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전남혁
ㆍ작성일	2020-04-09 23:11

ㆍIP: 218.xxx.14

청진기의 진단

심연(深淵)의 늪에 청진기를 묻어둔다
고요가 섬뜩할 때

꺼내어 가슴에 대고 듣는다
사랑한 깊이만큼 미워하면서
심장의 고동소리는 우레와 같으나
대범한 위선에 날이 선 검지다

고독이 경화(硬化) 될 때
술과 밤을 더하고 부족한 퍼즐을
끼워줄 사람이면 그리로 발걸음 한다
그게 삶의 한 부분인가

부질없이
실타래 풀어서 다시 베짜는
페넬로페의 반복은
인생의 연속이어서
후회의 연장선이어서
안착(安着)없이 날기만 하고
세상에 없는 悲鳥가 된다

믿음 없는 벽에 양심의 청진기를 대어보고
허공에도 대어본다
차도(差度)없어 몸 둘 곳 없는 나는
현실의 진단에 병명은 애정결핍증이고
처방전이 나왔다

[성상] 노랑색 당의정

[효능] 내가 믿는 사람은 나를 안아 주어
약한 나를 강하게 한다

`외로울 때 한 알씩`

염규식 2020-04-10 06:47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안하시구요 하시는 생업과 가정에 사랑이 충만하시길 기도하며 문운 창대하십시요---^^

김동철 2020-04-10 07:39	전남혁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어느 봄날에 따사로운 햇살이 고운 마음에 스미고 그 마음에 핀 소중한 사랑의 꽃 미소를 듬뿍 넣어서 만든 행복의 비타민을 보냅니다 웃음이 피는 날 아름다운 꽃비로 마음에 풍요함이 깃드시길 오늘도 손모아 응원합니다 빵빵하게 화이팅 하세요 ~♡

강한익 2020-04-10 07:47	존경하는 전남혁 시인님! 질리지 않는 사랑이란 말 우리는 가슴에 항상 품어 안고 살아야 ㅎ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월은 빠르게도 흘러갑니다. 벌써 꽃피는 춘삼월도 지나가고 4월도 중반을 향하여 달음질 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숨을 죽여가고 있나 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글 잘 배람하였습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옵고 아름다운 사랑 많이 베푸시고 받으시는 멋진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윤 2020-04-10 11:16	존경하는 전남혁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청정기의 비밀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여린 연둣빛 잎사귀가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밝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4월 되시길 바라며 항상 코로나 조심 하시고 건강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성구 2020-04-11 00:48	오늘도 하루가 훌쩍 지나갔네요 계절의 아름다운 유혹에 푹 빠져보고싶네요 코로나19 로 모든 일상이 엉키고 힘들지만 파아란 하늘보면서 힘과 용기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에 참여합시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전남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방가워요 잘계시지요 그동안 잘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안영준 2020-04-11 09:46	꽃은 피고 지고 하늘에서 천사들이 내려와 유혹하는 화려한 계절 사월의 둘째 주말을 맞이합니다 시인님 올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남은 시간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향필 하십시오

정찬열 2020-04-11 17:07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전남혁 시인님~! 꽃들이 만개하고, 꽃향기 가득한 봄날입니다. "청진기의 비밀" 곱게 집필하시여 올리신 옥고에 시심 잘 배람하고 쉬어 갑니다. 봄을 시샘하는 4월의 고르지 못한 날씨에 늘 건강에 유념하시여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최이천 2020-04-12 05:52	믿음 없는 벽에 양심의 청진기를 대어보고 허공에도 대어본다 차도(差度)없어 몸 둘 곳 없는 나는 현실의 진단에 병명 없이 처방전만 나왔다 존경하는 전남혁 시인님 코로나19 발을 묶어 봄을 슬프게 하네요 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시인님께서 건강하셔야! 좋은 시 만날 수 있지요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우리는 가도 시인님 시만 살아서 노래할 거요 가고 없는 공간에 시인님 시는 살아있을 겁니다

주응규 2020-04-14 14:04	전남혁 시인님 곱게 차려놓으신 시향에 마음 편히 쉬어봅니다 사방 곳곳이 봄의 향연이 한장입니다 무르익은 봄이지만 조심스럽기만 한 봄철입니다 코로나 기세가 한풀 꺾인듯합니다 만 아직은 조심할 때 입니다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시인님 봄같은 날 되십시오.^^

박상현 2020-04-16 11:01	가지마다 촘촘히 밝힌 꽃잎들 박태기나무 꽃 하늘 향해 두 손 가지런히 모아 흰 보랏빛 탑처럼 피어나는 라일락꽃입니다 봄꽃들은 이렇게 촘촘히 봄 편지를 써 가나 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은 이렇게 찬란한 그림을 꽃으로 그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런 걱정도 없이 들판을 달리고 싶습니다 재갈처럼 늘 마스크를 하고 외출을 해야 하는 나날들이 일상이 되어가는 하루하루가 서글프지만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을 생각한다면 필히 그러함이 옳다고 믿습니다 꼭 이겨내야 하는 코로나 19입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의 방역체계라니 자랑스럽네요 이번 총선도 질서 속에서 무사히 잘 치러낸 우리들입니다 모두가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렇게 시인님의 고운 봄 뜨락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옥고로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배람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셔야 합니다.^^

석옥자 2020-04-16 22:41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를 두드려 안부 전하고 멋지게 집필하신 시 한수 읊어보고 잠시 머물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세월은 변해도 어김없이 봄은 옵니다. 늘 건필 옥필 하십시요 시인님!

김병근 2020-04-17 02:05	시인님 잘 지내시죠 코로나 19로 심신이 무척 피곤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 와중에도 계획된 일로 인해 시인님의 고운 걸음에 마음을 다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 그지없습니다 이렇게 잠시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고운 글 향 새기며 곱게 감상합니다 어수선한 시절 분위기에 건강 유념하시고요 강건하셔야 됩니다 곧 좋은 날이 오리라 믿기에 힘내시고 건승하십시오 서재에 잠시 쉼 하고 갑니다 이 밤 평온한 쉼 시간이 되십시오 전남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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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경자년 봄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