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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남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남규
ㆍ작성일	2016-12-29 08:10

ㆍIP: 175.xxx.170

약속 하지않아도 만날 수 있는 친구

약속하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친구

            글/ 박남규

내 고향에는
높지 않은 산 하나 있다

그 산을 오르면
유월 냇가 다슬기처럼
옛이야기가 모여 소곤거리고 있다

내가 커버린 건지
산이 낮아졌는지
예전보다 낮아 보인다

검둥색 희끗한 바위는
그때 그 옷을 입었는데
어찌 나는 그가 낯설다

행여 내 못 알아볼까
그 모양을 지키었나

난쟁이 같았던 상수리는
열 댓자는 더 큰 것 같은데...

클로버 꽃 따서
목걸이 만들던 바위는 그대로 이다

섣달그믐 햇살핀 오후
찬바람은 불어도
희끗한 바위에 앉아
공깃돌 다섯 개 쥐고 추억을 만나고 있다

나 혼자 그리운 친구를
약속 없이 만나는 곳
온갖 이야기 담고 있는 내 고향친구 학산이 있다.

         2016. 섣달 느즈막에...

* 학산: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산

조정덕

2016-12-29 12:47

저도 고향에 있는 비슬산에 자주갑니다
꼭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지요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시인님!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한 해 동안 관심과 배려.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도 아름다운 기억 저편에 묻어 두시고
밝아 오는 새해에는 의미 있는 행운의 손님들이 들락거리는
행복한 계유년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박남규	조정덕시인님 가까운 곳에 고향이군요 어느듯 연말 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엔 더욱 좋은글로 건강한 소식으로뵙 길기원합니다 차가운날씨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2/29 13:12

김광섭

2016-12-29 13:51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오늘도 차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항상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박남규 시인님!


박남규	김광섭시인님 찾아주셨어 감사합니다 3일남았습니다 아쉽기도하고 억울한한해 같아섭섭합니다 시인님의 관심과 격려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좋은글로 뵙길원합니다	12/29 14:12

여관구

2016-12-29 14:14

시인님 산이 나를 부른다.
가까운 뒷동산의 이야깃 거리가 많죠.
약속도 하지 않아도 만나는 친구
어떤 아야기를 해도 말이 통하는 친구
낮아진듯 큰듯한 뒷동산 내 마음이 커졌겠지요.
시인님의 추억이 담긴 시 감사히 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박남규	여관구시인님 차가운날씨에 건강하신지요 격려글 남기시니 황송합니다 3일남았나요 이해도 저물어 갑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담아내시길 기원합니다	12/29 14:31

장계숙

2016-12-29 16:21

고향의 학산엔 많은 추억이 있겠지요.
친구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늘 반겨주고요.
그래서 고향이 편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마음 쉴 수 있음에 포근한 곳이구요.
즐거운 글 행복하게 감상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시간 되셔요. 시인님 ~


박남규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방문감사합니다 몇일남지 않은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늘건강하시고 좋은 글 기대합니다 가정에도 평안을 빌어봅니다	12/29 17:17

백설부

2016-12-29 16:21

온갖 이야기 담고 있는 내고향 친구 학산
든든하고 정겨운 친구를 두셨네요.
저는 고향 바다가 늘 좋은 친구였지요.
겨울 바다에 서면 날 닮은 바다가 너무
고마워서 외롭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자연을 벗으로 둔 사람은 외롭지 않은 것 같아요.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셔요~~


박남규	백설부시인님 반갑습니다 누구나 고향에는 친구같은 산이있지요 추억어린~ 저무는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엔 우리모두가 평안하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12/29 17:21

이정규

2016-12-29 19:17

박남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가까운 지인들이나 친척님들에게
건강을 염려하고 안부가 그리운 이름들 ...
서로에게 웃음이 되는 인연으로 늘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늘 힘이 되어준 한해 감사를 전하는 시간이 되시고 ~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박남규	이정규시인님 다녀 가셨네요 달랑 이틀 남았습니다 새해에는건강하시고 시인님의 가정에 건강과 밝고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12/30 06:55

윤재철

2016-12-29 19:36

고향동산을 잔잔한 리듬
다감하게 써내린 박남규 시인님
시선이 포근하여 낮잠한번 자고프네요ㅎ
어쩜 유년에 기억은 저와대동소이
하네요 다슬기 그리고 공기놀이 사실전
손재주가 없어 공기놀이 별루였지만~~
저희들 좀자란후 지게지고 나무하려
갔던산이 학산인데 지명도같고요
허긴 저희뒷산 학산 원래명칭은
화학산 이였는데 그때다들 학산이라
불러담니다 그산이 가슴뛰놀게 하는고향어머니와
같은 산이여요 박남규 시인님 곱게빚은
다정한 고향동산 시향으로 인해 옛일회상해
보고 향수에 젖어보내요
그윽하고 포근한저녁 보내세요


박남규	윤재철시인님 누구에게나 포근한 고향의 추억어린 산이 있겠지요 가끔 들려 매만질수 있어 좋아요 이해도 저물어갑니다 희망의새해 밝게 맞으시길	12/30 06:59

강건호

2016-12-30 06:04

박남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무는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박남규	강건호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댓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연말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새해에는 더욱 좋은 글로 자주뵙길원합니다	12/30 07:00

주응규

2016-12-30 08:30

박남규 시인님의 좋은 글을 접할 수 있는 올 한해가 행복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문우의 정이 한층 더 돈독하기를 원합니다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문운이 창대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올 한해 배풀어 주신 고귀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박남규	주응규시인님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뭅니다 우리모두 새해에는 사회가 안정되고 문우님의 가정에 웃음과 밝은소식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12/30 10:24

장병길

2016-12-30 10:06

한해 좋은 글 훈훈하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내년에도 건필 하시고
정유년 새해에 뜻 하시는 바
소원성취하시고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남규	장병길 시인님 반갑습니다 빠르게 달려온 이해도 저물어갑니다 한해동안 격려와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어도 더욱 좋은글로 뵙길원합니다 건강하세요	12/30 10:38

오석주

2016-12-30 10:12

박남규 시인님

약속 하지않아도 만날 수 있는 친구
섣달그믐 햇살핀 오후
찬바람은 불어도
희끗한 바위에 앉아
공깃돌 다섯 개 쥐고 추억을 만나고 있다

옛추억을 담아주신
시인님의 시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한해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내년에도 빛나는 서재에서 뵙었으면 합니다
연말 행복하시길요 시인님


박남규	오석주시인님 감사합니다 한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좋은 글로 더많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12/30 10:40

김광섭

2016-12-30 12:14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가는 해에 못다 한 꿈 있으시면 정유년 새해에는 꼭 이루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기 소망하며,
새해에도 시인님의 가정과 직장(사업장)에 주님의 은총이 (부처님의 자비)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Happy new year! ~~~~


박남규	김광섭시인님 달랑하루를 남긴 올해 시인님과 더불어 문우라는 인연으로 만나 좋은글로 마음을 나누며 행복한 한해였어요 새해에도 건강한모습으로 아름다운 마음을담아 글재주를 나누어 갔으면 행복 하겠어요 밝고 평화로운 새해가 되길기도합니다	12/30 12:21

박진표

2016-12-30 20:10

박남규 시인님!!!
내고향 친구 학산...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학산은 늘 그자리를 지켜주고
찿아가면 반가이 맞아주니
자연은 포근한 어머니 품 입니다.
하루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박남규	박진표시인님 이해가 저물어갑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담아내시길 기원합니다 온가족이 웃음꽃피우며 행복한 새해되기를 기원 합니다	12/30 21:39

이기영

2016-12-30 20:13

고향은 그대로 인데
사람과 나무는 변했지요

참 공허할때도 있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꼭 좋은일 가득하길 기원 합니다


박남규	이기영시인님 올해가 저물어갑니다 한해동안 관심과 격려속에 많은 글을 나누며 지낸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한모습으로 자주뵙길원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2/30 21:43

임세훈

2016-12-30 23:14

시인님, 오늘좋은 글 읽습니다.
올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연말 잘 정리하시고 다가오는 정유년에는
하시고자 하는 일, 뜻하는 바 모두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박남규	임세훈시인님 감사합니다 연말마무리 잘하시고 정유년새해에는 가내두루 평안하시고 향필하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새해되기를 기원합니다	12/31 06:09

김인숙

2016-12-31 08:28

박남규 시인님
한 해 동안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시인님💖


박남규	감사합니다 김인숙시인님 한해 동안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행복한 사랑을 나누었네요 새해에도 고운 인연 좋은 글로 격려하며 북돋우며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12/31 08:42

유성만

2016-12-31 23:17

안녕하세요. 박남규 시인님!
시인님의 시심에
저역시 오랫동안 잊고 있던
고향을 잠시나마 그려봤습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가슴 공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남규	유성만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 첫날 입니다 좋은글로 한해가 풍성해지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한해되세요	1/1 07:28

천준집

2017-01-01 12:20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엔 더욱 향필하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요 시인님^^


박남규	천준집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좋은글많이기대하겠습니다 감사드리며 마음이 따뜻한 새해되시길 기원합니다	1/1 13:23

박진표

2017-01-02 22:05

박남규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월요일이 깊어갑니다.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행복한 저녁 되세요.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박남규	새해 세째날입니다 계획한 모든일 잘이루어 가시길 기도합니다 올해는 좋은소식 많이 들려주세요 많은 활동기대합니다	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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