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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임승대 문학서재

ㆍ작성자	임승대
ㆍ작성일	2013-04-16 21:45

ㆍIP: 39.xxx.200

질경이

질경이

/ 임승대

봄이면 어김없이 고향길을
반추하게하는 질경이
흔하디 흔한 풀이라지만
너를 생각하면 반가움이 앞선다

도로변 길 한가운데 차지하고
사람 발자국 소달구지 수레바퀴
수없이 지나갔음에도
자라나고 또 자라나
질긴 목숨이라하여
질경이라 이름하였던가

토끼들이 즐겨찾고 반기는 풀
뭇 사람들은 감기 고혈압이
치료된다는 민간요법 풍문에
끓이고 달여 약으로 복용하고
잎과 줄기는 된장국 끓여
가난했던 시절 입맛을
돋구었던 고향의 맛

아! 그립구나 고향 시골길
농사철에 분주한 들녘 길을 따라
소달구지 줄지어 달리던 뒤안길에서
녹색푸른 질경이 힘차게 솟아나
추억의 한장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명숙

2013-04-16 22:56

질경이
참
질기네요.

질경이처럼
살아야 하는 건데.
그쵸?

그애는
안 아플까?

예쁜 추억만
한 짐 짊어지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임승대	감사합니다. 인내하며 밟히면 일어서고 또 일어서는 질경이는 우리네 용기있는 삶의 한 모습과도 같지요 포근해진 날씨에 봄 향기 마음껏 즐기시는 행복한 생활되시길 바라겠습니다.	4/24 20:47

경대호

2013-04-17 12:51

질경이는 왜
사람 다니는 시골길에
그리도 집중적으로 피는가?

다른 식물의
그늘을 피해서 자라야
햇빛을 많이 받기 때문이겠지요?

밟혀야 시원한
허리처럼
가을보리처럼
질경이도 그런가 봅니다..

잘 감상합니다..


임승대	고맙습니다 시인님 어릴적 보리밭과 보리밟기 하였던 추억도 회상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생활되십시오	4/24 20:49

길상용

2013-04-17 20:19

질경이를 보며
고향을 떠 올리는 시심이 참 맑고 아련합니다.
아무리 짓밟히고 살기 힘든 환경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질경이에
새로운 시각으로 배움을 갖습니다.
보릿고개 시절에도
질경이는 많은 용도로 쓰여짐도 새로 알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밝힌 서재에서
시골 냄새와 고향의 향수가 흐르는것 같습니다.
^^*


임승대	반갑습니다 시인님 바쁜 일상속에서 고향 향수를 느끼게 되셨다고하시니 감사드리고 저 역시 고향을 소재한 한 시를 쓰다보면 평안하고 위안받을 때가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평안한 생활 행복한 생활되십시오	4/24 20:53

홍대복

2013-04-18 02:17

화사한 꽃잎에 벌, 나비 날아드는 따스한 봄날
연분홍 옷자락이
실바람에 하늘 거리는 아름다움의 극치입니다
시인님!
깊은밤 잠 못들고 시인님의 글 밭 에서 행복한 웃음 가득 지읍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임승대	반갑습니다 시인님 날씨가 많이 포근해졌습니다. 벚꽃도 눈이 부시도록 만개하여 꽃비나리듯 휘날립니다. 봄의정취를 만끽하시는 4월되시길 바라겠습니다	4/24 20:56

장용순

2013-04-18 06:36

질경이를 보며
힘차게 살고 있는
삶의 모습을 봅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봅니다.
옛 추억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항상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생활되십시오	4/24 20:57

임재화

2013-04-18 08:52

임승대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질경이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고 정감있게
다가오는 약용 식물이자 먹거리이지요.
어렸을 적, 보리 고개 있던 시절에 지천으로
있는 질경이 나물 먹었던 기억이 다시 생각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향 향수를 같이 느끼는것 같습니다. 즐거운 생활되시고 더욱 건강하십시오	4/24 20:59

조한직

2013-04-18 16:32

질경이는 밟아서 질겨진겝니다.
밟지 않고 그늘에서 자란다면 줄기가 연약해서 질기지 못하지요.
밟혀서 야무지게 뿌리내리니 잡아 뽑으려해도 잘 뽑히지 않는답니다.
이치는 하나 고난과 역경을 알아야 야무지게 피어 사는 법을 터득하는 것인가 합니다.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질경이는 우리네 삶에 교훈을 주는 면이 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생활되십시오	4/24 21:02

김화일

2013-04-18 20:20

아파트 촌에는 땅밟을 기회마저 없어 그것마져보기 힘드네요
질경이 밟혀서 더 질긴 그이름 질경이
고향의 향수 잘감상하고 갑니다


임승대	감사합니다 행복한 생활되시고 향필하십시오	4/24 21:03

주응규

2013-04-20 13:48

임승대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을 머금고 봄비가 내립니다
행복이 새록 피어나는 아름다운 계절되시고 행복하세요^^


임승대	반갑습니다 시인님 성공적인 출판기념회 축하드립니다. 바쁜일정으로 끝까지 참석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시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시고 2집, 3집 출간을 기대하겠습니다	4/24 21:06

김화영

2013-04-21 05:36

질경이, 참으로 끈질긴 생명을 자진
식물이지요!
시골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우리의 삶과 친숙한
풀이라기 보다 나물이 더 어울리는
질경이의 강한 삶에 우리 인간이 많은것을 배운다고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평한시간 되소서!


임승대	고맙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평안한 생활되십시오	4/24 21:08

사방천

2013-04-22 13:30

질경이 오솔길옆 사람의 발길에 발피며 자라나는 식물
우리의 삶과 같으지요
시인님의 옥고에 마음 쉬어감니다
건강과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4월되시길 바라겠습니다	4/24 21:09

김광식

2013-04-22 22:48

밟아도 밟아도 자라고 억세게 크는
질경이
그 모습을 보고 또 다른
다짐을 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고운글 감사합니다.^^


임승대	반갑습니다 시인님 벚꽃 잎이 휘날리는 포근한 날씨에 봄의정취 마음껏 누리시고 행복한 생활되십시오	4/24 21:11

서복길

2013-04-25 22:06

질경이이가 시인님을 만났네요
고운 추억 가득 안고..

행복한 봄날 되시어요.


임승대	감사합니다 시인님 신록이 짙어가는 5월을 맞이하여 향필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5/6 05:38

박미향

2013-05-04 02:44

질경이처럼 모진 삶이 그저 안타까운 마음이지요 ,,
시인님 5 월 4 일 토요일 오후 두시에 안국역에서 뵈면 좋을 것 같아요 왠지 ㅎ,, 그 느낌


임승대	고맙습니다 시인님 여러가지 바쁜 행사일정 등으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늘 건강하시고 웃음꽃 만발하는 신록의 계절 5월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5/6 05:42

김보언 2013-06-26 15:21	질경이(일명 삐삐쟁이) 상치처럼 싱싱한 것을 드셔도 좋구요. 호박잎처럼 쪄 삶아 된장,갈치젓,또는 멸치젓을 가미하면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돋군답니다. 그리고 질경이는 하나도 버릴게 없습니다. 뿌리째 뽑아 씻어 그늘에 말려놓고 물 한말들이 찜통을 이용, 질경이 말린 것을 찜통의 반정도를 넣고(오가피 나무 잘라놓은 것 몇개, 감초 조금=약초파는 곳에 있음) 물이 3분의 1정도 줄어들때까지 끓이면 커피색으로 변합니다. 식혀서 1되들이 플래스틱 병에 나누어 담아 냉장고에 넣었다가 숙취에도 좋고 나들이 할때 운전석에도 사무실에도 (0,5L짜리 플래스틱 병) ㅎㅎ 하루 한되를 마셔도 부작용은 없습니다. 맛도 시원하답니다. 산객은 전립선 수술을 두번했었지요. 뇨(尿)에 혈흔이 나온다고 해서 -- 이걸 3.4년 마셨더니 신검 매년 해도 이젠 혈흔은 없어졌답니다.

김수잔 2013-08-09 04:18	질경이는 밞고 밟아도 다시 일어나는 유연성 식물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지만 좋은 땅에서는 잎이 더 부드럽게 자란답니다 건강식품 나물로 약초로도 쓰이는 좋은 식물이며 끈질기고 인내력 닮고 싶지요 감사합니다.

임세훈 2013-08-21 11:05	옛날엔 약이 없어서 질경이를 짓이겨 상처에 바르기도 했었지요. 억센 약초 질경이.. 우리네 삶도 그러한 것이지요. 좋은 글 머물다 갑니다.

장인성 2013-09-17 20:26	시인님 평소에 자주 인사드리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하오며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고, 가정에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준호 2013-09-28 20:51	우리의 삶이 질경이랍니다 낮게 낮게 살면서도 밟혀도 밟혀도 쉬이 죽지 않는 길긴 생명력 숭고하고 아름다운 삶이 그러하지요 옥고에 머물다갑니다

김영애 2013-12-31 18:04	올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2014년 갑오년에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권승주 2014-01-01 03:52	새해입니다 늘건강하시고 소원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김은식 2014-02-03 12:55	저에게도 말린 질경이가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잘 씻어 그늘에 잘 말려 피처럼 가운데 자란 꽃줄기는 떼내 버리고요 약한 불에 우려마시면 겨울철 감기예방에 참좋습니다 새해도 질경이처럼 끈기있는 생명력을 배워 볼 일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십시오

새해 새 기상으로...

봄 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0	내가 살아가는 날 동안에	30	임승대	2015-01-25

49	듣기 좋은 말	28	임승대	2015-01-16

48	온돌방	25	임승대	2015-01-05

47	눈이 오면	22	임승대	2014-12-26

46	겨울꽃	25	임승대	2014-12-17

45	맹추위	17	임승대	2014-12-06

44	가리비	20	임승대	2014-11-21

43	갈 대	20	임승대	2014-10-29

42	행 복	36	임승대	2014-09-27

41	참 새	33	임승대	2014-08-29

40	내 마음의 호수	19	임승대	2014-08-09

39	장맛비	16	임승대	2014-07-23

38	내고향 합곡리	9	임승대	2014-07-15

37	못다 핀 꽃	25	임승대	2014-04-24

36	봄이오면	27	임승대	2014-03-29

35	봄이 오는 소리	38	임승대	2014-02-17

34	내 고향	22	임승대	2014-01-27

33	새해 새 기상으로...	40	임승대	2014-01-04

32	질경이	36	임승대	2013-04-16

31	봄 비	30	임승대	2013-04-07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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