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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순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조순자
ㆍ작성일	2018-08-12 20:32

ㆍIP: 222.xxx.136

알곡처럼

알곡처럼 / 조순자

양지바른 토담에
따뜻한 봄볕 들면
바스락바스락
볍씨 고르시던 울 엄니
훨훨 키질에
쭉정이는 다 날아가고
영근 나락 선별되어
커다란 못자리 물통에 담그셨다

농사일 시작된 춘삼월
흰 저고리 검정 치마 울 엄니
무쇠 비녀 흐른 줄 모르시고
검은 통치마 허리끈 조이시며
병아리 쫓아 노는 딸에게 당부하셨다

'너도 알곡처럼 알차게 살아야 헌다'

잘 영근 볍씨 한톨에서
수 천 개의 열매가 맺는다는 것을
그 때는 미처 몰랐었다

씨 뿌리는 봄이 오면
아지랑이 피어나던 어릴 적 흙 마당
검정 고무신 코에 걸린 그 말씀이
영혼을 깨우며 생생하게 기억난다.

박진표

2018-08-12 21:37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조순자 시인님!!!
알곡처럼...
하얀 저고리에 무쇠 비녀 흐른 줄 모르시던
우리 어머님 검은통치마 허리끈 조이시며
병아리 쫓아 노는 어린 딸에게 당부하셨지요
너도 알곡처럼 살아야 한다 고...
지혜로운 어머님의 인자하고 따스한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런 어머님이 계셨기에
이렇게 따뜻한 시어들이 나왔겠지요.
저도 부모님이 그리워집니다.
알곡처럼 감사한 마음으로 배람합니다.
일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조순자	박진표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해요. 부지런하심과 넉넉한 마음에 감사드려요. 늘 건안건필하시고, 무조건 행복하세요.	8/13 03:07

석옥자

2018-08-14 07:50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올해 같이 더운 날 시원한 곳을
찾아서 피서라도 하셨는지요?
아직도 더위가 언제 갈지 때를 모르나 봐요.
정성 것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여십시요.


조순자	존경하는시인님1 제 서재에 찾아주신 깊은 사랑 감사드립니다. 잠시 피서갔다가 와 보니 다녀가셨네요. 깊이 감사드리며, 건안건필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려요,	8/19 00:17

박진표

2018-08-13 12:41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조순자 시인님!!!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조순자	박진표 시인님! 언제나 힘을 가지게 하시고, 함께 갈 수 있도록 도우시니 참 감사해요. 오늘도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8/19 00:19

김명숙

2018-08-14 15:16

조순자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ㅎ
그간 평안하시지요?
여름의 끝자락에서 소홀했던
건강 잘 다독이시고요
얼마 남지 않은 여름날
무탈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동녘 노을이
유난히 붉게 물들었던 아침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한 하늘 아래 서로 다른 곳
누군가도 나와 같은 마음이겠지
하면서 말입니다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싶은 가 봅니다 ~~~

고운 시심에 잠시 머물며
시향에 젖어 봅니다
늘 향필하시고요 ㅎ


조순자	김명숙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잠시 힐링의 시간으로 피서를 다녀왔어요. 와 보니 제 서재에 다녀가셨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건필 하시길 바라오며 행운을 빕니다. 시향을 날리시는 고운 시향으로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라오며 종종 뵐게요. ㅎㅎ	8/19 00:22

임주영

2018-08-14 21:02

존경하는 시인님

향기 따라 걷다 보니
곱게 수 놓은 듯 아름다운 서재에 발길이 멈추었네요.
정성을 다하시어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 연한 색의 갈잎으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사랑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글 많이 집필하시어 전 세계 독자님들의 관심과
사랑 듬뿍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합니다. 건안건필 하셔요 존경하는 시인님


조순자	존경하는 시인님! 어찌그리 고운 마음으로 다녀가시었나요? 저절로 고개 숙어지게 하시는 고운 마음에 미약했던 마음에 또 하나를 배우며 깨닫게 됩니다. 찾아주심도 감사인데 큰 뜻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려요. 임주영 시인님! 늘 아름다운 마음과 건강한 영과 육으로 좋은 시 많이 집필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도 아주 많이 행복하세요.	8/19 01:18

하헌석

2018-08-14 21:34

가을 문턱 마지막 더위가 더 힘들게 느껴지는 밤
옥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담아 시원하게 쉬어갑니다
고운 밤 편안 쉼 하시어
내일도 좋은 날 되십시오
언제나 멀리서 향필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더불어 건강이 최고입니다
막바지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십시오


조순자	하현석 시인님! 잠시 힐ㄹ이의 시간으로 다른 나라에 갔다와 보니 다녀가셨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깊은 뜻 새기시는 좋은 시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8/19 00:56

홍사윤

2018-08-15 10:29

무더위 잘 지내고 계시죠! 조순자 시인님
무더위에도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알곡처럼'' 배람합니다

늘 시인님의 시에서 깊은 시심을 느끼고 갑니다
향필하시어 많은 시를 접하는 기회를 바래봅니다
무더운 날씨 잠시 짬을 내어 배독하며
휴식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멋진시 마음에 곱게 접어 갑니다
강건하시고 즐거운 화요일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조순자	홍사윤 시인님! 더운 여름에 친히 찾아주심 감사드립니다. 고우신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는 깊은 마음의 깊이 감사드리며, 항상 건안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8/19 00:53

김정애

2018-08-15 12:22

조순자 시인님
가슴으로 지피신 [알곡]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가슴에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바쁘시더라도 좋은 시
알곡처럼 주렁주렁 달리는
서재가 되길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조순자	김정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잠시 힐링하고 왔어요. 고운 흔적으로 응원하시는 큰 사랑 감사 드립니다. 늘 건안건필로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언제나 큰 웃음으로 행복하세요.	8/19 00:51

박진표

2018-08-15 16:43

조순자 시인님!!!
무더위가 기승 입니다.
건강은 스스로 챙기셔야 합니다.
조금만 참으면
자연의 섭리 따라
풍성한 가을이 찿아오겠죠?
시인님 남은 오늘도
기쁨가득 웃음가득
그렇게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조순자	박진표 시인님! 어쩌면 제가 늘 감사드려요. 큰 힘 주시오니 분발할게요. ^6 오늘도 큰 기쁨으로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8/19 00:47

현원섭

2018-08-16 16:37

존경하는 詩人 님 안녕하셨는지요?
오뉴월 삼복중에도 바쁜 시절을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서재 방문도 드문드문하게 됩니다
입추도 지나갔고 오늘이 末伏이라
마지막 복달임 잘하시고 건강 챙기셔요
여름 무더위 이겨내시느냐고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흰 구름 둥실둥실 떠 있는
새파란 하늘빛 바람도 살랑거리는
하늘이 높은 날 기분 좋은 목요일입니다
이젠 여름이 한발 비켜 물러났는지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합니다
가을은 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하지요
아름다운 詩語가 풍성해지는 계절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날에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십시오

안부 인사 전하고 종종걸음 다녀갑니다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조순자	현원섭 시인님! 입추가 지나 더위가 조금 멈춘듯하네요. 올 여름 노염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잘 넘기셨지요? 이제 좋은 시를 집필하시기 좋은 계절이네요. 늘 건강하심으로 좋은 시 많이 집필하시길 빕니다. 제가 잠시 힐링하고 돌아와 보니 다녀 가셨네요. 실로 기쁜 맘으로 감사드립니다.	8/19 00:45

김나현 2018-08-16 16:43	시인님 안녕하세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문턱 입니다 하늘의 둥실 떠가는 흰구름이 가을이라 알립니다 유난히 무더운 여름내내 수고하셨습니다 곱게 올리신 시향 감사히 배독 하오며 좋은 계절을 맞아 영글어가는 가을처럼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민숙

2018-08-16 20:51

농사일 시작으로 바쁘셨던 춘삼월
하얀 저고리에 무쇠 비녀 흐른 줄 모르시던
어머니는 검은 통치마 허리끈 조이시며
병아리 쫓아 노는 어린 딸에게 당부하셨지요.

너도 알곡처럼 알차게 살아야 한다. 고

아지랑이 피어나던 내 어릴적 유년의 고향
검정 고무신 코에 걸린 그 말씀이
자라나는 볏 잎 사이로 생생하게 들려오면
마음은 메뚜기 뛰어노는 논길을 걸어갑니다.

추억속에 고향을 불러 모아 두었습니다
옛 생각에 젖어 봅니다 ^*^


조순자	이민숙 시인님! 참 반갑고 감사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찾아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고운 시향 맡으러 곧 찾아뵐께요. 항상 고운 시 집필하시는 열정을 배우려합니다. 늘 건안건필의 열정으로 행복하세요.	8/19 00:41

김토성

2018-08-17 04:24

조순자 시인님
너도 알곡처럼 알차게 살아야 한다
좋은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잘 살아 왔다고 말할수 있는이 얼마나 될까
나는 어떻게 살아왔나 반추해 봅니다
좋은글 보게하심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십시요


조순자	김토성 시인님! 언제나 깊은 시심으로 애쓰시는 시인님의 발자취 참 감사합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늘 행복하세요. ^^	8/19 00:39

주응규

2018-08-17 13:23

마음으로 정성껏 지펴 놓은 시향에 머물러 더위를 입어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지내시는지요?
이제 절기상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니 가을 내음이 풍겨납니다
올해 유나히 무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제 여름볕이 가을볕으로 물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좋은 계절을 맞아 알알이 영근 시향 가득 수확하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빕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주응규 부이사장님! 무던 여름 날씨 어이 지내셨나요. 바쁘신중에도 제 서제에 찾아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라옵기는 늘 강건하시어 신필하시길 기원합니다.	8/19 00:37

고지영

2018-08-18 04:30

존경하는 조순자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실로 높으신 마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깊은 마음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며, 항상 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늘 행복하세요.	8/19 00:35

김순태

2018-08-18 07:31

안녕하세요 시인님
집필하신 알곡처럼

너도 알곡처럼 알차게 살아야 한다. 고

아지랑이 피어나던 내 어릴적 유년의 고향
검정 고무신 코에 걸린 그 말씀이
자라나는 볏 잎 사이로 생생하게 들려오면
마음은 메뚜기 뛰어노는 논길을 걸어갑니다

잘 배람했습니다
잠시 추억에 빠졌다 갑니다
화창한 주말 아침입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늘 건안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조순자	김순태 시인님! 제 서재에 찾아 주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시원한 냉커피를 나눠 마시는 아름다운 서재가 되기를 소원하며, 김순태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심으로 고운 시 잘 엮으시길 기원합니다.' 잠시 힐의 시간을 가지고 베트남에 다녀왔어요. 그리하여 답글이 늦었어요. ^^ 제 서재에 다녀 가심 참 감사합니다.	8/19 00:31

조영애

2018-08-18 11:04

조순자 시인님
배독하며 멋진 시에 머물다 갑니다
한결 시원해진 기온에 청명한 가을
하늘만큼이나 맑고 파란 마음으로 힐링 되는
멋진 주말 보내세요.


조순자	조영애 시인님! 더운 여름 잘 지내셨지요? 잠시 힐링하고 돌아와 보니 고운 님의 발자취가 보입니다. 참 감사합니다. 늘 건안건필하시는 고운 님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8/19 00:25

김상훈

2018-08-19 05:02

관성의 법칙을 무시한 현악기가
갑자기 줄이 터지듯이
올여름은 참 불우한 악기였어요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그것은 현악기 잘못이 아니었어요
그 악기를 만든 인간의 잘못이 컸어요
하늘을 향해 쏘아 올린 것들이
지나치게 많았던 거지요
그래서 균형 잡힌 가을이 몹시 그리워요
하여간 올여름은 광견(狂犬)이었어요
우리 살아남아서 모두 축복이에요

조순자 시인님~~
짐시 짬을 내 잘 읽고 갑니다.


조순자	김상훈 시인님! 관성의 법칙을 무시한 현악기가 갑자기 터진것도, 관견 같은 폭염도 모두가 다 사람들의 잘못이 분명하다고 생각해봅니다. ^^ 아주 많이 더운 여름 찾아 주심을 감사드리며, 늘 건안건필하시길 행운을 빕니다.	8/19 10:29

최명오

2018-08-19 08:00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멋진시 배독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잘지내셨는지요
이제야 들어와봅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네요
좋은 계절에 멋진글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순자	김명오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그리고 참 고맙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항상 건안건팔로 아주 많이 행복하시고, 기쁘게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8/19 10:24

이정규

2018-08-19 08:13

조순자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좋은 휴일 아침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고달프고 깊은 고민이 찾아들면
얼굴을 찡그리는 것보다
씨~익 웃는것이 자신을 다독이는 처방으로
좋을것 같습니다
웃음꽃이 만발하는 휴일이 되십시요 ^^


조순자	이정규 시인님! 노염에도 여전히 강건하시리라 믿습니다. 더위에 지친 여름에 친히 서재에 찾아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건안건필하시길 기도합니다.	8/19 10:26

박진표 2018-08-21 07:26	조순자 시인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화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출발 하시고 기쁨가득 웃음가득 오늘도 그렇게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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