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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한직 문학서재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4-03-08 22:17

ㆍIP: 1.xxx.225

그리움의 거리

一向/조한직

그리움의 거리는
기린 목처럼 길고

태양의 거리만큼 멀어도
작은 가슴 안에 들어 있는 것

세월이 빠르게 달아나도
늘 그 자리

그렇다,
잡을 수 없는 걸
어이하리오.

고현자

2014-03-09 02:18

새록한 머리채가 글 한 줄을 써 내린다
다시 가고 싶다 몽울졌던 꽃봉오리 안으로...

한밤중에 잠시 들려 마음 묻어 두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조한직	고현자 시인님 망울 지피는 새봄에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봄비가 그치면 더욱 봄내음 피어오르겠지요. 더욱 알차고 아름다은 봄날 되시길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3/12 11:24

안정순

2014-03-09 10:03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나온 날들도 살아갈 날들도
언제나 마음 한 자락에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늘 그렇듯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요...

휴일 잘 보내시구요..조한직 시인님


조한직	모두는 가도 그리움은 남습니다. 그렇게 그리움에 붙들려 사는 것이지요. 잡을 수 없는 매임 같은 것이지요. 감사합니다.	3/12 11:26

박미리

2014-03-09 10:50

시인님 반갑습니다
휴일 아침, 편안한 시간 보내시는지요?

내 안에 두고고
내 뜻대로 조종할 수 없는
그 거리
참 애닯은 거리지요

고운 글에 다녀 갑니다
늘 건안하시길요^^*


조한직	내 안에 있음에도 내 맘대로 못하는 것 그래서 그리움이라 했나요? 내 몰 수도 다가갈 수도없는 무형.. 언제나 가슴에만 맴도는 것. 감사합니다.	3/12 11:28

정찬열

2014-03-09 14:23

잡힐듯 잡히지 않은 그리움의
시심에 멎다 갑니다.

한주가 시작 되는 공휴일
편안한 시간 행복 하세요
일향 시인님...!


조한직	가슴에 있으나 잡을 수 없어 울다가 마음에 그림을 그리고 마는 것 그래서 그리움인 듯 합니다. 삼월의 초봄 같은 것. 꿈을 잡고 싶으나 잡을 수 없는 것처럼 그리움도 그런것인가 봅니다.	3/12 11:32

이기영

2014-03-09 20:37

그리움은 진짜 시인의 시 처럼 그러 합니다..'


조한직	네네 공감해주심에 감사합니다. 행복한 봄날 이어지시길 빕니다.	3/12 11:35

이유리

2014-03-09 21:27

그리움의 거리에서 배회하지 않기,,
제 싯구절 중에 있어요
좁혀지지도 않고 늘 일정한 거리, 더 짙어가기만 할뿐
그 거리에서 배회하는 일이 일쑤이고 ㅎㅎ 제 얘기예요
고운 시, 감사합니다
포근한 밤 되세요 시인님


조한직	그리움의 거리에서 배회 않기가 그리 쉬운지요? 늘 허무위를 헤매도는 것을 알아도 어쩌지 못하는 것. 그리움의 레이더가 거리조종을 못해 늘 헤매돌게 하네요. ㅎㅎ 고운 걸음으로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3/12 11:39

임세훈

2014-03-09 21:27

그리움은 작은 가슴안에 들어앉아
세월이 흘러도 늘 그 자리다...
맞는 말씀인 것을요..
좋은 글에 함께 합니다.
편한 밤 보내세요.시인님..^^


조한직	세월이 약이라지만 완전한 약은 못 되는가 합니다. 그냥 진통제 정도뿐이지요. 귀한 걸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3/12 11:40

곽종철

2014-03-09 22:42

"그리움의 거리"
잡을 수 없는 그리운 나날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 아침에는 춘설이 온 산을 하얗게 만들어
세월도 떠나기 싫어 심술을 부리는구나 싶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그리움의 거리는 멀고도 가까운 것 잡힐 듯 하나 잡을 수 없는 것인 듯 늘 가슴 안과 밖을 맴도는 것이지요. 지금 창문 밖에는 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봄가뭄에 단비라 해야겠지요. 비가 내린후에는 들판이 한결 푸르러질 것 같습니다. 감사드리며 고운 봄날 되시길 빕니다.	3/12 11:44

이진기

2014-03-10 04:58

태양의 거리보다도 멀게만 느껴지는
그리움의 거리
가슴안에 있는 거리일 뿐이라는
시인님의 시어에 숨이 멋음을 느낍니다.
시인님의 가슴은 작은 우주이기에 ...
그 우주속에서 저 또한
아름다운 유영을 할 수 있기에 감사 드립니다.


조한직	그리움은 먼 듯 가슴안에 맴도는 것입니다. 그러나 잡을 수 없는 것이지요. 온정신을 다 쏟아도 실체는 보이지 않는 것 영원한 그리움으로 남고 마는 것 그래서 애달픈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3/12 11:47

배정이

2014-03-10 10:32

그리움은 그냥 있기만 하여도
내 가슴은 살아있는 이유입니다.
시인님,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입니다.
기분 좋은 일이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그리움이 있기에 삶의 이유가 존재하는지도 모릅니다. 무언가 그리며 기다려지는 삶 마음의 흐뭇함이 흐르는가 합니다. 찾아주신 걸음 감사합니다.	3/13 16:46

김흥님

2014-03-10 21:12

기린 목처럼 길고
태양 저편의 거리만큼 멀어도
그 그리움 내안에 있는것을,,

잡을 수 없는 그리움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시길..,,

시인님의 아련한 그리움에 젖어 보는밤,,
평안한 밤 되시길..,,


조한직	가까운 듯 멀고 먼 듯 가슴안에 잠재된 것 그러나 잡히지 않는 것 그리움은 그런 것이지요. 찾아주신 걸음 감사합니다.	3/13 16:48

김수잔

2014-03-11 01:14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러네요
그 긴 그리움이
가슴안에 다 들어있으니
세월이 가도 그자리
잡을 수 없는 그리움이지요
고운 그리움 간직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네 그렇지요. 작은 가슴은 큰 가슴이기도 합니다. 봄비가 내렸으니 작은 생명들 활기를 찾겠지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빌며 찾아주신 걸음 감사합니다.	3/13 16:50

김지숙

2014-03-11 18:04

조한직시인님 그리움의 거리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내 안에서
머물려 있는
그 자리이지예
시인님 남은 시간도 잘 보내십시요


조한직	네 그런가 합니다. 세월하고는 무관하게 가슴속을 맴도는 것인가 봅니다. 기다리던 봄비 그치고 이제 생기가 도는 봄날입니다. 좋은일 가득하시길 빌며 찾아 주신 걸음 감사합니다.	3/13 16:52

황은경

2014-03-11 19:36

달려가도 그거리 안에 갈수 있을지요?
손 뻗으면 닿을수 있을지요
참,어려운 숙제랍니다
그리움 이란놈..어디 가지 말고 게 섯거라~!!


조한직	그리움의 거리! 작은 가슴을 넘어 달려가도, 날아가도 못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다가 죽어도... 찾아주신 걸음 감사합니다.	3/13 16:54

김미경

2014-03-13 09:58

안녕하세요
그리움의 거리...곱고 깊은 시심에
머무는 좋은 아침 입니다
봄을 재촉하는 꽃비가 내린 뒤
쌀쌀한 날시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네 찾아 공감해주시고 머물러 주심 감사합니다. 봄비가 그치고 이제 새로운 기운이 생명을 돋치우리라 봅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봄날 되시길 빕니다.	3/13 16:56

주응규

2014-03-14 09:14

햇살 좋은 날에 곱게 가슴에 내려앉는 글향에 오롯이 머물러봅니다
감사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이 피어나는 계절 누리십시요
조한직 시인님 문협 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조한직	봄비가 단비처럼 내렸습니다. 제 생명들 힘을 얻고 꼭 돋아 오르겠지요. 꽃도 피고 우리의 마음도 포근해지리라 봅니다. 봄 행사일에 뵈기로 하며 좋은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3/14 12:31

정순희

2014-03-14 11:30

그리움의 거리 봄비로 인하여 상쾌한 거리로 바뀌었습니다
햇살 고운 금요일 입니다
행보한 하루 되세요^^


조한직	봄비가 말끔히 씻어간 묵은 잔 것들 위에 새로운 생명이 힘을 얻고 피어 나기 시작 하는가 합니다. 늘 행복 이뤄지시길 빌며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3/14 12:33

김유한

2014-03-18 16:38

잡을 수 없는 거리, 곧 그리움!
하루를 우리는 그렇게 삽니다.
그게 곧 그리움이겠지요.
건안 건승하십시요.


조한직	늘 그리움이 있다는 것은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반증이 되기도 하는 것이겠지요. 시인님 시집 늑대의 하루 잘 읽어 볼게요. 감사합니다.	3/18 19:53

고현자

2014-03-18 17:57

봄이 가림새 없는
여백의 꽃으로
쓸쓸히 서 있는 것을 종종 봅니다
문우님의 글로 채워 보렵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조한직	제가 게으르다보니 다시 다녀가셨네요 좋은 봄날 되시고 감사합니다.	3/18 19:57

안정순

2014-03-18 18:04

조한직 시인님
행사때 뵙게 되서 반가웠습니다.
남은 3월 건강 하시고 행복하셔요
다음에 더 멋진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조한직	네 저도 하늘만큼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삶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3/18 19:58

삶은 열정과 투쟁이다

빈 둥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19	가깝고도 먼 그리움	25	조한직	2014-05-17

218	고도(孤道)	26	조한직	2014-05-12

217	사랑은 별이 되어	40	조한직	2014-05-06

216	물망초	30	조한직	2014-04-28

215	세월호의 비극	24	조한직	2014-04-24

214	새의 마음	21	조한직	2014-04-14

213	잃어버린 꿈	46	조한직	2014-04-10

212	잡초도 아름답다	36	조한직	2014-04-04

211	진루(眞淚)	34	조한직	2014-03-30

210	바람의 인생	34	조한직	2014-03-25

209	삶은 열정과 투쟁이다	36	조한직	2014-03-18

208	그리움의 거리	40	조한직	2014-03-08

207	빈 둥지	42	조한직	2014-03-03

206	풍, 운, 설, 우(風雲雪雨)	32	조한직	2014-02-26

205	불귀 애(不歸哀)	36	조한직	2014-02-21

204	봄이 오는 소리	30	조한직	2014-02-16

203	슬픈 날	32	조한직	2014-02-10

202	그리움은 숙명	46	조한직	2014-02-02

201	소중한 욕망	42	조한직	2014-01-26

200	불변의 변(不變의 變)	44	조한직	201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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