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15-05-15 13:45

ㆍIP: 124.xxx.99

어버이 날

고지영

질래꽃 향기 퍼지는 오월이 오면
천만년이 지나가도 다 값지못할
어버이 날이오면
나는 하늘을 우러러 차마 볼수가 없네
파아란 하늘이 코앞에 내려와 있다해도

배고픈 시절
먹을것 입을것 자식에게 다 내주고
나는 됐다 하시며 뒤 돌아서서
물로 채우신 엄마

어쩌다 생선이 밥상에 올라오면
자식이 먹다남은 뼈따귀는 엄마차지
그것도 몰래 부엌에서
그때 나는 엄마는 뼈따귀만
좋아 하신줄 알았습니다

자식이 아프면 내탓인양 밤새 괴로워
하시며 우셨던 엄마
이제야 내가 부모되어 그 크신 깊은 뜻을
알았습니다

평생 무명치마 저고리 한벌
여행한번 가 보신적 없으신 엄마
그해 추운겨울 눈발 흩날리는날
처음이자 마지막 하늘나라 여행을
떠나 셨습니다

언제나 목놓아 불러도 울어도 어디서 불쑥
나올실것만 같은
어버이 날에 다시한번 불효자는 불러봅니다
엄~마~아~~

김이진

2015-05-15 15:18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의 노래에
가슴 한 켠이 싸하게 젖어오는 것을요.
오월이 오면 그립고 보고픈 시인님의 마음 함께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김이진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16 20:53

배정이

2015-05-15 19:22

자식이 아프면 내 탓인 양 밤새 괴로워하시며 우셨던 엄마 이제야 내가 부모 되어 그 크신 깊은 뜻을 알았습니다. 시인님, 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좋은 글 감사히 봅니다. 고맙습니다.(꾸~벅) 시인님,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되셔요.^^


고지영	정이 많으신 정이 시인님 요즘 잠이안올땐 서점에 부탁해서 가져온 여시의 고백 시집을 보면서 잠자리에 듭니다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5/16 21:05

배정이	시인님, 저 거짓말 더해서 펑펑 울고 있습니다. 저는 나눠드린 시집을 보고 계신 줄 알았습니다. 표지를 자세하게 말씀하셔서. 시인님, 이 고맙고 감사함 잊지 않겠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내일도 늘 건강하셔요.ㅎㅎ~	5/17 08:15

이정규

2015-05-15 19:26

언제나 목놓아 불러도 울어도 어디서 불쑥
나올실것만 같은
어버이 날에 다시한번 불효자는 불러봅니다
엄~마~아~~
고지영 시인님 ~~ 제 마음까지 울려 가면서 이런 싯귀로
글을 올리셨는지 ....
못다한 효 ~ 가슴이 미어 오는데 ~~
시인님의 시향에서 통곡을 해봅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고지영	이정규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5/16 21:08

이정희

2015-05-16 08:19

어쩌면 우리 모두의 어머니들 모습은
조금씩 차이는 날지언정
가슴은 같은 색을 띄고 계셨나 봅니다.
깊은 은혜 다시한번 손모으고 갑니다.
편한 주말 되십시오


고지영	이정희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5/16 21:10

김광섭

2015-05-16 11:41

나는 됐다 하시며 뒤 돌아서서
물로 채우신 엄마ㅠ
나올실것만 같은
어버이 날에 다시한번 불효자는 불러봅니다......^^**

향기로운 글 고맙게 봅니다
길가 울타리에는 덩굴 장미가 탐스럽게 피어 있네요,
큰일교차에 건강 조심하시고 주말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시인님!


고지영	김광섭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5/16 21:12

신홍섭

2015-05-16 14:09

어버이 날에 다시한번 불효자는 불러봅니다
엄~마~아~~

가슴이 답답하고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우리 모두의 엄~마~아~~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신흥섭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16 21:14

김기전

2015-05-17 08:33

고지영시인님 세월이 흘러 나이가 먹어도
어머니 보다는 엄마가 훨씬 좋습니다
저역시 엄마가 일찍 세상을 뜨셔서
시인님 글에 마음이 아파오네요
시인님의 글에 다시한번 부모님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돠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고지영	김기전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5/21 20:18

김수잔

2015-05-17 09:12

어버이날
돌아가신 엄마의 그리움
어찌 말로 다 할수 있으리오
가난하던 시절
늘 자식들 생각에
엄마의 입에는 남은 찌꺼기 뿐
저도 가슴이 메입니다
어버이 날에 다시한번 불효자는 불러봅니다
엄~마~아~~
시인님의 애틋한 글에 저도 눈물 흘리며 엄마를 불러봅니다...멈....마....


고지영	수잔시인님 그~먼 이국땅에서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5/21 20:23

한영택

2015-05-18 12:40

부모님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늘 자상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던 모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못 다해드린 그 마음이 안타깝고 죄송할 뿐이지요~
함께하는 가족에게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지영	한영택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 합니다	5/21 20:26

김흥님

2015-05-18 23:20

천만번을 불러보아도
목이 메이는 그 이름
어머니,,
이 세상 모든 자식들의
하나같은 마음이려니요!!

어머니께서 내게 베풀었던 그 가없는 사랑을
저는 내 자식 새끼들한테 결코
해 줄 수 없음입니다
사랑도 세대에 따라 변하는가 봅니다
우리네 부모님들의 희생정신과
자식사랑을 어찌 따라갈 수가 있겠습니까

그저 살아생선 아프지 마시고
오래오래 우리곁에 계셔 주기를
바라고 또 바랄뿐입니다


고지영	김흥님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5/21 20:28

박정근

2015-05-19 06:08

어쩌다 생선이 밥상에 올라오면
자식이 먹다남은 뼈따귀는 엄마차지
그것도 몰래 부엌에서
그때 나는 엄마는 뼈따귀만
좋아 하신줄 알았습니다....
저도 그런줄 알았습니다.
내려주신 귀한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한날 이어가세요 시인님~~^^


고지영	박정근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5/21 20:31

김지숙

2015-05-19 15:05

고지영시인님 천년만년 우리 곁에서
사실것 같은 부모님..
세월이 흘러 형편이 낫고
철이 들어 효도를 할려면
부모님은 한평생 고생만 하시다
이 세상에 안계시미더
부모님의 사랑 어찌 다 갚으리요
시인님 오월의 사랑 감사합니더


고지영	지숙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5/21 20:34

정찬열

2015-05-19 19:49

고지영시인님
이제야 내가 부모가 되고서야
부모님의 깊은 뜻알으셨다는

감명 동감하는 글에 쉬어 갑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고지영	정찬열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5/21 20:36

주응규

2015-05-20 16:55

고지영 시인님 풀내음 향기로운 계절에
좋은 글향이 있어 오월이 더욱 싱그럽습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축원합니다.


고지영	주응규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5/21 20:39

박미향

2015-05-21 12:46

오월의 향기에 쉬어봅니다,,,


고지영	미향 시인님 아름다운 향기가 방안에 가득하네요 늘 행복 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5/21 20:42

이상현

2015-05-27 12:52

고지영 시인님

죄송합니다
시를 읽어 내려가다
다 큰 놈의 눈에서 눈물이 나네요
어쩔수 없이 하늘 한 번 쳐다 봅니다
제가 아주 큰 한 수를 배우고 갑니다


고지영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5/31 21:55

연꽃

꿈속에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