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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계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3-11-14 10:41

ㆍIP: 112.xxx.200

미움의 이면

미움도 사랑이다
사랑이 넘치면 미움 되고
어느새 무엄한 가시 돋는다
찌르는 쾌감에 기쁨을 얻어도
세련되지 못한 순수한 집념인걸
값싼 영웅적 참견의 오지랖
눈 속에 못을 지니고
미운털을 박는 비정
부족한 자기애의 겁인 줄도 모르고
불편한 감정에 휘둘리다
스스로를 고문하는 패배의 쓴맛
고단한 콤플렉스를 지우려
맑고 고요한 영혼에 푸념한다

ㆍ

황영칠

2023-11-14 15:39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미움이 큰 것은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관심이 없으면 미워할 일도 없지요.
부부간에 도 사랑에 금이 가면 미움이 너무나 커져서
헤어지는경우도 있지요.
좋지 않게 헤어진 부부는 헤어진 다음에도 오히려
남남보다 더 원수처럼 사는 경우 도 있으니까요.
그것은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시인님의 시에서 심리적 내면의 세계를 읽을 수 있어서
공감이 더 갑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늦가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장계숙	미움의 이면엔 이기적인 맘과 배려가 부족함이니 단어를 놓고 그 내면을 생각해 봅니다. 공감의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시인님~	11/15 09:23

박외도

2023-11-14 16:44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미움도 사랑이다. 역설적이게도
사랑이 넘치면 미움이된다
"어느새 무엄? 가시 돋는다" "무엄" 이 뭐죠?
고단한 콤플렉스를 지우려 초연한 유익과 고요를 향해
흔들림 없는자의 영혼의 푸념이다
어찌 설익은 과일이 농익은 과일의 진미를 헤아릴 수 있으리요
그러나 겉만 햩아도 그 진미가 느껴지니 어쩌리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장계숙	서재에 멋진 글,좋은 글 수두룩 하게 펼쳐놓으시고 늘 겸손한 말씀만 하십니다. 시인님 서재를 찾는 기쁨 감사함으로 힐링하곤 합니다. 다녀가심에 따뜻한 문우의 정을 느끼며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11/15 09:25

민만규

2023-11-14 18:56

미움도 사랑이다
사랑이 넘치면 미움이 되고
사랑의 씨앗이 미움이요
미움의 씨앗이 사랑이라
제대로 된 사랑이 미움을 잉태하고
미움과 사랑이 내 내면에 제대로 된 아귀다툼을 하고
그 산물이 미움이요 사랑이라
미움의 이면에는
오만 감정이 녹아있겠지요
미움과 사랑은 공존 공생하나 봅니다
"미움의 이면"
심오한 글 감동과 공감으로 탑승합니다
늦가을의 어둠이 내렸습니다
즐거운 저녁
편안한 밤 되십시오
좋은 글 저녁상 혼술 안주로
맛나게 즐기겠습니다


장계숙	사랑엔 재주가 없는 제가 문득 떠오른 미움 이란 단어에 꽂혀 그 이면을 생각했습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지는...모르겠습니다. 그저 머릿속엔 책으로 학습된 나약한 지식 뿐이니 펼쳐놓고도 죄송한 마음 입니다. 늘 멋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11/15 09:28

최이천

2023-11-14 20:05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입동 지나 겨울 추위에 움츠리는 사람
새봄이 오는 날을 기다립니다
겨울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미움의 이면
눈 속에 못을 지니고
미운털을 박는 비정
부족한 자기애의 겁인 줄도 모르고
불편한 감정에 휘둘리다
스스로를 고문하는 패배의 쓴맛
고단한 콤플렉스를 지우려
맑고 고요한 영혼에 푸념한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장계숙	오늘 아침 제법 햇살이 따스합니다. 계절은 미련없이 지나가네요. 벌써 송년회 메세지가 여기 저기서 날아오는데 년말이 다가오나 봅니다. 올해도 함께 해주신 수고와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11/15 09:30

박희홍

2023-11-14 20:31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과유불급이라고
모든 것이 풍족한 것보다는
조금 모자란 것이 역시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랑이 넘치면 미움 되고
어느새 무엄한 가시 돋는다’라는
‘미움의 이면’에 많이 배워갑니다.
지피시느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매서운 날씨에 강건하시고
늘 웃음 꽃지지 않는 멋진
시간이길 빕니다.


장계숙	사랑도 미움도 마음이 하는 일... 배려와 겸손으로 함께 합니다. 쓸데없는 감정소모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요. 시인님이 주시는 삶의 연륜이 선물한 좋은 덕담에 늘 의지하며 함께 합니다. 오늘도 감사함으로 뵙습니다.	11/15 09:32

박춘숙

2023-11-14 21:30

사랑의 이면엔 애증이 있는 것 같아요
어쩜 그게 진짜 사랑이 아닐 수도 있고요
덜 성숙해서 서로 찌르고 아파하고 상처내고
그래도 관심이 없다면 그것도 없으니
차라리 미움이라도 있는 게 나을까요?
심리의 이면을 잘 그린 시 읽고 갑니다
풋내기 시 읽으러 들어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계숙	미움도 사랑이 지나쳐 간섭이 되니 애증이 맞는것 같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는 일이 쉽진 않지만 사람은 고쳐쓸 수 없다는 말... 연륜이 주신 지혜라 여기니 양보와 이해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고운 인연 자주 뵈어요. 시인님~	11/15 09:35

홍성기

2023-11-14 22:36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곱게 빚으신 시 "미움의 이면"
깊은 감동으로 잘 배람
하였습니다
특히
"미움도 사랑이다
사랑이 넘치면 미움 되고
어느새 무엄한 가시 돋는다"
에서 많은 공감이 갑니다
사랑을 준만큼 실망과 배신의
아픔도 크리라 생각이 됩니다
늘 잊지 않으시고 저의 서재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서재가 많은 독자들의
큰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장계숙	맘을 열고 상대를 들여다 보면 미움도 다시 사랑이 될 수 있음에 어리석은 감정싸움은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하여 미움을 파헤치며 그 맘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감정과 생각도 순간의 현상이니... 늘 정성스런 댓글 주셔서 감사히 받습니다.	11/15 09:38

문장우

2023-11-15 08:37

장계숙 시인님
미움의 이면에는 삶의 향로에
가시같은 욕망에 의식이
있겠지요
글향에 깊이 공감합니다

불편한 내면의 마음을
빗자루로 청소할 수 있다면
언제나 기쁨이 샘솟고
웃음짓는 삶이 되겠지요
어떻게 보면
인생은 울다가 웃다가
살아가는 것이지만
가지끝에 예쁘게 핀 붉은
장미 꽃 처럼
사랑하면서 살아야 겠지요


장계숙	요즘 시인님들의 서재를 방문하며 아름다운 계절의 뒷모습을 감상하며 맘 정리하고 가다듬고 힐링하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생각에 우울하지 않아 문우님들의 동행에 감사한 마음 가득 합니다. 멋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시인님~	11/15 09:40

이민숙

2023-11-15 22:30

찌르는 쾌감은 부메랑이 되는것 같습니다 ㅎ
누구의 가슴을 아프게 헸다면 ~~~~
누가 그랬던가요 눈물은 피 눈물로 돌아 온다고 ~~~

찌르고 싶을 때는 찔러야 내가 살 수 있습니다 ㅎㅎ
잠시 살다가 돌팔매가 따불로 오면
이리 저리 비키다가 원점으로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장계숙	그렇죠? 마음이 마음을 부르니 예쁜 맘이 예쁜 맘을 부르고... 선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이길...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시인님~	11/17 12:27

조병훈

2023-11-16 11:08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움 속에서 자란 사랑은 돌멩이 보다 더 단단한
관계를 유지하고
술잔속에 사랑은 순간을 기쁘게 하고
말 속에 사랑은 바람이 안고 간대요
멋진 시어로 내 마음을 흔들어 놓은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시인님 글 안에서 많은 것
깨닫고 있습니다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장계숙	멋진 댓글을 주셨습니다. 세번은 더 읽었구요. 명언들입니다. 명심하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시인님~	11/17 12:28

김희선

2023-11-16 13:35

장계숙 시인님
흐림의 하늘이 무겁게 내려앉은
겨울로 가는 길목입니다.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고
무관심이라고 하듯이
사랑하는 마음도 지나치면
집착도 미움도 커지겠지요.
무엇이든 적당해야 탈이 없는데..
우리 마음 속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적당히 조절할 수 있는
조리개 기능이라도 있다면
사랑하는 동안은 행복하기만 하겠지요..
한 때는 사랑을 갈구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먼 남의 이야기 같아요..
의미 깊은 멋진 시
감사히 배람합니다.
마음 따뜻한 겨울 맞이하셔요. 시인님^^


장계숙	누군가 맘을 찔러도 그 이면의 심리는 관심과 사랑이니 눈에 보이는 시기와 질투는 큰 가슴으로 감싸 안으면 될것 같아요. 미움도 어찌보면 무관심 보다는 따뜻해 보입니다. 정성스런 댓글에 오늘도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11/17 12:31

주응규

2023-11-16 15:11

좋은 글이 쌀쌀한 날씨를 데우는 듯합니다
좋은 글에 쉬어갑니다
입동이 지난 초 겨울 날씨가 찹니다
건강하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장계숙	오늘 첫눈도 내렸다는데... 겨울이 가까이 다가오네요. 시인님 서재글은 늘 감상합니다. 행여 댓글을 못 드려도 용서 하소서. 사랑시는 제겐 제일 어렵게 느껴집니다.ㅎㅎ~ 늘 감사함으로 뵙습니다.	11/17 12:33

염경희

2023-11-16 20:41

안녕하세요 모처럼 인사 드려요
많이 서재를 비웠더니
아주 멋진 글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죄송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올 한해가 갑니다
모든 소망 하신 일이 다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계숙	누구보다 열심히 알뜰히 삶을 살아가시는 모습에 감동과 존경을 표합니다. 맘이 예쁘고 밝아서 그렇겠죠? 덕분에 대리만족으로 힘을 얻습니다. 늘 응원합니다.홧팅!	11/17 12:35

장용순

2023-11-17 01:00

미움이 사랑의 형제인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정말 싫어지면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떠나는 것입니다.
사랑과 미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장계숙	사랑도 미움도 한 마음 속에서 비롯된 갈등이니 그렇듯 형제 같은 것이지요. 되도록이면 부정의 감정을 이해하고 긍정으로 함께 가길 소망하면서 잠시 생각에 빠졌습니다. 긴 생각의 끝은 늘 밝음과 긍정의 빛이니 사색은 멋진 치료와 위로가 됩니다. 멋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11/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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