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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계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3-05-08 11:57

ㆍIP: 125.xxx.115

그날들

갈리어 멀어진 날들
모든 걸 두고 갔지만
복잡한 세상 허둥대던 미아
주소가 적힌 이름표를 달기까지
온기 사라진 세상 속
마른 눈으로 견디며
휭하니 얼빠진 쓰라림으로
그리움의 뿌리 곧게 자라
단단한 어른이 되고
툭툭 털고 일어나
삶에 꽃피웠네

죽음은 명확한 필연인 것을
시간은 나날이 녹아내리고
감정에 걸림돌이 점점 사라져
생의 끝자리에 번지는 노을처럼
죽음을 배우며 인생을 성찰하네

ㆍ부모님이 그리운 어버이날이예요.

문장우 2023-05-08 16:55	장계숙 시인님 어버이날을 맞아 그립고 보고픈 부모님 기억하면서 내면의 마음을 피력하셨네요 저도 오늘 하늘 바라보며 감사하고 사량합니다 했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의 은혜로 우린 삶을 꽃피웠고 이토록 행복하게 살아가니~ 고운 시향에 맛점합니다

민만규 2023-05-09 08:37	그렇지요 우리는 매일 죽음을 연습하면서 사는지 모르지요 죽음이라는 족쇄에 갇혀 삶을 소홀히 하는 어리석은 삶을 사는 건 아닌지 가끔 하늘을 한번 쳐다봐야겠습니다 삶이란 건 살아 볼 만한 가치가 있기에 오늘도 두 팔 걷어붙이고 세상과 맞짱뜨며 신바람 나게 살아갑니다 "그날들" 멋진 글 감동으로 탑승합니다 비 온 뒤라 세상이 푸르기만 합니다 상쾌한 아침입니다 힘차게 출발하시고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오늘도 독보적 인문학 시인 장계숙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

신영애 2023-05-09 12:35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그날들'을 감상하다가 문득 울컥하고 엄마가 생각났습니다. 3년전에 친정엄마를 여의고 지금까지도 그리움에 사무쳐 지내고 있네요. 한달에 한번 뵈러가면서도 살아생전에 그리하지못한 어리석음에 가슴 칠때가 많답니다. 어버이는 늘 그리움의 대상이지요.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향필하세요~

김희선 2023-05-09 13:35	장계숙 시인님~ 연일 내리는 비에 젖어 있던 생명들이 환한 햇살에 피어나듯 생기 가득 밀려오는 시간입니다.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 가득 담긴 고운 시심에 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 늘 가까이 계시기에 아쉬움을 모르고 제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그 소중함을 외면하고 살아온 건 아닌지.. 되돌아 반성을 해봅니다. 동생들이 셋이나 되는 맏이라는 이유로 초등 시절까지 할머니 품에서 보내기도 했지요..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신 할머니가 늘 그리움입니다.. 언젠가 우리도..소중한 사람들을 두고.. "생의 끝자리에 번지는 노을처럼"... 그렇게 사라져 가겠지요... 멋진 시 공감하며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오월의 푸르름 가득 온종일 행복하셔요.~시인님^^*

조병훈 2023-05-09 20:29	존경하는 장 계숙 시인님 머나먼 광주에서 "그날들"을 찾으려 강원도까지 왔습니다 "죽음은 명확한 필연인 것을 시간은 나날이 녹아내리고 감정에 걸림돌이 점점 사라져 생의 끝자락에 번지는 노을처럼 죽음을 배우며 인생을 성찰하네" 이 글에서 제 가슴이 뭉클하면서도 무엇인가 잊어버린 것 같은 허전함이 감돌며 시인님 건강을 생각해 보았어요 죽음을 배우며 인생을 성찰하네 저로서는 이해하기가 어려워서요 어떠한 시험과 환난이 눈앞에 있어도 시인님은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가슴 짜릿한 글 마음에 담고 내려가겠습니다 편안한 잠자리 평안하십시오

박진표 2023-05-10 19:23	장계숙 시인님!!! 그날들... 생의 끝자리에 번지는 노을처럼 죽음을 배우며 인생을 성찰하네... 누구나 한번은 가야 하는 길. 그 길에서 수 많은 일들을 배움하며 참 삶을 알아가며 어른이 돼가지요. 우리가 부모가 되어 부모님의 사랑을 그리워합니다. 자식은 언제나 부모의 해바라기 부모는 언제나 자식의 거울이기에 그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그리워합니다.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따스한 정 나누시는 행복한 5월 되세요. 그곳에서 부모님의 따스한 미소가 있겠지요.

황영칠 2023-05-11 01:34	장계숙 시인님 나의 뜻은 아니지만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고 그 속에서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면서 꽃을 피우는 인생이지만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는 인생을 깊이 있는 시어로 표현하심에 공감합니다. 황혼 빛이 빛나니 그리 멀지 않는 앞길을 생각해 봅니다. 공감하면서 또 올것을약속합니다. 고맙습니다.

고지영 2023-05-11 05:38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은빛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만물이 소생하는 이 봄날에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립니다 감사합니다

염경희 2023-05-12 15:34	누구나 가야하는 길이지만 가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는 것은 인생의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속는 줄 알면서 속으며 사는 것처럼요 어버이날 좋은 글로 초대장을 보내셨는데 나름 일탈에 빠져서 이제 왔습니다 내일이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요

박희홍 2023-05-13 13:28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맛깔스럽게 피워낸 글꽃 ‘그날들’을 배람하며 취해 갑니다.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꽃향기가 나풀대는 오월의 첫 번째 토요일(7일간) 노모님을 따라 산골에 들어가 쉬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오랜만에 밝게 빛나는 별을 보니 마음이 안온하고 포근해지더군요. 그런데 집에 와보니 밀린 숙제(댓글과 답글)가 많아 고민입니다. 시인님, 주말 5월의 봄날을 맘껏 탐닉하시면서 행복 충전하시어 향기 넘쳐나는 멋진 오월이길 빕니다.

최이천 2023-05-13 20:15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신록우거져 검푸른 세상 갈맷빛에 매로되고 메이퀸 장미 빨간입술 진한 유혹은 회춘을 설레이게한다 봄바람이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그날들 죽음은 명확한 필연인 것을 시간은 나날이 녹아내리고 감정에 걸림돌이 점점 사라져 생의 끝자리에 번지는 노을처럼 죽음을 배우며 인생을 성찰하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배정숙 2023-05-14 20:06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그날들" 예외 없을 그날 과거인 그날들 비껴갈 수 없는 그날들 부모님은 언제나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는 곁에 있어 주셔야 의무입니다 민들레 홀씨처럼 꽃씨 두고 가시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지요 그리움의 뿌리 곧게 자라 단단한 어른이 되고 툭툭 털고 일어나 삶에 꽃피웠네 큰 박수로 응원합니다 삶에 꽃피웠네 수고 많으셨습니다 독자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박진표 2023-05-16 20:46	장계숙 시인님!!! 값없이 허락 된 5월의 하늘 아래 오늘도 꿈꾸며 감사히 살았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희망의 화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 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조금은 지치고 힘들어도 이왕이면 긍정의 마음으로 우리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장계숙 2023-05-17 09:07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인사올립니다. 형편이 여의치 않아 댓글이 늦었습니다.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문장우 시인님 민만규 시인님 신영애 시인님 김희선 시인님 조병훈 시인님 박진표 시인님 황영칠 시인님 고지영 시인님 염경희 시인님 박희홍 시인님 최이천 시인님 배정숙 시인님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찾아주시니 감사함에 큰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활발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멋진 계절에 맘이 원하는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퐛팅!~입니다.

여관구

2023-05-17 17:18

" 죽음은 명확한 필연인 것을
시간은 나날이 녹아내리고
감정에 걸림돌이 점점 사라져
생의 끝자리에 번지는 노을처럼
죽음을 배우며 인생을 성찰하네."

시인님의 '그 날들'을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철없던 어린시절의 생각이
지금 살고있는 내 인생속에도
아직 살아있겠지요.
시인님 덕분에 그날들을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장미향기 가득한 5월 입니다.
언제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장계숙	여관구 시인님 ~ 반갑습니다. 늘 관심으로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멋진 오월 보내시고 맘이 원하는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길 응원합니다.	5/19 15:12

안영준

2023-05-20 10:03

장계숙 시인님 화창한 주말을 맞이하는 아침 그간 평안하셨어요?
오랜만에 찾아뵙니다
붉은 덩굴장미가 담에 기대고 탐스럽게 농익었네요
날마다 꽃길만 밟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계숙	안영준 시인님 ~ 반갑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야외활동 하기에 더없이 기분 좋은 날입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랫만에 서재에 왔습니다. 발걸음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5/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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