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3-11-29 13:06

ㆍIP: 112.xxx.200

돌아보다

무얼 찾고 싶었나
돌아오지 않는 시간의 흔적
삶은 어차피 충돌의 연속인걸
기억의 파문을 가라앉히고 나서야
지나감이 얼마나 냉정한가

고요한 직선을 파괴하듯
삶을 부수던 의욕
널브러진 잔해들 사이로
갸륵한 슬픔이 번지고
시련의 분노를 삼키던 감정이
아픈 선동적 오류로 꽂혀있다

날카롭고 잔인한 세월
심장을 벌려 서러움을 쏟아내고
맨몸 일으켜 걷는 오늘
냉정한 현실 앞에
무너짐은 또 얼마나 당연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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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홍 2023-11-29 14:20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날카롭고 잔인한 세월 심장을 벌려 서러움을 쏟아내고 맨몸 일으켜 걷는 오늘 냉정한 현실 앞에 무너짐은 또 얼마나 당연한 일인가’라는 ‘돌아보다’ 고운 글꽃 향기에 취해 갑니다. 이는 아침 찬 공기가 손과 코끝을 시리게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11월도 하루 남았습니다. 힘차게 시작하시고 멋지게 마무리하시길 빌며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빕니다.

황영칠 2023-11-29 18:28	존경하는 시인님 살아온 수많은 날들 속에 소용돌이 쳤던 나날의 사연들 그 사연 앞에 얼마나 많은 몸부림이 있었던가. 돌이켜 보면 기쁨 보다 흉물스런 과거의 시첵 지금도 내 가슴을 헤집고 있답니다. "날카롭고 잔인한 세월 심장을 벌려 서러움을 쏟아내고 맨몸 일으켜 걷는 오늘 냉정한 현실 앞에 무너짐은 또 얼마나 당연한 일인가" 마지막 연에사 더 크게 공감합니다

정병근 2023-11-29 20:32	삶을 매일 돌아보는 과정에서 반성하고 보안하는 힘을 지니게 되면 자발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스스로 돌아 보는 힘, 참 좋은 글에서 쉼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박외도 2023-11-30 07:28	장계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돌아보다" 과거를 돌아보니 실수도 많았고 아픔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달을 향하여 가고 있네요` 이제 지난 아픔일랑 털어 버리고 얼마남지않은 기간 잘 마무리 해야 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이경수 2023-12-02 08:43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 님 "서러움 쏟아내고 맨몸 일으켜 걷는 오늘"도 생각할 수 없는 삶을 갖은 이들 도 있으니 그래도 냉정한 현실 앞에 맞설 수 있어 다행입니다 비록 무너질지언정 최선은 다할 수 있으니까요 마음을 얼어붙게 만드는 추위가 기승입니다 건강하시고 밝은 마음으로 보내는 날들이 되길 빕니다

최이천 2023-12-02 15:40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매운바람 겨울 맛을 느끼게 합니다 움츠린 맘 어느 한쪽에 그리운 봄 햇살이 웃고 있을 겁니다 겨울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돌아보다 고요한 직선을 파괴하듯 삶을 부수던 의욕 널브러진 잔해들 사이로 갸륵한 슬픔이 번지고 시련의 분노를 삼키던 감정이 아픈 선동적 오류로 꽂혀있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정윤 2023-12-03 08:53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12월의 시작이 만만치 않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며 주말 아침 시인님의 서재를 찾았습니다 곱게 집필 하신 詩 배독하고 시향에 젖어봅니다 무얼 찾고 싶었나 돌아오지 않는 시간의 흔적 삶은 어차피 충돌의 연속인걸 기억의 파문을 가라앉히고 나서야 지나감이 얼마나 냉정한가 고요한 직선을 파괴하듯 삶을 부수던 의욕 널브러진 잔해들 사이로 갸륵한 슬픔이 번지고 시련의 분노를 삼키던 감정이 아픈 선동적 오류로 꽂혀있다 날카롭고 잔인한 세월 심장을 벌려 서러움을 쏟아내고 맨몸 일으켜 걷는 오늘 냉정한 현실 앞에 무너짐은 또 얼마나 당연한 일인가 벌써 12월 입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을 실감 하면서 훌쩍 떠나가려는 "계묘년" 마지막 12월을 맞았습니다 남은 날들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갑진년" 새해를 맞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민만규

2023-12-03 10:17

돌아보다

우리네 삶의 한복판을 헤집는
날카로운 은율이
가슴을 요동치게합니다

명작 돌아보다
깊은 시향에 푹 빠져듭니다
감동과 공감으로 탑승합니다

11월에 발표하신 글을
12월에나 감상하게 되었네요
노신사와 작별을 나누느라 이렇게


민만규	오잉 ㅠㅠ 앞 뒤로 다 짤려 버렸네요 ㅠㅠ 시스텀 에러입니다	12/3 10:18

정대수 2023-12-04 16:18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돌아보면 다 그렇습니다. 저도 돌아보게 되면서 배람 하고 갑니다. 12월이 되면서 많이 춥습니다. 모쪼록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아름다운 시심으로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조병훈 2023-12-05 08:57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돌아보면 한없이 후회되는 긴 세월 헛되고 헛된것이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인가 봅니다 "돌아보다" 작품 안에서 잃어버렸던 옛것을 찾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뜻깊은 글 감명 깊었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가족 평안하십시오

김정남 2023-12-06 02:44	<날카롭고 잔인한 세월> 뛰고 달리며ㅡ 때론 쉬었다가 또다시 걸었던 인생길인데 또 한 해의 시간들이 다 흘러가 버렸네요 분명 내가 걸었던 한 해였는데 이제 툭 치면 흔들거리는 달력 한 장뿐.. 아쉬운 여백이 많이 남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니 그래도 아쉬움뿐입니다 시인님 내리신 <돌아보다>에 같은 맘 내려놓고 갑니다 바쁜 일상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장계숙 2023-12-06 15:36	박희홍 시인님 황영칠 시인님 정병근 시인님 박외도 시인님 이경수 시인님 최이천 시인님 김정윤 시인님 민만규 시인님 정대수 시인님 조병훈 시인님 김정남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스런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 해의 끝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함께 한 지난 날들을 추억 합니다. 좋은 글을 마주하며 따스한 온기 나누며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남은 12월도 멋진 마무리 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춘숙

2023-12-06 23:15

풋내기가 시를 배우려고 들어왔다 귀한 시 읽고 갑니다
12월은 돌아보는 달!
어 하다 보니 마지막달이네요
그래도 올해 제겐 적당한 때에 한국에 들어 온 것과
대한 문인협회에 속하게 된 것
안면도에서 새 삶을 시작한 것은 잘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이 달 마지막까지 귀한 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장계숙	어서오셔요.시인님~ 올해의 여정에 만족할 수 있음이 부럽습니다. 많은 노력의 댓가 입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서로 맘 나누며 문학의 길 즐겁게 걸을 수 있어 기쁘네요.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자주 뵈어요. 시인님~	1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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