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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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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담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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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일 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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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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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곽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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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2-08-29 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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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독백
끝나지 않는 독백
현곡 곽종철
까만 밤이라 해도
눈감으면 그대 찾아오건만
대답 없는 속삭임으로
넋두리를 풀어 본다네.
수십 년을 해온 일이지만
그래도 할 일이 아직 남았지.
뛰면서 걸어온 길이지만
그래도 가야 할 길이 있지.
아옹다옹 토닥거리지만
그래도 남은 정은 어쩔 수 없네.
못할 말이 없는 사이라지만
그래도 못다 한 말이 너무나 많네.
하지만 더 슬프게 하는 것은
함께 들어 줄 사람 하나 없어
언제나 되돌이표를 찍으면서
고독을 씹는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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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응규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최재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