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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5-11-18 10:02

ㆍIP: 14.xxx.225

군불

김이진

눈보라가 몰아치는 날
구들장이 냉기로 몸살을 앓는 새벽이면
아버지는 어김없이 부엌으로 나가셔서
아궁이 앞에 쭈그리고 앉아 군불을 지피신다

동태처럼 얼었던 몸은
봄눈 녹듯이 아버지의 따뜻한 포옹으로
잠시 멈추었던 꿈길여행은 행복으로 달려간다

가족을 향한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
수십 년이 흐른 지금도
아버지가 지펴주시던 군불은
내 가슴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

머지않아
눈보라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은 아버지와 함께
또다시 우리들 곁으로 찾아 올 것이다

아버지로부터 받은 사랑
등이 시린 사람들에게
사랑에 배고파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으로 다가가고 싶다

군불을 지펴주시던 아버지
매사에 빈틈이 없고 엄하셨지만
정이 많고 마음이 따뜻했던 아버지가
오늘따라 많이도 그립고 보고 싶어진다.
(20151118)

김강좌

2015-11-18 10:39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운 겨울이 두렵지 않은 건
부모님의 크신 사랑으로
그리움으로 데워주시던
군불의 따뜻한 기온이
가득 담겨있는 시향에
옛날 .그 옛날을 추억하며
기분좋은 머무름합니다 ~^^*
비 오는 가을길에
행복한 하루 담으시고
기분좋은 시간들 누리시길요 ~^^*


김이진	김강좌 시인님! 오늘도 1등으로 달려오셔서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심 감사합니다. 얼마전 아버지 기일이었어요. 새벽에 조금 춥다는 생각에 군불을 지펴주시던 아버지가 그리움으로 다가 왔답니다. 비가 내리고 있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11/18 10:48

김광섭

2015-11-18 10:41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동태처럼 얼었던 몸은
봄눈 녹듯이 아버지의 따뜻한 포옹으로
잠시 멈추었던 꿈길여행은 행복으로 달려간다
군불을 지펴주시던 아버지
매사에 빈틈이 없고 엄하셨지만
정이 많고 마음이 따뜻했던 아버지가
오늘따라 많이도 그립고.... 보고... 싶어진다..........^^**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오늘 아침은 바람이 많이 불고 있네요
비 소식도 있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시인님!


김이진	김광섭 시인님! 이렇게 한 걸음에 달려오셔서 마음 함꼐 해주심 고맙고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따뜻한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1/18 10:51

장계숙

2015-11-18 12:27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군불음 지피고 살아보진 못했지만
시인님의 글속에서 사랑을 봅니다.
따스한 온기가 그리울때면
아버지의 모습이 그리운겁니다.
고운글에 행복과 사랑을 주시니
이 아침 참으로 따뜻합니다. 시인님~~^^


김이진	장계숙 시인님!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에 참으로 따뜻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시인님도 늘 따뜻하고 행복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11/18 13:26

박춘규

2015-11-18 12:52

김이진시인님
군불 때시던 아버지
공감이 가지요
매서운 새벽 바람에도
일어나셔서 군불을 피워주시던
아버지가 많이 그립습니다
맘 속에 담아두었던 아버지를
불러주셔서 마음이 짠해집니다
향필하십시요


김이진	박춘규 시인님! 이렇게 달려오셔서 함께 공감해주시고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주시니 덧없이 행복함입니다. 멋진 시인님 오늘도 행복향기 가득 넘치는 날 되세요.^^	11/18 13:28

여관구

2015-11-18 15:09

날씨가 추워지니까 아버지의 사랑의 온기가
그립습니다. 마음이 추우면 몸도 춥듯이 정이그리운
아버지 생각으로 군불을 지핍니다.
시인님 부모님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소서.


김이진	여관구 시인님 어서오세요. 진한 커피향 만큼이나 그리움은 더 진하게 묻어나는 것을요. 아버지가 지펴주시던 군불이 그리움으로 다가오네요. 다가오는 겨울 모두가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11/18 15:15

허정인

2015-11-18 19:06

군불,
추울때만 특별히 피우던 그 시절
아버지의 사랑 만큼이나 뜨끈하던 아랫목 옹기 종기 행복하던 시절였지요.
저도 문득 그 큰 사랑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추워지는 날씨 군불의 시향으로 따뜻해 지네요. 시린 마음이~~~~^*^


김이진	허정인 시인님! 따뜻한 마음 함께 해주시니 더 따뜻함으로 다가오는 것을요. 이 겨울이 모두에게 군불처럼 따뜻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름다운 시인님 고운 발자취 축복합니다. 행복하세요.^^*	11/19 08:50

국순정

2015-11-19 00:05

김이진 시인님
참 따뜻합니다
군불을 지피시더 제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마음 따뜻하게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이진	국순정 시인님! 군불의 추억 할아버지 생각을 하셨군요. 그 군불처럼 이 겨울이 모두에게 따뜻함으로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군불처럼 따뜻한 하루 되세요.^^*	11/19 08:49

김수잔

2015-11-19 05:53

김이진 시인님!
옛날 군불로
방안이 따뜻한 시절이
한없이 그리워 지는 시인님의 글속에
사랑으로 지퍼 주셨던 군불
그 사랑 어찌 잊을수 있겠어요
저도 아버지가 지펴주신 군불로
따뜻한 방바닥에 옆더려 책읽던
어린시절 추억으로 달려갑니다
시인님의 아버지 사랑 추억도 저도 잠겨 담아 보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이진	김수잔 시인님 어서오세요.^^* 연일 궂은 날씨로 따뜻한 온돌방이 그리움입니다. 아버지가 지펴 주시던 따뜻한 군불이 그리움입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는거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11/19 08:47

김경렬

2015-11-19 09:29

군불의 따듯한 행복!
그옛날 추억을 펴주신 시향에 감사합니다.
그리움 한자락 훈훈해지는 아침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 하세요~~


김이진	김경렬 시인님! 고운 발자취 감사드립니다. 군불처럼 따뜻한 행복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11/19 09:37

박정근

2015-11-19 10:03

비가 그치고 나니
기온이 뚝 하고 떨어진 오늘
그리움으로 지피신 군불에 마음이 따뜻해져 옵니다
아랫목 이불에 손 넣으면 느껴지던 아버지의 온기가 그립습니다
감사히 다녀가며 시인님의 평안과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김이진	흐린 하늘에 조금은 움츠려 드는 것을요. 아버지가 지펴 주시던 따뜻한 군불이 그리움으로 다가오네요.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11/19 11:10

김기전

2015-11-20 12:31

김이진시인님 부모님의 따스한 사랑이
어쩌면 군불 같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듯한 고우신 시향에 쉬어 갑니다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점심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날 되시기 바랍니다


김이진	시인님 점심 맛있게 드셨는지요. 다녀가신 발자취 위에 기쁨과 사랑이 넘치시길 바라며 즐거운 오후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11/20 12:47

주응규

2015-11-20 13:05

김이진 시인님 늦가을 추풍에 뒹구는 낙엽이 애처로운 날
시인님께서 곱게 지피신 글향에
마음 머물러감이 행복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


김이진	주응규 시인님! 이 가을에 아름다운 추억 많이 담으셨는지요. 다가 오는 겨울도 따뜻한 행복으로 달려 가시길 바랍니다.	11/20 13:15

박춘규

2015-11-20 14:22

시인님
시향을 찾아와 머물다가
안부드리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로 채움하시길요


김이진	박춘규 시인님! 늘 이렇게 달려오셔서 행복비타민 한 알 주심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날마다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11/20 15:08

배정이

2015-11-20 19:20

김이진 시인님,
저도 아부지가 보고 싶어요.
오냐오냐~ 하고 다 들어준 우리 아빠가
많이 아주 많이 보고 싶어요.
시인님, 따땃한 불에 마음 녹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김이진	이쁜따님께 사랑을 많이 주셨겠지요. 아버지의 사랑 함께 마음 내려주심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11/21 15:58

고지영

2015-11-20 20:43

아! 주옥같은 향기 빛살처럼 일렁이는 부모님의 사랑
마음이 뭉클 하네요 부모님의 사랑 이야기 감사합니다


김이진	고지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흐렸네요. 따뜻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11/21 15:58

김화영

2015-11-21 11:42

잊을수 없는 옛 추억이겠지요!
듬직한 아버지의 깊은사랑
그 품속이 그립습니다.

오랫만에 들렸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점점더 게을러져서
문우님들 서재 들리지못해
늘 죄송했습니다.

행복한 나날 여세요!


김이진	김화영 시인님 어서오세요. 많이 바쁘시지요.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축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11/21 15:59

이정규

2015-11-21 13:22

김이진 시인님 ~~ 고운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가나이다.
날씨는 흐림이지만 마음만은 맑음으로 화사하게
아름다운 생각과 마음으로
사랑과 향기로움이 가득한 즐건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따뜻한 향기 전해주심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주말 행복으로 채움 하시길 바랍니다.	11/21 16:00

홍대복

2015-11-21 22:11

시인님!
아름다운 가을 날 내리신 옥고에 쉼하여 봅니다
늘 시향 가득한 곳에서 기쁨 가득하세요.


김이진	홍대복 시인님 반갑습니다. 먼길 달려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말 멋진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11/22 09:36

정회선

2015-11-22 21:17

군불 군불 군불 군부우우 울 ....
와 옛 생각이 납니다.
군불 때던 그때 그시절....
다시 돌아올 수 없는건가요 ?????
향수를 젖게하신 시향에 왠지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고맙습니다. 추억을 생각나게해 주셔서 ^^GㅇGㅇ^^


김이진	정회선 시인님! 추억 여행 잘 하셨는지요. 비 내리는 월요일 아침이네요. 새로운 한 주간도 따뜻한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11/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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