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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6-11-23 01:10

ㆍIP: 211.xxx.181

계절을 잃습니다

계절을 잃습니다/채화 백설부

세상이 물빛으로 촉촉합니다
그 길을 걸으면 어느새
물빛 여울이 됩니다

하늘까지 손끝에 닿을 만큼
가까운 곳에 내려앉았습니다

마지막 남은 낙엽 잎새를
구경이라도 왔나 봅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일률적인 잔잔함 같은

아무도 찾지 않는
숲 속 외딴 기슭에 피어 있는

때 아닌 계절에 핀
민들레 한 송이의 마력에서
계절을 잃습니다

시간을 거꾸로 거스르는 건
연어 만은 아닌 것입니다

김기전

2016-11-23 04:22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설부시인님 계절을 잃습니다~
때 아닌 계절에 핀 민들레 한 송이의
마력에서 계절을 잃습니다.....
지피신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추워진 화요일 아침 상쾌함과 함께
오늘 하루도 기분좋은 마음으로 시작하시고
늘 건안 건필하십시요


백설부	김기진 시인님! 고운 자리 함께 해주셨네요. 계절에 아랑곳하지 않고 피어난 이단아같은 민들레 한 송이가 차라리 부럽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아늑한 밤 되셔요~~	11/23 18:22

김수잔

2016-11-23 05:07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설부 시인님!
네 요즘 때 아닌
꽃이 피고 있어요
지난주 따뜻 하더니
개나리 꽃망울도
민들래도
계절을 잃고 있나 봐요
멋진 시향에 감사히 머뭅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 하시고요 시인님!


백설부	김수잔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서늘한 바람에 흔들흔들하는 솔잎 사이로 반짝이는 가로등 불빛도 시린 것 같네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어요~~	11/23 18:25

박남규

2016-11-23 05:29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계절을 잃었습니다
혼돈속에 핀 민들레
날씨도, 계절도혼란스럽네요
언제 안정이되려는지~~
곱게담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백설부	박남규 시인님! 고운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혼돈과 분열 속에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셔요~~	11/23 18:27

박희홍

2016-11-23 06:15

백설부 시인님
지금의 세상만큼 어지려운지
개나리도 철죽도 민들레도
하 시절을 모르고 피어납니다.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젖어 갑니다.
수요일 행복하시고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백설부	그런가 봅니다. 꽃들도 세상도 질서가 리듬이 깨어지고 있는 건 아닌지ᆢ 계절을 잃어버리게 만드네요. 고운 자리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셔요~~	11/23 18:29

박진표

2016-11-23 06:46

백설부 시인님!!!
계절도 가는 길 잃었는지
자꾸 혼돈속을 걷는 듯 합니다.
이치에 맞게 섭리를 따라야 하는데
인간들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자꾸만 자연이 아파하네요.
우리들 삶 또한 그런 것 같습니다.
순응하는 자연의 섭리에서
우리는 많은 걸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자연늘 거스리지 않고...
소설이 지난 오늘은 동장군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오늘도 마음은 따스하게 희망가득 웃음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백설부	박진표 시인님! 세상이 어지러우니 자연 또한 순리를 거스르나 봅니다.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포근한 저녁시간 되셔요~~	11/23 18:35

김인숙

2016-11-23 07:06

때아닌 계절에 핀 민들레 한송이
계절을 잃어버린 애잔함이 느껴지면서
반갑기도 했지요 이 늦은 가을 겨올의 문턱에서
새생명같은 민들레꽃을 보는 순간에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셔요~~♡♡-


백설부	김인숙 시인님! 세상도 계절도 세월도 참 스산하네요. 마음을 다잡아도 다잡아도 잡히지 않으니 어찌해야 할까요? 포근한 저녁시간 되셔요~~	11/23 18:50

구분옥

2016-11-23 09:28

계절을 잃은 민들레 꽃 처럼
그냥 이대로 살고 싶어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생명의꽃
아름다운 꽃으로요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백설부	구분옥 시인님! 여자들은 평생 꽃으로 살기를 원하나 봐요. 저 또한 그러하니ㅎ 고운 발길 감사드려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셔요~~	11/23 18:52

여관구

2016-11-23 11:52

예. 시인님 언제부턴가
계절을 읽고 찾아온 꽃들이 있었지요.
지금도 개나리, 철쭉, 썸바귀, 민들레등
많은 꽃들이 계절을 모르고 찾아오고 있습니다.
않타까운 현실이지요.
시인님의 "계절을 잃습니다."글속에도
거꾸로 올라오는 것은 연어만이 아닌라는것을
깨닫듯이 꺼꾸로가 많군요.
고운시 잘보았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백설부	여관구 시인님!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민들레가 계절을 거스른다고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건 아닌가 봅니다. 깊이 있는 글 늘 감사히 잘 감상하고 있답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포근한 저녁시간 되셔요~~	11/23 18:57

이정규

2016-11-23 19:32

백설부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창문을 열면 찬바람이 들어오지만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온답니다
마음문 활짝열어 행복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나날 되시고
쌀쌀한 날씨에 훈훈한 미담이 오가는 편하신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생강차 한잔 내어놓습니다.


백설부	이정규 시인님!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따끈한 생강차 덕분에 올 겨울엔 감기 걱정 없겠네요ㅎ 마음의 문은 활짝 열고 행복 맞이하며 살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11/24 00:24

박진표

2016-11-23 19:45

백설부 시인님!!!
오늘은 부는 바람이 제법 매섭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백설부	박진표 시인님! 귀여운 금비를 보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드라마 엄청 좋아하거든요ㅎ 편히 주무셔요~~	11/24 00:28

김이진

2016-11-23 19:54

시간을 거꾸로 거스르는 건
연어 만은 아닌 것입니다 /

그러네요.
요즘은 세상도 자연도
자기가 가야 할길을 잊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 모두가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닌 바로 우리의 책임이지요.
식물들이 계절을 망각하고 피어나는 것도 어지러운 세상도
모두가 우리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지요.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요.
행복한 밤 되세요.^^*


백설부	김이진 시인님! 고운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계절을 망각하고 피어난 민들레가 너무 신비스러워 넋놓고 바라보기만 했네요. 추위를 못 견딜 것 같아 염려가 되네요. 평온한 밤 되셔요~~	11/24 00:38

김대용

2016-11-23 21:04

백설부 시인님!
계절을 잃습니다
때 아닌 계절에 핀
민들레 한송이의 마력
계절을 잃습니다
고운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행복한 시간
편하신밤이 되십시요 시인님.


백설부	김대용 시인님! 계절도 잃고 주관도 잃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일탈한 기분이 드네요. 고운 걸음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편안한 밤 되셔요	11/24 00:30

윤재철

2016-11-23 21:34

중복된 수사나 반복된형용문구도
없이 매끄러운 절제미가 엿보인
문장에서 본질은 풍부한 감정이
물씬 풍겨나는 멋진싯구 ~~
그중에 민들레 매직에 초겨울
차가움도 잊고 시인님글에 푹
빠져봄니다


백설부	윤재철 시인님! 향기로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철 지난 민들레가 제철인양 당당하게 피어 있네요. 편안한 밤 되셔요~~	11/24 00:34

박외도

2016-11-23 22:39

시인님~~
계절을 잊고핀 민들래를 보셧군요
요즘엔 계절을 잊고 피는 꽃들을 종종 볼수 있습디다
이상기후 탓인가보죠, 지펴 올리신 시향 잘 배독 하고 갑니다
편안하시거 행복한밤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백설부	박외도 시인님! 제철이 아니더라도 만날 수 있는 과일처럼 꽃들도 제철이 아닌데도 가끔 만나게 되네요.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11/24 00:41

석옥자

2016-11-24 00:04

계절을 잃었습다
그렇습니다 때아닌 개나리가 핀
것을 보았답니다
가는 계절을 누가 말리는지
잃어가는 계절이 추위가 제일 걱정입니다
곰게도 집필하셨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또 뵈어요 시이님!고운밤 되십시요~~^^**


백설부	석옥자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열정적으로 사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편안한 밤 되셔요~~	11/24 00:44

윤춘순

2016-11-24 11:52

계절을 잃고 피는 꽃.
누굴 기다리다 핀 듯
산행 중에 파르르 떨면서 피운 진달래를 보고
가슴아리데요. 누굴기다리다 고갤내밀까??
곱게도 지펴 놓으셔서
마음에 담아 봅니다.
뭐든 때가 있는데 그쵸.
늘 건안향필 하시길요. 백설부시인님.


백설부	윤춘순 시인님! 오랜만에 보니 더 반갑네요. 계절을 잃어 가는게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슬픈 일이죠 그건~ 바람이 많이 차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기분좋은 오후 되셔요~~	11/24 13:52

배갑병

2016-11-24 22:46

백 시인님 서재에서 올만에 뵙니다.
계절을 잃은 꽃도 고향 찾아오는
연어도 다 대한민국에서 피고 사는
것이지요.
억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요즘 제 정신으로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 나라 사는 모든 생물이라고 제 정신이겠어요?
그래서 계절을 잃고 꽃도 피고 하는 거랍니다.
하하하하하하
걍 웃자고요.
날씨가 매우 차네요 건강하시고 고운 밤 되세요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그런가 봅니다 아마도ᆢ 언제쯤 결판이 나려는지 언제쯤 평화가 오려는지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어요~~	11/25 01:36

송창현

2016-11-25 07:29

외딴 곳 한 송이
민들레는 다소곳이 품네요
반겨주는 시향에 푸근해집니다
시인 선생님의 곱게 펴 주신 향으로 또 한 번 머물었습니다


백설부	고운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운 겨울에 피어난 민들레가 어찌 겨울을 날지 무척 걱정이 되네요. 행복한 금요일 오후 되셔요~~	11/25 14:58

홍성래 2016-11-27 01:17	철모르는 꽃이 피었네요 철 모르는 지도자를 동무하려고요 주말 밤 편안하게 보내세요

벗이란 이름으로

그리 살아가다 보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93	이렇게 눈부신 날엔	15	백설부	2016-12-04

192	초승달	29	백설부	2016-12-03

191	벗이여	42	백설부	2016-12-02

190	행복한 저녁	30	백설부	2016-11-30

189	꿈길을 걷는 시간	21	백설부	2016-11-29

188	벙어리 장갑	38	백설부	2016-11-28

187	첫눈	48	백설부	2016-11-27

186	진한 시리움	19	백설부	2016-11-26

185	베풀어 주소서	50	백설부	2016-11-25

184	벗이란 이름으로	42	백설부	2016-11-24

183	계절을 잃습니다	37	백설부	2016-11-23

182	그리 살아가다 보면	44	백설부	2016-11-22

181	찐빵	30	백설부	2016-11-20

180	무의식 중에	33	백설부	2016-11-18

179	낙엽 하나	24	백설부	2016-11-17

178	믿음이라는 바탕	12	백설부	2016-11-16

177	벌써 당신이 그립습니다	20	백설부	2016-11-14

176	부디	36	백설부	2016-11-11

175	내뜰의 봄빛	16	백설부	2016-11-10

174	누군가와 함께	33	백설부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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