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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3-07-29 09:34

ㆍIP: 112.xxx.253

엄마를 찾아주세요

/ 안정순

어쩌다가 엄마를 잃은 거니
너의 이름이 뭔지 주소가 어딘지를
알아야 찾아주련만
아기라서 말도 못하고

엄마를 찾느라
얼마나 지쳤길 레
울지도 못하고
더듬이만 이리저리 움직이누

지금 새벽 2시 20분
아침까지만
기다려 주려무나

아침이면
마을 회관에 가서
너 우리 집에 있다고
방송 해 줄테니

아기 귀뚜라미야
알았지!

/ 20130729

장용순 2013-07-29 10:19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길 잃은 귀뚜라미 갈 곳 몰라 헤메는데 마음씨 좋은 시인님 만나 다행입니다. 잘 데리고 있다 좋은 곳에 놔 주세요. 바퀴벌레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김수잔 2013-07-29 11:5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엄마를 찾느라 지쳐 울지도 못하고 더듬이만 움직이는 아기 귀뚜라미를 새벽 2시 20분부터 아침까지 어디다 모셔 두시겠나요 시인님 큰 일을 맡으신 고운 마음 안정순 시인님 온종일 직장에서 피곤 하시겠습니다요..ㅎ ㅎㅎ 건강 잘 지키십시요.

이명숙 2013-07-29 19:03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귀뚜라미 오랫만에 봅니다. 이쁘네요. 대화체도 예뻐요. 늘 행복 바이러스 넘치는 시인님 웃음이 그리울 것 같네요. 고운 마음결에 쉬어가는 마음 편안합니다. 행복하세요.

안정순 2013-07-29 11:03	장용순님 어서 오셔요 그러게요 귀뚜라미가 다른 곳으로 가라고 자꾸만 쫒아도 가질 않고 그 노트위로 자꾸만 오고 있네요 그 곳이 엄마 집인 줄 알고 그러는지 ㅎㅎㅎ 그래서 함께 잤답니다. 아침까지요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구요...

안정순 2013-07-29 12:37	김수잔님 오셨는지요? 글세요 가라고 쫒아도 가질 않으니 함께 밤을 새는 수 밖에요 제가 엄마인 줄 알고 착각을 한 것인지요 ㅎㅎㅎㅎ 제가 귀뚜라미로 보였나? ㅎㅎㅎㅎ 그래도 견딜만 합니다요 ㅎㅎㅎㅎ 감사드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조위제 2013-07-29 20:52	안정순 시인님의 고운 심성을 봅니다. 안 다치게 잡아서 풀밭이나 화단에 놓아 주면 되는데요. 우리집도 종종 그럽니다. 귀뚜라미,나비,잠자리,벌 까지도 절대 죽이지 않습니다. 유도를 해서 보내던지 하지요. 복 받으실 겁니다. 행복하세요.

경대호 2013-07-29 21:46	귀뚜리가 참 귀엽습니다. 시인님의 시심도 무척 고우시구요.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우시기 바랍니다.

한송자 2013-07-29 21:53	아기 귀뚜라미 안심이 되었나 봅니다 울지 않으니 사람 알아 보는 귀뚜리 재미있는 표현에 쉽니다 행복하시길요

조한직 2013-07-29 22:41	왜 잡아 종이위에 올려 놓으셨나요? 어두운 밤길 이슬 맞게 그냥 두시잖고요? 귀뚤 귀뚤 찌르륵 찌르륵 울며 엄마 찾아 갈텐데...날이 새면 어미는 떠나가고 없는데요. 그러면 어찌하실려구요...가련합니다. 어미 잃은 슬픔을 어찌해야 할까요?

안정순 2013-07-30 07:29	이명숙님 그러게요 그 아기가 엄마를 잃었는지 영 쫒아도 가질 않고 그러고 있네요.. 제가 엄마인 줄 알고 그러나 봅니다. ㅎㅎㅎㅎ 아침에 안개가 많이 끼어 오늘도 더울 듯 싶네요 건강 하시고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07-30 07:33	조위제님 어서 오셔요 쫒아내도 안가길레 밖으로 내 놓으면 다른 것들에게 잡혀 먹힐까봐 그냥 뒀습니다. ㅎㅎㅎ 그래 저도 조금 귀찮기는 했죠. 너무 작아서 안스럽기도 하구요... 딱 엄마를 잃은 표정이었거든요 ㅎㅎㅎㅎ 감사드림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

안정순 2013-07-30 07:35	경대호님 어서 오셔요.. 그 아기 귀뚜라미 너무 작아 뛰지도 못하고 기운이 없어 보였지요 더듬이만 움직였거든요.. 보기에 딱했습니다. 엄마를 못 찾는 것 같아서요..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늘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07-30 07:37	한송자님 그런가 봅니다. 그러니 매정하게 내 쫒을 수가 있어야죠 자꾸만 밀어내도 꼭 그자리로 다시 오니요... 제가 무서워 보이지 않았나 봅니다.ㅎㅎㅎㅎ 행복한 하룻길 되시구요 건강 하세요...

안정순 2013-07-30 07:41	조한직님 어서 오셔요 ㅎㅎㅎㅎ제가 그 아기 귀뚜라미를 잡아둔 것이 아닙니다요 ㅎㅎㅎㅎ 자꾸 밀어내도 꼭 그 자리도 오는게 저도 이해가 안 갔답니다 ㅎㅎㅎ 계는 제가 엄마인 줄 알았나 봅니다 ㅎㅎㅎㅎ 그러니 그 날 밤 함께 자느라 자리가 비좁았다니까요.. 제 몸에 그 귀뚜라미 깔려 죽을까봐서요 ㅎㅎㅎㅎ 멋진 날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ㅎㅎ

송준혁 2013-07-30 09:41	귀뚜라미 어미를 찾아주고 싶은 시인님의 고운 마음 담아 가렵니다 웃을수 있고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7-30 10:18	어린아리 돌 보듯 어쩜 그리도 자상하신지요. 마치 동화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어제 아침 마을회관 방송 아기 귀뚜라미 방송이였군요. ㅎㅎ 무더위 속 건강 잘 챙기시고 여름나기 잘 하시길 바랍니다.

김잔디 2013-07-30 13:54	엄마잃은 귀뚜라마가 애처로운 임의 고운 마음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07-30 17:30	송준혁님 어서 오셔요. 어쩝니까 아기 귀뚜라미가 집을 잃은 것 같아 마음이 짠하고 쫒아도 가질 않으니요...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간 행복 하시구요..

안정순 2013-07-30 17:34	김이진님 오셨는지요? 오래 만에 뵙습니다. 이 곳에서 방송하는 것 거기까지 들렸나요?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보니 엄마를 찾았는지 가고 없었습니다. 아무 소식이 없는 것을 보니 엄마를 찾았나 봅니다.ㅎㅎㅎ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간 행복 하시구요...

안정순 2013-07-30 17:41	김잔디님 오셨는지요? 그러게요 엄마를 잃었는지 잘 뛰지도 못하고 더듬이만 움직이고 있었는것을요. 마음이 짠 했답니다.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간 행복이 함께 하세요...

문은자 2013-07-30 19:34	저희집에도 가끔씩 귀뚜라미가 날아들어와서 저는 냉큼 집어 창문밖으로 보내준답니다. 어린 귀뚜라미가 시인님의 바램처럼 엄마를 잘 찾아갔길 바래봅니다. 저녁길 고운시간 되십시오.

안정순 2013-07-30 20:07	문은자님 맛있는 저녁은 드셨는지요? 한켠에 잠자리 마련 해 주었는데 아침이 되니 엄마를 찾았는지 가 버리고 없더군요 잘 찾았을거라 여깁니다..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저녁이 되시구요..

김은식 2013-07-30 20:43	길을 잃고 헤메는 귀뚜라미를 보니 어릴적 기억이 생각납니다 어린시절 길을 잃고 헤맨적이 많아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으례히 엄마손을 놓고 우는 애들이 참 많았던 그 시절 대성통곡했던 그 시절 나... 어린 귀뚜라미는 울지도 않으니 참 어른스럽네요,^^

안정순 2013-07-30 20:50	김은식님 오래 만에 뵙습니다. 그러셨군요 어쩌다가 ... 엄마 손을 놓쳤나 봅니다.. 얼마나 놀랐을까요? 엄마를 못 만났으면 큰일 날 뻔 했군요.. 다행입니다... 그 귀뚜라미 어른스러워서가 아니라 울 기력이 없어보였답니다. 잘 뛰지도 못했거든요... 쫒아도 가지도 않구요... 아침이 되서 없는 것을보니 엄마를 만난듯 싶어요 시인님처럼요 ㅎㅎㅎ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 되시구요..

박재도 2013-07-31 13:08	고운 시심에 다녀갑니다 건강하시죠?

안정순 2013-07-31 15:55	박재도님 안녕하세요? 오래 만에 뵙는군요.. 잘 지내셨는지요? 무더위에 잘 지내시구요 건강 하세요.. 감사드립니다...

김유한 2013-07-31 18:14	좋은 글 아름다운 시심에 다녀갑니다. 귀뚜라미의 비유가 무척 정겹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2013-07-31 21:36	김유한님 어서 오셔요.. 그런지요? 길을 잃은 귀뚜라미가 저에게 왔지 뭡니까요. 엄마를 찾아줄 수도 없구요 난감 했습니다... 쫒아도 가질 않으니요...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공재룡 2013-07-31 22:01	안정순님! 작은 곤충에서 시제를 찾아 고은글로 승화시키셨네요 휴가는 잘 다녀 오셨습니까? 음성 집에서 찹초와의 전쟁을 선포 하고 내친김에 한 15일 쉬려구요 근처 낚시도 가구요. 늘 건안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오늘 밤도 고운 꿈 많이 꾸세요

안정순 2013-07-31 22:56	공재룡님 어서 오셔요.. 잘 생각 하셨네요.. 전 아직 못 갔는것을요.. 전 딱히 날을 잡을 수가 없답니다. 두루 집안 사정이 여이칠 않아서요.. 15일이면 전국 일주도 하고도 남겠습니다.. 쉬실 때 맘 껏 쉬시구요... 낚시로 마음의 여유를 찾으시구요... 휴가 맘 껏 즐기시길 빕니다.. 늘 건강 하시구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편안 한 밤 되시구요..

배태성 2013-08-01 02:42	입추가 꼭 일주일 남았군요~,,머잖아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밤바다를 이룰날이~~~~ 귀뚜라미 길 잃는 날, 지구도 북극과 남극이 뒤 바뀔지도 모를일이구요~ㅎㅎ 고맙 습니다, 건필 하세요~!

안정순 2013-08-01 07:20	배태성님 어서 오셔요.. 지금도 제 옆에서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는군요.. 그 귀뚜라미는 날 샜다고 친구를 부르나 봅니다..ㅎㅎㅎ 더운 날 물놀이 가자구요 ㅎㅎㅎㅎ 이른 시간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팔월이 되시길 빕니다...

김지숙 2013-08-01 17:24	안정순시인님 귀뚜라미가 성질이 억시로 급한가 봅니더 아직 서리가 내릴려면 조금 더 있어야 되는데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귀뚜라미도 발빠르게 인사를 하네예 그란데 너무 빨리 오느라 길을 잃어서 우짜미꺼..시인님이 방송 잘해서 잘 찾아 주이소..ㅎㅎ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안정순 2013-08-01 17:46	김지숙님 오셨는지요? 그런데요 요즘은 때도 없이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도 이상하다 생각 했어요 그 귀뚜라미도 세상이 하도 바삐 돌아가니 정신을 못 차리고 때도 모르고 나오나 봅니다.. 우리들이 이리도 정신 없이 사는데 그 귀뚜라민들 다르겠는지요? ㅎㅎㅎㅎ 아침되니 없어진 것을 보니 엄마를 찾았나 봅니다..ㅎㅎㅎ 무더위에 어찌 지내시는지요? 농사일에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부디 팔월 한달도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리고 남은시간 평안 하세요...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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