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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남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남규
ㆍ작성일	2017-01-16 15:22

ㆍIP: 175.xxx.170

자전거를 타는 여전사

자전거 타는 여전사

글/ 박남규

자전거를 타야 일 할 수 있다는 마누라
타는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사정을한다

중고자전거 탈만한 것 하나 장만해서 학교 운동장에 갔다
안장 위에 앉히고 멀리 바라보라고 하고는 힘껏 밀었다

몇 번 넘어지고 탈 것 같았은데 쉽지 않았다
결국은 '당신은 한달을 배워도 못 탈 것 같아'
뼈 있는 말을 던지고 와버렸다
옆집 중학생 쌍둥이녀석 새우깡 한 봉지 쥐어주고
몇시간 개인교습 받아 엉성하게 혼자서 제법 탄다

남편의 벌이가 시원찮아
자전거 타고 일 나가는 마누라가 미웠다
미안하기도 했었고

13년을 자전거 타고 화장품 방문 판매를 했다
타는 방법도 구박을주며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여전사처럼 타고 다녔다
30여년전의 여전사가 아직도 병든 나를 지킨다
여전히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다
말을 바로 하자면 자랑스러운 마누님이다.

2017 . 1 . 16 .

김이진

2017-01-16 15:58

30여년전의 여전사가 아직도 병든 나를 지킨다
여전히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다
말을 바로 하자면 자랑스러운 마누님이다.

운전교습도 남편이 가르켜주면 못 배운다 했던가요.
새우깡 한 봉지에 자전거를 배우신 사모님 오늘도 씽씽 잘 달리고 계시겠지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사랑으로 가득 넘치는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랍니다.^^


박남규	언제나 든든한 친구가되어 옆자리에 지키고 있습니다 8불출이 되어도 바른말을 해야겠어요 김이진시인님! 감사합니다 차가운날씨 건강하시고 좋은글로 자주뵙길원합니다	1/16 16:32

김인숙

2017-01-16 16:10

시인님
한폭의 아름다운 삶의 그림을 만나뵙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요
멋진 글 감사합니다


박남규	김인숙시인님 빨리도 오셨네요 고맙습니다 부끄러운 글 일어주시니 월요일 저녁이닥아옵니다 한주도 밝게 웃으며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1/16 16:35

김성수

2017-01-16 17:13

박남규시인님에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듯 합니다
깊은시향에 머물고갑니다
고맙습니다


박남규	김성수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댓글 감사합니다 차가운날씨 감기조심하세요 월요일 저녁 즐거운시간 되세요	1/16 17:47

백설부

2017-01-16 19:24

시인님의 멋진 시들이 사모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든든한 내조의
힘이었나 봅니다.
이렇게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시인님도
근사해 보이시네요.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박남규	백설부시인님 감사드려요 부끄럽기 그지없는 글 몸둘바를 ~~ 팔불출을 각오한 용기를 봐주세요 즐거운 저녁되세요	1/16 19:32

여관구

2017-01-16 20:15

이심전심 그것이 부부지요.
한평생을 같이 가야할 인생길에서
누구를 탓하리요. 이짜피 맺어진 인연인것을
시인님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밝은 마음으로
긍정의 힘으로 삽시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고운시상에 박수를 보냅니다.


박남규	여관구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힘주시고 격려하심에 용기를냅니다 추운날씨 감기조심하세요	1/16 20:22

정찬열

2017-01-16 22:03

결혼 42주년의 동기 시인님!
열심으로 살아가시는 자전거타고
생활전선에서 빛난별이 되신 여전사
사모님이 눈안에 그려집니다.
투병생활에 힘찬 기운 을 받으셔
쾌유하시고 가내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박남규	정찬열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째 42주넌 동기를 만나니 반가워요 격려하심에 용기를냅니다 추운날씨 감기조심하세요 오늘도 화이팅!!	1/17 07:19

고경애

2017-01-16 23:15

자랑스러운 마눌님 사랑
멋지게 펼치신 글
아직도 자랑이 부족한듯 싶습니다
투병중에 계신듯 하온데
빠른 쾌유를 기도할게요 시인님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
사랑으로 피우시는 아름다운 날이세요


박남규	고경애시인님 귀한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은 미련한것 같아요 힘있고 좋은 환경에선 고마움을 잘모르니 말입니다 차가운 화요일아침입니다 활기찬 하루를시작해 보세요	1/17 07:54

박희홍

2017-01-17 06:24

시인님
참 운전은 절대 남편이나 아내에게
배우면 안된 다는 말이 맞군요.

왜 그리도 우리 남자는(일부 남자들)
부인에게 무뚝뚝해야만 하는지

불현듯 한마디 던진게 독화살인 것을

사모님께서 고생을 무척 많이 하시군요.
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해드리십시오.
큰 위안이 되실 것입니다.

박남규 시인님 건강하시고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박남규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차가운 아침 고운글 남기셨네요 요즘은 전사를 왕비처럼 모시나 제게 힘이 모자랍니다 좋은 하루 만들어 가세요	1/17 07:57

장계숙

2017-01-17 11:47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아~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진심... 그만 두려구요. 시인님 ~
가슴이 아리고
감사하고
아름다워서
훌륭한 동반자를 위해
많이 웃어 주셔요.
멋진 글~
감사해요. 시인님 ~


박남규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끄러운글이 아름답게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려움과 시련은 남과 견주는 행복을 가르치지 않은것 같아요 웃음으로 채워가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1/17 13:22

박진표

2017-01-17 12:17

박남규 시인님!!!
자전거를 타는 여전사...
반쪽을 서로 생각하는 그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부부는 한몸이니 아마 같은 마음 이었겠지요.
다시한번 부부의 정을 엿보며 생각해 봅니다.
함께 같은곳 향하여 손잡고 같이가는
부부의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기쁨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남규	wife를 볼때 마다 감사한마음이 앞서지만 남자는 내색을 못하지요 나이드니 조금달라지네요 곱게 익는것 같습니다 좋은 격려 마음에 담을께요	1/17 13:36

김광섭

2017-01-17 14:59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밝은 얼굴을 하세요.
얼굴 밝은 사람에게 밝은 운이 따라온데요.
오늘도 화기애애하고 활짝 웃는 하루 되세요 ♡사랑합니다
시인님~~!


박남규	김광섭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마음에 담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17 15:40

황의성

2017-01-17 20:10

여전사님의 사랑에 존경을 표합니다

삶은 배역의 운명을 타고난 존재라 언제나 꿈과 희망을 배반하지만 사랑이 있어 아름답고 이틋한가 합니다
고운 시향에 가슴 즈밉니다 박남규시인님
건강하십시요


박남규	황의성시인님 격려와 댓글 감사합니다 날이 차갑습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좋은글로 자주뵙길원합니다	1/17 21:22

석옥자

2017-01-17 21:56

시인님! 안녕하셰요?
오랜많에 찾아뵙습니다
쌀쌀한 엄동 설한에 건강
유의하시고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박남규	석옥자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댓글 감사합니다 차가운날씨 감기조심하세요 오늘도좋은 하루되세요	1/18 06:59

박근철

2017-01-18 11:12

가정을 지키려는
훌륭한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30년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을텐데

박남규시인님의 배우자 사랑하시는 모습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저 또한 아내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나이가 들어갈 수록 큽니다.
좋은 시 감사히 배독합니다.


박남규	좋은 댓글과 격려 감사히 받겠습니다 마음이 분주해지는 설대목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차분히 준비해보시죠 감사합니다	1/18 14:45

윤재철

2017-01-18 15:36

박남규 시인님
오복중에 제일이라는 처복(염복)
이라고 했는데 사모님 분투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냄니다

박남규 시인님
올해는 병상에서 빨리 쾌유
하시고 여전사 사모님과
좋은데 여행도 다니시며 그간
노고에대해 아름답게
회고하고 추억을얘기하며
다정이 손에손잡고 걸어가는
정다운모습 빨리 왔으면 하는
기원해보면서
두분에 지고지순한 사랑에
숙연한맘 얹어보면서 건투를
빌면서 고운글에 잘머물다 감니다


박남규	윤재철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여 밝은웃음으로 자주뵙길원합니다 귀한걸음감사합니다	1/18 16:02

오석주

2017-01-18 20:03

박남규 시인님

자전거를 타는 여전사
남편의 벌이가 시원찮아
자전거 타고 일 나가는 마누라가 미웠다
미안하기도 했었고

용기가 대단한 여전사
30년 동안 한길을 걸어온 여전사
많이 힘내시고요
용기을 불어넣어 주세요 시인님
삶에 미덕으로 살고계시는 여전사님 멋집니다
곱게 올려주셔 감사이 보았습니다


박남규	오석주시인님 감사합니다 부끄러운 일이나 팔불출이 되어봅니다 좋은글로 위로와 격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1/18 21:16

류동열

2017-01-19 08:42

시인님 힘내시고요
짜꿍님 많이 사랑해 주심이 최고 상책이
아닐까를 ᆢ ^^
저 역시 마누라 등처먹고 사는 ᆢ
늘 평안 하세요


박남규	류동열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댓글 감사합니다 격려의 말씀 잘 받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1/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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