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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3-07-07 10:43

ㆍIP: 119.xxx.182

(寅詩)인시의 하모니

/ 안정순

모두가 숨 죽여
고요한 시간
(寅詩)인시

조명이 켜지고
자욱한 안개 무대로 스미우면
폴폴 날리는 오색빛깔 이슬방울

드디어
무대가
완성 됐다

황소개구리의
지휘가 시작을 알리고
들판의 개구리들의
일체 합창이 시작 된다

개굴개굴 개골개골
깨굴깨굴 깨골깨골
간 간 황소개구리의
꾸웩꾸웩 리듬을 돋운다

어느 누가
이 아름다운 공연을
보고 들을 수가 있을까

새벽을 깨우시는 어머님 덕분에
개구리들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음이
그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이 시간
시린 새벽향기 맞으며
(寅詩)인시의 공연을 만끽 해 봅니다.

/ 20130706

(寅詩)인시.........새벽3~~5시

경대호 2013-07-07 10:5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를 읽으면서 시인님의 밝고 맑은 영혼이 느껴집니다. 아프신 노모가 깨운 새벽 시간의 귀한 정경을 이리도 편하게 풀어 놓으셨군요. 이왕이면 인시(寅時)라고 한자를 모두 표기 하시면 더 좋을 듯도합니다.

이명숙 2013-07-07 11:58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효성 지극하시니 그런 행운도 따르나 봅니다. 아름다운 글 잘 읽었습니다.

문은자 2013-07-07 13:2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머님과 계시군요. 왕~~ 부럽습니다. 시인님 어머님 저도 뵙고 싶어지네요. 저도 깨워주시려나.. 저는 창밖의 새들이 저를 깨워줍니다. 좋은 곳에 살고 잇어서 바로 30미터앞에 산이 있고 공원이 있고 제가 자는 창이 있지요. 항상 그 녀석들이 떠들어요. 기상~~~ 하고..ㅋㅋ 어머님과 더불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요.

안정순 2013-07-07 11:07	경대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 글 올리는 줄 알고 지키고 계셨는지요? ㅎㅎㅎ 정말 빠르기도 하십니다요 ㅎㅎㅎ 글 올리고 집에도 안 갔다 왔는데 ㅎㅎㅎ 고쳐 놓았습니다 . 지적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매일 새벽을 깨우시는 저희 어머님 덕분에 개구리들의 공연을 매일 보고 들을 수가 있답니다 ㅎㅎㅎㅎ 시린 새벽 향기 맞으면서요 ㅎㅎ 비가 옵니다 건강 하시구요 행복하고 멋진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07-07 15:36	이명숙님 그러게요 어머님 덕분에 그런 행운도 있네요 ㅎㅎㅎ 감사해야죠.. 감사드려요 남은 시간 행복하시구요...

안정순 2013-07-07 15:39	문은자님 좋은 곳에 살고 계시는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앞에는 들이 있구 집 뒤에는 산이 있구요. 공기 좋고 인심좋구요..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행복을 빕니다.

김수잔 2013-07-07 20:15	안정순 시인님 어머님이 계시니 얼마나 좋겠는가 부럽습니다 그리고 편찮으신 어머님 시중에 새벽 3~5시에 일어나셔도 눔 비비고 귀찮아 하심이 아니고 인시의 공연을 만끽하신다는 시인님의 긍정적이 삶에서 효도의 고운 마음도 읽을수 있어 저의 마음도 흐뭇합니다 어머님 건강하셔서 오래 오래 함께 행복하소서!

한송자 2013-07-07 23:34	인시의 아름다운 공연을 멋지게 표현하셨습니다 그 어려움을 쿨하게 받으시니 제 맘도 흐뭇 흐뭇합니다 효 행하시니 그대로 좋은 것으로 복 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안정순 2013-07-08 07:22	김수잔님 어머님 덕분에 그 아름다운 공연을 만끽하니 어머님께 고마워해야겠지요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구요 고운 날 되세요..

안정순 2013-07-08 07:33	한송자님 어렵다고 얼굴 찡그리고 있으면 제 마음이 더 불편한 것을요.. 어느 누구도 아닌 절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구요...

윤혜석 2013-07-08 14:15	시인님의 고운 마음의 글 읽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네요. 시인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주변을 환하게 평화롭게 할거에요. 즐감합니다. 즐거운 날들 되세요.

임재화 2013-07-08 14:32	안정순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늘 효성가득하시고 영혼 맑은 모습에 깊은 감동받습니다. 특히 새벽에 맑은 가슴으로 곱게 내리신 옥고에 그냥 감동 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정순 2013-07-08 14:43	윤혜석님 오셨는지요? 아무나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랍니다요 ㅎㅎㅎ 저이기 때문에 그런 공연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ㅎㅎㅎㅎㅎ 그 얼마나 영광인지요 감사드립니다. 한 주도 행복과 함께 하시구요,..

안정순 2013-07-08 14:45	임재화님 어서 오셔요. 느껴 보지 않으심 모르실 것입니다.ㅎㅎㅎ 시린 향기 맞으며 들려오는 그 하모니를요... 멋진 한 주 되시구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조한직 2013-07-08 21:55	안정순 시인님 부지런도 하십니다. 고달픔을 뒤로한 채 새벽 개구리들과 합창을 하시며 즐기시다니.. 참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쁨으로 노래하시는 마음 감동입니다.

안정순 2013-07-09 08:08	조한직님 행복도 고달픔도 마음 먹기 나름... 이왕이면 행복을 느껴야 하지 않을런지요? 어느 누가 그 아름다운 공연을 볼 수있을까요.. 감사 할 일입니다..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늘 행복을 빕니다...

강승희 2013-07-09 10:33	안정순 시우님 전원 생활의 진수를 보여주는듯 하여이다. 벼내기 마친 논배미는 개구리들 세상 자연의 오케스트라를 인시에나 감상할 수 있으니 그곳이 부러워집니다. 고운 시향에 젖었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안정순 2013-07-09 10:53	강승희님 어서 오셔요. 그렇습니다 집 앞에는 들이 있구요 집 뒤에는 산이 있구요 문밖이 다 정원 인 것을요.. 고향에 사는 행복함이지요.. 행복이 별건지요? 그리 마음으로 행복을 느끼면 되는 것을요.. 감사드립니다. 비가 오네요 늘 건강 하시구요..

고현자 2013-07-09 14:10	요즈음 개구리들의 합창은 한 여름 밤을 수 놓지요 짝을 찾느라 그리도 노래 부른다죠 고운 시간 되세요.

안정순 2013-07-09 15:40	고현자님 그런지요? 그 시간이 되면 들판에 개구리들이 일제히 합창을 한답니다. 약속이나 한듯이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랍니다. 감사드립니다. 날이 게었네요 오래 만에 햇살이 반갑습니다. 건강 하시구요 행복한 날 되세요...

공재룡 2013-07-09 16:15	안정순님! 인시에 개구리 합창단 공연을 들으셨군요 저의 전원주택에서 매일 요란 합니다.가끔 제가 키우는 강아지 두마리가 합세 해서 짖어대면 가관 입니다. 진도잡견 힌둥이롸 어룩이 비글 키우는 데요 비글은 제가 하모니카만 불면 턱을하늘로 세우고 노래를 합니다. 하모니카 멈추면 비글도 조용합니다.가끈 아는 지인들이 보려구 옵니다. ㅎ ㅎ ㅎ더위가 지속 됩니다 건강살피시고 행복 하세요.

안정순 2013-07-09 18:41	공재룡님 재미있으시겠습니다 ㅎㅎㅎ 강아지까지 합세를 하니요 가끔 tv에서 보면 개들이 노래하는 것처럼 그렇게 하더군요 개들도 그 분위기를 아나 봅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그려집니다. 장마에 건강하시구요 언제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김이진 2013-07-10 16:41	새벽을 깨우는 시어머님 때로는 귀찮을 때도 있을 텐데 이렇게 아름다운 글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니 분명 시인님은 아름다운 효부입니다.^^* 늘 행복으로 채색하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3-07-10 17:20	젊을 때는 일찍 일어난다는게 왜 그리 귀찮은지요. 하지만 그 시절이 지나면 알람이 필요 없이 눈이 자동으로 떠집니다. 어찌되든 개구리 합창으로 하루가 즐거우면 좋겠습니다. 고운 시향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안정순 2013-07-10 17:42	김이진님 오셨는지요? 어머님께서 밤이면 잠을 안주무시고 밖을 나가십니다. 그러니 어머님 덕분에 그 아름다운 합창을 들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어느 누가 그런 행운을 누릴 수가 있겠는지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구요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07-10 17:47	곽종철님 어서 오셔요. 요즘 어머님 덕분에 더 부지런을 떨고 있습니다 개구리 덕분에 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열어갑니다.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구요 행복 하세요...

박미향 2013-07-10 21:29	아 밤 낚시가면 여름밤의 환상입니다,,,, 이번에도 저 황소개구리 울음소리 ,, 야광찌 울림의 손 맛 ,,ㅎㅎ 안정순 시인님 밭에 놀다 갑니다,,

안정순 2013-07-11 07:38	박미향님 오셨는지요? 시인님께서는 낚시를 좋아하시는지요? 전 낚시를 안해봐서 그 느낌을 모릅니다 다들 그 손 맛으로 낚시를 한다고 하시더군요.. 기회가 되면 저도 꼭 느껴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고운 날 되시구요...

주응규 2013-07-11 15:09	좋은 글향에 마음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하는 날입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한 나날되시길 기도합니다^^

안정순 2013-07-11 16:24	주응규님 이곳은 어찌나 더운지 삼복 무더위 입니다.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지숙 2013-07-11 16:59	안정순시인님 어머니 덕분에 멋진 공연을 보셨군요 돈한 푼 들이지않고 무료 자연공연 사치도 꾸밈도 없는 순수한 공연.. 특히 청개구리와 황소개구리 대결은 치열합니더..누가누가 목청이 좋은지 울림이 있는 소리... 시인님 삼복더위 몸조심 하십시요

안정순 2013-07-11 17:36	김지숙님 어서 오셔요 그런 장관을 아무나 볼 수 있는지요? 더군다나 공짜로 ㅎㅎㅎㅎ 그런 횡제가 어디 있겠습니까요 ㅎㅎㅎㅎ 시인님께서도 부러우시면 저희 집으로 놀러 오시면 됩니다 ㅎㅎㅎㅎ 바쁘신 중에도 이리 와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구요 늘 행복하세요...

김잔디 2013-07-11 18:18	좋은데서 살고 계시군요 소생도 그리로 이사가고 싶어지는군요 연주 소리가 서울까지 들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07-11 18:24	긴잔디님 오셨는지요? 그 합창 소리 그곳까지 들리시나요?ㅎㅎㅎ 몰랐습니다 서울까지 들리는지를 ㅎㅎㅎㅎ 이사 오셔요 빈 집 있으면 말씀 해 드릴까요?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저녁이 되시구요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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