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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2-05-22 21:07

ㆍIP: 49.xxx.71

섬 속에 섬, 모도

현곡 곽종철

싱그러운 푸른 산이 손짓하고

잔잔한 강물이 허리춤을 잡지만

섬 속으로 너를 찾아

한걸음에 달려왔네.

살아 숨 쉬는 갯벌에 한 눈 판 사이

넘실대는 파도 반갑다는 듯 철석이네.

배 따라 맴도는 갈매기 떼,

갯바위 위에서 멋 부리는 여인,

어디서 왔느냐며 함께 반기네.

연도교 건너니 배미꾸미 마을,

예술의 혼 되살려 다른 세상 펼쳐지니

지금 이 순간 멈추고 상상의 날개 달아

우주 속으로 훌쩍 떠나려는데

갈매기는 날갯짓 멈추고

해넘이를 바라보네.

비록 한 뼘밖에 안 되는

너 가슴일지라도

즐거움을 크게 받고 꿈도 얻으리.

꿈같은 비경 속에 넋 놓고 헤매다가

깊어가는 사랑마저 두고 갈까

두 손 꼬옥 잡고 돌아간단다.

박병대 2012-05-23 23:4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즐거운 소풍 함께하여 행복했습니다!! 모도의 정취에 흠뻑젖은 심상!! 섬세한 시인님의 마음이 아름답네요!! 시인님과 함께 묶였던 발목의 감촉이 살아나네요!! 그렇게 묶여서 함께 가도록 해요!! 아름다운 글벗으로..... 시인님의 시향에 또 한번 소풍의 감흥에 젖었네요!! 고운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2-05-24 05:5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즐거웠던 모도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시인님 함께해서 무척 기뻤습니다 장미 향과 찔레향이 그윽한 요즘입니다 두루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가시는 걸음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빌어요^^

김선옥 2012-05-24 05:5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관종철시인님. 그날은 즐거웠습니다. 아직 오염되지않은 모도에서의 즐거운하루 잊지못할것 같습니다. 많은문우님들의 즐거워하시는 한때는 추억으로 갔지만 아직 여운이 감도는 예쁜시를 대하니 새롭습니다. 오늘도 행복한날 되세요.

곽종철 2012-05-24 05:37	《Re》박병대 님 , 안녕하세요. 박시인님과 함께해 더욱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발목을 묶는 스킨 쉽을 너무 진하게 했어 오래오래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피곤하실텐데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더욱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최재순 2012-05-24 12:04	사랑.... 잡고 가셨어요? 두고 가셨어요?.... 뱃길 따라 뒤를 돌아보니... 물보라만 일렁이고.... 고운 갈매기들은 꺄르륵 꺄르륵 가는 이 손짓하며 날개짓으로 배웅하며 보내주던 모도.... 다시 가고싶은 모두... 사랑도 다시 꿈꿔보고픈 섬 모도 인연의 엮임.... 선생님 어떤 인연으로 엮으셨을까요? 전 소중함이라는 이름으로 엮었어요... 우리모두가 너무 소중한 사람들... ----------------------------------------- 아이코 인사도 또 안올렸지요.. 안녕하셧어요 아마마 마~~~~~~~!!! 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오늘도 즐거운 일 많이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최재순 2012-05-24 12:04	위에 다녀가신 분 모두 안녕하세요!~~~

김광식 2012-05-24 13:04	소중한 추억을 하나 만들어 놓은 기억입니다. 즐겁때가 바로 엊그제인데 기억이 생생하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소중 2012-05-24 13:13	곽종철 시인님의 시처럼 아마 그날 같이 한 문우님들의 가슴도 그러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고운 시에 젖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시인님^^*

홍대복 2012-05-25 01:04	곽종철 시인님! 모도에서 내리신 고운 시심에 다녀갑니다 함께한 시간, 따스한 온정 느낍니다 늘 건안 하세요.

정용하 2012-05-25 09:11	현장감과 어우러진 시향이 더욱 깊어 멀리 있는 이 사람도 자연에 흠뻑 취하여 객창감과 더불어 삶의 의욕이 상승되는 듯합니다. 섬과 육지도 사람이 주관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그 입장이 반대가될 수도 있는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생각을 잠시해보며 꿈속의 섬, 모도! 에 遊하고 갑니다. ^^

곽종철 2012-05-25 10:22	《Re》주응규 님 , 20년을 젊어진 기분입니다 봄 소풍 정말 즐거웠습니다. 주시인님 함께 했어 더욱 뜻 있었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곽종철 2012-05-25 10:26	《Re》김선옥 님 ,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봄 소풍, 김 시인님과 함께 했어 더욱 즐거웠습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그렇게 좋은 곳이 있다니 하루에 즐기기도 안성맞춤이더군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05-25 10:38	《Re》최재순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을 뵐 때마다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 너무 부럽습니다. 모도의 아름다움이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주고 마음을 순화 시켜주지만 인간의 사랑으로 돌아가야하는 인연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곽종철 2012-05-25 10:44	《Re》김광식 님 , 안녕하세요. 봄 소풍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좋은 추억도 만들고 헤어지기가 아쉬운 모임이었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2-05-25 10:47	《Re》소중 님 , 언제 들어도 심금을 울리는 시인님의 음악, 부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또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소풍,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05-25 10:51	《Re》홍대복 님 ,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아마도 모도의 추억이 오래오래 가슴 속에 남을 것 같습니다. 홍시인, 그날에 행운처럼 문운이 활짝 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되세요.

곽종철 2012-05-25 10:58	《Re》정용하 님 , 안녕하세요. 멀리 떨어져 계시어 함께 할 수 없는 아쉬움이 큽니다. 자연과 인간이 어우려져 공존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 왔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권미영 2012-05-26 13:31	시인님 ~ 모도에서 잊을수 없는 추억을 공유해서 더욱 친밀해진것 같습니다. 우리가 대한문협 이라는 공동체에서 한 마음으로 뭉칠수있는 것에 항상 감사드리며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곽종철 2012-05-26 22:16	《Re》권미영 님 , 싱거러운 오월처럼 모도의 추억도 짙어지는 것 같습니다. 시를 좋아하다보니 이웃을 잘 만나다보니 더욱 즐겁습니다. 앞으로 다시 만날 날이 기다려 집니다. 좋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길상용 2012-05-28 00:08	섬속에 있는 또 다른 조그마한 섬 모도. 인간의 손이 덜 타서 그런지 아직도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는 그 작은 섬에서의 추억. 아마도 다녀가신 모든 시인님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지워지지않을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입니다. 함께해서 더욱 기쁜 하루였습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2-05-28 22:22	《Re》길상용 님 , 길 시인님, 행사 때마다 너무 수고를 많이 하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자연 풍광이며, 이일호 조각가의 명품들, 우리 문우님들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즐거움~~~ 정말 작은 섬에서 큰 것을 얻고 돌아 왔습니다. 아마, 다음 행사를 손꼽아 기다리는 문우님들이 많을 것 같네요. 저 역시 길 시인님과 함께한 하루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진하게 남아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05-29 13:49	《Re》최재순 님 , 다녀 가신분들께 인사도 잊지 않으셨네요. 얼굴도 마음도 예쁜데 인사성도 좋으시니 품위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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