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해란
ㆍ작성일	2022-01-05 15:54

ㆍIP: 119.xxx.206

겨울 자작나무 숲에서는

겨울 자작나무 숲에서는 / 정해란

바람만 가득 눈 뜬
한겨울 자작나무 숲속
언 땅 디딘 시린 발
칼날 된 바람이 갈기갈기 채찍질해도
한 겹도 젖지 않고 하얀 나목으로
깊은 어둠마저도 밝게 지키는 그 기품

때로 불쏘시개로 문명의 풀무가 되고
때론 화촉으로 사랑의 풀무가 되어
수피(樹皮) 한겹 한겹 벗겨
달빛 동봉한 연서에서
해인사 팔만대장경 목판까지
사랑도 역사도 써 내려가라고
젖지도 썩지도 않고
흰옷의 백작처럼 그리 당당했나 보다.

자작나무숲에서는
텅 빈 어두움과 깊은 고독 속에서도
그 바람이 여전히 맑게 눈 뜬 채
숲을 돌고 돌아 필사한 문장들이
나무로 서서 그리 하얗게 빛을 뿜나 보다
저마다의 이름을 낱낱이 세워, 갈 길 밝혀주면서

정해란 2022-01-05 16:00	귀한 시간 내어 오셔서 따뜻한 댓글과 격려로 응원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임인년 새해 맞아 복 듬뿍 받으셔서 원하시는대로 길 열리고 뜻하시는 바 모두 건강하게 이루시길 바랍니다^^ 정해란 올림

박희홍

2022-01-05 18:39

존경하는 정해란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로나 정국으로 올해도
녹녹하지 않을 듯 합니다만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닮아
좀 더 따뜻하고 밝은 기운으로
모두가 웃음이 많아지는
좋은 올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 늘 유쾌 상쾌 통쾌하시면서
하루하루 하시는 일들이 술술 잘 풀려
연말에는 무너지지 않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늘 웃음 가득하시고 가정의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성껏 지피신 글향 “겨울 자작나무 숲에서는”
숲 향에 취해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해란	새해 복 한가득 받으셔서 더욱 건강하고 평화로우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따뜻한 응원 늘 고맙습니다^^	1/11 01:19

박영애

2022-01-06 10:06

정해란 시인님 새해 인사나눠요^^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하면서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길 응원합니다.
올 한해도 화이팅 하면서 발자취 놓고 갑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정해란	새해 받으신 상서로운 빛 불려가셔서 더욱 건강하고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명예회장님 힘이 되는 응원 늘 고맙습니다^	1/11 01:21

민만규

2022-01-06 11:04

존경하는 정해란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겨울 자작나무 숲에는" 주옥같은 시
깊고 깊은 시향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좋은 시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도요새만 살짝 보고 가려고 했는데
자작나무가 발목을 잡습니다
"겨울 자작나무 숲에서는" 임인년 새해 신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지금 당장 시인님 시집
"설렘과 낯섦 사이""일어서는 밤"
구매해야 겠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문운이 창대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해란	존경하는 시인님 따뜻한 응원과 사랑 고맙습니다 '설렘과 낯섦' 사이는 여행시화집인데 비매품으로 3쇄까지 발간하긴 했으나 지금은 거의 소진된 상태네요 혹시 더 발간하게 되는 경우 잊지않고 보내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가득 받아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대로 모두 이루세요^^	1/11 01:26

염경희

2022-01-06 17:06

존경하는 정해란 시인님!!
안녕하세요~~
흑호의 기운을 흠뻑 받으셔서
건강도 행복도 사랑도 모두가 시인님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늘 향필하시구요 좋은 저녁 되세요


정해란	새해 복 듬뿍 받으셔서 시인님께서도 향필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따뜻한 응원 정말 고맙습니다^^	1/11 01:28

이세복

2022-01-07 04:14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들어 인사가 늦었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히 배감합니다
2021 임인년 새해도 가정에 화목하시고 하시고자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라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늘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힘든 시기를 이어가지만
우리들의 열정만은 빼앗지 못할 것입니다
올해도 좋은 글 많이 집필하길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해란	새해 복 한가득 받으셔서 더욱 건강하고 평화로우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따뜻한 응원으로 글 쓸 힘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1/11 01:34

최이천

2022-01-07 05:28

존경하는 정해란 시인님
우리 설 턱 밑에서 아리는 마음들
역병에 볼모로 잡혀있는 동병상련 아픔입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겨울 자작나무 숲에서는
때로 불쏘시개로 문명의 풀무가 되고
때론 화촉으로 사랑의 풀무가 되어
수피(樹皮) 한겹 한겹 벗겨
달빛 동봉한 연서에서
해인사 팔만대장경 목판까지
사랑도 역사도 써 내려가라고
젖지도 썩지도 않고
흰옷의 백작처럼 그리 당당했나 보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정해란	감명깊게 읽어 주셨다니, 또 응원까지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새해 복 듬뿍 받으셔서 향필하시길 응원합니다^^	1/11 01:30

박외도

2022-01-07 17:47

마음을 순화 시키는 좋은 시
감사히 배람 하고 갑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임인 년 새해 뜻하신바 이루시고
늘 건강에 유의 하시고 늘 행복 하십시오.


정해란	따뜻한 리뷰와 응원으로 글 쓸 힘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새해 복 듬뿍 받으셔서 더욱 건강하시고 평화로우시길 바랍니다^^	1/11 01:31

안영준

2022-01-08 13:33

정해란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호랑이가 눈 뜬 지 며칠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옵고
늘 웃음꽃 피워가시기 바라며 뜻한바 모든 일 성취하시옵기를 기원합니다
올리신 글 배독합니다
감사합니다


정해란	새해 복 한가득 받으셔서 더욱 건강하시고 평화로우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따뜻한 응원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1/11 01:35

염규식

2022-01-08 19:55

시인님 포근한 주말입니다 건안하시죠
오늘도 늘 감사하며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2년 더욱 강건하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서재를 밝히시기를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한편 감동으로배독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정해란	존경하는 시인님 오히려 감동적인 리뷰로 글 쓸 힘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새해 복 듬뿍 받으셔서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길 바랍니다^^	1/11 02:11

김보승

2022-01-15 12:57

정해란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날의 시작이 어제 같았는데 어느새 2월은
봄을 다듬어 싣고 제 넘어와 있네요

시인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들
만사형통하시옵고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고운 글향 음미하며 잠시 쉼 하며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건강하셔야 합니다 힘내십시오 정해란시인님


정해란	힘이 되는 따뜻한 응원 정말 고맙습니다 시인님 새해 받으신 복 지키고 키워나가셔서 모든 뜻 이루소서 더욱 건강하시고 평화로우시길 바랍니다^^	1/23 23:57

오철수

2022-02-24 17:09

계절은 입춘, 우수를 넘긴 봄인데,
기온은 아직도 겨울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정해란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에서
인사 올립니다.

시인님~ 영하의 기온에도 매화가 하 나, 둘
실눈을 뜨기 시작하는 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올려주신 옥고<겨울 자작나무 숲에서는>배람하고 갑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정해란	봄꽃처럼 밝은 축복이 머무시는 곳마다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응원 감사합니다	3/27 10:21

봄의 서곡

낙엽일까 낙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