시향에 추억에 잠겨 봅니다
첫눈도 내렸고 이제 겨울이 실감납니다
언제나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월요일 저녁 보내십시요


백설부	김기전 시인님! 소중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람냄새가 좋아지는 겨울이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포근한 밤 되셔요~~	11/29 00:31

이정규

2016-11-28 19:28

백설부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는 쌀쌀하지만 따뜻한 말로 사랑의 정 나누는 행복한 하루 되시고
하시는 일이 뜻하는 대로 이루어 지는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겨울 건강에 좋은 향긋한 유자차 한잔 내어놓습니다.^^


백설부	이정규 시인님! 소중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따스한 말 한마디로 조그만 배려로 견뎌지는 계절이 겨울이어서 다행입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11/29 00:39

박외도

2016-11-28 20:19

백 설부 시인님~~
벙어리 장갑에 어머니생각,
효녀가 따로없네요, 시인님이 효녀시니
늘 한평생 행복을 누리며 사십시요. 살롬!


백설부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착한 딸이긴 했지만 효녀는 결코 못됩니다. 어머니 생각하면 불효한 것만 생각나는 걸요~ 포근한 밤 되셔요~~	11/29 00:42

박진표 2016-11-28 22:40	백설부 시인님!!! 월요일도 저물며 깊어갑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시인님~~~ 평안하세요.

주명옥

2016-11-28 23:25

시인님!
가슴에 꼬옥 안고 잠들었던 벙어리 장갑
겨울밤에 새록새록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다시 오지 않을.....
포근하고 오붓한 고운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누구에게나 벙어리 장갑은 유년의 고운 추억이 되나 봅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리고 편안한 밤 되셔요~~	11/29 00:46

김남기

2016-11-29 02:41

벙어리 장갑하면
어머니가 생각나요
어릴적 벙어리 장갑 끼워주시던
어머니
어머니가 그리운 밤입니다
아무도 모르던곳에서 꽃한다발
빌려주신분 생각도 나네요
낮선곳 배도 고프고 최악의
상황이었죠 그때는


백설부	김남기 시인님! 어머니 생각을 하게 되면 누구나 가슴이 먹먹해지나 봅니다. 소중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11/30 01:22

꿈길을 걷는 시간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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