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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4-01-06 19:08

ㆍIP: 112.xxx.31

압해도 아기 동백

압해도 아기동백
鳳岩 / 정 찬 열

청마(靑馬)의해 초하루오후다
고속 도로 따라 압해대교를 건너
아기동백 축제라는 길 따라 간다.

찾아가니 압해도가 나를 반긴다.
하늘이 맛 닿은 해안 길 변에
귀퉁이산자락이 품어 앉은 곳에
분재(盆栽)원 한쪽에 동백 군락지

해풍에 밀려온 雪寒風도 마다않고
한겨울도 망울이 피어올라 뽐내니
그렇게 겹겹 터진 꽃잎 봉우리들은
진홍색 꽃 피 빛으로 물들어있다.

붉게 터진 동백 松木이 시샘한다.
조그마한 꽃송이가 아름다워서
벌 나비도 긴 잠속에 오지 않은 데
찬바람만 꽃송이를 어루만지고

다홍으로 붉은 피 토하는 자태
이 추위도 사모하는 情 그리워서
붉은 서녘 산다화山茶花 찌든 가슴 태운다

*.산다화(山茶花)=동백나무의 꽃

2014년01월01 일 오후에 압해도 분재원에서

권승주

2014-01-06 19:32

겨울에 피어나는 동백 꽃의 고귀함을 어디에비교하리요 그렇게 고운 붉은 빛으로 봉오리마다 터져나오는 꽃내음에 추위도도망가지않나요 해풍도 살며시피해가는 동백 꽃의 아름다움에 겨울을 잠깐잊 게되지요 죽어있는 숲의세계는 너무나 정지되어있어 늘즐거운날 되십시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새해방문해주신 권승주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7 15:16

김보규

2014-01-06 22:22

설한풍도 마다않고 곱게 피어난 동백

동백 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 못할 그리움은 아픔에 겨워 ...
이미자님의 동백 아가씨가 생각 납니다

압도해의 붉은 동백에 머물며 감사를 드립니다. ^^


정찬열	김보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에는 건강과 행운 속에 승필을 기원 드립니다.	1/7 15:18

곽종철

2014-01-06 22:48

추위에도 곱게 피어나는 동백꽃,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 하세요.


정찬열	곽종철 시인님에 서재방문에 청마의출발처럼 힘이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1/7 15:21

송준혁

2014-01-07 01:25

압해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개통이 됐나 보군요
다리 공사한다는 소리만 들었는데 가보고 싶네요
압해도의 동백
시린 바닷바람 맞으며 피우는 겨울의 꽃
아름다웠으리라 짐작합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정찬열	송준혁 시인님 압해대교개통은 2년이 다되가구요 무안공항쪽으로 연결된 운남 땅끄에서도 지난년말에 개통되었으나 다리명을 아직.... 기회있으면 압해도가 신안군청소재지가 되어한번쯤 가볼만한 곳이 되었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새해가되세요	1/7 15:25

정병근

2014-01-07 06:46

시원하게 탁트인 압해도
목포 북항에서 압해대교를지나 쭉~~~
가다보면 분재박물관 內
애기동백 군락지 애기동백은?
꽃전체가 낙화하는게 아니라 꽃잎을
꽃 치마를 한겹한겹 벗는다네요!!
봉암시인님! 늘~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월암 시인님그때의 낙조가 머리속에 아물거려요 늘 건강하시고행복 하세요	1/7 15:27

김미경

2014-01-07 12:22

겨울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동백꽃
보고 싶습니다.
정찬열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향필 하십시요.


정찬열	김미경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바 이루어 지시기를 기원 합니다.	1/7 15:28

박미향

2014-01-07 13:38

갑오년 새해 올 한해도 좋은 일 가득하세요 ,,


정찬열	박미향시인님 지난 년말 총회때 선물받은 "산 그림자" 감명깊게 잘 탐독 감상했습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이였구요 늘 건안 하시고 문운 창창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7 15:33

임세훈

2014-01-07 16:33

좋은 글 한참 사색하다 갑니다.
능 건안하시고 향필하세요..^^


정찬열	임세훈 시인님께서 사색까지... 그래서 전 용기 백배됩니다. 늘 건안하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감사 합니다.	1/8 19:42

이진기

2014-01-07 18:09

시인님의 깊은 글에 머물러 갑니다
행복하세요


정찬열	감사합니다 이진기 시인님 뵌지도 오랜만이구요 늘 건안하기고 새해에는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8 19:44

황은경

2014-01-08 04:05

시인님의 고은 시어가 가슴에 진하게 다가옵니다
계절의 노래가 가장 서정적 일때가 많더군요
허나 시인님의 시에는 사물이 살아있는듯하니..
동백 아가씨 어릴적 이야기 인가봅니다.고은글에 깊은 마음 담고갑니다.


정찬열	황은경 시인님의 극찬에 나마져 동백아가씨 노래가 나오려 하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8 19:47

홍대복

2014-01-09 03:00

시인님!
갑오년 새해에 내리신 글 향에 쉬어갑니다
새해에도 가시는 걸음걸음 아름다운 행보이시길 빌어봅니다^^*


정찬열	찾아주신 반가움이 감사합니다 차거워진 날씨에 건강챙기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홍대복 시인님~	1/9 20:06

경대호

2014-01-09 12:13

아
그리운 동백
그 붉음을 훔치고 싶은 애기동백
시인님, 새해 복 많이 깃드시기를 바랍니다.


정찬열	경대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하시고 복된 갑오년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9 20:08

김지숙

2014-01-09 20:44

정찬열시인님 설한풍에 피어나는 동백꽃..
사모하는 정이 그리워서
붉은 피를 토하는
자태에 벌 나비도 잠에서
깨어나질 못하는 유혹..
시인님 새해에도 하시는일 성취하시고
복많이 받으십시요


정찬열	방문해주신 김지숙 시인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늘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바 이루어지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11 17:04

최영호

2014-01-09 22:14

다홍으로 붉은 피 토하는 자태
이 추위도 사모하는 情 그리워서
붉은 서녘 동백꽃 찌든 가슴 태운다

압해도 아기동백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정찬열	최영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방문을 빛내주심 새해에 더건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11 17:06

김형주

2014-01-10 02:04

동백꽃 아름다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처음뵙겠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정찬열	감사합니다. 서재에서나마 나눔 인사에 새해에는 건강과 행운 그리고 쾌락이 함께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11 17:07

김흥님

2014-01-10 08:43

반갑습니다 문우님~~
압해도 분재원에 다녀오셨네요
저도 두서번 댕겨온 곳이랍니다
바다안고 다리건너 압해도 목포대교의
좋은 풍광따라 가는길
바닷가 해풍맞고 자란 분재며
아기 동백이 스산한 겨울삭풍에도
잘 있던가요,,!!
그리운 남쪽 바다내음새~~~~~~^^


정찬열	압해도에 좋은 인연 두셨네요 최근에 운남 땅끝에서 압해로 이어지는 대교가 개통되었답니다. 다음에 그곳으로 구경삼으시고 복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11 17:10

박영애

2014-01-10 10:44

다홍으로 붉은 피 토하는 자태
이 추위도 사모하는 情 그리워서
붉은 서녘 동백꽃 찌든 가슴 태운다

'압해도 아기동백'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평안하세요.^^


정찬열	박영애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건안하시고 늘 행복속에 건필을 기원합니다.	1/11 17:11

윤혜석

2014-01-10 17:56

찬 바람 맞으며 피빛으로 피는
아기동백이 얼마나 고울지...
진한 빛깔 그 열정을 가슴에 담아오셨겠군요.
볼 수 없어도 더욱 고운 동백, 정말 보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찬열	윤해석 문우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에 시재에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승필 하세요	1/11 17:12

조한직

2014-01-10 22:13

찬바람만이 어루 만지며 스쳐가는 동백꽃도
어느 날 곱게 피워 내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이 깃들길 빕니다.


정찬열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찾아주심에 용기백배 하네요 늘건강 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1/11 17:13

박미리

2014-01-10 23:19

저도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시인님^^*

아, 압해도...신안 부근에 있는 섬인지요?

남도의 줄기를 따라 드러낸
동백의 자태
추위도 사모한 정
너무 고울 것 같습니다

고운 시 잘 읽고 갑니다
반갑게 자주 뵈어요^^*


정찬열	박미리 시인님 압해도는 신안군청 소재지로 지금은 압해읍이며 운남 땅끝에서도 다리가 개통되어 재미나는 여행코스가 되지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1/11 17:15

김언년

2014-01-10 23:59

동백꽃 사랑이 넘치시네요.
남해의 겨울은 그래서 따듯 할 것 같습니다.
붉은 동백의 열정 때문예요........
고우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김언년 문우님 반갑습니다. 새해 뜻하시는 바 이루시고 늘 건강하세요	1/11 17:17

김수잔

2014-01-11 03:01

진홍색 아름답게 피는
아기동백의 아름다운 자태
혹한에 푹 빠져 따스한 느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정찬열	김수잔 문우님 바갑습니다. 추운 겨울 건강 유의 하시고 전 무리하여 최근에 대상포진에 울울한 시간이네요 늘 행복하세요	1/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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