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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임승대 문학서재

ㆍ작성자	임승대
ㆍ작성일	2014-04-24 05:14

ㆍIP: 61.xxx.90

못다 핀 꽃

못다 핀 꽃

/ 임승대

세월호 너는 아느냐

봄꽃이 만발하여 미소짓고 있는데

즐거워야 할 제주 수학여행의 꿈이

산산조각나 폐허더미로 변하고

암흑같은 배 안에서 울부짖으며

'살려달라' 소리치는 신음소리를

세월호 너는 아느냐

꿈많은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미래를 향해 쏟아내던

희망의 소리를

이제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구조소식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기다리는 상황

온 국민 모두는 한마음되어

배안에서 속히 살아 나와

웃음짓는 너희 모습들을 보고파

눈이 아프고 목이 타는도다

세월호 너는 아느냐

꽃피는 4월이 되어

온천지가 꽃들로 가득한데

인생의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찬바다에 던져져 시들어가는

꽃다발처럼 향기가 점점 희박해져

안타까움 속에 국민들 가슴은 어느덧

검게 탄 숯이 되어가고 있다

주응규

2014-04-24 15:15

`임승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좋은 글 오붓이 마음에 담습니다 시인님
요즘 온 나라가 안타까움에 가슴을 저미는 날이었지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세월호 사고로 마음이 아프고 매우 안타깝고 슬프기까지 합니다. 다시는 이땅에 이러한 불행한 일이 없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녹음빛 짙은 5월을 맞이하여 더욱 희망찬 생활되시길 바라겠습니다.	5/1 22:19

임세훈

2014-04-24 19:58

안타까운 글에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요즘 세월호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네요..^^
건안하세요


임승대	감사합니다. 온국민 모두 특히 학생을 둔 학부모님 모두 내 일인양 마음 아파하는것 같습니다. 아뭏튼 일이 빠르게 수습되고 사고를 당한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금 힘을 얻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온국민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활기찬 생활되십시오	5/1 22:26

김흥님

2014-04-24 20:27

온 국민이 기도를 했건만
꼭 살아서 돌아오라 그토록 염원했건만
진도는 바다는 침묵으로
우리 아들 딸들은 아무도 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로 돌아옵니다

슬픔의 유족들에게
한마디 위로조차도 할 수 없는 우리는
서로의 가슴을 부여잡고 오열을 했고
이제는 그 손 맞잡고 꿋꿋이 시련을
이겨내야 하리라고..,,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금번 사고를 뼈져리게 새기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어야 하겠으며 유가족 마음을 헤아려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며 앞으로 슬픔과 시련을 이기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손을 맞잡고 나아가는 모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음빛 짙어가는 5월을 맞이하여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생활되십시오	5/1 22:31

이유리 2014-04-25 10:36	어린 꽃들이 솓아내던 희망의 소리들이 깊은 바다에 묻혀버렸네요 참 안타깝고 슬픈일입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겠지요 감사해요 시인님 잘 읽었습니다

이유리

2014-04-25 10:38

어린 꽃들이 쏟아내던 희망의 소리들이
깊은 바다에 묻혀버렸네요
참 안타깝고 슬픈일입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겠지요
감사해요 시인님 잘 읽었습니다


임승대	고맙습니다 시인님 꿈많은 학생들 장차 성장하여 이나라 기둥이 될 학생들의 꿈이 가라앉은 배와 함께 영원히 묻힘에 더욱 안타깝고 슬프기까지 합니다. 다시는 이땅에 이 바다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겠지요 신록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되십시오	5/1 22:38

홍대복

2014-04-25 19:56

땅거미 내려 앉은 고요한 저녁 시간
시인님의 글 향에 심취하여 가만히 하루를 뒤 돌아 봅니다
행복한 나날, 기쁨 가득 하세요, 시인님!


임승대	반갑습니다 시인님 항상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생활되십시오	5/1 22:39

사방천

2014-04-27 09:09

비가내리는주말 시인님의 서재에
못다핀 꽃 고운옥고에 마음쉬어 감니다
건강하시고 좋운 주말되십시요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안타깝고 아쉬움이 많은 4월 이었던 것 같습니다. 녹음빛 짙어가는 5월을 맞이하여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5/1 22:42

이석구

2014-04-28 16:16

참으로 참담하고 안타까운
참변을 말할 길이 없군요.
모두의 심정을 대변해 줍니다.
건강하시고 건필 바랍니다.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현재의 마음이 온국민 모두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항상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는 5월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5/1 22:44

곽종철

2014-04-28 19:26

세월호의 참상,
어른들의 잘못으로 많은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너무나 애닮고 가슴아픈 일입니다.
시향이 영령들에게 전달되어
편히 갈 수 있도록 되었으면 합니다.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세월호 사고는 분명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그러기에 부모된 입장으로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큽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없어야 하겠습니다.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더욱 활기찬 생활되시고 행복하십시오	5/1 22:46

이정규

2014-04-29 20:50

임승대 시인님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감기 몸살을 보름동안 이나 했답니다,
이제 조금 좋아 졌지만 몸이 편치 않네요 ~~,
편하신 밤이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감기몸살 빠르게 완쾌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온국민 마음이 아프고 편하지 않은 요즈음 기후때문에 감기몸살을 앓으신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아파서 더 오래 지속된 것이라 여겨집니다. 아뭏튼 빨리 나으시고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더욱 활기찬 생활 건강한 생활되시길 바라겠습니다.	5/1 22:50

박광현

2014-04-29 23:32

우리 모두가 죄인 이기에
오늘도 그저 아파오는 마음만,,,,,,,,,,,,
어서빨리 ......
아무것도 할수없기에
안타까울뿐입니다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매스컴을 통해 지켜보는 온국민 모두는 같은 마음입니다. 미안하고 죄송하고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들고 해서 말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없어야 겠다는 생각 어른들은 뇌리에 새기고 또 새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생활되십시오	5/1 22:57

전경전

2014-04-30 18:07

시련의 아픔이 하시라도 빨리 치유가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어디 쉬운건 아니겠지요~~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이하여 향필하시고 행복한 한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5/1 22:58

박미향 2014-05-10 12:25	간절히 원하는 삶이 이렇게 무너저 내리는 지난 4월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많은 성원에

배정이 2014-07-07 07:00	행운의 숫자가 두개나 들어있는 7월 7일 입니다. 아침 선물로 힐링 음악!! 삼태기 메들리의 행운을 드립니다.ㅎㅎ (소리는 마음의 소리입니다.)

내고향 합곡리

봄이오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0	내가 살아가는 날 동안에	30	임승대	2015-01-25

49	듣기 좋은 말	28	임승대	2015-01-16

48	온돌방	25	임승대	2015-01-05

47	눈이 오면	22	임승대	2014-12-26

46	겨울꽃	25	임승대	2014-12-17

45	맹추위	17	임승대	2014-12-06

44	가리비	20	임승대	2014-11-21

43	갈 대	20	임승대	2014-10-29

42	행 복	36	임승대	2014-09-27

41	참 새	33	임승대	2014-08-29

40	내 마음의 호수	19	임승대	2014-08-09

39	장맛비	16	임승대	2014-07-23

38	내고향 합곡리	9	임승대	2014-07-15

37	못다 핀 꽃	25	임승대	2014-04-24

36	봄이오면	27	임승대	2014-03-29

35	봄이 오는 소리	38	임승대	2014-02-17

34	내 고향	22	임승대	2014-01-27

33	새해 새 기상으로...	40	임승대	2014-01-04

32	질경이	36	임승대	2013-04-16

31	봄 비	30	임승대	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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