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3-02-03 15:05

ㆍIP: 125.xxx.115

넋두리

한 줌 알량한 지식을 풀어헤쳐
냉혹한 현실에 무거운 짐 짊어지고
마음 얼어붙어 금 가고 부서져도
절망에 저항하고
희망에 목숨 거는
심리적 진실만 좇고 있는가
학습된 나약한 의지를 무기로
현실의 결핍과 부재를 유인해
가슴 속 언어를 이으며
정신적 고취를 갈망하지만
온통 눈물뿐인 발돋움의 흔적
가망 없는 일에 사력을 바치네

ㆍ

민만규

2023-02-03 15:52

지성을 자극하여
당면하고 있는
현실을 좇아
이상의 실현을 향해
사유를 더듬어
'가망 없는 일에 사력을 다하는'
'넋두리' 시심에
가슴 저며옵니다

넋두리를 한 편의 시로
승화시켜 녹여내는
화자의 모습이 아련히
피어납니다

글로서
어둠의 침묵을 깨트리고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는 현실의 벽이
견고해만 보입니다

힘내세요!! 시인님
응원할게요^^


장계숙	어서오셔요.시인님 ~ 습관처럼 글을 쓰고 있지만 가끔씩 이런 시간들이 쓸데없는 사치라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현실 도피가 아닌가 하는.... 그래도 마음 기댈곳 없어 책과 멍때리기에 마음 얹곤 합니다. 생각으로만 내뱉는 말들에 대해 참으로 비겁하고 비굴한 객기임을~ 다녀가시는 시인님들께는 늘 죄송하고 감사드릴뿐입니다.	2/5 09:07

박희홍

2023-02-03 18:48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정신적 고취를 갈망하지만
온통 눈물뿐인 발돋움의 흔적
가망 없는 일에 사력을 바치네’라는
‘넋두리’에 저 또한 넋두리하게 됩니다.
열정적인 창작열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내일은 봄의 서막을 알리는 입춘
입춘대길 건양다경 하시고

일요일은 정월 대보름
보름달의 정기를 듬뿍 받으시어
2월에는 더 건강하시고
행복 충전하시어 늘 기쁨 넘쳐나는
멋진 시간이길 빕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장계숙	매번 즐거운 마음으로 방문하시는데 글을 감상하고 나면 우울한 여운만 남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관심의 방향이 늘 그렇듯 어둡습니다. 벌써 따스한 봄이 오는 서재도 많더군요. 마음 속에 봄꽃 한송이 심어보렵니다. 마음으로 읽어주시고 용기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5 09:41

김희선

2023-02-03 19:10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온통 눈물뿐인 발돋움의 흔적".....
참 아프게 다가옵니다..
그래요..그렇게 풀어헤쳐 비우고 나면
무거운 짐이 조금은 가벼워지듯
어쩌면 조금이라도 덜 억울할 것 같고..
목숨 걸 희망이라도 남아 있으니
포기할 이유도 없는 것이지요.
비록 그것이 부질없는 진실이라 해도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지 않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일지라도..
살아가야만 하는 나의 길이기에..
한 줄 한 줄 깊은 의미
새겨 담고 갑니다.
마음 따뜻한 저녁 시간 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장계숙	어서오셔요. 시인님 ~ 함께 마음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음에 얼마나 든든한지 제가 복이 많습니다. 내면의 어느 순간을 진심으로 공유하고 이해하고~ 이왕이면 행복한 순간을 나누고 싶은데 좀 더 밝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5 09:45

황영칠

2023-02-03 20:34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오늘도 새롭고 멋진 작품 서재 창에 걸어 두셨군요
시인님의 시 "넋두리"
마음 모아 감동으로 감상하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시에는 새로이 느끼는 감동이 있어
제가 생각하거나 느끼지 못하던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오랜 여운을 안고 갑니다.

시인님의 시를 통하여 행복을 얻고
새로운 지혜를 창출하기도 하지요.

정월 대보름에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둥근 달이
떠오르겠지요.
시인님의 가슴에 떠오를 둥근 달이 만사 형통하고
건강하시게 만들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좋은 시 가슴에 안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장계숙	어서오셔요.시인님 ~ 언제나 칭찬으로 기분 좋은 시간을 열어주십니다. 그 관대함에 마음 살피며 배움합니다.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보셨나요? 가슴 속에 밝고 둥근 달덩이 하나 담았습니다. 올해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따스한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5 09:52

염규식

2023-02-03 20:53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연이은 포근한 아침의 향기가
봄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합니다
곱게 가슴으로 지으신 고운 시향 배람하고갑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행복한 하루되십시요
새해 더욱 열심인 시인님을 멀리서도 응원합니다
좋은 작품 수고하셨습니다 -향필하십시요---*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 부지런한 모습에 존경을 표합니다. 성실함은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마음을 실천하시는 열정이 부럽기도 합니다. 문협을 위해 많은 봉사와 배려 감사드립니다.	2/5 09:56

신창홍

2023-02-04 00:35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깊은 화두를 던지셨네요.
저도 영원항 아마추어의 마음으로
늘 대표작을 하나 써야 한다는 강벅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시인님의 "넋두리"를 천천히 음미하니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어떤 경우에는 식자우환의 가벼움에
긴 시간의 공백은 비일비재하구요.
정말 시쳇말로 아픔만큼 성숙해 잔다면
좋겠습니다.

2월 첫 주말, 입춘입니다.
누가 뭐래도 봄은 성큼 우리곁에
와 있습니다.
늘 봄기운 가득한 따사로운 작품으로
뵙기를 소망합니다.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을 쓰고싶은 마음은 글을 사랑하는 우리들 소망입니다. 그런 열정이 부럽습니다. 단지 맘속 대화를 나열하는 제 자신이 맘에 들진 않습니다. 고뇌하는 영혼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맘에 흡족한 좋은 글 올해엔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2/5 10:30

정연석

2023-02-04 17:01

장계숙 시인님
넋두리 시 잘 배람하였습니다

한 줌 알량한 지식을 풀어헤쳐
냉혹한 현실에 무거운 짐 짊어지고
마음 얼어붙어 금 가고 부서져도
절망에 저항하고
희망에 목숨 거는
심리적 진실만 좇고 있는가

시의 명칭은 넋두리지만 진솔한 마음을
전하며 메시지를 던지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오늘이 입춘이네요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겠지요

여행도 가고 좋은 시도 쓰고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안하시고
향필하소서
감사합니다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 일상의 소소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인님의 서재 글을 감상하며 저에게 부족한 여유와 편안함에 늘 배움하며 감동으로 배독하곤 합니다.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어 문우님들과의 소중한 인연에 빛이되어 주셔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5 10:54

서흥열

2023-02-04 20:44

장계숙 시인님 너무나 깊은 철학이 시인님의 왜침으로 절망에저항하고 희망에 끝없는 양심 멀리서

바라만보기 너무 부끄럽군요, 좋은왜침 가슴에 담아갑니다.건강하시고 향필 준비바람니다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 연륜이 주는 관대함과 배려에 존경을 표합니다. 겸손한 말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가식없이 화려한 치장없이 진솔한 글만 쓰시니 그 여유와 당당함을 부러워합니다. 고운 인연에 감사드리며 자주 뵙길 소망합니다. 건강하셔요.시인님~	2/5 11:01

김선목

2023-02-06 08:49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넋두리" 넋두리 없는 사람이 있으리오마는
환희도, 고뇌도 말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외롭고 고독한 글을 쓰거나 기쁘고 즐거운
글을 쓰는 것이 시인의 길인데
나이가 들면서 글을 논하고 마음을 나눔이
점점 줄어 드는 현상을 느끼며
마음처럼 행동하지 못함이 안타깝기만 해요
그래도 서재에서 시로 댓글로 말할 수 있으니
시인으로 삶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넋두리" 속에서 나오는 인생 철학이 담긴
심오한 뜻을 새겨 봅니다.
건강한 봄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장계숙	어서오셔요.시인님 ~ 반갑게 인사드립니다. 겨울 만큼이나 차갑고 까칠한 세상. 서재에서 느끼는 따스한 온기가 좋습니다. 마음 놓을 곳이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랜 벗으로 다가서는 친절에 마음은 봄을 맞습니다. 이 봄 마음 가득 생기를 충전하시길 소망합니다.	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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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딘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