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2-10-10 15:29

ㆍIP: 222.xxx.3

오솔길

오솔길

현곡 곽종철

가을 하늘 흰 구름 따라

산모퉁이 돌아가면

나뭇잎 떨어지는 춤사위 아름답네.

푸른 계절의 다리를 건너

오색단풍 짙게 물드니

다람쥐는 마냥 즐거운가 보다.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잎,

외로움은 나뭇가지에 걸어 놓고

한 잎 두 잎 말없이 넓은 품에 안기네.

새들이 재잘거리는 숲을 지나는 길

풀 냄새 그윽한 바람 속을 거니는 길

온갖 번뇌 벗어 놓고 홀로 가는 길이라네.

정용하 2012-10-10 18:0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가을날의 "오솔길"에 대한 답시로 시 한 수를 인용하여 귀한 뜻에 보답코자합니다.^^ "홀로 산속 지름길을 걸어가니 맑은 시냇물 흐르고 곳곳에 단풍들어 흥을 감당하기 어려운데 해 기울어 마을은 단풍 타들어가는 소리로 저무니 정녕 천 산(千山)이 십월의 가을이네.

박목철 2012-10-10 22:0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오솔길 같이 걸어 봅니다. 새들도 지저귀고, 풀냄새 향기롭고 바람도 시원 합니다. 가을이 가슴에 가득 담기는 느낌 입니다. 시인님 좋은 시간 되시고 평안 하십시요,

이명숙 2012-10-12 13:4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숲을 지나는 길 바람 속을 거니는 길... 새소리 풀향기 그윽한 초록 숲속 오솔길을 살며시 걸어봅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잎 떨어지는 춤사위 아름답구요.. 외로움은 나뭇가지에 걸어놓고.. 넓은 품에 안기는.. 깍쟁이네요.. 시인님 고운글에 머물며.. 여유로운 즐거움에 쉬어 갑니다. 구름한 점 없는 가을 하늘이 낯선 오늘입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곽종철 2012-10-11 08:11	《Re》정용하 님 , 그야말로 천산이 가을입니다. 귀한 답시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2-10-11 08:16	《Re》박목철 님 , 오솔길을 동행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육체의 양식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양식을 많이 주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모든이가 시인이 되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사방천 2012-10-11 10:26	곽종철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 오솔기따라 거니시는 아름다운시향에 젖어 머물러감니다 건강하시고 시심의수확 알차계거두십시요

김광식 2012-10-11 10:37	온갖 번뇌 벗어 놓고 홀로 가는 길이라네. 오솔길을 걸아가듯 느낌이 상쾌합니다. 고운시심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경대호 2012-10-11 20:10	향기 없이도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 벌 나비 없어도 치렁치렁 저 혼자 아름답습니다.

홍대복 2012-10-12 13:21	곽종철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날에 서걱대는 갈대의 아우성은 낭만의 가을 정취 고조 시키고, 그리움의 몸부림은 소슬바람 스치는 갈대의 손짓에 흐느낍니다 시인님! 오늘은 시인님의 시심에 잠겨 시인님과 차 한잔 하고 싶습니다 찻잔에 가을빛 담아 갈증에 지친 목젖을 따뜻이 축여 주고 싶네요ㅎ 시인님! 파란 가을 하늘에 하얀 미소 하나 실어 시인님께 전합니다.

주응규 2012-10-12 15:02	곽종철 시인님께서 내리신 고운 오솔길에 동행합니다 시인님 가을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요즘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한껏 누리는 가을되십시요^^

권미영 2012-10-12 17:10	시인님따라 오솔길을 걷노라니 세상 근심이 사라지는 듯 합니다. 푸르름의 다리를 건너 오색단풍의 나라로 잠시 여행다녀온 기분~~ 시월의 오후를 붉게 물들입니다. 행복함으로 가을의 시간표를 엮어 가십시요.

전영금 2012-10-13 09:02	"산모퉁이 돌아가면 나뭇잎 떨어지는 춤사위 아름답네" 가을 단풍을 아름답게 묘사하심이 참으로 인상 깊네요 시인님 이 가을만큼이나 고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강승희 2012-10-13 09:20	곽종철 시우님 낙엽이 쌓인 오솔길 다람쥐와 마주하는 곳 그 길을 가고 있는듯 하여이다. 건필하십시요

최화철 2012-10-14 07:01	가슴 떨리는 가을의 정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잎은 겨울을 향하여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곽종철 시인님 가을의 서정 감사 드립니다.^^

곽종철 2012-10-14 20:45	《Re》이명숙 님 , 찾아주는 사람있어 즐겁습니다. 문우님의 달콤한 말씀이 기다려 집니다. 무르익어 가는 가을, 단풍놀이는 한번 가셨는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10-14 20:50	《Re》사방천 님 , 늦었지만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환절기에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짙한 시향에 매료되어 서재에 가끔 들립니다만 언제나 열정을 가지시고 활동하시는 모습이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10-14 20:52	《Re》김광식 님 , 늘 빠지지 않으시고 서재에 들려 좋은 덕담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2-10-14 20:55	《Re》경대호 님 , 공감합니다. 올가을 단풍놀이는 한번 갔다 오셨는지요? 설악산에 단풍이 절정이라는 뉴스에 한 걸으메 달려가고 싶은 생각 듭니다. 좋은 결실을 기대해 봅니다.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10-14 20:59	《Re》홍대복 님 , 정말 차 한 잔이 생각납니다. 가을의 정취에 푹빠져 봅니다. 시인님의 댓글을 보니 더욱 그렀습니다. 여기 저기 단풍 소식에 온통 단풍으로 세상을 단장한 것같습니다. 좋은 결실을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2-10-14 21:01	《Re》주응규 님 , 제 시심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깊어 가는 가을에 좋은 결실을 기대하며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2-10-14 21:06	《Re》권미영 님 , 가을 여행길에 동행이 있어 외롭지 않네요. 단풍이 만발한 설악산 불영계곡으로 떠나 봅니다. 금년에는 특히 단풍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10-14 21:10	《Re》전영금 님 , 좋습니다. 가을을 만끽하는 단풍놀이 떠나 봅시다. 가을이란 계절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갖게하나봐요. 일상 생활에서 찌던 스트레스도 날려보내고 많은 에너지를 충전해 오세요.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10-14 21:15	《Re》강승희 님 , 산모퉁이 돌아가는 추억의 길이기도 합니다. 가을 단풍 짙게 물들어 가는데 다람쥐의 애교는 나를 외롭지 않게 하지요. 지금도 가끔 그길을 가고 싶어 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10-14 21:18	《Re》최화철 님 , 가을의 정취에 흠뻑 젖어 내 마음을 황홀하게 합니다. 오솔길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 드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