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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5-08-23 11:56

ㆍIP: 121.xxx.12

아! 가을인가!

/ 안정순

밤낮을 몰아 대며
가마솥에 여름을 찌듯
숨이 막힐 듯한 불볕더위

솟구치던 땀에
고슬거리는 대자리
끈적이는 등을 달래던 여름

뒷산에 내려온 아침 안개
대자리 둘둘 말코지에 걸고서
달빛 어리는 창문을 닫는다

변화무상한 인간 앞에
타협할 수 없는 자연은
겸손의 일침을 가하고
홀연히 떠나는구나

깨달음 뒤 소중한 이 행복
가슴 깊이 느껴오는 청량한 향기
아! 가을인가!

/ 20150823

김희선

2015-08-23 13:1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뜨거운 여름의 타는 목마름이
있었기에 더 소중한 가을입니다.
고운 시심에 머무는 시간..
위대한 자연의 법칙에
겸손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안정순	위대한 자연 앞에 한 없이 작아지는 나 한 계절을 보내고 아름다운 가을을 맞네요 감사드립니다.김희선시인님	9/2 21:06

김강좌

2015-08-23 16:3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느새 싱그러운 바람 한 점에도
가을향기가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그토록 달궈진 열기도
서서히 사그라드는 자연의 이치앞에
새삼 위대함을 느끼게 합니다~^^*
고운 날들 이루시길
두손 모으면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채움하시길요 ~^^*


안정순	그러게요 아침 저녘으로 선들바람이 서늘하기까지 하네요 감사드립니다.김강좌시인님	9/2 21:07

강기영

2015-08-23 20:4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불어오는 바람결에 묻어나는 가을의 향기~~
삼복더위의 긴 여정 끝에 맞는
행복이겠지요~~~
가을에는 겸손함으로 임하게 하소서~~~
고운 시향에 감사히 쉬어갑니다


안정순	그 무덥던 더위도 자취를 감추고 갈바람에게 자리를 내주고 어느새 떠나버렸는지~ 감사드립니다.강기영시인님	9/2 21:08

배정이

2015-08-24 08:13

상쾌한 공기가 맴도는 가을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가을이 더위는 물러가라!~ 했으니
시원함으로 가득한 한 주 기쁘게 보내세요.^^


안정순	감사드립니다. 배정이시인님 덕분에 이 가을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감사드려요!	9/2 21:09

조한직

2015-08-24 21:49

가을입니다. 그토록 기세등등하던 더위도 바람 앞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산 위에서 불어와서 강물 위를 달리며 덩실 물을 춤추게 하는 가을입니다.
풍요로움 가득하시길 빕니다.


안정순	아침 출근 길 두 볼에 스치는 바람이 얼마나 좋은지요. 이 가을이 오래도록 머물렀으면~ 감사드립니다.조한직시인님	9/2 21:10

김선목

2015-08-25 08:16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 가을인가!
그냥 시가 읊어지네요 아! 가을인가!
깨달음 뒤 소중한 이 행복
가슴 깊이 느껴오는 청량한 향기
아! 가을인가! 벌써 감탄 감탄 하시니
이 가을이 완전히 익어갈 때면
올 가을은 행복이 가득 가득 넘치시겠습니다
제게 조금 넘겨주세요 시인님!
늘 건강과 편안 하시길 빕니다


안정순	조석으로 느껴오는 바람이 아~가을인가! 저절로 감탄을 자아 내네요 감사드립니다.김선목시인님	9/2 21:11

김이진

2015-08-25 15:39

깨달음 뒤 소중한 이 행복
가슴 깊이 느껴오는 청량한 향기
아! 가을인가!/

안정순 시인님!
멋진 시향에 젖어
잠시 차 한잔의 여유로움에 젖어봅니다.

가을비가 내리고 있어요.
이 가을 멋지고 아름다운 날 되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리던 오늘 아마도 가을이 성큼 다가올 듯! 감사드립니다.,김이진시인님	9/2 21:13

김옥자

2015-08-25 16:43

네, 가을입니다
스산한 바람이 살갗을 찾아와 어루 만지는데
짧은 팔을 가려야 할 것 같아서 아, 가을인줄 압니다
잘 지내시죠...행복한 가을 맞이 하셔요.


안정순	그렇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찬 기운이 긴 옷을 찾게 하네요 감사드립니다.김옥자시인님	9/2 21:14

김기전

2015-08-25 22:15

안정순시인님 가을이 맞는것 같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춥게만 느껴지니까요
환절기 건강 지키시고 향필하십시요


안정순	감사드립니다.,김기전시인님 아름다운 가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9/2 21:14

구은회

2015-08-25 23:02

조석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선선합니다
아직 설익은 단풍이 고니의 날개짓에 몇 잎 낙엽 되어 곁에와 눕습니다
조금 있으면 멋진 가을이 시인님 찾아가 초인종을 누룰것 같습니다
올 가을엔 좋은 작품 마이 남기시고
향필 하시길 소망합니다.


안정순	처음 인사드립니다.구은회시인님 선들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 아름다운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려요!	9/2 21:16

곽철재

2015-08-26 00:02

변화무상한 인간 앞에
타협할 수 없는 자연은
겸손의 일침을 가하고
홀연히 떠나는구나
~~~가을은 어김없이 우리 앞에 오고 있군요.
창문은 닫고 깨달음으로 인해 청량함은 더해지는 가을에 우리는 더욱 겸손해지게 되는군요. 멋진 시 잘 보았습니다.


안정순	어느새 온기가 그리운 잠자리 세월이 그렇게 흐르고 있네요 감사드립니다.곽철재시인님	9/2 21:17

박미리

2015-08-26 15:26

한바탕 태풍이 지나간 하늘이
너무 고와서 지금도 바라 봅니다
바다도 산도 참 선명하여
가을이 넘실넘실 타 넘고 있네요
이렇듯 튼실한 가을을 주시려고
그리도 찌고 익혔나 봅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고운 글에 반갑게 다녀 갑니다 시인님^^


안정순	그 무덥던 더위도 물러 가고 씨알을 익혀줄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안녕하신지요.박미리시인님 감사드립니다.	9/2 21:19

정찬열

2015-08-26 19:20

찌는듯한 더위는 "아!가을 인가?
를 잉태하셨습니다.
타협할 수 없는 자연은
겸손의 일침을 가하고
홀연히 떠나는구나.
안정순 시인님에 매력적인
시향에서 한참을 서성입니다.

8월의 끝자락에 마무리 잘하시고
늘 건강한 나날 행복 하세요


안정순	위대한 자연 앞에 한 없이 작아지는 미물 겸손을 배웁니다. 감사드립니다. 정찬열시인님	9/2 21:24

조위제

2015-08-26 22:51

안정순 시인님 가는 여름을 잡고 싶은겨?
오는 가을에 자리를 비켜주고 기죽어 가는 여름은 내년을 기약하고
하늘은 더높아 집니다.
<아 가을인가>에 쉬어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가을 행사장에서 뵐께요.


안정순	언제고 떠나보내는 아쉬움은 어저지 못하는 걸요 그래도 아름다운 가을이 기다리고 있으니요 감사드립니다.조위제시인님	9/2 21:25

이정규

2015-08-27 20:14

안정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
날마다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는 사람은
언제나 활기가 넘치고 열정으로 빛이 난답니다
행복한 에너지가 넘치는 목요일,
아름답게 단장 하시는 편하신 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환절기 건강조심 하십시요 ^^


안정순	늘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이정규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가을 맞으시구요 편한 밤 되세요!	9/2 21:25

주응규

2015-08-28 08:38

안정순 시인님이 곱게 내려 주신 시향 가슴으로 담아 음미합니다
이제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한 풀 꺾었습니다
바람에 가을 내음이 물씬 묻어오는 요즘입니다
좋은 계절 맞아 행복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안정순	감사드립니다..주응규시인님 편한 밤 되시구요 건강하셔요!	9/2 21:26

김광섭

2015-08-28 10:54

뒷산에 내려온 아침 안개
대자리 둘둘 말코지에 걸고서
달빛 어리는 창문을 닫는다
깨달음 뒤 소중한 이 행복
가슴 깊이 느껴오는 청량한 향기
아! 가을인가!...............~~~~ㅎㅎㅎㅎ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아침저녁으로 가을이^^ 인사를 하네요...한낮의 여름 눈치를 보면서...
즐거운 날 되십시오.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여름을 달래주던 대자리 그 자리도 이제는 말코지에 자리를 잡고서 감사드립니다.김광섭시인님	9/2 21:27

송준혁

2015-08-29 19:22

조석으로 시원한 바람을 맛봅니다
가을의 향기가 선배님의 마음과 시심을
가득 채울수 있기를 빌게요^^

너무 오랜만이지요?
주말은 가족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셔요

오랜만에 인사 드리고 갑니다~


안정순	정말 오랜 만에 뵙네요..송시인님 그간 잘 지내셧는지요. 반갑습니다. 행사 때 반가운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려요~~	9/2 21:29

장화순

2015-08-29 21:06

이제 가을이네요 시인님
대자리 둘둘 말아 올린 끝에 담뿜 매달려있을 가을
시인님 행복한 가을 맞이 하세요
시인님에 시향에 머물어 보았답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장화순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자주 뵈올 수 있기를 바라오며 감사드려요!	9/2 21:29

사방천

2015-08-30 10:08

안정순 시인님의 고운시
아 가을인가
무더운 여름도 때가 되니 사라지고
옥곡의 결실 가을이 닥아 와 서늘한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십시요


안정순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사방천시인님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9/2 21:30

경규민

2015-08-30 10:48

시인님! 건강하시죠?
무더운 여름도 가고
이제는 제법 가을 냄새가 여기 저기서 나는 군요
봄부터 흘린 땀방울이
알토란 같은 가을을 순산했네요.
뿌듯함을 느끼고 넉넉한 마음이 가을의 마음이 아니겠어요?
하지만 가을이 남기는 유산은
낙엽지고 쓸쓸히 바람불고
처량하게 귀 뚜라미 울어대면
허한 마음 !
아 ! 가을뒤 숨어있는 그 모습
시인님!
늘 풍요롭고 단풍지고 아름다운 가을로
꽁꽁 묶어나 주세요
즐감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안정순	파란 창공에 고추잠자리 맴돌고 들판에 황금빛 벼이삭이 춤을 추는 가을! 감사드립니다.경규민시인님 이 가을 행복 가득한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9/2 21:32

초가을 풍경

여름 끝 자락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42	첫눈 오던 날	38	안정순	2015-11-27

241	손	30	안정순	2015-11-25

240	수행의 길	34	안정순	2015-11-18

239	빈 지게	34	안정순	2015-11-12

238	고목의 가을	36	안정순	2015-11-08

237	알토란	34	안정순	2015-11-04

236	한잔술	32	안정순	2015-11-01

235	새벽잠에서 깨어	28	안정순	2015-10-28

234	하얀 면사포	34	안정순	2015-10-24

233	깨 타작	32	안정순	2015-10-19

232	구절초가 피기까지	38	안정순	2015-10-12

231	사랑이여!	32	안정순	2015-10-07

230	미역국	28	안정순	2015-10-03

229	어와둥둥 내 사랑	26	안정순	2015-09-29

228	가을 향기	30	안정순	2015-09-19

227	허수아비의 하루	38	안정순	2015-09-07

226	달빛 소나타	42	안정순	2015-09-02

225	초가을 풍경	20	안정순	2015-08-31

224	아! 가을인가!	42	안정순	2015-08-23

223	여름 끝 자락에	40	안정순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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