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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6-11-11 07:38

ㆍIP: 211.xxx.59

부디

부디/채화 백설부

꺼져가는 불꽃을
바라보는 가슴은

밤새 새까맣게 타들어가
숯검댕이가 되었다

마지막 최후는
맞이하는 사람에게도
지켜봐야하는 사람에게도
너무 버겁고 잔인한 일이다

파리한 손을
밤새 잡아주며
난 뭘 희망하는가

점점 가늘고 약해져가는
숨결을 느끼며

함께 꺼져가는
나를 본다

부디 덜 고통스럽기를 바라며

주응규 2016-11-11 09:11	백설부 시인님 곱게 빚어내리신 고운 시향에 흠뻑 마음 적셔봅니다 가을이 이제 서서히 저물어갑니다 비내린 가을날의 낙엽이 뒹구는 모습이 허허롭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시인님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빕니다

윤민순 2016-11-11 09:50	부디 부디 제발 숱 검덩이 가슴이 아프네요 오늘 새날이 활짝요 시인님 기쁜 하루 되시어요

장계숙 2016-11-11 10:41	시댁 어르신께서 편찮으시다 하시더니 부디 빨리 쾌유하시길 함께 기도합니다. 절망을 보는 일은 늘 고통스럽고 잔인한 일입니다. 희망을 놓지 마시고 기도하셔요. 힘 내시고 홧팅 하셔요. 시인님 ~

조충생 2016-11-11 10:47	시인님 글이 슬퍼요.. 집안에 무슨일이 있는건 아니죠..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고운 시향에 가는 가을을 가슴으로 느껴봅니다.. 슬픔속에 늘 희망이 있드시 행복한 금요일 되소서 백설부 시인님..

김이진 2016-11-11 12:01	파리한 손을 밤새 잡아주며 난 뭘 희망하는가/ 얼마전에 우리 장모님의 손을 잡아주던 생각이 납니다. 시인님의 잡은 손에 사랑이 희망이 있기를 두손 모읍니다. 힘 내시구요. 시인님 몸 잘 챙기세요.

김인숙 2016-11-11 12:28	시인님 부디 힘내셔요 식사 잘 챙겨드시구요

여관구 2016-11-11 17:04	영원은 없지요. 안타까운 현실에 눈물난 훔칠뿐 꺼저가는 불꽃을 되살릴 길이 있으면 좋겠다. 나도 언젠가 그 모습이 되겠지. 시인님 가슴이 아픕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윤춘순 2016-11-11 17:04	부디 너무 고통스럽지 않기를 빠른 쾌유를 빌며 마음으로 염원합니다. 힘내세요. 밥 잘챙겨 드시고요. 백설부시인님.

김영환 2016-11-11 18:30	함께 하는 마음은 사랑입니다 고통없는 행복이 속히 오기를 기도 드려요 고운마음에 마음 함께 합니다

권승주 2016-11-11 18:35	부디 아픔이 없어야 고통이 없어야 마음대로 안돼는것이 삶인 가요

김대용 2016-11-11 18:50	부디 완쾌하시어 가족의 품에서 영원히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운 시향에 취해 봅니다 시인님 좋은 밤 되십시요.

황의성 2016-11-11 18:57	안타깝습니다 시인님. 한 생명의 소멸을 바라본다는 것이 얼마나 숨막히는 일인지 겪어보지 않고서야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아이러니하게도 한순간이라도 더 머물러 주길 간절하면서도 마음은 자꾸만 멀어져 가는 . . . 숨을 멎고 배독합니다 평안한 밤 되십시요 시인님

이정규 2016-11-11 19:32	백설부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농업인의날 이자 보행자의날 입니다. 우리농업인들에 수고도 알리고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야 겠습니다. 또한 오늘은 빼빼로 데이라고 과자를 사야한다고 하네요. 서양 풍습의 빼빼로데이도 좋지만 우리농산물 쌀로만든 가래떡데이가 좋은듯 하네요. 과자소비촉진을 위해서 상술로 빼빼로데이를 만들었다는 말도 하더라구요... 날씨는 쌀쌀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복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2016-11-11 20:26	가족의 고통을 곁에서 지켜 보는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 가늠해봅니다.. 부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애잔한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시인님^^*

석옥자 2016-11-11 21:03	부디 쾌차가 힘드시는군요 인명은 대신할수 없는 일이기에 너무 슬퍼마십시요 요즘은 의술이 좋아서 곧 가실것 같애도 연장을 하는것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고운시심에 함께하고 갑니다.

박희홍 2016-11-12 04:55	백설부 시인님 만나고 헤어짐은 어쩔 수 없는 자연의 번칙 조금 더 머물다 갔으면 하는 바램 속에서 보내는 것이 모두의 마음입니다. "마지막 최후는 맞이하는 사람에게도 지켜봐야하는 사람에게도 너무 버겁고 잔인한 일이다." 레데의 강의 건너버리고야 마는 이별의 정리 너무 슬퍼마세요. 좋은 곳에서 잘 지내시도록 기도 드립니다. 주말 건강 잘 추스리시고 그래도 오늘도 스마일 하세요. 두손모아

경규민 2016-11-12 06:22	시인님! 애잔한 부모 마음을 읽습니다. 좋은 날 빨리 올것입니다.'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 날만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차 한 잔 놓고 갈께요.

송창현 2016-11-12 07:03	마지막이란 참으로 버겁습니다 뜨거웠던 그 애잔한 불길의 불씨가 소중하고도 소중하여 고히 머물어 집니다 기운차고 미소로 힘이 나는 하루가 되십시요

조동선 2016-11-12 07:35	백설부 시인님 상쾌한 아침입니다 늘 따듯하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부디 꺼저가는 불꽃 지켜보는 심정 숯검댕이 가슴아파요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갈 추억을 뒤로 좋은 일만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기온 차 심하니 건강 챙기시며 즐거운 휴일 보내시어요~……^♡^……

고경애 2016-11-12 11:43	이젠 하얀 이별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소리없는 눈물로 목소리가 갈라지고 입술만 옴지락거리는 하얀 시트를 부여잡는 .... 마음 추스리시고 손 잡아 드리는 기도 함께합니다

김선호 2016-11-12 13:46	백설부 시인님 넘 늦게 찿아와서 제 이름도 잊혀젖을것 같네요 늘 감사 합니다 죄송 하구요 즐건주말 되세요 반갑습니다

박외도 2016-11-12 14:58	그것이 인생이고 신의 섭리 인것을요 순리로 받아드리고 어디서 왔으면 어디로 가는것 아니겠어요 내세에 소망을 두어요, '고통만 없다면 지금이라도' 하는 분들 많아요 늘 건안하시고 행복 하십시요,살롬!

김남기 2016-11-12 18:32	백설부 시인님 부디 시향에 빠져 숯검댕이가 타들어가는 마음을 느껴 봅니다 날이 차갑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세요 백설부 시인님

김정남 2016-11-13 04:46	꺼질듯 말듯 흔들리는 바람앞의 촛불을 봅니다 가족중 어느분이 많이 아프신가 보네요 내려놓으신 시어가 가슴아프게 저미어 오네요 부디, 시인님의 바램대로 빠른 쾌차를 기원해 봅니다 편안한 날들 되세요 시인님..

천준집 2016-11-13 08:41	시인님의 애절한 염원을 보고 갑니다 부디" 공감합니다...시인님

김광섭 2016-11-13 15:33	부디^^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변덕스럽던 날씨가 오늘은 가을의 맛을 느끼게 하네요. 가을도 겨울도 아닌 11월에 건강 조심하세요. 백설부 시인님 !! 아이 참^^

한기봉 2016-11-13 17:47	시인님 부디 간절함을 염원하는 기도함을 위한 애뜻한 시향에 숙연해 집니다 부디 쾌차하시어 가정에 웃음 꽃이 피시길 바랍니다 좋은저녁되세요

정회선 2016-11-13 20:02	시인님의 마음이 담긴 애절한 기도가 부디 부디 부디 ~~~~ 어려움과 고통없이 ~~~ 주님 도우소서 , 이루소서, 저도 마음을 같이하여 두손 모읍니다. 부디 부디 ~~~

조한직 2016-11-13 21:28	백설부 시인님 만추의 밤 공기가 시려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 넘치는 날 되시고 향필하시길요.

이기영 2016-11-13 21:53	어디를 향하듯 담겨오는 글에 마음을 놓습니다

김선목 2016-11-13 22:23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시향에 마음 담아봅니다 비가 내린 늦가을 감기조심 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이상황 2016-11-14 08:19	백설부 시인님 깊은 시심 감복합니다

장병길 2016-11-14 13:01	곱게 내려 쓴 글에 편안하게 마음을 내려놓고 기분좋게 배독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따뜻한 하루 되세요 시인님~

구은회 2016-11-14 18:15	시어른 운명의 순간을 지켜보고 계시군요 시인님 서재에 불빛이 바뀌지 않는 것이 상을 당하신 것은 아닌지 암든 고생하시고 편안시간 되시길 빌겠습니다.

안정순 2016-11-14 20:29	점점 약해져 꺼저 가는 숨결 그 염원에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감사히 봅니다.백설부시인님

홍성래 2016-11-15 19:20	부친의 병구완을 하시던 시절인 모양이군요. 저는 할머니 임종을 지켜봤는데 정말 자연사라 고통없이 가시는 모습이 깨끗했습니다. 수 복 강녕 유호덕 고종명 고인께서는 오래 사시고 복받고 건강하고 덕을 좋아하고 임종을 깨끗하게 맞이하는 오복을 다 누리셨을 듯 합니다.

벌써 당신이 그립습니다

내뜰의 봄빛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93	이렇게 눈부신 날엔	15	백설부	2016-12-04

192	초승달	29	백설부	2016-12-03

191	벗이여	42	백설부	2016-12-02

190	행복한 저녁	30	백설부	2016-11-30

189	꿈길을 걷는 시간	21	백설부	2016-11-29

188	벙어리 장갑	38	백설부	2016-11-28

187	첫눈	48	백설부	2016-11-27

186	진한 시리움	19	백설부	2016-11-26

185	베풀어 주소서	50	백설부	2016-11-25

184	벗이란 이름으로	42	백설부	2016-11-24

183	계절을 잃습니다	37	백설부	2016-11-23

182	그리 살아가다 보면	44	백설부	2016-11-22

181	찐빵	30	백설부	2016-11-20

180	무의식 중에	33	백설부	2016-11-18

179	낙엽 하나	24	백설부	2016-11-17

178	믿음이라는 바탕	12	백설부	2016-11-16

177	벌써 당신이 그립습니다	20	백설부	2016-11-14

176	부디	36	백설부	2016-11-11

175	내뜰의 봄빛	16	백설부	2016-11-10

174	누군가와 함께	33	백설부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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