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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윤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윤
ㆍ작성일	2019-02-17 21:30

ㆍIP: 110.xxx.104

봄의 성화(聖火)

봄의 성화(聖火) / 김정윤

정월 대보름
지신을 밟는 요란한
풍물(風物) 소리가
구석구석 액운을 털어내고
달집 태우는 불꽃이
하늘을 향해 치솟는다

질병도 근심도 부족함 없는
한해를 기원하며
타오르는 불꽃 앞에
달려온 봄의 전령사들이
봄을 예고한다

혹한의 겨울을 참아온
산수유가
불변의 사랑을 외치며 찾아오고
고결한 기품을 자랑하는
매화도 꽃눈 살자기
얼굴을 내밀며 찾아왔다

오랜 세월
바람을 막아온 담벼락에
그림자처럼 다가오는 영춘화
노란빛 봄을 기다리는
목련의 목마른 속삭임을 듣는다

달집 태우는 불꽃은
해묵은 겨울을 태우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의 성화로 하늘 높이 타오른다.

김동철

2019-02-18 00:42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속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느낌을 더듬어 봅니다

오랜 세월
바람을 막아온 담벼락에
그림자처럼 찿아오는
노란빛 봄의 속삭임이 들린다

봄의 성화는
해 묵은 겨울을 태우고
봄의 시작을 알리며 타오른다

감사한 마음으로 배감하며
살며시 느끼며 가슴에 담아봅니다

늘 ~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듯
언제나 새롭고 벅찬 하루는
가슴으로 느끼는 아름다움으로
이 밤도 별처럼 쏟아지길 바랍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김동철 시인님! 언제나 일등으로 찾아주시고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가 많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18 15:46

조순자

2019-02-18 05:05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윤 시인님!
봄이 오나 봅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물씬 봄의 향기 가득합니다.

' 혹한의 겨울을 이겨낸
산수유가
불변의 사랑을 외치며
나타났다

고결한 기품을 자랑하는
홍매화 청매화가
성급한 꽃망울을 터뜨리고 '

혹한의 설풍에도 끄덕이지 않던
산수유 빨간 열매도 이제는 본향으로 가더군요. ^^
참 귀한 시 기쁘게 배람하며 감사드려요.
늘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김정윤	안녕하세요 조순자 시인님! 찾아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이면 정월 대보름입니다 동네앞 달집태우는 탑이 세워져 있답니다 동네 어귀에 문화회관이 있지요 그리고 해마다 강변에서 달집태우는 행사를 한답니다 내일 또 시껄 벅쩍 인파가 몰려 올것 같습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18 15:50

김토성

2019-02-18 05:48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뜻깊은 글 보게하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몸을 움추리게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건필 하소서


김정윤	존경하는 김토성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이 정월 대보름 묵은 해의 액운을 태우는 날 이기도 히지요 새봄을 맞아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2/18 15:52

장화순

2019-02-18 06:34

아닌 듯 하며 저를 서서히 피워내는 봄냄새
그 봄이 천지의 주변을 맴돌며 서성이는 날들 인것 같아요

안녕하시죠 김정윤 시인님 정성으로 빚어 올려주신
"봄의 聖火"의 시향에 마음 담아 봅니다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울때 주변을 빙빙 돌던 어린 옛 시절을
상기하며 감사히 배람해보았답니다
시인님 환절기가 되고 있죠
건강한 환절기 보내시길 바래어 본답니다
감사 합니다


김정윤	장화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해가 많이 길어졌지요 정월 대보름이 지나면 본격적인 봄꽃들의 전쟁이 일어 날것 같습니다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2/18 15:54

강한익

2019-02-18 08:59

존경하는 김 정윤시인님!
강변 고수부지에 활활 타오르는 달집!
흘겨운 풍물 놀이와 흥겨운 농악소리가
들려 오늠 듯 합니다.
정월 대보름날 달집 태우는 풍경 곱게 그려내신
아름다운 시향에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모든 액운 타오르는 불길에 태워 버리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김정윤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세요 내일이 정월 대보름 달집을 태우는 날 입니다 한해 액운을 ㅇ소두 태워 날려 버리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2/18 15:59

안계종

2019-02-18 10:02

김정윤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화창한 일기 속에 오늘은
대구의 앞산에 올라갑니다.
서울의 지인이 대구 전체 모습을 보고 싶다 하시네요.
바쁜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천천히 확실하게 지퍼 가며 지내야겠습니다.
조심히 걷고 바르게 진행하는 한주,
후회 없이 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건강도 잘 챙기시고
화목한 하루하루 되십시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봄의 성화/ 의미있게 찾아오는 봄을 느껴봅니다.


김정윤	안계종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 주셔서 더욱 고맙습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18 16:02

장지연

2019-02-18 10:10

김정윤 시인님

정원 대보름이 되면 들에
불을 질러 마른 풀과 해충을 없애고
쥐불놀이 하며 달밤 논에서
동네 언니 오빠 들이랑
하늘의 별을 하나씩 따서
돌리고 또 돌리고
그러다
불똥이 떨어져 데인 기억

봄의 성화가
시인님의 시를 통해 다시
피어납니다


김정윤	장지연 시인님!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한한해의 액운을 모두 태워 날려 버리고 좋은 한주 좋은 한한해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2/18 16:04

이환규

2019-02-18 15:19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대보름 달집 태우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쥐불놀이가 끝나면
봄의 전령들이 나무에서 땅속에서
소식을 전하러 나오겠지요
또
이렇게 한해를 시작하고 한계절을
맞이 하나 봅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이환규 시인님! 건강은 쾌차 하셨는지요 ? 이제 내일이면 정월 대보름 입니다 달집에 모든 액운 태워 날려 보내고 새로운 해는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날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2/18 16:07

김우식

2019-02-18 15:29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옥고에 올려주신 봄의 성화, 배람 잘 하였습니다
봄 내음 물씬하게 마음에 향이 피어 오름은 우리 가슴에 봄이 왔음 이겠지요
달집에 한해의 액운 다 태워 버리시고 가내에 행운이 함께하는 축복받은 해 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김우식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해가 많이 길어 졌습니다 정월 대보름 타는 달집에 한해 액운 모두 태워 버리고 새해는 즐겁고 행복한 날만 되시길 바랍니다	2/18 16:10

안성숙

2019-02-18 16:14

대보름 지신 밟기
액운을 몰고
새로운 시작의 성화는
꽃피우며 봄이 오네요
배독하고 갑니다


김정윤	안녕하세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오늘이 정월 대보름 이네요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19 10:44

박선영

2019-02-18 18:03

안녕하세요 시인님
대보름 달집태우는 액운다 태우네요
맞네요 봄맞이 하면서
서로 다투며 소생을 알리는 성화네요
건강한 대보름 되세요


김정윤	박선영 시인님! 찾아 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월 대보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19 10:46

김종덕

2019-02-18 19:08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내일이 보름이라고 합니다. 모든 생명이 달빛타고 일어 서겠지요. 정월 대보름에 생각하던 일들이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정윤	김종덕 시인님! 바쁘쁘신 중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정월 대보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19 10:47

이민숙

2019-02-19 00:33

고결한 기품을 자랑하는
홍매화 청매화가
성급한 꽃망울을 터뜨리고

추억을 담는
하얀 목련이 빛 노란
봄을 기다리며 찾아왔다

오랜 세월
바람을 막아온 담벼락에
그림자처럼 찾아오는
노란빛 봄의 속삭임이 들린다

봄의 聖火는
해 묵은 겨울을 태우고
봄의 시작을 알리며 타오른다.

반가운 시인님
봄이 오는 소식은 전합니다
시선한 기운을 바다 간답니다
한동안 머리를 좀 식혔어요
고맙습니다 감사드리구요
올해도 좋은글 많이 빚으시기를요 ^*^


김정윤	안녕하세요 이민숙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봄비가 내린네요 빗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것이 봄이 오려나봅니다 즐거운 정월 대보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2/19 10:50

석옥자 2019-02-19 02:33	존경하는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는지요? 이제 이월도 3월로 기울고 있습니다. 멋지고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봄날같이 고운 날 되십시요.

김정윤 2019-02-19 10:55	존경하는 석옥자 시인님! 찾아 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월 대보름입니다 한해의 액운 모두 태워 버리고 새봄을 맞아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박상철 2019-02-19 13:20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하고 갑니다. 비오는 2월 시 쓰기 참 좋은 날씨입니다. 저 비 따라 시어가 내 가슴에 날아오기를 바랍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좋은 시 쓰시길 바랍니다.

김우식 2019-02-19 14:43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보름명절에 오곡 밥 먹으러 왔습니다 귀 밝기 술은 옵션 이고여, 올 한해 건강하시고 소원성취 하시며 가내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박외도 2019-02-19 15:27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 배독 하였습니다 오늘 우수답게 비가 내렸내요 이제 봄기운이 완연해 지겠지요 이 좋은 계절에 희망을 갖고 성필하세요 감기 조심 하시고 늘 건강 하며 행복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홍재륜 2019-02-19 21:57	바른 걸음합니다 시인님~ 꽃샘의 시샘으로 날은 차갑지만 대보름이라 마음만은 희망으로 차고 넉넉해집니다.찹쌀밥처럼 찰지는 시심도 생기구요^ 달집놀이는 봄의성화... 기발한 시상에 탄복합니다^

박진표 2019-02-19 23:33	김정윤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화요일도 깊어갑니다. 화요일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좋은 꿈 꾸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김상훈 2019-02-20 04:04	너도바람꽃 속알이 풀고 떠나자 슬며시 옷고름 푼 홍매화 담장 그늘이 외롭지 않아 다행이다 참 많이도 보아왔건만, 올 때마다 왜 낯선 여인처럼 마음 설레게 하는지 곧 립스틱 짙게 바른 동백꽃 피면 나 쓰러질지 모르리 사유 한 덩어리 풀어내린 곳에 잠깐 발걸음 멈췄다가 갑니다. 애쓰셨어요.^^

김우식 2019-02-20 13:58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우수가 지나더니 봄의 소리가 들리는 듯 따사롭습니다 멀지않아 대 자연의 합창이 들려 오겠지요 아름다운 계절에 활짝 피어나는 목련화 처럼 화사한 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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