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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3-08-15 15:08

ㆍIP: 1.xxx.124

부부초(인시그니스)

김이진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는
빈 배낭을 메고
미지(未知)의 세계로
긴 여행을 떠납니다

그렇게
함께 떠난 여행
서른 살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아침
연초록은 향기바람을 타고
달콤한 왈츠 속으로 빠져듭니다

삶의
터에서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들은
소리를 녹음하고
행복을 스케치합니다

어둠속으로
사랑의 숨결이
그들을 살포시 감싸 안습니다.
(20130815)

송준혁 2013-08-15 18:12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 무렵에 결혼하셧나 봅니다. 선배님 사랑의 여행 아름답게 지속되시길 행복하세요. 선배님

경대호 2013-08-15 19:59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부부초의 모습이 화목하고 단란합니다. 사랑의 숨결도 참 곱습니다. 낮에는 헤어져 있다가 밤에는 어김 없이 모여 만나는 부부.

조한직 2013-08-15 20:08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서로 함께하신 서른해 한몸되어 사랑 키워내신 삶 빛이 납니다. 늘 그렇게 아름다움 이어가시길 빌겠습니다.

김이진 2013-08-15 18:33	《Re》송준혁 님 , 네 시인님~~~ 어느덧 30년을 향해 걷고 있음이네요. 시인님도 늘 행복한 가정 사랑으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15 21:34	《Re》경대호 님 , 부부초 그들만의 숨결이 느껴짐이지요.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15 21:35	《Re》조한직 님 ,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문은자 2013-08-15 23:45	서른해에 아름다운 사랑이 결실을 맺으셨나 봅니다. 그 때의 행복을 이렇게 섬세한 감성으로 가져올수 있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함께 하는 서로의 사랑이 그 이유이겠지요.. 고운밤 되십시오. 별도 달도 숨죽인 밤...

김수잔 2013-08-16 01:08	우리는 빈 배낭을 메고 미지(未知)의 세계로 긴 여행을 떠납니다/ 시인님! 사랑의 숨결이 참으로 고운 wedding march 를 하셨군요 빈 배낭으로 미지의 세계를 떠나셨던 두분 지금도 축복의 숨결로 부부초의 효능으로 더욱 단란한 모습일것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봅니다...(~.~) 고운 사랑 키워가면서 조금씩 더 두터운 사랑으로 가끔은 달콤한 왈츠속으로.. 늘 행복한 부부애로 이 사회의 모범이 되실것으로 생각되며 믿어 집니다 시인님^^ 두분 늘 행복가득 하십시요.

배태성 2013-08-16 02:50	잘 숙성된 30년된효소죠~..그 정도면 십리밖 기침 소리로도 상대방의 기분을 읽을정도죠..사노라면 되새김질도 필요할때가 있습디다,,살아보니까,,이제사 요령이 생긴거겠죠~,,,감사 합니다,,건필- 화이팅~!

한송자 2013-08-16 10:14	심장이 뛰는 소릴 옅 들었네요 긴 여행 속 더 많은 달콤한 왈츠로 그 배낭을 채우시길 무더위에 더 건강하시고요

김이진 2013-08-16 10:58	《Re》문은자 님 , 네 벌써 아내와 함께한 시간 29년이 지나 3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때로는 흐린 날도 태풍도 있었지만 슬기롭게 잘 지나온 것 같아 감사함이지요. 늦은 밤 다녀가신 시인님 고맙습니다. 오늘도 동심의 나래를 펼치시길 바래봅니다.^^*

김이진 2013-08-16 11:04	《Re》김수잔 님 , 아내와 함께 시골 5일장을 갔다가 부부초를 만났어요. 아내와 함께한 세월들을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을 내게 선물하였으니 그 부부초를 만남에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요. 밝은 아침이면 잎을 활짝 펼쳤다가 어둠이 밀려오면 모두들 서로를 감싸안아준답니다. 식물의 세계지만 참으로 신기함이지요. 꽃말도 당신과 함께합니다. 아름답고 축복이 가득한 말 같아요. 시인님 장문의 댓글이 말해주듯이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 사랑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해맑은 미소 머금고 행복으로 달려 가소서!!!

김이진 2013-08-16 11:06	《Re》배태성 님 , 잘 숙성된 효소 ~~~ 감사합니다. 그 숙성된 맛 잊어버리지 않겠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16 11:07	《Re》한송자 님 ,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안정순 2013-08-16 11:31	부부초가 무엇인지 몰라서 검색해보고 왔네요. 그 꽃이 낮에는 떨어져 있다가 밤에는 모아지고 하는군요. 우리네 삶처럼요.. 시인님 덕분에 부부초에 대해 알게 됬습니다. 시인님 지금도 이 더위에 달리시는지요? 남은 여름 잘 나시구요 언제나 쭉 그리 달리시길.... 고운 날 되시구요 건강 하세요..

김이진 2013-08-16 13:00	《Re》안정순 님 , 정말 덥네요. 머지않아 시원한 가을이 다가오겠지요. 고운 발자취 감사드려요.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윤혜석 2013-08-16 18:28	새로운 꽃과 꽃말, 오늘 배웁니다. 곱게 길러오신 30년의 사랑 영원히 피어난 부부초 한송이겠지요^^ 즐거이 감상합니다. 즐거운 날들 되세요.

김이진 2013-08-16 18:38	《Re》윤혜석 님 ,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꽃말이 참으로 좋지요. 영원히 함께~~~ 시인님도 날마다 행복으로 사랑으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김유한 2013-08-17 00:37	사랑과 행복, 즐거움과 기쁨이 저에게도 오는 듯한 기분입니다. 부부초! 들어도 좋은 단어이며 낱말이네요.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해산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명숙 2013-08-17 09:58	부부초,, 인시그니스 참 둥글하게 생겼어요. 칼라테아종 중 인시그니스라는 부부초요 연둣빛에 먹물로 그림을 그려놓은 듯 그 선명함이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속이지 말고 항상 선명하라고 주문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은근한 묵향에 취하여 늘 당신과 함께할 수 밖에 없겠는 걸요? 고운 사랑 이어가시길요.

김은식 2013-08-17 11:34	동반자로 하여 우리는 세상 길을 열어갑니다. 사랑은 고통을 주는 것 그 인고로 하여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아픔을 초월한 사랑이네요 시인님의 향기에 머물러 봅니다

이희헌 2013-08-17 22:07	새로운 부부초를 알게 되었네요. 오래 함께 한 세월만큼 서로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시선과 부부의 정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삶이 되시길 바래요~

전경전 2013-08-18 14:32	밝을때 가슴을 활짝 열어 환영하고 어두울때는 그 가슴안에 꼬옥 안아 담는... 지고한 사랑을 뵙습니다.

길상용 2013-08-18 23:53	부부초라. 저도 처음 듣는 말입니다. 꽃이나 나무이름에 대해선 정말 문외한인지라... 쯧. 죄송합니다. 그 부부초에 대한 고찰과 삶의 지침을 함께 내려주셨네요. 새삼 부부애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장용순 2013-08-19 03:35	30년을 함께 베낭 여행처럼 살아온 세월 다정다감한 남편을 꿈꾸는 많은 여인들에게 로망을 심어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잔디 2013-08-19 09:20	30년 결혼 생활! 행복한 부부를 보고 갑니다. 그 행복 곱게 이어가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8-19 11:46	《Re》김유한 님 ,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늘 사랑으로 충만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19 11:47	《Re》이명숙 님 , 아 자세히 살펴보셨군요. 맞아요. 정말로 묵향이 나는 듯 ~~~ 고운 댓글 감사드려요. 오늘도 행복으로 달려가소서!!!

김이진 2013-08-19 11:49	《Re》이희헌 님 , 이희헌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주말 남쪽나라 부산에 다녀오느라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고운 향기 감사드리며 새로운 한주간도 행복으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19 11:50	《Re》김은식 님 , 시인님 좋은 말씀 전해주심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가정에도 늘 사랑이 넘쳐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19 11:51	《Re》전경전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19 11:52	《Re》길상용 님 , 저도 얼마전에 부부초 친구를 만났답니다. 그래서 제 삶을 조금 그려보았답니다. 고운 발자취 감사드리며 날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19 11:53	《Re》장용순 님 , 마음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김이진 2013-08-19 11:53	《Re》김잔디 님 , 시인님의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3-08-19 14:18	행복했던 날들이 피어나는 듯합니다 김이진시인님 좋은 글향에 편히 쉬어갑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입니다 왠지 좋은 일이 생길거란 막연한 기대를 가져 보세요 아마 좋은 일들이 찾아들겁니다 한 주도 기쁨 가득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3-08-19 15:06	《Re》주응규 님 , 시인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퇴근 후 이슬이 한잔 하러갑니다. ㅎㅎ 시인님도 좋은 날 되세요.

김지숙 2013-08-20 18:18	김이진시인님 참암 오랜만에 왔지예..ㅎㅎ 이런저런 생각에 잠시 집을 떠나 섬에서 일주일간 원시인처럼 살다가 왔심니더..이건 시인님만 알고 계시소 완전 산거지처럼 꼬질꼬질하게 신랑하고 물고기 잡아서 끼니 해결하고 서로 몰골을 보고 웃고 ..그래도 아무 걱정없이 몇일을 살다가 왔심니더.. 강산을 세번 넘기는 세월.. 이젠 부부 싸움도 서로 너무 잘 알아서 흐지부지 하는 부부..눈빛만 보아도 무엇을 원하는지 서로 알아서 한걸음 물러나는 부부..예전에는 기선제압 하느라 참 많이도 싸웠는데..이젠 맛있는것을 챙겨주는 세월의 흐름.. 자식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오지만 늘 곁에서 투박하지만 밥 묵어나 물어보는 동반자.. 맞지예.. 시인님 가뭄이 언제쯤 막을 내릴까예 맛있는 저녁 드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김이진 2013-08-21 10:54	《Re》김지숙 님 , 이건 시인님만 알고 계시소 완전 산거지처럼 꼬질꼬질하게 신랑하고 물고기 잡아서 끼니 해결하고 서로 몰골을 보고 웃고 ..그래도 아무 걱정없이 몇일을 살다가 왔심니더.. 네 시인님^^* 아무한테도 얘기하지않고 비밀로 할께요. ㅎㅎ 무인도에서 단둘이만 아~~~ 생각만으로도 행복함이네요. 자연이 주는 것으로 굶주림을 해결하고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오셨군요. 늘 건강한 모습으로 사랑이 철철 행복이 철철 넘치시는 두분 되시길 바랍니다. 긴 댓글 늘 감사드려요. 시인님 오늘도 홧~~~팅!!!입니다.

당신은 사랑입니다

새끼 발가락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21	119 구조 요청	40	김이진	2013-09-12

520	그리움은 바람 같은 것	40	김이진	2013-03-22

519	봄이 내 가슴을 흔드는 이유	78	김이진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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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여유	76	김이진	2017-09-09

515	금요일의 행복	76	김이진	2017-06-02

514	자유	77	김이진	2017-05-15

513	당신은 사랑입니다	76	김이진	2016-12-21

512	부부초(인시그니스)	38	김이진	2013-08-15

511	새끼 발가락	38	김이진	2013-05-21

510	내려놓으리라	38	김이진	2013-05-18

509	커피 잔 속에 사랑이 빠졌다	74	김이진	2017-07-16

508	태양의 노래	74	김이진	2016-11-25

507	청소	72	김이진	2019-01-13

506	12월의 독백	72	김이진	2017-12-01

505	공습경보	72	김이진	2017-09-16

504	바람2	72	김이진	2017-05-11

503	막걸리	72	김이진	2017-04-12

502	간이역	36	김이진	20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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