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남규
ㆍ작성일	2017-02-07 15:35

ㆍIP: 175.xxx.170

여섯 살 소녀의 사랑

여섯 살 소녀의 사랑

글/ 박남규

두살배기 어린묘목을
텃밭 양지에 심었다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어리광에
장구채 만한 대나무 세발을
친구삼아 묶어 주었다

겨울엔 우는소리가 싫어
짚으로 몸뚱어리를 칭칭 감아주었다

한 해가 가고 두 해가 가니
이슬먹고 단비 맞아
내 키만큼 자랐다

봄바람 살랑부니 젖멍울 생기더니
하얀꽃 생리를 한다

봄볕 내리는 날
아예 속살 드러내놓고
사랑에 빠졌다

부지런한 벌 한마리 불러
해지는 줄 모르는구나

꽃잎 찢어지는 아픔도 잊은 채
꿀 사랑을 뜨겁게 나누는구나

여섯 살 매화 소녀가
사랑에 폭 빠졌구나

2016 . 2월 매화밭에서...

이미화

2017-02-07 16:49

여섯 살 매화 소녀가
사랑에 푹 빠졌구나

박남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봄을 알리는 고운 시향 봉독 잘하였습니다
남은 오후 시간 행복으로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


박남규	이미화시인님 봄이 오는것 같아요 꽃몽우리가 요염해 보입니다 봄소식과 함께 좋은글 많이 담아내시길 기원합니다	2/7 16:52

여관구

2017-02-07 20:20

시인님 매화꽃이 필시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 울타리엔
매화 여드름이 몽울몽울 솟았습니다.
얼마의 시간이지나면 벌들을 초청하여
꿀잔치를 벌이겠지요.
시인님의 고운시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고운시구와 시어를 잘 배열하셨습니다.
비유도 멋지네요.
언제나 고운시 감사히 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박남규	여관구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댓글 주심에 힘이됩니다 봄소식이 들리네요 봄과함께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	2/7 20:37

천준집

2017-02-08 02:55

박남규 시인님 여섯살 소녀의 사랑, 곱게 피어낸 향필에
머물다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시인님~~~


박남규	천준집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보고싶었는데 반가웠어요 봄이 온것같아요 좋은글 많이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고운꿈이루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8 07:05

박희홍

2017-02-08 08:13

박남규 시인님

시인님의 정성에 화답한
육년된 매화 꽃이 참 예쁘고 앙증스럽겠습니다.
나무를 키우는 일이 쉽지 않더군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취해 갑니다.

오늘도 유쾌 상쾌 통쾌하시고
스마일 드손모아


박남규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이오니 하나 둘 꽃소식이 전해오겠지요 아직은 이르나 봄이 가까이 온것같아요 늘 온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오늚도 좋은 하루되시길	2/8 08:58

김정애

2017-02-08 13:56

여섯살 된 매화가 머지않아 꽃망울을 터트리겠군요.
꽃이 피면 시인님께서는 행복하시겠지요.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날 그꽃 향기를
전해주시와요.


박남규	김정애시인님 반갑습니다 입춘 지나면서 봄은 성큼 닥아온것 같아요 매화는 사랑을 나누겠지요 따뜻한 봄과함께 좋은 글로 꽃피우시길	2/8 21:44

김광섭

2017-02-08 15:23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오늘도 제법 쌀쌀한 날씨지만 상쾌한 하루입니다
아직도 봄은 멀리에 있나 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소와 함께 활기찬 하루 되세요.
ㅎㅎㅎ 시인님~~!


박남규	김광섭시인님 찾아주셨어 감사합니다 봄인가 했더니 꽃샘추위 가오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2/8 21:45

이정규

2017-02-08 19:07

박남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더욱 튼튼하게 자란다고 하네요..
가까이에 계신 사랑하는 분들과 오손도손 정나누며...
긍정적인 생각과, 밝은 생각,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마음 따뜻한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감기조심 하십시요 ^^


박남규	이정규시인님 귀한걸음감사합니다 만나서반가웠습니다 꽃샘추위가오네요 감기조심 하시고 좋은글로 자주뵙길원합니다	2/8 21:48

오석주

2017-02-09 21:52

박남규 시인님

여섯 살 소녀의 사랑
여섯 살 매화 소녀가
사랑에 폭 빠졌구나

매화 꽃나무 6년되어
예쁘게 봄바람 타고 사랑 나누는것에
시인님 푹 빠지셨군요
예쁜 시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요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박남규	오석주시인님 다녀가셨네요 봄이 오는가 했더니 꽃샘의 추위도만만찮네요 봄의 사랑이 꽃과함께 닥아옵니다 사랑이 꽃피는계절 봄을 맞으세요	2/10 07:50

주응규

2017-02-10 10:28

삶의 향기를 오롯이 담아 낸 좋은 시향에 마음을 담구어 공감해 봅니다
맹추위를 떨치는 날씨지만 입춘이 지났으니
봄은 우리네 곁으로 분주히 다가올겁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봄 기운이 가정에 가득 깃드는
행복이 철철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향필하십시요 박남규 시인님^^


박남규	주응규시인님 귀한걸음감사합니다 봄의 문턱을 넘으니 꽃샘바람이 시샘을 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자주뵙길원합니다	2/10 15:56

황의성

2017-02-10 21:29

매화나무를 가꾸셨군요 시인님
고 귀한 따님이 사랑에 빠졌으니 늦봄쯤엔 매실이라 불리는 손주녀석들 아름으로 안겨줄 겁니다

반갑습니다 박남규시인님
생명을 가꾸고 보듬는 기쁨을 어디다 비교할 수 있을까요
저도 양평 용문산 밑에 300여평의 텃밭이 있어 봄부터 가을 까지 주말이면 아내와 다녀오곤 했는데 고구마 감자 고추 상치 토마도............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모습이 아이들 키우는 행복이었습니다
고운 시향에 많은 추억과 삶의 의미를 새기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박남규	황의성시인님 다녀가셨네요 공감하시는 댓글에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매실이 곧 사랑에 빠지게 되겠네요 차가운밤 입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2/10 21:45

고경애

2017-02-11 16:19

텃밭 양지녘에 심은 두살 배기 매화 아씨
어느새 여섯살 사랑을 나누는 고운 시향 감동입니다
참 곱습니다 시인님
늦 추위 건강 조심 하시고
새 봄의 축복 다 받으세요


박남규	고경애시인님 오늘이 정월대보름 입니다 봄소식이 전해지네요 매화도 사랑에 폭 빠지겠지요	2/11 19:39

석옥자

2017-02-11 23:02

시인님!
안녕하셰요? 텃빝 가꾸는것도
삶의 한 부분 낙이라 들었습니다
맑고 고운 달이 보입니다
보름 날 찰밥은 드셨는지요
곱게 엮으신 향필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고운 날 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요


박남규	석옥자시인님 다녀가셨네요 정월대보름 잘보냈나요 봄이 오니 꽃샘추위가오네요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12 07:21

류동열

2017-02-13 01:33

시인님 아녕하세요
창넘어는 봄이오는가 싶어도
싸늘 함은 ᆢ보름도가고 해서
따뜻 하려는가 싶더니 오늘 꽤나 춥네요
봄사랑 봄내움 많이 전해주는 나날 되소서


박남규	류동열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가 풀리더니 꽃샘추위인지 차갑게 느껴집니다 곧 매화도피고 봄은 빠른걸음으로 오겠지요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시와요	2/13 07:49

정찬열

2017-02-13 15:43

박남규시인님! 안녕하세요
"여섯살 소녀에 사랑" 향기로운
고운시심을감사히 보고갑니다.
한주가 시자된 월요일오후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박남규	정찬열시인님 감사합니다 봄소식이 들리더니 꽃샘추위인지 차갑게 느껴집니다 고운댓글감사합니다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13 21:38

강성순

2017-02-13 17:42

시인님
저는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그만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 매화 얼마나 예쁠까요
딱 꽃띠이니 말입니다
고운 글 향기에 취해 갑니다


박남규	강성순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봄이오는가 했더니 또다시 추워지네요 곧매화는 사랑에 빠질겁니다 늘 격려하심에 감사합니다	2/13 21:40

매일 웃는 얼굴

모두 다 벗는 사랑을 봄은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