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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3-05-21 15:41

ㆍIP: 14.xxx.1

새끼 발가락

새끼발가락

김이진

새끼발가락
너는 주인을 잘못 만나
수많은 고생을 하는구나

주인의 몸에 짓눌리어
피멍이 들어 아파함을
어찌 마음으로 위로하리

정말 미련하고 가련하구나
그렇게 아픈데도 아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묵묵히 참아 준 너에게 따뜻한 손으로 어루만져 주리다

새끼발가락
너와 나는 언제나 함께 하는 동반자
우린 영원히 함께 하리다

새끼발가락 정말 고맙다
너의 쓰라린 고통 속에
나 드디어 완주라는 이름으로
행복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네.

김화영 2013-05-21 17:14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새끼발가락 덕분에 마라톤 완주 하시는 시인님 모습 멋지고 멋집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이명숙 2013-05-21 17:21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마라톤 하시는 분이 또 계시네? 안선희 시인님도 완주 하셨던데요. 정말 대단들 하시네요.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건강해 보이셔서 정말 보기 좋습니다. 행복하십시오.

안정순 2013-05-21 21:17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새끼 발가락이 그리 아프시면서도 달리시는지요? 그리 달리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건강 하시구요 오래 도록 달리는 모습 보여 주셔요... 글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김이진 2013-05-21 21:44	《Re》김화영 님 , 시인님의 고운 발자취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21 21:47	《Re》이명숙 님 , 이 글은 아주 오래전에 인천국제마라톤대회를 달리고 나서 쓴 글입니다. 오랜만에 세상 구경좀 하라고 꺼내어 보았답니다. ^^* 굵은 땀방울 흘리고 나서 샤워기 아래에 서 있을때 제일 행복하답니다. 시인님도 제주의 해안가를 한번 달려보세요. 정말로 행복하답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5-21 21:51	《Re》안정순 님 , 서바이벌 울트라마라톤 100km 달리고 나서는 엄지발가락 발톱도 새 것으로 갈았답니다. ㅎㅎ 네 시인님의 응원으로 행복 향해 달리겠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길상용 2013-05-21 22:32	마라톤. 오늘은 두 분 시인님의 서재에서 마라톤을 새삼 재조명해봅니다. 42.195 완주란 초인적인 정신력과 체력이 없인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들 합니다. 마라톤을 하며 상처난 새끼발가락을 통해 그 힘들고 고통스러운 여정을 짐작케합니다. 멋진 시인님. 이우진 시인님도 현재 마라톤을 거의 매주 뛰고있다하니 어쩌면 두 분시인님들도 언젠가 함께 나란히 완주하는 모습 기대해봅니다. ^^*

김잔디 2013-05-21 23:46	손기정 세계 제패 기념 마라톤 대회! 오랜지 팬츠를 입고 6년을 달린 생각이 나는군요.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체육점수를 완주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했으니까요 덕분에 재미있는 기억을 하게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염규식 2013-05-22 00:53	ㅎㅎ-시인님두 마라톤 마니아 시군요- 새끼발가락, 완주-고통속에 성취감 훌륭하십니다 고운밤 되시구요--늘 건필하십시요

김이진 2013-05-22 08:31	《Re》길상용 님 , 시인님!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기도 하지요. 42.195km 달리는 동안의 파노라마 정말로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답니다. 그것을 참고 완주라는 이름앞에 하늘을 날을 것 같은 희열, 행복감에 빠지기도 하지요. 참! 어쩌면 안선희 시인님, 이우진 시인님 주로에서 함께 달렸을지도 모르겠지요. ㅎㅎ 시인님의 관심 감사합니다. 오늘도 멋진 삶 그려가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22 08:34	《Re》김잔디 님 , 우~와! 체육점수를 42.195km 완주냐 포기냐로 점수를 대단하시군요. ㅎㅎ 시인님은 물론 완주하셨겠지요. 멋진 추억 함께 해주심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5-22 08:35	《Re》염규식 님 , 네 시인님 달릴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함이지요. 다녀 가신 발걸음 행복향기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2013-05-22 11:04	달릴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행복입니다. 마라톤이라고는 단축 마라톤 10키로 뛰고 다시는 안 뛰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걷는게 좋습니다. 발가락들도 좋아하고요..

김이진 2013-05-22 11:39	《Re》장용순 님 , 단축마라톤 완주할 수 있는 순준이면 꾸준히 달리시다보면 하프도 그리고 마라톤 코스도 달릴 수 있답니다. 달리면 달릴 수록 그 매력에 빠지게 된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경대호 2013-05-22 14:55	마라톤 매니아가 노래하는 발가락 사랑. 평상시 무심하게 대했던 새끼 발가락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김이진 2013-05-22 15:25	《Re》경대호 님 , 마라토너에게 중요한 것은 그 어느 신체부위보다 발가락의 사랑은 남다르답니다. ㅎㅎ 다녀가신 발자취 행복향기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문은자 2013-05-22 16:58	운동은 영 잼뱅이라 숨쉬기운동만 매일 쉬지않고 합니다. 그러나 새끼발가락의 고통은 충분히 제가 공감이 됩니다. 마라톤~~~ 대단하십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는 멋진 하루하루 이어가십시오.

김화일 2013-05-22 22:38	마라톤 완주 축하드립니다 새끼발가락의 희생^^ 행복한 모습 멋지십니다

김이진 2013-05-22 22:41	《Re》문은자 님 , 시인님 고운 발자취 남겨주심 감사드려요. 시인님도 한번 달려보시지요. 마라톤 은근한 매력이 있답니다. ㅎㅎ 이밤 행복한 꿈길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22 22:43	《Re》김화일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마라톤을 하면서 발을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오늘도 달릴 수 있음에 건강한 발이 있음에 감사하며 달리고 있답니다. ㅎㅎ 행복한 밤 되세요.^^*

안선희 2013-05-23 01:31	김이진 시인님, 멋진 모습 뵈오니 마라톤을 몇 년 간 쉬임없이 해온 분이심을 확실히 알겠습니다. 꾸준히 운동하던 시절에는 살찔 염려가 없더니, 이제는 체중계가 부엌에 있어도 차마 올라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봄부터 회식이 잦고 술자리가 생겨 핑계겠지만 매일 한시간 걷기 운동하자는 스스로와의 약속도 지키지 못합니다. 벗과 함께하기 보다는 나 홀로의 시간이 큰 마라톤임에도 꾸준히 달리시는 의지에 큰 박수로 존경을 표합니다.

김이진 2013-05-23 07:43	《Re》안선희 님 , 마라톤을 사랑하시는 시인님을 만남에 더 반가움입니다. 마라톤 정말로 매력있는 운동인 것 같습니다. 42.195km, 서바이벌 울트라마라톤100km 너무나 힘들어서 이제 달리지 않겠노라고... 그리고 어느 순간 마라톤 온라인에 들어와 있는 나를 발견하고 합니다. 체중계 눈금이 욕할 것 같은 그런 날이 있지요. 저도 5월에 들어와서는 거의 매일 행사를 하고 회식을 하다보니 복근은 도망가려고 꿈틀거리고 있음이지요. 어제 퇴근 후 헬스장 다녀왔답니다. 오늘은 친구들 모임 또 이슬이와 친구하면 체중계 눈금이 욕할지도 모른답니다.^^* 마라톤 동지를 만남에 반가운 아침입니다. 오늘도 행복향해 즐런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3-05-23 09:53	김이진 시인님 참 보기 좋습니다 시인님의 좋은 글향에 머물러 갑니다 창너머로 찾아 온 햇살이 감미롭게 속삭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라구요 그리고 시인님의 안부도 놓고갑니다 입가에 미소 가득 머금는 하루 되세요^^

최화철 2013-05-23 10:09	도전하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군에 있을 때는 100km 행군을 하기도 했는데 마라톤은 자기와의 싸움이 되겠지요 새끼 발가락에 물집이 생겨서 통증이 오면 견디기 어려운데 큰 박수를 드립니다. 김이진 시인님 우리 인생도 마라톤처럼 길게 달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삶을 돌아보게 해 주신 시향 감사 드립니다. 5월 화창한 날에 기쁨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23 10:42	《Re》주응규 님 , 시인님의 댓글에 오늘 하루가 무지 행복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멋진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23 10:45	《Re》최화철 님 , 마라톤 42.195km 달리는 동안 정말로 굴곡 많은 우리네 인생을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그 고통을 감내하고 완주하였을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함이지요. 시인님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멋진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김지숙 2013-05-23 12:59	김이진시인님 우와..짝짝..멋지십니더 자신과의 싸움 인내 고행끝에 달콤한 파라다이스..그런데 시인님을 따라다니는 새끼 발가락도 참 마음이 좋네예 불평불만 한마디 없이 고통을 감내하니 말입니더 자상한 시인님을 닮아나 봅니더..ㅎㅎ 행복한 땀방울의 완주 대단하십니더 그래도 몸건강 조심하시면서 뛰이소 시인님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김이진 2013-05-23 13:12	《Re》김지숙 님 , 시인님의 댓글은 언제나 저를 춤추게 하네요. 고래도 아닌데 말입니다. ㅎㅎ 늘 고맙습니다 맛갈스런 댓글에 행복한 마음입니다. 다음 대회는 시인님이 사시는 곳에가서 달려야겠어요. 그럼 시인님이 도로변에서 응원해주실거죠. ㅎㅎ 시인님도 함께 달려요.^^* 오후시간 도 행복하세요.

조한직 2013-05-23 21:00	김이진 시인님 새끼발가락 그 작은 존재가 없으면 우리는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겠지요. 쓸모 없는 듯 작게 발곁에 붙어 있어서 언제나 묵묵히 제기능을 수행하지요. 그 작은 한 마디에 오늘 감사함을 느끼며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을 빕니다.

김이진 2013-05-23 22:24	《Re》조한직 님 , 네 시인님 우리 몸 하나하나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지요. 그러기에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내 몸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답니다. 고운 발자취 남겨주심 감사합니다. 이밤 아름다운 꿈길 되시길 바랍니다.

이희헌 2013-05-23 23:36	시인님. 읽는 내내 새끼발가락이 얼마나 아플까 제몸이 찌릿~ 해요...ㅎ 달리시는 모습 멋지셔요~ 보람을 느낄 수 잇는 특기가 있다는것 참 부럽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모습 자주 보여주세요~ 감사히 읽고 갑니다^^*

박미향 2013-05-23 23:44	맞아요 새끼 발가락 마라톤이던 달리기던 제일 애처로운 새끼.. 시인님도 마라톤하시네요 ,, 대단합니다,,

김이진 2013-05-24 09:09	《Re》이희헌 님 , 시인님! 멋지다는 말에 오늘 하루 행복할 것 같아요.^^* 마라톤을 하면서 발을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물론 내 몸 모두를 사랑하지만 그 중에서 발을 ㅎㅎ 시인님 고맙습니다. 오늘도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24 09:10	《Re》박미향 님 , 시인님 말씀처럼 아마도 막내라서 더 애처럽고 사랑스러운가봐요. ㅎㅎ 고운 발자취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윤혜석 2013-05-25 19:33	그래서 달리는 시인이셨군요^^ 축하드리고...부럽습니다. 새끼발가락, 많이 이뻐해 주세요.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3-05-25 20:40	《Re》윤혜석 님 , 아~~~ 달리는 시인 마라톤 클럽에서 지어준 닉네임이랍니다. 늘 막내는 사랑받는다지요.ㅎㅎ 고운 발자취 감사드리구요 주말 행복으로 채움하소서!!!

홍대복 2013-05-26 14:46	오늘은 시인님의 글 밭에 머물러 편안한 쉼, 휴일 오후를 즐깁니다 시인님! 이제 오월의 끝자락에서 짙어가는 녹음은 시원한 그늘 만들어 줍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3-05-26 18:55	《Re》홍대복 님 , 시인님 오월의 마지막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주말 마라톤클럽 동료들과 산으로 신바람나게 달리고 왔습니다. 남은 저넉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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