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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3-07-26 22:32

ㆍIP: 175.xxx.219

반쪽이 꽃 (수염가래 꽃)

       반쪽이 꽃 (수염가래 꽃)

                     / 안정순

       억겁의 세월
       무슨 죄가 그리 크길 레
       태어날 때부터 반쪽인 운명

       암술과 수술은
       나오는 시기가 서로 달라
       태초부터 엇갈린 운명 서러워라

      아예
      태어나지나 말 것을

      평생을
      바닥으로 마음을 한 없이 낮추면서
      고개를 들지도 못한 채
      살아가야하는 기구한 삶

      다음 생애에는
      반쪽이 아닌 온전한 꽃으로 태어나
      못 다 이룬 사랑
      영원히 함께하리라.

          / 20130726

이명숙 2013-07-26 23:2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신기하네요. 정말 반쪽이네? 꽃은 왜 이리 이뻐요? 반쪽이면 어때요? 태어났으니 좋은거지. 반쪽 찾아줄까요? 행복한 밤 되세요.

박병대 2013-07-27 00:3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암 놈 일까요?? 숫 놈 일까요?? 어디엔가 짝은 있을 것 같은데 뿌리박혀 찾아 갈 수 없으니 있는 곳 안다한들 갈 수 없는 팔자!! 사람으로 태어나면 돌아나 다니지..... 거~ 차암~~ 처음 보네요!! 이름이 반쪽이 꽃인가요?? 이래서 오래 살아야 한다고 하나봐요 ㅎㅎㅎㅎ 못 본거 보구싶어서 ㅎㅎㅎㅎㅎ 시인님은 사랑 다~아 이루셨죠!! 고운 꿈 꾸세요!!

박미향 2013-07-27 01:5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반족이 꽃 처음 봅니다 너무 이쁘네요,, 그래서 이름값하나봅니다,, 아름다운 꽃 속에 마음 담아봅니다,,

안정순 2013-07-27 08:02	이명숙님 오셨군요 그 반쪽 이승에서는 없는걸요.. 죽어 다시 태어나면 모를까 ㅎㅎㅎㅎ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보내시구요...

안정순 2013-07-27 08:08	박병대님 어서 오셔요. 그 꽃은 암술과 수술이 나오는 시기가 다르게 나온답니다. 자가 수정을 막기 위해서요.. 정말 신기합니다. 그래서 한 꽃에서도 암술과 수술이 만날 수가 없는 것이구요... 그 모양도 반 쪽이니 더 안타까워 보이는 것을요...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말 행복이 함께 하시구요...

안정순 2013-07-27 08:11	박미향님 어서 오셔요 너무 이쁘지요.. 원 명은 수염가래 꽃이랍니다 할아버지 수염을 닮았다 하여 그리 붙여졌다는군요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고 멋진 주말 보내시구요...

한송자 2013-07-27 08:27	반쪽이 근사한데요 처음 보는 꽃이라 더 멋있네요 예쁘고요 반쪽이쫓도 배우네요 무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수잔 2013-07-27 09:27	저도 반쪽꽃을 처음 봅니다 반쪽이라도 넘 예쁘요 고운 꽃향글에 감사히 쉼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2013-07-27 09:50	한송자님 오셨는지요? 그러게요. 그 반쪽을 다 갖추진 않았지만 어찌 그리 이쁜가요... 그 마음 또한 고운 것 같네요...겸손하구요... 감사드립니다 즐건 주말이 되시구요...

안정순 2013-07-27 09:53	김수잔님 어서 오셔요.. 하나 하나 알아 가는게 새록새록 재미납니다. ㅎㅎㅎㅎ 반쪽 꽃도 알게 되구요.. 한 켠으론 마음이 아프지만 다들 이렇듯 예뻐 해 주시니 그 꽃 슬프지 않을 듯 싶네요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주말 행복이 함께 하시구요...

장용순 2013-07-28 00:18	시인님의 예쁜 마음 닮은 반쪽이 꽃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07-28 08:14	장용순님 오셨는지요? 그리 이쁘게 봐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저보다 겸손하며 한 없이 낮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 반쪽이 꽃이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그런 이쁜 마음을 가지신 시인님도 멋지신걸요 ㅎㅎㅎㅎ 비가 많이 오는군요 건강 하시고 남은 주말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려요...

최영호 2013-07-28 08:16	반쪽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더위에 수분공급하여 더위 타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건안하시길... 0 3590

안정순 2013-07-28 12:49	최영호님 무더위에 잘 지내셨는지요? 비가 덜 왔는지 날이 후덥지근 하네요 주말 행복하시고 건강 하셔요.... 감사드립니다...

배태성 2013-07-28 13:26	반쪽일지언정 그리도 아름다우니 얼마나 좋을까? 다시 온전한 모습으로 태어나면 얼마나 더 기쁘고 행복할까를 생각 해 봅니다. 시인님의 희망을 품은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건필 하시길~!

송준혁 2013-07-28 15:14	반쪽이여서 더 아름다운지도 모르겠네여 시인님의 섬세한 글 제 마음에 담아 갑니다 다음 생에는 온전한 꽃으로 태어나기를 바라면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2013-07-28 16:35	저 아름답게만 보이는 그 꽃도 슬픈 사연이 있나요? 암술과 수술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서러움을 태초부터 받고 태어나는군요.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이면에 들어 있는 고뇌를 안고 사는 우리와 같은 슬픔을 봅니다. 더위에 건강과 함께 늘 행복이 넘치시길 빕니다.

안정순 2013-07-28 16:58	배태성님 어서 오셔요 그러게요 그 죄가 얼마나 크길 레 태초부터 반쪽으로 태어났을까요.. 다음 생애에는 반쪽이 아닌 전한 모습으로 태어나길 빌어봅니다.. 감사드립니다.. 남은 주말 행복 하시구요...

안정순 2013-07-28 17:02	송준혁님 어서 오세요 그래서 겸손하여 한 없이 마음 낮추며 바닥으로 몸을 벋으며 사나봅니다. 감사드립니다.. 남은 주말 행복한 시간 이어가시길 빕ㄴ니다...

안정순 2013-07-28 17:07	조한직님 오셨는지요? 그렇더군요. 자가수정을 막기위해 암술과 수술이 나오는 시기가 서로 달라 만날 수가 없답니다. 모양도 반쪽이죠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지요... 그렇지만 어찌 그리 예쁘게 생겼는지 그 모양이 더 애처롭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장마에 건강 하시고 남은 시간 평안하시길 빕니다..

경대호 2013-07-28 19:03	반쪽이꽃.. 소재가 참 좋군요. 시인님. 견우와 직녀 아픈 사랑을 그려보는 즐거움을 주십니다.

홍경훈 2013-07-28 19:30	반쪽이 꽃이라 듣기만 해도 서러워 집니다. 태초적부터 그런 삶을 받았다면 반쪽이 꽃이 아니라 한생을 살아 가면서도 지극히 자연스런 스스로의 내면체라 여겨 집니다. 즉. 반쪽의 꽃은 자기 자신을 제 일의 아름다움을 겸비한 생명체라 자부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안정순 2013-07-28 20:06	경대호님 오셨는지요? 그런 꽃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원 명은 수염가래 꽃이라는군요 할아버지 수염을 닮았다하여... 그런데 그 반 쪽이 왼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다음 생애에는 온전한 꽃으로 피어나길 빌어봅니다.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간 평안 하시구요...

안정순 2013-07-28 20:11	홍경훈님 어서 오셔요.. 그럴 것 같습니다.. 제 보는 마음이 그렇겠지요 그 자신은 그 반쪽인 자체라는 것도 모르고 온전함으로 살아 갈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남은 주말 행복이 함께 하세요..

문은자 2013-07-28 21:25	저는 처음 봅니다. 반쪽이 꽃이라.. 너무 안되었어요. 그래서인지 더 초롬하게 예쁘네요. 점점 열정이 더해가시는 시인님~ 고운밤 되십시오.

안정순 2013-07-28 21:32	문은자님 오셨는지요? 그러게요 그 모양이 너무 안스럽군요 그 운명 또한 기구하네요 암술과 수술이 나오는 시기가 서로 달라 만날 수가 없으니요.. 그래서 그 꽃이 더 처연하게 느껴집니다..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김잔디 2013-07-30 13:52	반쪽이 꽃이라! 그런 꽃이 다 있군요 많은 의미를 보여주는 꽃이군요 이거 영, 보는 사람을 애처롭게 만드는군요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07-30 17:28	김잔디님 어서 오셔요 그렇습니다. 생긴 모양부터가 애처롭습니다.그 태생은 어떻구요.. 그 꽃에게 겸손을 배웁니다... 감사드려요 비가 오네요 무더운 말 건강 하시구요,,,

공재룡 2013-07-31 21:57	안정순 시인님! 늦게 지각입니다 . 저녁별입니다. 님께서 시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셔서 따라 가질 못해 늦었네요 반쪽의 꽃도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다음생애에 태어 나거던 온전 한 꽃으로 태어 나라는 님의 고운 마음이 시글에 서 느꼈습니다 늘 향필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안정순 2013-07-31 22:51	공재룡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셨는지요? 바쁘시면 더러 결석 하셔도 됩니다요 벌 줄 사람 아무도 없거든요 ㅎㅎㅎㅎ 안빠지고 꼭 출석 하셔도 개근 상도 못 드리는 것을요 ㅎㅎㅎㅎ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칠월의 마지막 밤이네요 행복한 팔월 맞으시구요. 늘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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