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염경희
ㆍ작성일	2023-04-27 17:20

ㆍIP: 121.xxx.72

물멍

물멍 / 염경희

봄 햇살이
꼬드기는 저녁나절

벽천 호수에
홀로 앉아
지그시 호수에 잠긴다

같은 하늘
먼 곳에 있는
임 생각뿐이고

눈을 뜨면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빈 동그라미만 줄줄이 흐른다

주홍빛 노을은
포말에 무지개를 띄우고
봄의 세레나데 들려주는데

까닭 모를 그리움에
볼우물에는
이슬만이 채워진다.

* 벽천 호수: 인공폭포수가 흘러 만들어진 작은 호수 (근무지 바로 앞)

민만규

2023-04-27 19:42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잉^^
이순신 장군의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시조인 줄 알았네요^^

벽천 호수에 홀로 앉아
임 생각으로 물멍에 잠기니
볼우물에
눈물만 고이는 구나!

애처롭다
그 임이 뉘 임인지
남의 애를 끊어 놓으니
야속타 어이하리

물멍
애잔한 시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봄 햇살에
물멍을 때리셨군요

어둠이 내렸습니다
이제
물멍 거두시고
즐거운 저녁
행복한 밤 되시길요

.


염경희	하하~~~ 죄송합니다 아직 시조는 쓸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일착으로 다녀가신 찐펜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룻길 열어가시고 불금에 나들이길 준비하시길요 감사합니다	4/28 06:13

황영칠

2023-04-27 20:02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물을 바라보고 멍 때리는 것이 아니라
님이 보고 싶어 호수에 하소연 하는 중이신가 봅니다

"주홍빛 노을은
포말에 무지개를 띄우고
봄의 세레나데 들려주는데

까닭 모를 그리움에
볼우물에는
이슬만이 채워진다."

님 생각에 볼우물에 이슬 아닌 눈물까지
고이니 얼마나 님이 보고싶었을까 싶네요.

고운 시 아름답게 지피셨습니다.
저도 내일 석촌호수에 가서 그 자세로
있어봐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염경희	어쩌죠~~ 제 속마음 들켜 이슬 고인 볼우물이 발갛게 달아 올랐습니다 불금 되시고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4/28 06:16

박희홍

2023-04-27 20:09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인향 염경희 시인님

물을 바라보며 멍때리는 시간
생각과 사색의 시간을 보내고 계셨군요.
곱게 지피신 ‘물멍’에
저 또한 생각에 잠겨 봅니다.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요즈음 아침 날씨가 을씨년스러워
달달함이 땡기는 차가운 기운이 감돕니다.
따끈한 차 한잔 드시고
몸도 마음도 평온한 가운데
4월의 주말이 옵니다.
잘 마무리하시고
멋진 주말 보내시고
오월을 정겹게 맞이하시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염경희	직장 바로 앞에 있는 벽천에서 흐르는 폭포수가 고단하고 지칠 때 앉아서 물소리 들으며 쉼하면 정말 좋습니다 저의 휴식처입니다 오늘도 힘차게 열어가시고 늘 행복하셔요	4/28 06:18

배정숙

2023-04-28 00:08

존경하는 염경ㅇ희 시인님!
우와
물멍
좋으다

물멍
멋스러운
물멍 때릴만 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굳밤 되세요.


염경희	벗님! 동행님! 오셨군요^*^ 내일 시화전에서 열리는 향토문학 글짓기 잘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내일 봐요 웃으면서~~~	4/28 06:20

김현주

2023-04-28 06:02

시인님
상큼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물멍"
처음으로 접해보는 시어
좋습니다
물위에 동동 떠 있는 그리움
잡을수없는 슬픔입니다 ㅎ
늘 창작활동에 열정적인 시인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도 힘찬 하룻길 되시길..


염경희	갑쟁이님!! 일찍 일어나셨군요 오늘도 미세먼지 가득한 날입니다 아!! 밀양은 맑음이려나? 당신 만나러 갈 날 기다리며 달력 지워갑니다 얼른 가고 싶오~~~ 즐겁게 보내요 오늘도.	4/28 06:22

임석순

2023-04-28 09:32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을 배경으로 "물멍"을 멋지게
편안하게 사색 할 수 있는
시향을 꾸려 주셔서 감사히
배람하며 느껴봅니다.
"물멍"자체가 그대로인 세상에서
살고지고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고운 걸음으로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4월의 마지막 주말인데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경기지회 시화설치하러 가는 날인데 불청객이 함게 한답니다 그래도 가서 한 손이라도 거들어야지요 시인님!! 고운 밤 되세요	4/28 22:51

장계숙

2023-04-28 10:55

강가에 앉아 물멍을 즐기셨네요.
저도 즐기는 일입니다.
물결따라 삶의 찌꺼기도 실어보내고
떠올라 부유하는 기억들도 건져올리고....
아름다운 생각 많이 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셔요.


염경희	바닷가는 참 좋겠습니다 넓은 바다에서 물멍 대리면 아주 속이 시웡할 것 같아요 저는 고작 작은 폭포수에서 때렸습니다 고운 꿈 꾸세요	4/28 22:53

김희선

2023-04-28 14:16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물멍....
주홍빛 노을이 펼쳐진
벽천 호수를 바라보며
멍하니 그리움에 젖어드는
시인님의 고운 모습을
그려보며
아득히 멀어져 있던 그리움 하나
떠올려 봅니다.
고운 시심에 마음 쉬어갑니다.
봄빛 가득 행복한 오후 시간 보내셔요~시인님^^


염경희	아름다우신 시인님!! 오셨군요 주말 비 소식 반갑지 않은데 온답니다 내일 시화 설치하고 글짓기 해야 하는데~~ 시인님 11 고운 걸음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4/28 22:54

안영준

2023-04-29 07:46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
비 내리는 주말입니다
세상을 말끔이 씻어주었으면 하련만 답지 않은 비가 구질구질 뿌리는군요
하지만 좋은 주말 설계하시어 꽃길 걸으시길 바랍니다
고운 글 배독했습니다


염경희	5월의 첫날 즐거움으로 여셨나요? 근로자의 날이라 오늘은 좀 한가합니다 공무원들은 출근하고 비정규직들은 휴무입니다 다녀가심에 고맙습니다	5/1 15:12

박진표

2023-04-29 21:29

염경희 시인님!!!
벽천 호수의 수채화 한 편을 보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염경희	경관이 참 좋아요 볼거리가 새록새록한 곳입니다 시인님!! 오월 힘차게 열어가세요	5/1 15:13

최이천

2023-04-30 03:26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뜀박질로 날아가는 세월 앞에 본전 생각나는 허상을 껴안고
해놓은 것 없다는 푸념 중얼거려봅니다
봄바람이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물멍
주홍빛 노을은
포말에 무지개를 띄우고
봄의 세레나데 들려주는데

까닭 모를 그리움에
볼우물에는
이슬만이 채워진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염경희	감사합니다산책길이 즐거웠습니다 야생초들이 얼마나 곱게 웃어주던지요 시를 써야하는데 지금 시간이 없어서 머리에 저장만 합니다 곧 선보일게요 감사합니다	5/1 15:15

가혜자

2023-05-01 09:51

푸르른 오월!
감사의 오월!
희망의 오월!

무지개를 띄우며
향필하심 축복합니다 사랑스런 염경희 시인님!!♡~~~


염경희	오랜만에 뵈어요 반갑습니다 봄꽃들이 너무 고와서 많이 데리고 왔습니다 어떤 옷을 입힐까 찾는 중입니다 시인님!! 푸르름이 짙은 오월 행복으로 채우시길요 감사합니다	5/1 15:16

남원자

2023-05-01 10:36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물멍 잘 배람하고 공감합니다
이제는 멋진 인생 ~~
행복하게 인생 살아 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제도 오늘도 바쁠것 같아 잠시 다녀갑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