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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인숙
ㆍ작성일	2016-06-01 20:12

ㆍIP: 203.xxx.195

소리

소리/김인숙

상쾌한 아침에 들려오던
새의 노랫소리
귀가 즐거우라고
부른 노래 결코 아니었네

건물 안에 갇힌 채로 이리 날고 저리 날며
사방으로 부딪혀 길 잃은
만신창이 어린 새 한 마리 보았네

나는 알았네
끊임없이 즐거이 노래 부름은
잃어버린 아가를 찾는
애타는 엄마의 울부짖음임을

창문 열어 날아갈 길 열어주는
손이 되어야 했네

내 귀를 씻어주어 즐겁게 해준
맑은 노랫소리는

아가 새를 부르는
엄마 새의 심장이 녹아있는
사랑의 소리였네

나, 그 사랑 노래 들었으므로
또 하나의 사랑을
저 하늘 높이 힘껏 날아오르게 하였네

백설부

2016-06-01 21:18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운 시인님의 마음이
새들에게 전해져 이제는
행복해서 노래할것 같네요~
고운 저녁시간 되세요~~


김인숙	백설부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물어 밤이 깊어가네요 포근한 쉼 하시어요 늘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시는 소중한 걸음 감사합니다	6/1 22:39

김선목

2016-06-01 21:23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인숙 시인님 막 뛰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나는 알았네 라는 시어가 눈에 번쩍 뜨입니다
등단전의 글에
나는 알았네! 나는 보았네! 라는
시어를 쓴 시가 있습니다
시인님께서는 새들의 소리를 듣고 알았네고
저는 들풀을 보고 알았네라 하였으니
보고 듣고 글을 쓴다는 것 참 서정적입니다
<아가 새를 부르는 엄마 새의 심장이 녹아있는 사랑의 소리>
아름다운 시심으로 들으셨습니다
또 하나의 사랑을 6월의 하늘 높이 승화시켜
건강과 행복의 노래 즐겁게 부르십시요. 시인님!


김인숙	김선목 시인님 ㅎㅎ 어서아시어요 막 뛰어 오시느라 힘드실텐데 대접이 부실하여 송구합니다 공감의 멋진 글과 축복의 말씀 감사히 받아 삶의 양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	6/1 22:41

김인숙	노안이 와서 자꾸 오타가 나네요 ㅠ	6/1 22:42

김선목	저도 그렇 습니다 이해합니다	6/7 22:54

김흥님

2016-06-01 23:35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아기새의 울음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어미새의 애타는 울음은,
이 세상 모든 어미의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작은 미물의 울음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들으시는
시인님의 따스한 마음을 느껴봅니다


김인숙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셔요 소중하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하시어요 시인님	6/3 11:16

윤춘순

2016-06-02 07:19

그대 마음이 천사의 마음이였네요.
애절하게 아가찾는 소리에
마음이 아파 길을 찾아 주려는 마음.
싱거러운 아침 고운시 한소절에
행복한 오늘을 시작 할수 있어 기쁩니다.
나날이 건필을 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김인숙 시인님.


김인숙	윤춘순 시인님 안녕하셔요 늘 잊지 않으시고 따스한 방문 감사합니다 6월에도 향필하시고 행복 가득 좋은 날 많으시길 바랍니다	6/3 11:18

장계숙

2016-06-02 08:49

ㅎㅎ~
저도 어릴때 그런 기억이 있답니다.
제비 한마리가 집안으로 들어와
몹시 애태우던 기억~
백프로 공감합니다.
시인은 그런가 봅니다.
어떤 상황이든
지나칠 수 없는 시선이 느껴지면
마음 속으로 들어와 글이 됩니다.
진정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갑니다.
멋진 하루 되셔요. 시인님


김인숙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셔요 ㅎ 반갑습니다 쉬는날 쉬고 있는데 새소리가 집 주변에 그리고 유난히 현관문 밖 복도에서 자꾸 크게 들리기에 나가보니 어린새가 엘리베이터 앞에서이리날고 저리 날다가 벽에 부딪히고 구석에 있았어요 ㅎ	6/3 11:21

배정이

2016-06-02 09:25

착하기도 하셔라~
아직도 여리디여린 마음을
간직하고 계시는 시인님이 있어
세상은 밝은가 봅니다.
김인숙 시인님,
기분 좋은 목요일 되세요.^^


김인숙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셔요 ㅎ 감사드립니다 반갑고 기쁜 마음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6/3 11:22

김광섭

2016-06-02 11:40

내 귀를 씻어주어 즐겁게 해준
맑은 노랫소리는
아~!
아가 새를 부르는
엄마 새의 심장이 녹아있는
사랑의 소리였네..........ㅎㅎㅎ 김인숙 시인님 감동^^** 감동입니다 호로록^^**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호국 보훈의 달 유월이 시작되는 이튿날
순국선열을 위해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죠...
오늘도 무척 더운 날씨 건강 관리 잘~하시는 하루 되세요!
김인숙 시인님 아이 참^^**


김인숙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셔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명랑한 기운을 불어 주시며 응원해 주시는 멋진 시인님 오늘도 좋은 날 되시어요	6/3 11:24

이기영

2016-06-02 16:01

사람마음 마다 느끼는 감정이 틀린 소리들
참으로 곱습니다


김인숙	이기영 시인님 안녕하셔요 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좋은날 되셔요 시인님	6/3 11:26

고경애

2016-06-02 19:35

고운 시심을 깨운 사랑 노래 하늘의 소리 같아요
맑은 순수로 피운 시심 마음으로 보듬고 가요
유월 행복 함께 나눠요 시인님


김인숙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셔요 예쁜 마음 남겨 주신 흔적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어요 시인님	6/3 11:27

주명희

2016-06-03 07:02

저도 그런 새를 한번씩 보게 되어요.
동심으로 돌아가는 마음 감사히 느껴 봅니다.


김인숙	주명희 시인님 안녕하셔요 햇살 좋은날이네요 시인님의 예쁜 걸음 소중히 담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6/3 11:28

주응규

2016-06-03 09:18

육월의 녹음같이 깊고 짙은 시어에 마음 담구어 갑니다
좋은 글 아름 피우는 6월달 되십시요
건강과 행복이 늘 동행하는 멋진 날 되시길 빕니다.


김인숙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셔요 감사합니다 늘 시인님의 멋진 시 감사히 잘 봅니다 6월에도 행복 가득 하시어요	6/3 11:31

김이진

2016-06-03 15:00

나, 그 사랑 노래 들었으므로
또 하나의 사랑을
저 하늘 높이 힘껏 날아오르게 하였네 /

김인숙 시인님^^*

시인님의 예쁜 마음에 감동입니다.
아기 새를 찾아 울부짖는 소리를
우리 시인님은 가슴으로 들으셨군요.
천사 같은 시인님 그 마음 손길위에 축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김인숙	김이진 시인님 늘 격려와 응원 힘이 되어 주십니다 깊은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행복한 6월 되셔요 시인님~^^	6/3 15:19

곽철재

2016-06-04 09:25

한번은 건물 온에 들어온 새를 밖으로 보내려고 창문을 열어주려니 오히려 창에 부딪치고 나를 피해서 이리저리 난리가 나더군요. 내마음도 모르고 말입니다. 고운시 잘 보았습니다 김시인님


김인숙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셔요 ㅎ 좋은 아침입니다ㅎ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시인님 ㅎㅎ 그래서 저는 어찌할까 생각하다가 새가 앉아있는 곳에 조그만한 상자를 대고 상자 안에 들어오도록 기울이고 있으면 다행히 새가 그곳에 들어옵니다 그럴때 얼른 미리 열어놓은 창문을 통해 안녕 ~~~훨훨 날아갑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 되셔요~~^^	6/4 10:14

박미리

2016-06-04 11:18

김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를 통한 힐링의 교감 느낌
곱게도 옮겨 놓으셨네요
읽는 마음도 훈훈해져요 ^^

연휴 잘 보내시고
향긋한 유월 되세요^^


김인숙	박미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 되셔요 시인님	6/4 12:58

정회선

2016-06-04 19:47

허허...
저도 얼마전 아침에 아주 가까이서
푸드푸득 날개 짓하는 소리에 가까이 다가가니
참새 한 마리가 창안으로 들어와 나가지 못하고
애를 태우고 있기에 창문을 다 열어 놓고 문이란 문은 다 열어 놓고
잠시 자리를 피해 주었지요.
하늘로 날아간 참새가 며칠 후 고맙다고 노래로 인사하다라구요 ㅎㅎㅎ
시인님 좋은 연휴 잘 보내세요. ^ㅎ^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셔요 ㅎ 감사합니다 소중하신 걸음 공감의 마음 힘이 납니다 ㅎ 즐거운 시간 되셔요	6/4 21:56

정병근

2016-06-05 06:05

아침 회색 검물 창문 밖으로
종류를 알 수 없는 새들의 지저귐이
먹이를 찾는건지
노래를 부르는건지
구애를 하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ㅎ
이제는 한마리 소리만 짹~짹~ 합니다
여기는 재미없다고 날아간거 같아요~ㅎ

김인숙 시인님의 고운 글 속에서
힐링받고 가옵니다.


김인숙	정병근 시인님 좋은아침 입니다 ㅎ 어서오시어요 반갑습니다~^^ 즐거운 하루 좋은 날 되셔요 시인님	6/5 07:30

이연규

2016-06-05 10:46

전에 새장 안에 새를 넣어두고
닭장속에서 산란닭을 사육하듯 그렇게 키운 적도 있었지요
태어나지도 못하고 유산되는 수 많은 생명들
여러가지 상념이 스치고 지나가는 시입니다.

의미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인숙	이연규 시인님 어서오시어요 ㅎ 많이 반갑습니다 소중하신 걸음 멋진 공감의 댓글 감사합니다	6/5 12:37

천준집

2016-06-05 19:44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시인님
새들도 그 마음을 알아주리라 여기겠습니다
고운밤 되십시요...시인님


김인숙	천준집 시인님 어서오셔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6/5 23:36

구은회

2016-06-06 00:57

고운 얼굴
고운 마음
고운 글에 행복한 미소로 다녀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꿈 꾸셔요.


김인숙	구은회 시인님 어서오시어요 ㅎ 반갑습니다 퇴근이 늦어져서 이제야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6/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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