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해란
ㆍ작성일	2022-03-27 11:04

ㆍIP: 119.xxx.206

봄의 서곡

봄의 서곡 / 정해란

동토 딛고 선
인고의 시간이 끝날 무렵
식물들은 저마다
뭉친 수다를 풀어내려
곳곳이 가렵다

한파 속에서도
여전히 형형한 눈빛의 햇살에
두근거리는 생명들
이곳저곳 꼼지락거리며
뒤척이나 보다

잔설로 언 땅이
스멀스멀 다시 일어서고
수면이 두껍게 멈춘
물의 노래가 다시 흐르고 있다

갇혀있던 색들이 고개 들고
묶여있던 향기가 풀려나는 봄
기다리던 마음들도 징검다리 건너
자박자박 방향 찾아
마음속 꽃까지 환하게 피워냈으면

봄의 시작
모든 무게 벗은 가벼운 음표가
햇살의 첫 발자국처럼 경쾌하다

제22회 #황진이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시집 #시간을여는바람 수록

***

5월11일 멋진 낭송시로도 만들어주셨습니다
함께 감상해보시고 시낭송가 협회도 응원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CAyLooRHN0

정해란 올림

정해란 2022-03-27 11:05	귀한 시간 공감과 응원으로 함께해주시는 시인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봄꽃처럼 밝은 축복이 머무시는 곳마다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민만규

2022-03-27 12:45

"봄의 서곡"이 참으로 경쾌합니다.
시인님 문학서재에 오랜만이 불이 켜져 있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들어서니
아름다운 "봄의 서곡"이 환하게 반겨줍니다.
신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독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한 편의 시로 시문학 역사에
길이 남길 응원합니다.
매화랑
목련이랑 아름다운 시간 되십시오^^
시인님 시집 "일어서는 밤" 잘 읽고 있습니다.


정해란	늘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는 시인님 제 시집까지 그리 아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늘 몸도 맘도 건강하게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5/11 11:22

문장우

2022-03-27 19:39

시인님 우연히
집필하신 시향에 시감하면서
마음 젖고 갑니다
지천에 봄이 마구
피어나는것을 볼때
시인은 詩로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는가 봅니다
항상 건필바라며 어려운 시기
무탈하십시요


정해란	시인님의 응원에 힘이 절로 납니다 아름다운 오월되시고 늘 몸도 맘도 건강하게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5/11 11:23

박희홍

2022-03-27 20:01

존경하는 정해란 시인님

’봄의 시작
모든 무게 벗은 가벼운 음표가
햇살의 첫 발자국처럼 경쾌하다‘라는
’봄의 서곡‘ 참 곱고 군더더기 없이 정갈하군요.
고운 글향 배람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내일은 3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즐겁고 힘차게 출발하시고
유쾌 상쾌 통쾌한 시간이길 빕니다.
정해란 시인님 문운 창대하세요.


정해란	이렇게 멋진 호평으로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는 시인님 글 쓸 힘 채워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늘 몸도 맘도 건강하게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5/11 11:42

염경희

2022-03-28 14:16

안녕하세요 시인님!!
곱게 다녀가셨군요
꽃놀이도 가시고 많은 시어들로
봄을 노래 하시면서 힐링하시는 날 되세요
오늘도 즐거움으로 가득한 날 되세요


정해란	따뜻한 응원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시인님 늘 몸도 맘도 건강하게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5/11 11:43

이민숙

2022-03-28 18:50

정해란 시인님
서재에서 뵙습니다
봄의 서곡
음율이 살아나고 있는데
온통 오미크론으로 우울하네요 ^*^

행복한 봄맞이 하세요 ^*^


정해란	이곳에서도 따뜻하게 응원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시인님 밝고 푸른 오월되세요 늘 몸도 맘도 건강하게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5/11 11:45

최이천

2022-03-29 04:18

존경하는 정해란 시인님
봄 행사에 보이는 얼굴 반갑고 보이지 않는 얼굴 그리웠습니다
행사장 백목련의 고결함에 주름 펴고 젊음. 받아 갑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봄의 서곡
갇혀있던 색들이 고개 들고
묶여있던 향기가 풀려나는 봄
기다리던 마음들도 징검다리 건너
자박자박 방향 찾아
마음속 꽃까지 환하게 피워냈으면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해란	이렇게 멋진 과찬 주시면 쓰러지옵니다 ㅎㅎ 글 쓸 힘 채워주시는 격려 정말 고맙습니다 늘 몸도 맘도 건강하게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5/11 11:46

염규식

2022-03-29 10:27

시인님 화요일 맑은 아침입니다 건안하시죠
사방에서 봄소식이 요란합니다 ,행사도 부쩍 많아졌고
역시 겨울보다 봄이 좋은가봅니다
곱게 열정으로 지피신 고운 시향
배람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구요 매사에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작품 *수고하셨습니다*


정해란	따뜻하게 응원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시인님 밝고 푸른 오월되세요 늘 몸도 맘도 건강하게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5/11 11:47

김현주

2022-03-30 08:28

봄의 시작
모든 무게 벗은 가벼운 음표가
햇살의 첫 발자국처럼 경쾌하다

경쾌한 봄의 서곡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해란	따뜻하게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 밝고 푸른 오월되세요^^	5/11 11:47

김보승

2022-04-10 23:12

정해란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건강이 여의치 않아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저의 서재에 들려 온화하고
그윽한 향을 피워 주심 감사드리고요

꽃비 떨어지는 이 봄날에
향긋한 추억 많이 지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맛깔스럽고 풍성한 글향을
가슴으로 새기며 잠시나마 머물다 갑니다

본 협회 이번 여름 행사 시
기회가 된다면 만나 인사 여쭙겠습니다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정해란 시인님


정해란	따뜻한 응원글 정말 고맙습니다 시인님 밝고 푸른 오월되세요 늘 몸도 맘도 건강하게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5/11 11:48

오철수

2022-05-26 12:20

존경하는 정혜란 시인님!

밤사이 가뭄 해갈에는 부족한 비가 지나고,
대지는 또다시 목마른 하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참,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인사드리옵고,
정성 모아 지피신 옥고<봄의 서곡>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인님,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오르는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 살피시며 향필(香筆) 누리심을 바랍니다.


정해란	따뜻한 응원과 격려 정말 고맙습니다 밝고 푸른 오월의 끝이네요 늘 몸도 맘도 건강하게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5/30 01:07

배정이

2022-08-16 21:17

봄의 소리는
신선하고 향기롭고
놀라울 정도로 공기부터 가볍습니다.
정혜란 시인님,
제 가슴을 부드러움으로 활짝 열어준 글에
푹 빠졌다 간신히 정신 차리고 갑니다.
시인님,
이제 곧 가을이 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글 많이 지으세요.^^


정해란	따뜻한 응원 감사합니다 글 쓸 힘 얻어갑니다 작가님^^	12/18 02:53

오철수

2022-12-03 12:59

일부 지역에 첫눈 소식이 전해지는 주말입니다.
한 해를 정리해야 하는 12월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정 혜 란 시인 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시인 님 서재에 들려 정성 심어 지피신
옥고 “봄의 서곧” 에 머물러 다시 한 번 배람합니다.

"봄의 시작
모든 무게 벗은 가벼운 음표가
햇살의 첫 발자국처럼 경쾌하다"

시인 님, 고운 시 감사합니다.
조 석 기온 차 심한 날씨에 건강 살피시며 향 필
누리심을 빕니다. 고맙습니다.


정해란	응원 감사합니다 글 쓸 힘 얻어갑니다 작가님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12/18 02:55

김상훈

2023-01-09 02:53

.
해가 바뀌어도
내 안에 머물다 간 것들에게
늘 안부를 묻곤 합니다.

나를 털면 녹 한 줌 나올 육신이지만
남은 세월도
여러 가지 유 무형의 것들이
또 내 안에 살다가 가겠지요.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


정해란	이곳에서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늘 큰 격려와 응원으로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글 쓸 힘 얻어갑니다 시인님 사유 깊은 글에 늘 감동합니다^^	12/18 02:57

서재의 방생, 투명한 눈물을 검열하다

겨울 자작나무 숲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