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복식
ㆍ작성일	2017-06-02 16:06

ㆍIP: 122.xxx.14

눈물로 쓴 편지

눈물로 쓴 편지/ 안 복식

지금은 가고 없더이다
내가 사랑한 나의 첫사랑
나를 사랑하던 나의 어머니는
그 어미의 가슴팍이 그리워질 때는
멍하니 하늘을 보고
눈물로 편지를 쓰더이다

그립고 죄송함은 태산을 이루는데
한도 끝도 없이 주기만 하던
헤아릴 수 없는 정이었기에
다하지 못한 부끄러운 효도는
파도가 가져가 버린 물거품처럼
멍 뚫린 허한 가슴이 되었더이다

지금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이제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때늦은 후회가 밀려와도
돌아갈 수 없는 부끄러운 날들이지만
저 높은 하늘 위에 구름이 되신
당신의 웃는 모습만 그립니다

갈 수도 없는 그 먼 곳이지만
사는 동안 못다 한 마음 되새겨
조금 더 가까운 기억 속으로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렵니다
옛날에 인자하시던 당신의 미소처럼
그렇게 살아갈 날들로 만들렵니다

때늦은 후회 가슴 후려쳐도
소쩍새 가슴에 멍이 든 사연처럼
가셔지지 않는 불초한 마음에
밤을 새워 어머님을 되뇌어도
부끄러운 당신 향한 부족한 마음은
오늘도 말 없는 눈물로 편지를 쓰옵니다.

.

엄도열

2017-06-02 23:00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가슴속에 남아있는 어머니의 사랑
잊혀지지 않쵸.
평온한 나날 이어 가시길요


안복식	엄도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답니다 뵈온지 오래되어 뵙고 싶습니다 이번행사때에는 많이 바쁘더라도 꼬옥 참석할 생각 입니다 그때 뵈옵기를 청하옵고 그간도 평온과 안녕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	6/3 19:47

고경애 2017-06-04 14:20	오랜만에 뵈어요 안녕하시지요 저도 뜸한 서재 걸음인데 이렇게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써 내려가는 편지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제에게는 ㅠ 건강한 유월 만남을 기다립니다

김광섭 2017-06-04 19:53	공간에서 밝고 맑은 마음으로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좋은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한기봉 2017-06-05 21:58	안복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눈물로 쓴 편지"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시심을 얻고 갑니다. 오월도 저물고 여름의 문턱 유월이 벌써 우리 곁게 와 있습니다. 세월이 너무도 빠르게 흘러갑니다. 하루 하루 주어지는 일상 소중하게 사용 해야 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주의 하시고 늘 건안 다복 하시길 소망합니다,

경규민 2017-06-06 03:23	다 가시고 나면 통곡하며 몸부림치고 후회하지요 그게 자식들위 공통점인가 봅니다 효도 못한 후회! 가시고기 처럼 줄고 다 내어주고 그러다 가시고 마는 우리 부모님들! 가슴이 아려 옵니다.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김상훈 2017-06-07 18:23	이제는 고전이 되버린 이름 어머니, 그 어머니는 살아계실 때나 안 계실 때나 우리에겐 늘 울먹이는 나의 고향입니다.

주응규 2017-06-09 08:48	정성으로 곱게 빚으신 좋은 글, 마음에 담아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날마다 좋은 시향이 시인님의 가슴에서 피어나기를 기도해 보며 무더워지는 날씨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두루 평안을 빕니다 6월 17일 대한 문인협회 여름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여관구 2017-06-10 08:56	간절한 마음으로 어머니에게 쓴 눈물의 편지가 제 마음을 후벼팝니다. 시인님의 글에서 인자하신 어머님의 모습이 그려 집니다. " 지금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이제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때늦은 후회가 밀려와도 돌아갈 수 없는 부끄러운 날들이지만 저 높은 하늘 위에 구름이 되신 당신의 웃는 모습만 그립니다." 언제나 그마음 그대로 행복하소서. 오늘도 시인님의 마음에 웃음이 가까이 하시길 바랍니다.

박진표 2017-06-10 22:18	안복식 시인님!!! 눈물로 쓴 편지.. 어머니 어머니~~~ 그 말만 들어도 울컥 눈물이 납니다. 어머님을 그리워 하시는 시인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토요일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박외도 2017-06-28 23:14	안복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동안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정성으로 곱게 빚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강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장종섭 2017-07-13 00:23	^^ 반갑습니다 시인님 ^^

배정이 2017-07-19 07:06	하이!~ 행복한 아침 기쁨이 가득한 수요일이 활짝 열리시길 바라면서 건강한 미소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시인님, 그동안 잘 계셨지요.~ 중복에는 닭다리도 시원하게 뜯으시면서 청춘을 만끽하는 여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몸도 마음도 거뜬하고 기분은 쑥쑥 키우기입니다. ^^

홍대복 2017-07-24 13:50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칠월의 끝자락! 아름다운 미소와 사랑이 넘치는 계절이시길 바라며 시인님께 살며시 안부 인사 내려놓습니다

김선호 2017-08-01 10:45	안복식 시인님 안녕 하셨어요 반갑습니다 소중한 행운의 8월이 푸른 꿈가득 싣고 왔어요 건강한 여름 나세요 고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황양국 2017-08-16 11:14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최혜정 2017-08-23 23:47	시인님의 애닮은 그리움에 가슴이 짠하네요. 홀연히 떠나신 아버지가 그리운 밤입니다. 희미해지는 기억들을 상기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배정이 2017-09-01 09:21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박미리 2017-09-06 23:39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안녕하셨지요? 그새 가을이 와 있네요 사랑하기 좋은 감성의 이 계절 원 없이 행복하시고 향필하소서 고운 글에 반갑게 다녀 갑니다^^

김병근 2017-09-08 08:36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힘차고 고운 날 되십시오

김정원 2017-09-13 14:14	안복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눈물로 쓴 편지 소중한 글 향에 동행합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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