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한송자
ㆍ작성일	2013-09-09 08:30

ㆍIP: 121.xxx.172

친구

친 구

한 송자

우리의 우정은 추수하는 날 얼음냉수 같아
시원케 하는 천연 미네랄 살아있는 해양 심층수이며
우리의 호의는 여러 번 으깬 달고 진한 쌀엿 맛이여

서로의 진심에서 말미암은 충고는
흙 마늘 진액 같이 상큼해 톡 쏘는 자연의 맛이며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맘을 즐겁게 하는 것 같이
서로의 충성된 권고가 설탕 없는 올리고당이지

사람의 맘은 서로 비추이니 우리 서로의
얼굴을 서로 빛나게 비추이게 하여
골동품 같이 오래두고 값지게 여겨
없어서는 안 될 물 공기처럼 가깝게 두는 사귐으로

오늘도 사랑으로 어깨동무하여 내일을 바라보며 걷는다

배태성 2013-09-09 08:42	하아~그런 친구 제 곁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 ,한송자 시인님의 친구란 글읽고 더욱 그런 마음이 생기는것도 이 가을이 주는 푸근함 때문일거예요~,고맙 습니다, 건필 하시길~!

송준혁 2013-09-09 09:20	선배님 모임에 먼저 다녀 가셨다면서요? 보질 못해서 아쉬웠네요 하지만 초컬릿은 매우 잘 먹었답니다 ㅎㅎ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음에 함께 하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잔디 2013-09-09 09:37	깊고 진한 맛에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진한 친구의 우정!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주응규 2013-09-09 10:50	마음으로 곱게 빚은 시향에 한참을 머물어갑니다 익어가는 계절에 마음 안에도 풍성한 결실을 누리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이명숙 2013-09-09 12:15	친구 친구 귀하고 소중한 친구... 글쎄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단 한 사람의 친구를 얻기위해 시간이 더 필요할 듯,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김화영 2013-09-09 13:17	읽을수록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우정의 부러움! 그런친구 하나만 있으면.. 좋은글 즐감하며 감격하고 갑니다. 행복 하세요!

임재화 2013-09-09 14:33	한송자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오래된 묵은지처럼 깊은 맛 우러나는 오랜 친구의 모습이 글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동학사 시화 전시회 모임에서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장용순 2013-09-09 14:56	사랑으로 어께동무하며 가는 길.. 아름다운 우정이 오랜동안 이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임세훈 2013-09-09 17:00	안녕하신지요. 소중한 우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지요. 고운 글 잠시 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조한직 2013-09-09 22:04	좋은친구는 좋습니다. 그런 좋은 친구를 두기가 쉽지 않지요. 무어라해도 받아주고 좋은 소리 싫은 소리 다 통할 수 있는 친구가 친구지요. 좋은시간 되세요.

최영호 2013-09-10 10:06	사람의 맘은 서로 비추이니 우리 서로의 얼굴을 서로 빛나게 비추이게 하여 골동품 같이 오래두고 값지게 여겨 없어서는 안 될 물 공기처럼 가깝게 두는 사귐으로 친구 시심에 머물 다 갑니다. 더욱 건안하시길...

김수잔 2013-09-10 10:51	그런 좋은 친구를 가짐은 큰 재산입니다 골동춤 처럼 오래 두고 값지게 여길 그런 친구 갖기위한 노력 꼭 필요하지요 좋은 글향에 감시히 감상합니다 행복하세요 한송자 시인님.

주일례 2013-09-10 11:15	서로 비춰주며 가는 인생... 두분 부럽습니다. 행복한 하루 여십시요.

경대호 2013-09-10 11:23	벗/ 동무/ 친구//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고들 하십니다. 길벗이나 길동무가 아닌 생의 동반이 되는 친구가 있으시니 행복한 인생이십니다. 깊은 우정 지속해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안선희 2013-09-10 13:01	시인님은 멋진 친구가 있으시군요! 저는 초중고 친구를 재수하면서 다아 잃고 대학친구는 방학마다 봅니다. 제일 오랜 친구가 대학 동기랍니다. 시인님의 우정에 축배의 잔을 올려 드립니다.

김이진 2013-09-10 13:47	정말로 아름답고 소중하고 귀한 친구를 두신 것 같아 부러울 따름입니다. 아름다운 우정 영원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09-11 00:35	《Re》배태성 님 , 캌캄한 밤 오늘도 함께 나눈 친구와의 대화 제 맘을 환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09-11 00:37	《Re》송준혁 님 , 동화사에서 뵙지는 못해 섭섭합니다 이곳에서 나눈 대화도 소중하지요 자주 충청지회에서 만나 기쁨을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송자 2013-09-11 00:40	《Re》김잔디 님 , 깊은 우정도 하루 아침에 별탈 없이 나타나는 신기루는 아니지요 많은 우여곡절 끝에 쌓이는 정이지요 감사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09-11 00:40	《Re》주응규 님 , 서재 방문에 감사드리며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행복하셔요

한송자 2013-09-11 00:49	《Re》이명숙 님 , 오셨군요 좋은 친구 만큼 편한 사람 없지요 행운을 빕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09-11 06:35	《Re》김화영 님 , 귀한 방문에 감격까지 하시다니--- 감사 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09-11 06:36	《Re》임재화 님 , 만나 뵈니 선생님은 글 모습과 같이 단아하셨습니다 절제된 청빈한 모습을 ---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09-11 06:40	《Re》장용순 님 , 오셨습니까 사랑으로 어깨 동무는 때로 이견이 있을 수 있어도 이견 속에 조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감사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09-11 06:43	《Re》임세훈 님 , 글이 곧 그 사람인 것 같습니다 방문하시어 소중한 친구 공감해 주시며 지원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09-11 06:46	《Re》조한직 님 , 그렇습니다 친구의 통책도 있지요 면책도 있지요 들어 주고 받아 주어 통하면 되지요 신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09-11 06:47	《Re》최영호 님 , 요즘 밤에 산행을 즐기신다고요 찾아 주시어 공감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09-11 06:49	《Re》김수잔 님 , 좋은 친구 오래된 친구 좋게 싸워 이견 좁히고 오래된 만큼 서로를 아끼는 친구 정말 좋지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09-11 06:51	《Re》주일례 님 , 오셨군요 감사 드립니다 제게는 친구가 복인 것 같습니다 가장 귀한 복 감사 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09-11 06:52	《Re》경대호 님 , 좋은 격려 행복이 됩니다 감사 드리며 우리의 우정이 영원하길 저도 바랍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09-11 06:56	《Re》안선희 님 , 저도 많은 친구는 없습니다 초등 친구 약간 중등친구 몇명 대학친구 몇명있지만 이 고백을 나눌 친구는 많지 않지요 하지만 제겐 내 어려울 때 지원했던 또 지금도 지원하는 친구 있다고 감히 자랑합니다 나도 자랑하고 그들도 자랑할 거예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09-11 06:59	《Re》김이진 님 , 제 주위에 나를 둘러 싼 친구들 서로를 위해 아끼는 친구들 고맙고 눈물나지요 시인님도 오랜 시간 지나고 많은 이견 좁히면 좋은 친구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요 가까운 미래에는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윤혜석 2013-09-13 15:01	우정을 노래할 수 있음은 행복입니다. 아름다운 우정 오래도록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이 감상합니다.

한송자 2013-09-16 22:31	《Re》윤혜석 님 , 귀한 방문에 회신이 늦었습니다 감사히 여깁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우정을 노래할 수 있어 저는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오늘 시인님도 친구 사모의 정을 노래하셨던데요 감사 드립니다 이 추석에 더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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