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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지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15-07-22 20:27

ㆍIP: 124.xxx.5

고택 [古宅]

고지영

떨어진 대문짝
바람 불때마다 삐끄덕 삐끄덕

우물가 구석에 낡은 밧줄 목에 감고
졸고있는 두레박 그옛날
댕기머리 아가씨 몰래 사랑 이야기
줄줄이 알고 있는듯 그때 그 시절을
꿈꾸고 있나보다

잿빛 대머리 기왓장 지붕엔 잡풀이
무성한게 속일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담장 넘어로 들리던 천진난만한 애들 웃음소리
애잔한 그리움이여 !
지금은 다 어디서 살고 있을까?

담벼락 길따라 이름모를 꽃들만
함초롬히 얼굴 내밀고 있구나

잡풀 무성한 마당 한편에 먹이찿는
멧새들만 허허 롭다

김강좌

2015-07-22 21:40

한시절 풍미하던
고택의 추억이 지금은 바람만 휑하게
불어오는 뜨락에 기대어서
지난날의 기억을 곱게 담아 내시는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담습니다 ~^^*


고지영	강좌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7/24 12:49

김경렬

2015-07-23 01:47

우물가에 댕기머리
담너머 아이들 웃음소리
잡풀 무성한 마당가~
고택의 모습을 그림처럼 펼쳐 주셨습니다.
덕분에 타임머신을 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무더운 하루 잘 보내기기 바랍니다.


고지영	김경렬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7/24 12:52

김광섭

2015-07-23 10:20

고운 시 잘 보고 갑니다.
大暑中伏, 보양식 먹고 건강하게 더위를 이깁시다
좋은 영양식으로 체력 보강하시고 기분 좋은 하루 만드셔요.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김광섭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7/24 12:56

김보규

2015-07-23 20:07

옛터에 남은 추억의 잔상이 뒹그는 고택...

무수한 이야기들이 쏜살같이 지나며 귓전을 맴도는
가슴 언저리엔 무상함과 쓸쓸함이 허허롭고
무성한 잡초들을 한아름 담고 있는 마당가에
시인님의 마음자락이 해넘이로 걸치어 저 역시도
아리한 옛 정서에 마음 내려봅니다,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움 가득한 여름나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보배로운 보규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7/24 13:00

배정이

2015-07-24 12:52

댕기머리 아가씨 몰래 사랑 이야기
줄줄이 알고 있는듯 그때 그 시절을
꿈꾸고 있나보다. ㅎㅎ
시인님, 행복하게 보고 갑니다.
여름휴가~~ 파랗게 보내세요.^^


고지영	정이많으신 정이시인님 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그동안 어디 다녀 오셨는지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7/24 13:11

김종순

2015-07-24 13:58

고향은 인간의 안식처 같은 본능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서 동무들과 병정놀이에 열중하던 곳도 고향의 빈집이었지요
그곳은 늘 전설 같은 이야기들이 호기심 많은 어린 우리를 이야기 놀이에 따라 다녔지요
오랜만에 시인님의 글 속에서 고향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작품 감사합니다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김종순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이럻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7/24 18:06

김이진

2015-07-24 15:39

우물가 구석에 낡은 밧줄 목에 감고
졸고있는 두레박 그옛날
댕기머리 아가씨 몰래 사랑 이야기
줄줄이 알고 있는듯 그때 그 시절을
꿈꾸고 있나보다 /

추억이 묻어있는 그 고향에 저도 가 보고 싶음입니다.
시인님의 귀한 옥고에 잠시 마음 내려 놓고 쉼하여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으로 채움 하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김이진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럻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7/24 18:11

박정근

2015-07-24 18:18

잿빛 대머리 기왓장 지붕엔 잡풀이
무성한게 속일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고택으로 내려주신 멋진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평안속에 향필의 복 누리세요 시인님~~^^


고지영	박정근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7/25 19:36

경규민

2015-07-24 21:03

아!
주인잃고 이재나 저재나 침묵으로 기다리고 있는 초가집
제몸 썩어가는 줄 모르고
그 집의 내력을 품고 기다리는 그 모습
숙연해 집니다.
가난의 대물림인지
세월의 훼방인지
그져 내 고향 집가튼 마음에 울적해 집니다.
시인님 감사히 쉼하고 갑니다.


고지영	경규민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7/25 19:39

공재룡

2015-07-25 06:13

고지영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나 늘 마음은
간직하고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에
낡고 허름한 고택이지만

그 속에 간직한 알알이
아름 다운 추억이
베어 있어

더욱 마음을
아릿하게 하는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힘드신 거동으로
부천에 다녀가셔서
문우님들과
저녁 만찬 즐거웠습니다.

머리 숙여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늘 마음 가득
사랑의 빚으로
알고 살겠습니다.

언제나 건강 살피시고
늘 행복 한 삶되세요.

감사 합니다.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공재룡 화가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존경 스러운 화가 시인님 늘 건강 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영 되시길 기원 합니다	7/25 19:44

김기전

2015-07-25 14:25

고지영시인님 고택의 쓸쓸한 기운이
가슴을 훓고 지나간듯 고독이 밀려옵니다
고택의 그리움 한자락 살며시 놓고 지나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고지영	김기전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7/25 19:46

이정규

2015-07-25 15:56

담장 넘어로 들리던 천진난만한 애들 웃음소리
애잔한 그리움이여 !
지금은 다 어디서 살고 있을까?
지구가 둥굴어서 그 안에서 어디엔가 살고 있겠지만~~
옛 시절은 마음속에 남아 있으리라 봅니다.
고지영 시인님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주말이 되십시요 !


고지영	이정규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7/25 19:48

한영택

2015-07-26 19:01

떨어진 대문짝은 바람에 삐거덕~
인적은 없고 마당에 잡초만 무성하니
폐허가 고택에 흔적만 있을 뿐
애잔한 그리움의 시에 젖어 봅니다.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한영택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 원 합니다	7/28 21:10

김희선

2015-07-27 00:04

제 고향 그 곳에도
지금은 빈집만 덩그러니 놓여있답니다..
담장 너머 그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아련한 그리움으로 들려오는 듯합니다.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시인님^^*


고지영	아름답고 선하신 희선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7/28 21:18

주응규

2015-07-28 09:21

고지영 시인님 좋은 글 마음으로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7월 마지막 주 행복으로 마무리 하시고
8월도 즐거운 날들이 함께하기를 고대합니다
무더운 날씨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과 늘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건필하십시요^^


고지영	미남이신 주응규시인님 문인 협회 일도 바쁘실텐데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7/28 21:23

강기영

2015-07-28 22:12

세월의 흔적속에 묻어나는 옛추억에 깊이 잠긴
시인님의 모습 떠올려 봅니다
허무와 쓸쓸함이 가슴 한 켠을 채워가는
고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늦은 방문이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ㅎㅎ
고운 밤 되세요


고지영	강기영 시인님 바쁘신데도 잊지않고 항상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7/29 09:25

김흥님

2015-07-28 22:26

담장 넘어로 들리던 천진난만한 애들 웃음소리
애잔한 그리움이여 !
지금은 다 어디서 살고 있을까?

바람결에 삐그덕거리는 대문소리가
꼭 천진난만한 그 아이울음소리인 듯 합니다

흙벽 골목길마다 북적거리던
그 발자국소리들은 다 어디로 사라진것일까
세월속으로 사라져가버린 그리움들이
인적없는 고택의 공허로움으로 다가옵니다

담벼락에 홀로 피어지는 나팔꽃을 바라보노라면
괜스레,,눈물이 자꾸 납니다


고지영	김흥님 시인님 바쁘신데도 잊지않고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7/29 09:27

박미향

2015-07-30 05:27

고택의 우물가 고향생각에 잠겨봅니다,, 아름다운 시어들의 나들이에 쉬어봅니다,,


고지영	아름답고 향기품은 미향 시인님 바쁘신데도 잊지 않으시고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7/31 09:37

홍대복

2015-08-04 01:14

시인님!
무더운 여름 밤
시인님의 결 고운 시향에 머물러 쉬어갈 수 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묵향 짙게 피우시길 두 손 곱게 모읍니다.


고지영	큰복을 타고나신 홍대복 시인님 바쁘신데도 잊지않고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8/7 17:49

8월

천수답 [天水畓]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6	황금 들녘	30	고지영	2015-09-07

45	님아 !	46	고지영	2015-08-20

44	입추 (立秋 )	28	고지영	2015-08-10

43	8월	18	고지영	2015-08-07

42	고택 [古宅]	38	고지영	2015-07-22

41	천수답 [天水畓]	32	고지영	2015-07-10

40	어서 속히 떠나거라	28	고지영	2015-07-06

39	흩날리는 꽃길따라 가버린	20	고지영	2015-06-30

38	기도	32	고지영	2015-06-20

37	공원에서	33	고지영	2015-06-09

36	엊그제 같은데	27	고지영	2015-06-05

35	연꽃	22	고지영	2015-05-31

34	어버이 날	33	고지영	2015-05-15

33	꿈속에 연인	30	고지영	2015-05-03

32	진달래 고개	32	고지영	2015-04-27

31	향수	30	고지영	2015-04-19

30	자운영	32	고지영	2015-04-06

29	부활	26	고지영	2015-03-31

28	동백꽃 피는계절	35	고지영	2015-03-25

27	목련화	12	고지영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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