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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송문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송문정
ㆍ작성일	2018-10-11 22:25

ㆍIP: 61.xxx.109

시월에

깊어가는 시월 밤, 송문정

하얀 은하수 별빛이 소복이 내리는데

마음속에 주름진 향 따라 곱게 쌓으면

우리가 늘 소망하던 길이 나타나 보일까?

시간도 비켜간 숨 가쁜 생의 여정에서

뜻대로 멈추지 않는 것들은

오롯한 삶의 그루터기로 남맜습니다.

돌아보면,

마음속 상처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

사랑도 미움도…

높은 자리 낮은 자리의 마루턱에는

그저 우리들 위로해야 할

아롱진 눈물 한 점 추억으로 쌓입니다.

세월의 여울속에서

늘 삶의 나이테를 맴도는 미몽(迷夢)들

순환과 회귀라는 진리의 명제 속에

가을은 깊어지고….

겨울이 찾아드는 절대적인 고독함에

이 가을 못다 한 꿈꾼 사랑

시월이 익어가는 오늘도 그리움만 남깁니다.

안미숙

2018-10-12 06:37

송정문 시인님.~

돌아보면 마음 속 상처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
하얀 은하수 별 소복히 내려 앉는 밤의 기도가
다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생각해보면
눈물 지으며 살았던 삶 한켠에도
환하고 따스한 햇살 비취던 시간도
있었으니
그 순환의 세월에 다시 찾아온 시월

조금 고독하더라도
우리 잘 이겨내고
다시 못다한 사랑 꿍이라도
꿀 수 있는 희망을 품었으면 합니다.

눈은 여전히 많이 불편하신지요.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향필하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송문정	이쁜 안 시인님께서 가장 먼저 방문을 해 주심에 영광입니다. 아직도 시력은 조금 집중하면 흐려지고 .... 소설을 쓰다가 남긴것도 있고 시인님들의 서재도 가서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어쩌면 좋을까? 하고 고민입니다. 학창시절부터 학비를 벌기 위해 주경야독하고 박사과정 공부하며 무리한 것들이 이제는 부매랑이 되어 저를 괴롭히네요.... 모쪼록 겨울처럼 추운 날씨에 강령하시길 빌게요.	10/12 22:51

이정규

2018-10-12 19:57

송문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티없이 맑은 가을하늘이 상쾌한 하루 였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한 날씨 입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독감예방접종도 하시길 바랍니다.
외출시 옷도 단단히 여미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


송문정	감사합니다. 깜박하고 잊고 있던 독감접종을 해야 되는 시기네요. 격려 말씀 감사 드리며 늘 강령하시길 빕니다.	10/12 23:38

유등자

2018-10-12 23:28

시인님 오늘도 변함 없이
잘 지네 셨어요 밤하늘의
별들이 소곤 소곤 사이좋게
반짝 이며 웃는 이시간
달 복덩이를 시인님 서재에
달아놓고 갑니다
고운꿈과 함게 달덩이처럼
둥글게 여무는 행복한 밤
되십시요~~♡
가을은 시인님을 마음을 울려주고
쓸쓸히 떠나려고 합니다
🐿 님 시력이 많히 안 좋으시다니
너무 무리 혹사하셨나바요
책이나 글을많히보면 시력이 떨어져서
희미해 진답니다
그리고 시집을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눈이 피곤 해서 시력중진이
온답니다 되도록이면 답글 은 피하셔도
뒤니까 눈을 혹사시키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요줌 너무추워졌어요
독감주사잘맞았네요
가을이 잠깐 왔다 허전 하고
아푼 상처만 남기고 또 쓸쓸히
떠나려합니다
빨리 안과 치료 잘 받으시고
좋아지면 절 만나서
차한잔 사주세요 송문정 시인님


송문정	이쁜 유등자 시인님께서 다녀 가셨군요. 늘 격려와 용기를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아직도 시력은 조금만 집중하면 흐려지고 .... 소설을 쓰다가 남긴것도 있는데, 그리고 시인님들의 서재도 가서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어쩌면 좋을까? 하고 고민입니다. 학창시절부터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경야독하고 박사과정 공부하며 무리한 것들이 이제는 부매랑이 되어 저를 괴롭히네요.... 모쪼록 겨울처럼 추운 날씨에 강령하시고 독감주사 핑하셨다는데 조만간 저도 꾹하고 겨울을 이겨내야 할까 봅니다. 남은 시간도 고운 휴식시간이 되세요!!	10/12 23:45

고지영

2018-10-13 06:44

존경하는 송문정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송문정	고 시인님 들려 주셨군요. 제가 게으른 소치로 찾아 뵙지 못해 송구합니다. 늘 먼저 아낌없는 격려로 지도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환절기에 강령하시고 문운이 빛나시길 빕니다.	10/14 22:05

이민숙

2018-10-13 21:46

돌아보면,

마음속 상처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

사랑도 미움도…

높은 자리 낮은 자리의 마루턱에는

그저 우리들 위로해야 할

아롱진 눈물 한 점 추억으로 쌓입니다

시인님
먼 여정의 인생길을 반추해 보는 대목입니다
요즘 저는 오늘이라는 이 시어에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먼 앞날을 미리 걱정하는것도

오늘이 곧 바로 어제이 되어버리고
내일도 곧바로 오늘이 되어버리고
그럼에도 여정을 반추해보는것은
아마도 매듭을 묶어서 생각 정리와
매듭을 풀어서 열리 소통을 담아 보는듯합니다
시인님
오랫만에 좋은글 주셔서 몇번이나 다독해 봅니다
잘 보았습니다 ^*^


송문정	이민숫 시인님 들려 주셨군요. 제가 게으른 탓으로 잘 찾아 뵙지 못해 송구합니다. 아낌없는 격려 말씀에 감사와 함께 많이 부족하고 노력해야 하는 저에게 서재 방문을 감사 드립니다. 환절기에 강안하시고 추억에 남을 좋은 글 빚으시길 빕니다.	10/14 22:08

유등자

2018-10-13 22:56

송문정 시인님 오늘주마른어떻게지네셨어오
소설을 쓰신다하셨네요
무순소설을 쓰시는지 제가 배워둘게
많은것같습니다 시인님 전화 번호를
주실수 있으시면 저의 서재에 남겨주세요
안과는 다녀도 약물뿐 시원치 못하시고
산행을 하서서 좋은공기로
눈을보호 하셔요 빨리회복 되시길
바래 봅니다~~시인님


송문정	유 시인님, 노크도 없이 가만이 오셨습니다. 밖에는 세찬 바람소리가 울리는데요. 사실 저는 시보다 수필이나 소설 쓰기를 더 많이 하는 편입니다. 중간에 어떠한 마음의 갈등으로 잠시 접기도 했으나....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서 잠시 머무르겠습니다. 따끈한 차 준비해 주세요....!!	10/14 22:13

김명숙

2018-10-15 23:24

송문정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시월의 중순을 달리고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짧지만 멋진 가을을 보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을 테니까요

건강도 추스르고 무거웠던 마음도
훌훌 털어버리게 잠시 동안은
여행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가는 곳이 어느 곳이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쉬었다가 오게요
아름다운 시심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길요

고운 시심으로 엮어 놓으신
시향에 머물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감사드립니다 ~~~


송문정	훌훌 털겸, 잠시 여행을 다녀 오신다니 가는 곳이 어느 곳이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잘 다녀 오세요...! 더불어 재충전 하셔서 만인에게 사랑받는 멋진 시인님 되시길 빕니다.	10/16 22:27

주응규

2018-10-17 11:03

정성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이 가을 햇살을 타고 아름다운 노래로 울립니다
어느새 가을이 단풍 옷을 차려 입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좋은 계절에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고 시인님께서도 향기나는 시향 가득 피우십시오
환절기에 감기 조심히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송문정	늘 감사드립니다. 바쁨속에서도 모든 시인님들 서재를 방문하시는 정성을.... 환절기에 건강에 유념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10/18 22:53

김상훈

2018-10-18 03:10

흘러간 시간의 음계를 더듬으며
차례로 겉옷 하나씩 벗어놓을 가벼움으로
잠시 조용하게 한 시절의 건반을 두드리는 이 계절,
그러나 이윽고는 어쩔 수 없는 흐름으로
먼발치 떠밀려 가는 시간들을 쫓아가
황소 털 햇살에 메밀꽃 질 무렵이면......

한 편의 시를 위하여 또 얼마나 많은
사유의 꽃불을 지폈을까를 가늠해 봅니다.
우리가 노래하던 지금의 것들도
언젠가는 또 기억 저 편으로 사라지겠지요.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송문정	감사합니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직 피곤함도 가시지 않았을터인데.... 감사드리구요. 가까운 거리면 저도 보고 배울 수 있을터인데 ,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10/18 22:56

윤성오

2018-10-27 18:40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가슴에 스며 들었습니다
움추린 가을
품 속으로 파고 드나 봅니다
아쉬운 계절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며
쓸쓸해진 오늘을 되새김하고파
고개 내밀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기 가득한 글 소중하게
지으시길 소망하며
예쁜 뜨락을 거닐어 봅니다


송문정	환영합니다. 가을을 고별하는 겨울의 전령이 어느덧 가까이 왔는데..... 이 갸을과 겨울이 지나노라면 또 다시 봄이 찾아오겠지요? 제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 드리고, 늘 문운이 창성하시길 빕니다.	10/27 22:16

현원섭

2018-10-28 11:43

가을이 무르익어
나뭇잎이 후두두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사유하는 모든 것들이 곱기만 하고
알록달록 채색된 산야가 아름답게 보이는 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본 가로수 은행잎이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
가을 길에 가득 쌓여있네요
생명이 피고 지는 것이 순례이지만
너무 빠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속절없이 지내다 보니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가을날입니다
시인님의 날들은 어떠하신지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 전하고 다녀갑니다
먹고살아야 하는 날들이 버겁기만 하기에
자주 인사드릴 수가 없네요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께서는 ^^
마음 따듯하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좋은 글 배 독하였습니다>


송문정	각 시인님들의 서재 방문이 사실상 어렵지요? 왠만한 노력이 아니고서는....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건강해야 하구 , 잘못하면 눈과 어깨 고장에 다음날 출근이 어려우니.... 감사 드립니다. 늘 평강하시구요!!	10/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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