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해란
ㆍ작성일	2024-03-17 11:54

ㆍIP: 222.xxx.65

마침내 봄

마침내 봄 / 정해란

눈물 어린 예각만 품은 겨울 산
언 발 묶인 무게로 건너와
희미해져 가던 동맥도
밝게 뛰게 하는 두근거림

웅크려 접혔던 무수한 생명들
잊혔던 푸른 호흡 돋아나고
마른 색깔마다 고였던 이름들
힘차게 불러내 숲을 돌린다

길 잃은 꽃들 꿈 열어주려
멈췄던 나침반의 분주해진 흐름
흙 속 움과 햇살의 자기장 끌어내니
통통 튀는 음표로 벙글어 오른다

겨우내 기생하던 우울한 그림자
하얀 이불 홑청처럼 말갛게 헹궈
파란 하늘가에 한나절쯤 널어보자
마침내 山河 곳곳에 웃고 있는 봄

- 2024 신춘문학상 전국 공모전 금상 수상작

정연석

2024-03-17 14:55

존경하는 정해란 시인님
금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금상 작품을 잘 감상합니다
멋지게 쓰신 시 "마침내 봄" 마주하며
수준 높은 작품성에 겸허한 마음을 갖게됩니다
앞으로 서재에서 협회 행사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황사가 짙은 봄날 오후 남은 휴일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정해란	정연석시인님 축하해주신 것도 부족한 작품 극찬해 주신 것도 두루 감사드립니다^^ 돌아올 때 조언이 되는 따뜻한 말씀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3/17 23:55

박희홍

2024-03-17 16:27

존경하는 정해란 시인님

2024년 신춘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성껏 피워낸 글꽃
’마침내 봄‘이 라는 향기 취해 갑니다.
문운 창대한 환희 봄날이길 바랍니다.

오늘 남은 시간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이길 진심으로 바라며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빕니다.


정해란	박희홍시인님 축하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부족한 작품이지만 향기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ㅎㅎ 따뜻한 응원 고맙습니다 늘 건필하시면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3/17 23:57

정해란 2024-03-18 00:22	비록 대상은 아니지만 궁금해 하실 분도 계실 것 같아 이번 수상 작품 공유합니다 공감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염경희

2024-03-18 08:51

축하드립니다 금상

멋진 작품 보고 싶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립니다.
봄향기 가득한 시에 희망과 꿈을 실어
날려 주셔서 이 세상이 밝아질 듯합니다
잘 배람했습니다.


정해란	시인님 별 말씀은 못 나눴어도 가까이에서 뵙게 되어 정말 반가웠답니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3/18 22:41

황영칠

2024-03-18 09:04

존경하는 정해란 시인님
금상 작품 놀랍도록 아름답군요
금상 수상작품 무척 궁금했는데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같은 서울지회라 저의 위상도올라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은 대상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해란	시인님 극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큰 격려와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시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시인님^^	3/18 22:48

민만규

2024-03-18 10:18

마침내 봄
가히
금상 다운 작품입니다
금상 수상작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풍류는
글 잘쓰시는 정해란 시인님께서
대상 받으실 거라고
한 표 던졌는데
대상 못지 않은 작품입니다
다음에는
반드시 대상 받으실거라 믿습니다
뵙고 인사는 못 나눴지만
멀리서 지켜봤습니다
다음에는 인사라도 나눴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해란	그렇게 기대하시고 한 표 던져주셨군요 ㅎㅎ 부족한 작품 극찬해주시니 부끄러우면서도 힘이 됩니다 축하와 응원 정말 고맙습니다 시인님^^	3/18 23:11

정기성

2024-03-22 08:07

안녕하세요? 정해란 시인님. 먼저 축하드리고요. 좋은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해란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 신춘문학상 금상 수상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시인님 그리고 밝은 봄날처럼 늘 평화롭게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	3/22 10:02

장계숙

2024-03-22 11:15

정해란 시인님~
멋진 금상 수상작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다시 축하드립니다.
깊은 고뇌와 고운 감성의 글~
맘 헤아리며 배독했습니다.
좋은 글 많이 보여주시길 소망합니다.
즐거운 봄날 되셔요. 시인님~


정해란	따뜻한 축하 메시지와 응원 정말 고맙습니다 시인님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봄길이 꽃길 되고 꽃길이 시의 길 되시길 바랍니다 ^^	3/23 09:04

김희선

2024-03-22 11:56

정해란 시인님
신춘문학상 금상 수상 작품이군요.
축하드립니다.
세상이 온통 봄빛으로 물들어도
내 마음의 문을 열지 않으면
어찌 봄이라고 느낄 수 있을까요..
생동감 넘치는 멋진 시
제 마음안에도 봄빛으로 가득 채웁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봄날 되세요.~시인님^^


정해란	싱싱한 댓글과 글 쓸 힘 주시는 큰 응원 고맙습니다 시인님 늘 평화롭게 건필하시길 응원합니다^^	3/23 09:06

서석노

2024-03-23 05:22

정해란 시인님 ! 마침내 봄을 보는군요
거듭 축하 드립니다
춥고 웅크리고 우울한 겨울을 겪어서 봄은 더욱 아름답겠지요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정해란	시인님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봄길! 평화롭고 축복 가득한 나날 늘 건필하시길 빕니다^^	3/23 09:09

최미봉

2024-03-29 20:26

시인이여,
생명의 아름다움을 노래하여라
축하해요
서로를 필요로 하는 자연을 바라볼 때 맑아지는
감성은 편안해지겠죠
축하드려요


정해란	시인님 늘 따뜻하게 응원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푸른 4월 맞아 더욱 행복하게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4/1 15:27

주야옥

2024-04-10 14:29

정해란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늘 고운 미소로 행복을 주시는 시인님의
고운 글 속에 저 또한 행복을 담아봅니다.
늘 함께 고운 꿈 함께 키워가요.
4월의 향기처럼 행복이 가득 묻어나는 하루 되셔요.


정해란	주야옥 시인님 글 쓸 힘을 불어넣어 주시는 응원 정말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봄도 늘 평화롭고 축복 가득한 가운데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4/15 21:59

이상만

2024-04-15 22:45

건조했던 대지가 봄을 맞아 혈이 통하고 푸르름이 짙어오는 요즘 입니다.

겨우내 기생하던 우울한 그림자
하얀 이불 홑청처럼 말갛게 헹궈
파란 하늘가에 한나절쯤 널어보자
마침내 山河 곳곳에 웃고 있는 봄

마음도 맑아지는 그런 싯 귀 같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고운시인님...


정해란	마음도 맑아지셨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ㅎㅎ 시인님 힘이 되는 응원 고맙습니다 미세먼지는 도사리고 있어도 마음만큼은 늘 맑게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4/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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