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3-06-28 07:50

ㆍIP: 175.xxx.81

저녁 노을

/안정순

새벽이슬 맞으며
수줍게 핀 꽃봉오리들도
해 걸음엔 한 잠으로
내일의 꿈을 꾸리라

동녘 하늘에 떠오르던 태양도
온 종일 곳곳을 누비며
생명의 빛을 비춰주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냅니다

해질녘 저녁노을은
하루의 피로를 온 몸으로 휘감으며
그 무게 얼마나 버거우면
상기된 붉은 노을이 되었을까요

이 밤
그 짐 훌훌 벗고
행복의 나래를 향 해
내일의 새로운 태양으로
다시 태어나리니

그
붉은 노을이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가 있으려는지...

/ 20130628

이명숙 2013-06-28 10:01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름답죠. 내일을 꿈꾸며 꽃잠 드는 생명들 경이롭습니다. 고운날 되세요.

김잔디 2013-06-28 10:09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리네 생활과 자연을 보는 눈이 항상 긍정적이고 곱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임의 글을 대하면 소생 같은 사람도 바뀔 것 같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3-06-28 10:36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녁 붉은 노을 황홀하지요 우리 인생의 활혼도 그렇게 가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 생각해 봅니다 고운 글향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안정순 2013-06-28 11:13	이명숙님 저녁 노을은 우리들의 마음에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내일을 꿈 꾸게 하구요. 감사드립니다. 고운 날 되시구요..

안정순 2013-06-28 11:15	김잔디님 어찌 그리 고운 말씀을 하시는지요 ㅎㅎ 좋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구요...

안정순 2013-06-28 11:20	김수잔님 그 붉게 물든 저녁 노을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행복도 인생도 먼 훗날도요... 먼 훗날에 그 붉게 물든 황혼처럼 그렇게 아름답게 살기를 바래어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행복 하시구요..

경대호 2013-06-28 12:53	저녁놀 생의 마지막 아름답기 위해 노을 오래도록 붉었다 잠결 가치발 든 달맞이꽃 흐느끼는 소리 들렸다.

안정순 2013-06-28 13:30	경대호님 저녁 노을빛에 물 들 때 가치발 든 달맞이꽃 흐느끼는 소리를 들으셨는지요? 전 깜빡 조느라 듣질 못했습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구요..

이희헌 2013-06-28 21:31	안정순 시인님~ 저녁 노을의 아름다움을 이곳에서도 느끼고 가네요~ 터무 아름다워 눈물 짓게 하는 것을.. 감사히 읽어봅니다~

안정순 2013-06-28 21:58	이희헌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녁 노을은 언제 봐도 아름다운 것을요..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도 하구요..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한송자 2013-06-28 23:09	저녁 노을 붉은 노을 경이롭고 신비하지요 고운 그림 보고 노을에 젖어 빠져보며 시간 보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더 행복하십시요

김은식 2013-06-29 01:15	지는 꽃은 향기가 짙고 가는 세월은 노을에 붉어 더 서럽죠 우리는 가는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우리마저 시간이 되어 가는세상. 생이란 흐르기에 아름답기만 합니다 만나 뵐수 있어 참 반가웠습니다 시인님 건필하십시요,

안정순 2013-06-29 08:14	한송자님 경이롭고 언제 봐도 아름답지요.. 희망을 꿈을 꾸기도 하구요..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되시구요

안정순 2013-06-29 08:16	김은식님 멀리서나마 뵐 수 있어서 저도 반가웠습니다. 시간이 흘러 가듯이 우리네 인생도 그렇게 흘러 가는 것이겠죠..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구요..

홍대복 2013-06-29 14:48	시인님! 내리신 귀한 글에 머물러 쉼합니다 유월의 태양 아래 우뚝 솟은 장승도 졸고있는 듯 한 여름날의 뜨거운 열기는 다시 한 번 유월의 잔인함을 불태우는 듯 합니다 시인님! 건안과 행복을 비옵니다^^*

곽종철 2013-06-29 15:46	역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해도, 달도, 꽃도, 저녁 노을도 그리고 나도~~~ "저녁 노을"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건강하세요.

윤혜석 2013-06-29 18:53	지는 것도 아름답다... 동감합니다. 내일 다시 눈부시게 떠오를 태양 오늘의 본분을 완수하였기에 더욱 빛나는 것이라~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시인님. 감사히 감상합니다.

안정순 2013-06-29 18:56	홍대복님 다녀가셨는지요.. 오늘 날이 유난히 덥더군요 잘 지내셨는지요? 남은 시간 행복하시구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06-29 18:59	곽종철님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 잘 지내셨는지요? 저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합니다... 그 중에 하나라도 게으름을 피워선 안되겠지요..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안정순 2013-06-29 19:03	윤혜석님 멋진 주말 보내고 계시는지요? 그 태양 전국 방방 곳곳을 구석구석 비추이느라 얼마나 고단한 하루였겠는지요.. 그러기에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함께 하시구요..

안선희 2013-06-29 19:29	낮 동안 생명체들은 쉼없이 움직입니다. 살아 있다는 증명이라도 하듯이. 밤이 되어 쉼의 시간을 맞이하면 긴 잠으로 생명을 충전하지요. 불면이 없는 숙면의 밤이 어찌나 귀한지요^^

안정순 2013-06-29 20:15	안선희님 반갑습니다. 그래도 밤에 그리 쉼을 가질 수 있기에 돌고 돌아 가는 것이겠죠.. 영원한 내일을 위해...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조한직 2013-06-29 22:02	안정순 시인님 청춘도 중년도 석양길에 접어든 노년도 나름 해야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음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언제나 자기 자리를 떠나지 않고 묵묵히 지킬 수 있는 삶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시인님의 그런 아름다운 삶 이어지길 빕니다.

최영호 2013-06-30 07:36	이 밤 그 짐 훌훌 벗고 행복의 나래를 향 해 내일의 새로운 태양으로 다시 태어나리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을 초월하는 모습이 좋은 열매가 되고 아름다운 자취가 되시길... 더운 여름 건안하시고 축복 가득하시길...

안정순 2013-06-30 08:22	조한직님 누구나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이겠죠.. 자연도 사람도요...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보내시구요...

안정순 2013-06-30 08:25	최영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녁 노을 무렵 하루를 마무리 지으며 쉼으로 내일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다시 태어나야겠지요..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구요..

장용순 2013-06-30 23:21	붉은 노을 아름다움에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박미향 2013-07-01 03:41	아름다운 꿈을 꾸었네요 ,, 저녁노을이 멋지고 아름다워요 저도 ,, 다시금 축하드립니다,, 먼 발치 모습이 즐거운 모습이였습니다,,

안정순 2013-07-01 08:21	장용순님 오래 만에 뵙습니다. 7월의 첫날... 행복한 한주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07-01 08:23	박미향님 안녕 하세요? 그러셨군요 행사 때 인사드리지 못햇습니다. 이리 발걸음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7월 내 내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라구요.. 긴 장마에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하루

흐르는 빗물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