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한송자
ㆍ작성일	2013-10-12 10:36

ㆍIP: 121.xxx.172

어머님의 기억

어머님의 기억

한 송자

가만히 몸져누워
퍼져 힘 빠진 몸체
퍼뜨려져 널려진 생각
불현듯 흐느끼며
흩어 정신없이 번져
멀찌막한 감당 못할 추억 맛의 파문

오랜 기다림 속 아스라이
지치지 않은 사각 대합실 안 두뇌의
사방에 둘린 황폐와 폐허
인정된 소망 없는 불빛아래
늘 엄중히 크게만 보는 주위
항상 멀리만 바라보는 먼 산두고
아무리 달려 봐도 고향 없이
닿을까 말까한 허허한 애달픔의 들꽃이
언제 마를지 모르면서
그나마
촉촉이 적셔지길 바라는
끝없이 퍼내는 까마득한 한줄기 생각의 샘물

김종순 2013-10-12 15:12	시인의 기억이 늘 어머니 품에 있드시 건강한 삶이시기 바랍니다.

송준혁 2013-10-12 18:00	지난날의 아쉬운 생각들이 어머님을 흐느끼게 하나 봅니다. 고향은 아주 먼 곳이라 먼 산만 바라보시는지요? 행복하시고 편안한 주말이길 바랍니다. 선배님

이명숙 2013-10-12 18:16	선명한 기억들이 애틋하겠지요. 반갑기도 아프기도, 주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이희헌 2013-10-12 19:34	끊없이 퍼내는 까마득한 한줄기 생각의샘물에서 시인님의희망을 봅니다. 고향을 떠올리며 어머님을 생각하는 마음글 또한 함께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공재룡 2013-10-12 20:09	한송자동기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동기님의 심오한 시글 에 머물며 적어 봤습니다 두뇌안에 사각 대합실 감당못할 추엇의 맛의파문 인정된 소망없는 불빛아래 사방둘린 황페와 페허 끝없이 퍼내는 까마득한 한줄기의 샘- 너무 시어가 멋지십니다. 여인의 생각으로 참 심오한 글이네요. 언제쯤 동기님처럼 될까 생각 하면서 물러 갑니다. 정말 잘보며 쉬어 갑니다. 동기님! 늘 아프지 마시고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화이팅!

한송자 2013-10-12 21:35	《Re》김종순 님 , 귀한 발걸음 환영합니다 제 속 맘을 꼭 집으신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편하고 행복한 주말이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0-12 21:37	《Re》송준혁 님 , 어머님이 생각은 하시는 듯 하나 답이 정확하시지 않으니 먼산을 보심이지요 오셔서 주신 흔적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0-12 21:45	《Re》이명숙 님 , 내 어머님의 기억이 편찮으시기 전과 후가 판이합니다 전의 일은 또렷하게 기억하시나 후의 일은 흐물흐물 하십니다 그나마 한줄기 생각할 수 있음이 그 분이 사시는 재미가 있는 듯합니다 주신 말씀 감사 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요

한송자 2013-10-12 21:48	《Re》이희헌 님 , 오셨군요 이시인님! 한 줄기 그 빛으로 우리까지 웃기시며 그 분도 사시는 재미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이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0-12 21:51	《Re》공재룡 님 , 방문하시어 주신 말씀 과찬이라 여깁니다 항상 공 시인님이 맞는 환경 설명을 고운 시어로 표현해 주심이 저로서는 내심 부러웠습니다 주신 말씀 맘에 간직합니다 편안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공시인님!

최영호 2013-10-13 07:14	촉촉이 적셔지길 바라는 끝없이 퍼내는 까마득한 한줄기 생각의 샘물 어머님의 기억 시심에 머물 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김화영 2013-10-13 12:20	기억의저편에서 먼산만 바라보시는 어머님의 병환 쾌유를 빕니다. 효녀 시인님 좋은시간 되소서!

조한직 2013-10-13 16:07	까마득한 곳 왔다 갔다 하는 어머님의 기억 바라봄은 안타까움 뿐이겠지요. 어쩌겠는지요? 살아오신 저 끝의 먼 기억이라서인데 늘 어머님에 대한 깊은 사랑의 마음이 배어 있네요. 늘 행복하시길 빌께요.

임세훈 2013-10-13 16:34	어머니 삶을 기억하며 쓰신 글.. 한참을 읽다가 마음에 담아 갑니다. 건강하세요.

경대호 2013-10-13 18:15	치매. 먼 것은 뚜렷하고 가까운 것은 깡그리 소멸되는, 머금지 못하고 반사만 하는 기억이라는 슬픈 거울.

정찬열 2013-10-13 22:57	옥고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운을 기원 합니다.

배태성 2013-10-14 03:29	초록 잎새가 차츰 갈잎으로 조금씩 변해 가는 모습을 지켜 본다는 것은 차마 내 살을 점점이 뜯어내는 아픔을 지켜 보는것과 같은 고통이라 해 두겠습니다. 아픔이 매순간을 멈추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해 본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슬픈 세월을 아름답다 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그 얼굴을 보고 싶어집디다, 마음 편히 지내시고 먼산에 단풍을 가까이 끌어 당겨다 내 거울 앞에 놓아두고 시름이 쌓이면 보고 또 보고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깊어 가는 가을을 한순간도 놓치지 마시고 아름답게만 보고 또 보고 하루를 그냥 그렇게 지내심이 어떠실지,,,,,,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시길,,,감사 합니다.

사방천 2013-10-14 10:12	세월이 흐르며 나이가 들려가며 지나간 추억의 어머님생각이 간절한 시인님의 옥고의 마음에 담아김니다 환절기 건강유의 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한송자 2013-10-14 10:47	《Re》최영호 님 , 같은 맘 함께 해 주심에 감사 드리며 더 건강하십시요

한송자 2013-10-14 10:50	《Re》배태성 님 , 염려해 주신 고운 맘 도우신 맘 헤아려 간직합니다 배 시인님!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10-14 10:53	《Re》김화영 님 , 멀리서도 함께 하심에 거기에다 쾌유까지--- 한없는 덕담에 고마움을 간직합니다 김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한송자 2013-10-14 10:58	《Re》조한직 님 , 왔다 갔다 하시는 기억 속 잊지 않으시는 힘 그 기억이라도 그 물로 갈증을 적시는 듯 합니다 다녀가신 흔 적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길요

한송자 2013-10-14 11:00	《Re》임세훈 님 , 고마운 흔적 다녀가신 흔적들 고맙습니다 일교차 큽니다 건강 유의 하시어 건필 하소서!

한송자 2013-10-14 11:03	《Re》경대호 님 , 먼 것이 뚜렷해야 그 사모의 힘으로 사시는 것 같고요 지금의 이 상황을 다 기억하시면 사실 수 없을 것 같아요 말씀따라 몇 시간 전 기억은 소멸되었는 데 옛 기억은 생생합니다 놀라움이지요 감사합니다 경시인님!

한송자 2013-10-14 11:05	《Re》정찬열 님 , 다녀 가신 서재 방문 감사 드립니다 쌀쌀한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한송자 2013-10-14 11:07	《Re》사방천 님 , 시인님의 말씀처럼 나이가 드니 어머님이 더 귀해 보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운을 기원 합니다

김철호 2013-10-14 11:17	한송자 시인님 고운 시심(詩心) 마음에 담습니다. 향기 가득 머금고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바랍니다.

안선희 2013-10-16 02:08	어머니를 향한 기억이 이렇듯 많은 시어로 표현 되는군요! 한송자 시인님의 어머니는 시인님의 인상처럼 곱상하고 단정하셨겠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갑자기 시작된 추위에 건강하시길요.

한송자 2013-10-16 23:37	《Re》김철호 님 , 늦게나마 지나치지 않으시고 들르셨네요 깊은 맘 감사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0-16 23:41	《Re》안선희 님 , 오셨군요 제 어머님은 말 수가 적으시고 옆에 분들을 편하게 하시는 분이시지요 너무 말씀이 없으셔서 늘 묻는 말에만 대답하시지요 저와는 좀 많이 다르신 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늦었다 지나치지 않으신 고마움 감사 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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