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사랑
ㆍ작성일	2015-03-21 19:26

ㆍIP: 125.xxx.156

감기

감기/ 강사랑

열병의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몽롱한 머리
이유 없이 흐르는 짠물
책상 위에 너의 흔적 자구 쌓여만 가고
원래 나무였던 종이가 다시 산을 이룬다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 이기에
제발 오지 말라 했는데
꽃 피고 새 우니 봄 바이러스
가만 있을 수 있겠는가

봄 바람이 살포시 들어와
이 토록 성장통의 통증처럼
받고 싶지 않지만
받아야 하는 바이러스 울렁증

나 너를 거부하지 않겠다
하늘과 바람과 더 강한 자연의 돌봄이여!
가슴 열고 밖으로 나가려니 날 봐주오

잔 병치레를 해야 아이는 젖병을 떼고
철 들지 않은 어른은 참 어른이 됨을
깨달게 해 주는 감기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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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감기 걸려
본 시인이 가야 하는 행사장에 못가는 처지를 한 탄 하며
침대에 누워있지 않고 더 활동 해야겠다는 시인의 게으름 없는 마음을 노래함...2015년3월 21일 토요일.

강기영

2015-03-21 22:32

그래서 오늘 안보이셨군요
빨리 감기 물리시고 화창한 봄햇살
온몸 가득 쬐이시길 바랍니다


강사랑	가도 못 갈뻔 했어요... 허..참... 잠깐 얼굴둘 보려고 했는딩. 암텬 지금 컨디션은 좋아요.. 감사합니다.. 걱정해주셔서요/.	3/23 10:11

김민지

2015-03-21 23:36

통통 튀는 발랄함이
제 기분까지 상큼하게 해 주시는데
얼른 나으셔요 ㅠ


강사랑	ㅎㅎㅎ 언제나 통 통 튀지요... 아프지만 않으면 삐삐.. 병문안 감사드립니다... 김민지 시인님.	3/23 10:11

이정규

2015-03-22 12:52

강사랑 시인님 ~~ 얼른 쾌차 하시고 ~
왕성한 할동 기대 하렵니다 ~ㅎ
행복하신 휴일이 되시구요 !


강사랑	네... 감기 걸리고 감기라는 시 하나 낳고... 매일 매일 시를 낳고 있습니다...ㅎㅎ 좋은 시 낳기를 기대 하면서 감사드립니다.	3/23 10:12

김보규

2015-03-22 16:13

나도 감기가 잘 걸려 고생을 맡아놓고 하니
이젠 엄청 방어진을 치며 피해가고 있습니다만
감기에 심하게 걸려 행사에 참석 못하셨군요
속히 나으시리라 믿어요, 이리 곱게 친구같은
바이러스 성장통으로 함께한 시향을 보니요 ~
하늘과 바람과 봄의 여신들을 아름다이 볼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강사랑 시인님.^^


강사랑	감기라는 시가 위안이 되지요... 아프면 아프대로 좋으면 좋은대로 솔찍한 글들이 시가 되니... ㅋㅋ 저 시인 맞네요... 감사드립니다.	3/23 10:14

박정근

2015-03-22 16:25

이맘때면 특히
오지 말래도 눈치없이 찾아오는
감기에 걸리셨군요~
오래 놀지마시고 훌~~ 털어 내시길 바랍니다
내리신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강사랑	그러게요... 눈치없게... 이 감기 바이러스 몰고 온 이는 아주 가까이에 범인은 늘 가까이 있지요.... 등잔 밑이 어두운 법... 우리집 가장멋진 가장이 감기 바이러스 몰고 왔지요. 감기는 나누지 마세요.	3/23 10:15

이서현

2015-03-22 18:44

성장통을 겪은 후엔
훌쩍 키가 자라 듯이
심한 감기와 맞서 싸운
시인님의 육신은 아마도
더 강한 면역력으로 무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훌훌 털어내시고 늘 향필 하시길 빕니다.
저도 마음만 행사장에 함께 했습니다..^^,,


강사랑	네 아프지 않기를 소원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긴장도 하면서 좋은 시 쓰도록 생각하면서 오늘 아침 친구 생일을 톡으로 먼저 축하 해주고 기분이 좋아 졌습니다. 병문안 오신 이서현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3/23 10:16

정재열

2015-03-22 19:01

그러셨군요.
감기는 약드시면 7일 그냥 견디면 일주일 걸린다 하더이다
빨리 나으시길 바래봅니다. 강사랑 시인님^^
와버린 감기는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올 감기는
지름길로 지나가라 길을 터 주세요
제가 어릴때는 콘텍600 판피린s 가 짱이였어요


강사랑	주말과 휴일은 기냥 기냥 바이러스와 싸우고 월욜 아침을 커피 향기로 다시 여유 찾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정재열 시인님. 좋은 월욜 되세요	3/23 10:18

경규민

2015-03-23 19:22

그 불청객이 시인님한테도 갔군요.
저로서 족하니 다른 분들한테는 아예 갈생각조차 말라고 그렇게 타일렀거늘ㅡㅡㅡㅡㅡㅡ
곧 나으실 겁니다.
제가 대신 지독하게 앓고 있느이까요.
이봄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강사랑	오늘은 컨디션 좋아서 커피와 친구 했습니다. 커피향기가 저의 컨디션을 알아봐 주거든요. 경규민 시인님께서도 어서 감기 쫒아 버리세요... 냉콤..	3/23 19:37

박미향 2015-03-24 05:22	감기 불청객 심하지요 ,, 이젠 완쾌 하셨나요 ,, 시흥이면 가까운 곳이네요 ,, 010 9941 9309 박미향 입니다 경기지회 많은 사랑바랍니다 문자 주시면 지나는 길에 커피 대접 해 드립니다,,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집입니다,, 경기지회 활성화 할수 있게 많은 사랑 기대합니다 이번에 뵙지못해 이렇게 메세지남깁니다,, 연락주세요,,

주응규

2015-03-24 08:09

강사랑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감기에 머물러봅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 바람에도 봄은 피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강사랑	행사 잘 치루고 건강한 모습 뵈니 보기 좋습니다. 동영상으로 현장감을 생생하게 돌려보기 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3/25 08:49

김미숙

2015-03-25 08:16

저도 지금 감기에걸려 고생중입니다
쾌차하셨나요
체력보충 하시고요~^^


강사랑	네 감기 조심 하세요... 감기가 유행이라지만 그건 따라 할게 아닌것 같어요... 봄날 기분 좋게 화이링.	3/25 08:50

김광섭 2015-03-25 10:54	감기^^** 곱게 내린 글 공감합니다 하늘은 맑고 푸른데... 감기 조심을 하시고 건강한 웃음과 함께 활기찬 한주 열어들 가십시오^^ 시인님!

배정이 2015-03-25 15:35	지금은 어쪄???~ 감기놈 빨리 내몰기용!~^^

윤순묵 2015-03-25 22:25	감기가 곧 나을 거라는 소리 들리네요 사랑이 포근히 담아보이는 시향 푹빠져 봅니다 고은 시향에 향은을 입은 듯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요 감상하는 동안 행복으로 밀려옵니다 감기와의 싸움에 지고 말으셨네여 건강하시길요

이승무 2015-03-25 22:39	감기에 걸리셨군요 건강을 기원 드립니다 ^^

이기영 2015-03-25 22:55	저도 그날 고생했지요..감기때문에

한영택 2015-03-26 12:11	제 발걸음이 느려서 그랬나? 시인님 감기 뚝 빨리 건강회복 하시고 고운 시 부탁드려요 강사랑 시인님 힘내! ㅎㅎ~

이유리 2015-03-27 20:20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시인님 고운 봄 밤 되세요

김미숙 2015-03-29 10:15	ㅎㅎ 저도 감기에게 잡혀 고전중이네요 다 나으셨나요♡♡

이석구 2015-04-03 20:06	순수 진솔한 감정이 친근감입니다. 행복 건필하세요.

신형탁 2015-04-05 18:52	안녕하세요 인사 올립니다 강사랑 시인님 깊은 열병의 상념들이 자연의 강한 봄바람에 말끔해져 가슴을 젖게 하네요 마음으로 함께하며 머물다 갑니다 해피 한 내일을 기대해봅니다 행복한 밤 되시고요 4월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홍대복 2015-04-18 18:46	시인님!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문운이 창대 하시길 비옵니다.

정병근 2015-04-21 22:53	감기 그까이꺼.. 소주 한잔에 고추가루 한숫깔 넣고 마셔주시면 온 몸에서 열이 나면서 쫒아 낼수 있습니다.~ㅎ 내가 그렇게 했다는 얘기지 따라하지 마세요~ "감기" 좋은 글 잘 배람합니다. 강사랑 시인님!

이상현 2015-05-02 03:13	강사랑 시인님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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