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3-06-04 10:51

ㆍIP: 125.xxx.115

공터에서

율동이 멈춘 세상의 그늘
하얗게 내려앉은 긴 휴식
바라보는 일이 까닭 없이 아득하다
번뇌의 소멸을 위해
매운 고독이
굴복의 댓가를 치르는 동안
어지럽게 얽힌 출구
눈썹 아래 고인 낙오한 슬픔이
평온한 미래의 시간을 기다리며
생의 욕심을 털고 있다

ㆍ

박희홍

2023-06-04 11:58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번뇌의 소멸을 위해
매운 고독이
굴복의 댓가를 치르는 동안
어지럽게 얽힌 출구‘라는 글꽃
’공터에서‘를 즐감하고 감명받아 갑니다.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호국보훈과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달이자
여름꽃(치자꽃, 나리, 원추리 등등)과 풀 내음
향기 은은히 퍼지는 6월
시인님의 가정에 늘 웃음 꽃지지 않는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멋진 날이길 바랍니다.


장계숙	박희홍 시인님 ~ 반갑습니다. 벌써 한여름 날씨 같습니다. 태양이 내리쬐는 벤치에 앉아 잠시 마음을 정리하며 눈에 비친 풍경들을 긁적여 보았습니다. 세상은 뻔하게 돌아가고 이미 책 속의 진리를 알고있건만 마음은 수시로 절망하고 흔들리니 다시 제자리에 가지런히 정리하는 절차가 필요해집니다. 늘 관심으로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날 보내셔요.	6/7 11:03

황영칠

2023-06-04 14:10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공터에 앉으셔서 삶의 번뇌를 잊기
위하여 애쓰시는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이 세상에서 할 도리를 하면서 인간 답게
산다는 것이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지요
일 마다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예상 밖의
장애물이 나타나서 갈등을 일으키니
누구나 행복을 맛 보기를 원하지만
과연 그 수 많은 사람들 중에 과연 행복을
맛 본 사람이 있기나 한 건지 있으면
그게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시인님 저의 서재를 찾으셔서 공감해주시니 고맙습니다.
특히 이웃 마을 수필 서재에 오셔서 부족한 긴 글 끝까지 읽고
격려 말씀 까지 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수 필 서재에 새 살림 .차리셔서 이웃 되어
자주 왕래 하시기를 원합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장계숙	황영칠 시인님 ~ 반갑습니다. 가끔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에서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있는데 벌써 한여름처럼 햇살이 뜨겁습니다. 현실의 위기도 삶의 욕심도 모두 헝클어진 숙제가 되어 마음을 풀어 버릴건 버리고... 우선 순위를 재배열 해봅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조심 하시고 즐거운 날 되셔요.시인님~	6/7 11:07

민만규

2023-06-04 19:19

어지럽게 얽힌
출구를 찾기 위해
생의 욕심을 털고 있는
화자의 모습에
잠깐의 여유를 느낍니다

공터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인해
지친 마음을 달래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충전소
찰나의 쉼터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공터로서

공감의 글
감동으로 탑승합니다

즐거운 저녁
편안한 밤 되십시오

.


장계숙	민만규 시인님 ~ 반갑습니다. 삶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욕심이 잔뜩 부풀어 뭔가 나서고 싶을 때면 현실은 어김없이 위기가 다가오고.... 포기하는 일도 쉽지 않아 맘 볶아대는 순간이 많습니다. 멋지게 날개 한번 펼치고 싶어도 에휴,~ 우선 순위를 바꾸게되는 일이 생겨버리니~ 그냥 조용히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항상 찾아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6/7 11:14

김희선

2023-06-05 09:31

장계숙 시인님^^
낮게 내려앉은 키 작은 하늘이
무거운 날 커피 한 잔 간절하지만
꿀대추생강차 한 잔으로 대신하며
시인님의 멋진 시 감상합니다.

저는 요즘
조금이라도 단순해지고 싶어
숲길을 산책하며 자연의 소리와
친해지는 중이랍니다.
일찍 잠자리에 드니
새벽 5시만 되면 저절로 눈이 뜨지네요..
자연에 맞춰진 생체 시계라 그런지
몸도 마음도 훨 가벼워진 느낌이랍니다.
유월에는..
늘 마음 써서 챙겨야 하는 가족들에
대한 생각은 잠시 밀쳐두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그런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내가 건강해야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도 될 수 있기에..
오롯이 혼자가 되어 보는 시간도
귀하고 소중하더군요..
우리 삶이 늘 평온할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에..
오늘 하루 무탈하게 지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소중한 행복인지를....
의미 깊은 시 공감으로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유월 되셔요.~시인님^^*


장계숙	김희선 시인님 ~ 반갑습니다. 욕심도 근심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위한 평온을 찾으셨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생각을 많이 하다보면 문득 삶 자체가 허무한 것을.. 우리 마음이 스스로를 볶아대고 부풀려 걱정 하고.... 부질없다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론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인간다운 삶을 살고픈 마음이 오늘을 살게 합니다. 현실에 충실하게 살아갈 뿐.... 욕심이 많을 수록 고립되는 상황에 행복의 크기를 줄이고 있습니다. 늘 고마운 마음의 친구가 곁에 있으니 시인님 덕분에 속풀이 하며 행복합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요. 감사합니다.시인님~	6/7 11:22

홍성기

2023-06-05 22:15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심오한 울림을 주는 시
'공터에서' 잘 감상햇습니다
특히 '평온한 미래의 시간을 기다리며
생의 욕심을 털고 있다' 대목에서
공감이 많이 가네요
앞으로도 주옥같은 시 많이 남기시고
늘 건강하세요 저의 서재에도 찾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장계숙	홍성기 시인님 ~ 반갑습니다. 등단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놓고 가시니 기분 좋습니다. 맘에 닿는 좋은 글로 자주 뵙길 기대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시인님~ 감사드립니다.	6/7 11:27

김정윤

2023-06-06 09:02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현충일 아침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공터에서" 배독하고 시향에 젖어봅니다

율동이 멈춘 세상의 그늘
하얗게 내려앉은 긴 휴식
바라보는 일이 까닭 없이 아득하다
번뇌의 소멸을 위해
매운 고독이
굴복의 댓가를 치르는 동안
어지럽게 얽힌 출구
눈썹 아래 고인 낙오한 슬픔
평온한 미래의 시간을 기다리며
생의 욕심을 털고 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 질 때가 있었지요
좀처럼 잊혀지지 않은 기억들이
가슴 한 곳에 웅크리고 앉아
나를 슬프게 하곤 했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저희 서재를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계숙	김정윤 시인님 ~ 반갑습니다. 유월은 우리들에게 삶의 감사함을 기억하게 하는 의미있는 달입니다. 현충일 국기를 게양하고 묵념을 하고.... 아파트 단지에 국기 게양의 모습이 사라져 맘이 아렸습니다. 아이들 어릴적부터 꼭 함께하는 일이라 멀리 객지 생활 하는 아이들이지만 여전히 어디서든 국경일을 잘 챙깁니다. 부모 세대가 먼저 챙겨야할 의미의 습관입니다. 정성스런 긴 댓글로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요.	6/7 11:36

최이천

2023-06-06 17:48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유월은 민족의 잔혹사 6.25 다시는 일어나지 말기를 기도합니다
소중한 우리 땅 잘 가꿔 후손에게 물려주려고 시를 씁니다
날씨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공터에서
굴복의 댓가를 치르는 동안
어지럽게 얽힌 출구
눈썹 아래 고인 낙오한 슬픔
평온한 미래의 시간을 기다리며
생의 욕심을 털고 있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장계숙	최이천 시인님 ~ 반갑습니다. 유월은 참으로 가슴 벅차고 가슴 아리고...의미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달입니다. 살면서 당연하다 여기던 것들이 새삼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내삶이 이리 고뇌 가득인데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는 그 삶들은 제게 또 얼마나 태산 같은지요.... 하루 하루가 행복입니다. 좋은 말씀 놓고 가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날 되셔요.시인님 ~	6/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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