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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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송문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송문정
ㆍ작성일	2018-10-28 22:23

ㆍIP: 61.xxx.109

가을날의 시조 2 수

가을밤

은하수 건너 세상 저 멀리 송문정

살아 숨 쉬는 고동소리

별빛은

점점 사위어

여울 넘어 희미한데….

빈 가슴 눈물진 연잎 사이엔

서럽고 쓰라린 목울음의 빈자리

외로운

한줌 바람결

영혼을 적시는 아픔이어라.

무엇이 이토록 공허함이련가?

가슴앓이 서러운 이 밤

가만히

귀 기울이면

가을이 우는 소리.

만추(晩秋)

그리운 님의 발길인가?

붉게 물든 산마을엔

철 지난 먹 뻐꾸기

보금자리 떠나 간 뒤

들국화

차가운 냉기

시린 옷깃 여미었다.

늦가을 절기(節氣) 세워

결실(結實)을 도가니에 담고

분노로 흐르던 강가엔

허수아비 눕는 소리

농익은

코스모스 향

무서리 속 숨결인가!

메케한 굴뚝 연기사이

초가집 전설 따라 들면

두메산골 사랑방에

찾아든 묵은 손님

문풍지

틈새 너머로

동장군(冬將軍)이 넘보네.

유등자

2018-10-29 09:40

송문정 시인님
만추에 계절 10월도 떠나려는 움직임속에
싸늘히 식어가는 찬바람 결에
하루종일 내린 비에 물든딘풍마져
변색 뒤어 갑니다
10 월은 타인들의 마음을 홀딱 빠져놓고
가슴알이 에 상쳐만 깊어가는 계절~~

가르침보다 배운다는 소신의 절교함에
깊이 박혀 있는 무거운 짐들을
꺼내 보면서 공부해봅니다
세월과 나이는 상광없이 노력과 결심으로
용기를 앞세우고 도량의길을
걸어보고 싶은 자신감 억제 할수는 없는게
한개의 삶이라고 할까요
일교차 심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저물어가는 가을의 끝에서 멋진향필 하세요
가을밤 만추 2편
저무는 가을이 우는 소리
들국화 차가운 냉기 시린 옷깃 여미네
고운 시에 마음 찡 울리고 갑니다


송문정	가장 빨리 한걸음에 달려와 깊은 사랑 주시니 감사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평안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10/30 22:43

안미숙

2018-10-29 18:11

한줄기 바람에도 외로움이 돋아
소름처럼 일어서는 고독
저 달빛 너울너머에 오고 있을
겨울의 시린 발목을
우리가 이미 본 까닭일까요.
가을밤 깊어 어둡고
마음은 천길 아래로 낙하합니다.

이 공허함 지나면
다시 해실대며
웃을 햇살처럼
우리도 말간 얼굴로 만나
다시 내일을 살아가겠지요.

자칫 우울해지기 쉬운 가을입니다.
마음 단속 잘 하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나날 보내십시요.
감사히 보고 갑니다. 시인님.~


송문정	안시인님의 다녀가심을 감사 드립니다. 날씨는 차갑지만... 마음과 함께 문향 그윽한 따스함이 넘치시길 빕니다.	10/30 22:45

이정규

2018-10-29 19:35

송문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맑고 싱그러운 아침공기와 단풍잎이 절정으로 치닿는 아름다운 하루 였습니다
세월이 빨라 어느덧 시월도 마지막 한주간 이네요...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다는 노랫구절 생각이 납니다...
오늘도 상쾌한 가을향기 느끼며 소중하고 멋진 행복한 하루속에
소중하고 귀한 한주 기쁨으로 힘차게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송문정	늘 감사 드립니다. 모든 시인님들의 서재를 방문하셔서 큰 격려와 베픔이 넘쳐 나시니.... 깊은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	10/30 22:46

오철수

2018-10-30 13:23

송문정
시인 님,

안녕하세요.
긴 투병생활을 접고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금부터는 건강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주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정성모아 올려주신 향 필도 배람하고 싶습니다.

소리 없이 찾아든 초겨울,
환절기 건강에 유념 하시고,
올려주신 옥고 감사히 배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송문정	오철수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많이 편찮으신 것두 모르고 문안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음을 용서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운명은 거역할수 없지만 그 날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하늘나라로 가는 것도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예전보다 더욱 강령하시고 삶의 연륜이 피어나는 문향의 향연을 피우시길 빕니다. 거듭 감사 드립니다.	10/30 22:50

이민숙

2018-10-30 15:50

무엇이 이토록 공허함이련가?

가슴앓이 서러운 이 밤

가만히

귀 기울이면

가을이 우는 소리.

가을이 우는 소리
시인님
노래하는것 같으나 흐린날에는 가을도 울것 같습니다
그래서 게절은 일기예를 따라 다닐것 같은 시구입니다
저도 언제인가는 시조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간결하면서 깊은 가르침과 내용이 풍성해 매료되는 시조이지요
두편을 감사한 마음으로 담아 간답니다 ^*^


송문정	저는 시부터 시조. 소설까지 쓰는 작가입니다. 금번 발행되는 공무원 문학지엔 소설 "간월도에서의 만남"을 펴 냅니다. 완성되면 문학지 선물하겠습니다.	10/30 22:52

김명숙

2018-11-01 15:42

송문정 시인님^^
어느덧 시월을 훌쩍
넘기고야 말았습니다
가을인가 싶었는데 벌써
겨울을 실감케 하는 기온에
움츠러듭니다

건강하시지요 ?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마음의 여유도 가져 보고
시인님의 서재를 들러
시심도 느끼면서 행복한
어느 가을날의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들르는 이 길이
저의 삶에 작은 위로가 되어
용기와 힘을 주기도 하기에
게을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고운 시심으로 집필하신 글에
발길 머물며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처럼
향기로운 글 많이 실어 주시길요 ~~~


송문정	누추한 서재방문을 감사드립니다. 변화 많은 차가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만추의 가을에 늘 향필하시길 빕니다.	11/1 21:25

현원섭

2018-11-02 14:48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셨습니까?
11월의 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언뜻 둘째 날이 되었네요
모처럼의 휴일을 맞이하여
시인님의 서재로 글 속 여행 다녀갑니다
옥고로 집필해 놓으신 좋은 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 독하였습니다
마음 따듯한 문우의 情 나눔 해주시는
시인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세상 글 속 여행
시인님과 동행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11월 서른 날 되십시오
환절기 감기 조심 꼭. 하세요
안녕히 계십시오


송문정	평안하셨지요? 추위를 아랑곳하시지 않고 서재에 들리셔서 응원에 감사드리며 만추의 가을에 늘 향필하시길 빕니다	11/3 20:02

주응규

2018-11-02 16:20

단풍빛 고운 계절에 정성으로 빚어 놓으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가을이 왔는가 싶더니 어느새 떠날 채비를 분주히 챙기는 요즘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입니다 시인님 건강 유의하시고 두루 평안하기를 빕니다
언제나 좋은 시향으로 사랑받는 시인 되기를 소망합니다.


송문정	늘 바쁘심에도 많은 시인님들의 서재를 방문하셔서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겨울의 길목에서 평안하심과 문운이 창성하시길 빕니다.	11/3 20:03

김상훈

2018-11-04 19:06

봄동에 힘 입어 처음 꽃잎으로 피었다가
한 시절 영화롭던 나날들이
바야흐로 남김없이 스러져 저물어간다는 것은
오히려 지나간 날들이 우리에게
슬픔의 흔적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는 뜻일까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하여
또 얼마나 氣를 소비했을까를 생각하며
그 심정으로 기운 한 자락 내려놓고
잘 읽고 갑니다.


송문정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늘 바쁘심에도 열정어린 모습이 멋지십니다. 환절기에 강령하시길 빌겠습니다.	11/4 20:24

유등자

2018-11-06 20:51

송문정 시인님
날씨가 차갑네요
집앞을 거닐려니 낙옆이 부서져
날리고 있어요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동학사를 걸었습니다
서서히 몰려오는 덜 반가운 겨울
춥다고 방에서만 있지말고 생기있는
바람쏘이면


송문정	동학사에서 갑사를 넘은지가 아스라 합니다. 요즘의 동학사는 막바지 아름다운 단풍으로 단장하고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리라 여겨 집니다. 저는 요즘 치아치료 하느라 정신이 아득합니다. 들려주신 걸음에 감사 드립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길 ....!	11/7 21:13

현원섭

2018-11-10 01:58

송문정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아름다운 글 속 세상
존경하는 시인님과 동행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언제나 행복한 마음으로
좋은 글 속에 마음이 머물게 되네요
이것이 아름다운 글 속 여행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더불어 행복한 마음 되는 글 속 여행
즐거운 여정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멋진 작품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살라고


송문정	현원섭 시인님 오셨군요, 감사드리며 환절기 고르지 않은 날씨에 강령하시길 빕니다. 행복한 마음과 좋은 글로 답해 드려야 되는데.... 남은 시간도 평안하시구요!!	11/11 20:44

유등자

2018-11-11 21:15

송문정시인님
미세먼지 에 눈도
안좋으실 텐데 디녀가셨네요
넘 무리하지 마시고 여려 모로
조심하셔서 불편없는 줄건날
행복한날 두셨으면 좋겠어요
애구 또 어찌 그리 사고치는
게 그리 많으셔요
또 치과 까지 이빈후과 연관들이시니
불편 해서 어짜리요
빨리 나아서 동학사 커피집에 가요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건안 건필을
빕니다 요 송문정 시인님~~~


송문정	걱정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치과 어금니 6차 신경치료중에 임플란트 시술내일 합니다.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고 몸살기까지 더 해 주네요. 오복중의 하나라는데 ..... 평안한 시간 되세요.	11/12 20:45

현원섭

2018-12-06 18:52

송문정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인사 여쭙게 되었네요.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 머물다 보니
언뜻 12월의 초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송년 행사로 바쁘시지요?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동장군이 새 눈뜨고 빼꼼 들여다보고 있네요
감기 조심 꼭. 하십시오.
계절 감기가 지독하답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건 안 건필을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송문정	오셔서 반갑습니다. 늦게나마 감사 드리며 늘 평안하시길 빌께요	1/24 23:01

유등자

2018-12-11 17:48

송문정 시인님 지금도 많히 불편하십니까
눈속 해치며 달려 와 봤어요
빨리 나와서 눈좀 쓸어줘요 시인님
눈이 계속 내립니다 사령관 이제수 준장 님
별세 대전 현충원에 오늘 오전11시에
안장했습니다
하얗게내리는 눈발속에서
애도와 묵념으로 고인을 명복을
빌었습니다 참으로 눈물 나더이다
2시간동안 모두 말끔히 정리후
서울 분들 떠나는것 까지 보고허전하게
돌아 왔습니다
인생이 산다는게 너무 허망하네요
무었 보다 자신의 건강부터 잘보완
되는게 원칙으로 행복 한것이라
생각 해봅니다
시인님 건안건필 하시고
12월 한달 바뿐 여정속에 축복
많히밭으세요


송문정	오셔서 반갑습니다. 늦게나마 감사 드리며 늘 평안하시길 빌께요	1/24 23:01

김우식

2019-01-22 00:14

존경하는 송문정 시인님 ~~~
옥고에 올려주신 가을날의 시조 2 수, 배독 잘 하였습니다
말 할 수 없는 환희에 두권의 책이 아른 거립니다
건안 건필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송문정	오셔서 반갑습니다. 감사 드리며 늘 문운이 창성하시고 보람속에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1/24 23:02

봄을 기다리며

시월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	봄을 기다리며	34	송문정	20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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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구월에	29	송문정	2018-09-14

16	무명초	30	송문정	2018-06-01

15	오월은	32	송문정	2018-05-01

14	영원한 삶	21	송문정	2018-04-03

13	봄 바다(시조)	24	송문정	2018-03-12

12	심혼(心魂)	40	송문정	2018-01-27

11	어느 간호사의 편지	30	송문정	2018-01-18

10	일월에	21	송문정	2018-01-12

9	허상(虛像) - 시조	10	송문정	2018-01-09

8	겨울	6	송문정	2018-01-05

7	늦겨울	6	송문정	2018-01-04

6	당신은	4	송문정	2018-01-04

5	인연	7	송문정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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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살아간다는 것은	3	송문정	2018-01-03

2	행복	2	송문정	2018-01-03

1	환영합니다	19	admin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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